따뜻한 우체부 :: 올해 미국서 가장 안 팔린 車 1위는 K7..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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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자동차는 반드시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반대로 적게 팔리는 자동차도 이유가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판매성적은 그 모델의 성패를 좌우하는 바로미터가 되기도 한다. 치열한 시장에서 소비자는 더 좋은 차를 구매하려고 하고, 브랜드는 많이 팔지 못하면 도태되는 게 시장의 원리다.

미국의 시사지 US뉴스&월드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올해 각 자동차의 클래스별 평균 판매량과 비교해 크게 저조한 실적을 보인 모델 10대를 선정했다. 국산차로는 기아자동차 2개, 현대자동차 1개 모델이 포함됐다.

10. 아우디 Q3 - $34,700 (4,156만 원) 클래스 평균 75% 미만 (2019년형)

Q3는 판매량이 클래스 평균과 비교해서 75%나 낮아 아직 고급 SUV 시장에선 인기를 못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까지 미국 판매량은 1847대에 불과하다.

9. 볼보 S90 - $47,350(5,671만 원) 클래스 평균 78% 미만 (2019년형)

S90은 멋스러운 인테리어, 최고급 재료, 인상적인 기술을 갖춘 차량으로 국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선 S90을 구매하는 고객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2,204대가 팔렸으며 클래스 평균보다 78%나 낮은 판매율을 보였다.

8. 미니 컨트리맨 - $26,900(3,222만 원) 클래스 평균 79% 미만 (2019년형)

컨트리맨은 기본 가격부터 경쟁차량보다 2,000달러나 높다. 이 점이 구매력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컨트리맨은 올해 클래스 평균보다 79%나 낮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7. 렉서스 GS - $46,860(5,612만 원) 클래스 평균 79% 미만 (2019년형)

프리미엄 중형차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GS는 정작 매출에선 낮은 성과를 보였다. 오히려 GS 1대 당 14대 이상의 ES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클래스 평균과 비교하면 79%미만이었다.

6. 마쓰다 6 - $23,800(2,850만 원) 클래스 평균 80% 미만 (2019년형)

마쓰다 6은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라인에서 길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마쓰다 6의 올해 7월까지 판매율을 보면 같은 클래스 차량보다 80%나 뒤쳐졌다. 캠리가 20만 3,142대를 판매하는 동안 마쓰다 6는 1만 4,558대를 파는데 그쳤다.

5. 기아 세도나(국내명 카니발) - $27,200() 클래스 평균 80% 미만 (2019년형)

카니발의 수출모델인 세도나는 미국에서 혼다 오디세이,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도요타 시에나 등과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세도나는 올해 7월까지 9,134대를 판매해 부문 평균 판매량인 4만 6,771대를 훨씬 밑돌았다.

4. 메르세데스 벤츠 CLS- $69,200(8,288만 원) 클래스 평균 81% 미만 (2019년형)

올해 7월까지 미국에서 469대의 CLS가 팔렸다. 메르세데스는 2019년형 CLS를 완전히 재설계했지만, 높은 가격대가 구매의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3. 스바루 BRZ - $25,795(3,089만 원) 클래스 평균 87% 미만 (2019년형)

스바루는 올해 7월까지 1,707대의 BRZ를 판매했다. 일반 스포츠카와 비교하면 87%나 낮은 수준이다. 올해 2019 머스탱이 나온 것도 부진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2. 현대 벨로스터 - $18,600(2,227만 원) 클래스 평균 88% 미만 (2019년형)

2020년형 벨로스터는 빠른 주행성능과 저렴한 가격, 다양한 첨단 및 안전 기능을 무기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동급 차량에 비해 무려 88%나 낮은 판매율을 보이며 고전하고 있다.

1. 기아 카덴자(국내명 K7) - $33,100(3,965만 원) 클래스 평균 95% 미만 (2019년형)

카덴자는 K7의 수출형 모델로 올해 838대 판매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는 K7가 평균보다 높은 신뢰를 받는 모델임에도 많이 판매가 되지 않아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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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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