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올 하반기, 일본 차들이 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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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차 브랜드들이 올해 하반기 20∼30대 소비자들이 즐겨 탈 만한 신차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중적인 가격의 수입차종이 많이 등장하면서 젊은 소비층의 수요가 증가하자 제품 설계나 마케팅 방식도 중장년층 고객 위주에서 신세대를 함께 겨냥하는 쪽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준중형 세단 `시빅'의 디자인을 새롭게 고친 2009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젊은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기존 디자인에 직선적 터치를 가미해 강인하고 볼륨감 있게 디자인한 점이 시빅 2009년형의 특징이라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오는 11월 국내에 공식 수입되는 한국닛산의 `로그(Rogue)'도 20∼30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로그는 부드러움과 볼륨감이 조화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첨단 무단변속기와 전자식 자세제어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탑재돼 `재미있는 운전'을 선사하는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렉서스의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인 `뉴 IS250'의 경우, 처음으로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 모델은 보는 각도에 따라 차의 모습이 달라 보일 수 있도록 표면에 다양한 선과 굴곡을 넣었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20∼30대 소비자들이 쉽게 질리지 않게 디자인됐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곧 출시되는 인피니티 `뉴 G37'과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 세단 `랜서 에볼루션', 5인승 중형 SUV `아웃랜더' 등도 젊은 소비자들을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는 차종들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초창기 수입차 시장의 수요층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로 구매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며 "한때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던 수입차는 점차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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