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캠핑카' 태그의 글 목록 (2 Page)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디젤 엔진이 들어가는 벤츠 스프린터와는 달리 램 프로마스터는 가솔린 3.6L 펜타스타 엔진을 장착한다. 국내 판매 중인 지프 그랜드 체로키L 엔진과 같다.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5.9kg.m 힘을 낸다. 1500kg에 달하는 견인 능력도 보유했다. 크기는 전장 6375mm, 전폭 2438mm, 전고 2819mm다.

레인지라인 외관 디자인은 그간 에어스트림에서 판매한 모터홈보다 간결하고 깔끔하다. 별다른 장식을 추가하지 않고 프로마스터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채 세련미를 강조했다. 얼핏 보면 일반 모델과 외관 상 차이를 찾기 어렵다. 후방 시야를 위한 디지털 룸미러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를 기본 장착했다.

에어스트림 레인지라인

레인지라인은 실내에서 4명이 생활할 수 있다. 긴 차체를 기반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1열 시트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바로 뒤에 위치한 테이블에서 취사가 가능하다. 테이블은 180도 회전해 연장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캠핑카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구성이다. 테이블 바로 옆에 있는 창문 덕분에 개방감이 훌륭하다. 환기에도 용이하다. 테이블 바로 위에는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조수석 뒤쪽으로는 주방이 자리를 잡았다. 가정집 개수대와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디자인과 여유로운 크기를 자랑한다. 하단부는 서랍 방식의 수납공간이 달려있다. 다양한 조리도구와 짐들을 넣을 수 있다. 원목으로 제작해 미니멀리즘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수대 우측에는 냉장고와 전기 오븐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매립형 인덕션이나 가스레인지는 없다. 대신 조리대 공간을 넓혔다.

주방 맞은편에는 화장실 겸용 샤워공간이 설치돼 있다. 청수 탱크는 106L다. 한 사람이 샤워하는데 사용하는 물은 약 20L 수준이다.

에어스트림 레인지라인 침실 공간

가장 뒤에는 침실이다. 기본 모델은 2명이 잘 수 있는 매트리스를 제공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양쪽으로 접었다가 잠을 잘 때만 내려서 사용하면 된다. 침대 하단에는 대형견이 쉴만한 넓은 공간이 있다. 팝업 루프탑 텐트를 옵션으로 선택하면 추가로 2명이 더 잘 수 있다. 팝업 텐트 크기는 세로 1981mm, 가로 1283mm로 넉넉한 편이다. 팝업텐트 가격은 1만1000달러(한화 약 1533만원)로 꽤 비싸다.

전력은 270Ah 배터리가 들어가고 2000W 주행충전기와 200W 태양광 발전기를 넣어 효율을 높였다. 2.8kW 용량의 인버터가 장착돼 웬만한 전기기구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는 에어컨, 냉장고 등을 가동하는데도 무리가 없는 수준이다.

에어스트림 레인지라인

화려한 장식이나 신기한 기능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한 캠핑카의 모범답안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앞세워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고 남는 자투리 공간 곳곳에 수납공간을 넣었다. 1931년부터 카라반을 만들어온 에어스트림만의 특징이 도드라진다. 레인지라인은 미국에서 사전 구매 예약을 시작했다. 시작 가격은 13만1882달러(한화 약 1억8300만원)이다. 그간 에어스트림에 판매하던 스프린터 기반 캠핑카(20만~28만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 기반으로 제작하는 캠핑카들이 속속 RV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기존 1톤 트럭 기반의 다양한 캠핑카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주행 안정성과 오프로드 주파 능력이 우수한 장점을 십분 살리기 쉽기 때문이다.이번 소개하는 RV는 쌍용차와 정식 협력 업체 계약을 맺고 로드트림캠핑에서 생산하는 차박형, 로드칸 헤비 모델이다.

로드칸 헤비 모델은 전국 쌍용차 대리점에서 계약할 수 있어 계약에 따른 편의성이 좋다. 계약금은 100만원이며, 출고 시에 잔금은 지불하면 된다. 판매가격은 차 값을 제외하고 2,75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문의 1855-1540.로드칸 헤비 모델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의 순정 캐빈을 그대로 살리고, 후방 오버행을 300m 늘려 만들었다. 캠핑에 필요한 편의 시설을 담은 별도의 캠핑 캐빈을 제작해 300mm가 늘어난 프레임 위로 결합하는 방식으로 제작한다.

순정 캐빈을 살렸기 때문에 탑승인원은 5명이며 별도 제작한 캠핑 캐빈에 설치한 평상형 침대에서 2명, 팝업 텐트 내부에서 2명 등 총 4명이 취침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무엇보다 가장 큰 로드칸 헤비 모델의 장점은 높이가 2,140mm에 불과해 어지간한 지하주차장에는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날렵하게 제작한 외형은 곡선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우측 상단에는 어닝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면 출입구가 그 밑으로 자리한다.

로드칸 헤비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후방에서 찾아볼 수 있다. 후면 전체를 들어올릴 수 있는 해치백 구조의 테일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 내부에서의 높은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음과 동시에 후방 주방을 꺼내 사용할 경우에는 사용 편의성이 꽤나 높은 편이다.

후방 주방은 슬라이딩 방식으로 외부로 꺼내서 사용하면 된다. 가스레인지, 싱크볼를 탈부착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랍과 물건을 보관할 수 있는 서랍, 그리고 외부 테이블로 구성된다. 수전은 외부샤워기를 이용해서 사용할 수 있다.

후면 전체가 해치백 구조여서 동선이 편리하고, 후방 텐트를 설치할 경우 더욱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좌측에는 샤워 부스를 설치할 수 있다. 다양한 RV에서의 화장실 설치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매우 높은 편이다. 외부에서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화장실을 사용하고 싶기 때문이다. 차박형 모델인 로드칸 헤비 모델의 내부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내부에 직접 화장실을 설치하기 어렵고, 이를 대신해서 외부 샤워 부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샤워기는 외부 샤워기를 사용하면 된다.

내부는 낮은 평상과 가구장, 그리고 상부 팝업 텐트로 구성된다.낮은 평상은 2열 시트를 접고 확장 패널을 연장해 제법 널찍한 침대로 사용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침대 확장 패널을 연장하면 침대 크기는 1,950 X 1,300/1,350mm가 된다.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팝업 텐트 바닥을 들어 올리면 내부 공간은 매우 높고 넓어진다. 성인이 일어서도 머리가 닿지 않는 머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평상 바닥은 다양한 크기의 덮개가 자리한다. 내부에서도 수납 공간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기실, 수납함, 테이블이 바닥으로 자리한다. 테이블은 탈부착형태로 상판이 자유자재로 움질일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좌측 가구장에는 냉장고 25L, 전자레인지, 싱크볼이 매립 방식으로 설치되어 있다. 내부에서도 간단한 조리가 가능하다.

우측 가구장에는 종합컨트롤패널, 오디오 시스템, 수납 공간이 적용되어 있다.

팝업 텐트 내부 크기는 1,850 X 1,300mm로 성인 2명이 취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로드트림캠핑 이성식 대표이사는 "노지 캠핑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좀 더 편안하게 차박을 즐길 수 있게 사륜 구동 기반의 렉스턴 스포츠 칸을 가지고 로드칸 헤비 모델을 제작했다, 보관에도 불편하지 않은 높이로 제작해 보관에 따른 불편도 없다", "로드칸 헤비 모델이 편안한 캠핑의 동반자가 되길 원한다"라고 로드칸 헤비 모델을 소개했다.

로드칸 헤비 모델은 4인 한 가족이 캠핑을 즐기기에 제법 괜찮은 모델이다.

차처럼 빠른 정보, 모토야! www.motoya.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위네바고 레벨

※위드 코로나 시대가 열린다. 적어도 5월부터는 국내에서 코로나 이전과 달라진 것 없는 생활이 가능해진다. 실내서 마스크만 착용하면 된다. 야외에서도 적용할지가 남은 과제 정도다. 코로나 여파로 언택트 여행이 자리를 잡았다. 차박이나 캠핑 같은 트렌드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 차박은 변함없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남과 다른 차박/캠핑 이색 체험을 가능하게 해줄 차박/캠핑 트레일러를 소개해본다.<편집자주>

일반적으로 말하는 캠핑카는 견인 위주의 트레일러 형태부터 트럭이나 승합차를 개조한 캠퍼밴이나 모터홈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소개하는 위네바고 레벨은 견인이 필요 없이 자체 동력으로 움직이는 캠퍼밴 스타일이다. 캠퍼밴은 베이스가 되는 차량의 외형을 거의 바꾸지 않고 사용하는 장르를 말한다. 얼마 전 현대가 출시한 스타리아 라운지 캠퍼가 여기에 속한다. 참고로 포터 2를 기반으로 한 포레스트는 ‘클래스(Class)-C’ RV(차량에 주거 공간을 결합한 형태, 주로 트럭을 베이스로 함)라는 다른 타입이다.

캠퍼밴은 트레일러나 클래스-C 타입보다 거주 공간은 작다. 대신 이동에 있어 제약이 거의 없다. 차를 끌고 갈 수 있는 곳이라면 거의 다 갈 수 있다(높이가 낮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제외). 트레일러 견인을 위해 따로 면허를 취득할 필요도, 견인에 따른 불편함도 없다. 견인을 위해 따로 준비할 게 없어 차 시동만 걸고 출발하면 끝이다. 실내도 공간을 알차게 활용해 불편함도 최소화했다.

 

 

위네바고 레벨은 벤츠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한다. 길이 5969mm, 너비 2159mm, 높이 3048m로 트레일러나 클래스-C 타입의 RV보다는 운전 부담이 덜하다. 레벨은 태생부터 오프로드 캠핑이 목적이다. 지상고를 일반 스프린터보다 높이고 험로주행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덕분에 오프로드에서도 부담이 덜하다. 외관은 캠퍼밴 특성상 일반 스프린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창문 개수나 오프로드 타이어, 살짝 튀어나온 옆면 등을 제외하면 배달용 화물차와 비슷하기도 하다. C, D필러 사이 일부 부분이 돌출된 이유는 제한된 공간을 넉넉하게 사용하려는 위함이다. 차량 위에는 거대한 루프랙을 달아 다양한 짐을 실을 수 있게 했다. 또 루프랙 사이로 태양광 패널을 장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3.0L 디젤 엔진이다. 최고출력 188마력이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하고 저속 트랜스퍼케이스도 갖췄다. 최대 견인력은 2268kg으로 캠핑 트레일러나 이동식 카고 같은 다양한 장비를 견인할 수 있다. 또 스프린터를 기반으로 해 벤츠가 제공하는 ADAS를 포함한 안전 및 편의 장비를 대거 갖췄다.

 

실내는 운전석, 거실, 주방과 화장실, 침실 순으로 구성된다. 실내 높이는 1.9m, 너비는 1.7m로 성인이 서서 이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운전석과 조수석 의자는 뒤로 돌릴 수 있다. 1열 의자를 뒤로 졸리고 운전석 뒤에 마련한 탁자와 쇼파를 이용하면 네 명이 같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메인 출입문은 차체 우측에 마련했다. 부피가 큰 캠핑 장비는 트렁크에 실으면 된다. 높이가 높고 좌우로 열리는 트렁크는 개방감도 남다르다. 실내 바닥은 우레탄 소재를 사용했다. 오프로드 캠핑을 위해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모양새다.

 

 

주방은 트레일러처럼 널찍하진 않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싱크볼과 수전을 갖췄고 냉장고는 출입구 쪽에 배치했다. 안팎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구조다. 주방 작업공간은 확장 패널로 넓힐 수 있다. 화구는 이동식 전기 인덕션으로 제공한다. 주방 작업대 아래에는 크고 작은 수납함 3개를 마련했다. 캠퍼밴 특성상 화장실은 넉넉하진 않지만 고정형 변기와 샤워 시설을 갖췄다. 화장실에는 두 개의 선반을 달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적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침대는 천장에서 내려오는 구조다. 침대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위로 올려 적재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차체 옆 부분 확장 공간에 침대를 내리면 길이 1.2m, 너비 2m의 침실이 만들어진다. 침대 바닥 부분에는 그물망을 달아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위네바고 레벨 가격은 20만2401달러(약 2억583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본 차량인 스프린터 가격이 1억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능한 수준이다. 캠핑 트레일러가 부담스럽다면 이동이 편하고 작지만 알찬 실내를 갖춘 캠퍼밴도 좋은 선택지다.

전우빈 에디터 wb.jeon@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호주의 관광 및 레저산업은 광업, 농업과 함께, 호주의 3대 산업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발달해 있다.  이 지역의 가장 대중적인 레저문화는 바로 캠핑이다. 따라서 호주는 미국과 유럽에 못지 않은 RV 강국이다. 호주의 캠핑은 텐트나 카라반을 설치하여 숙박할 수 있도록 조성한 캠핑장이 호주 전역에 약 1700개소가 존재하지만, 해안, 삼림, 호수 근처에 직접 들어가서 캠핑을 즐기는 경우도 흔하다. 그러나 호주의 자연환경은 자동차에게도, 사람에게도 그리 녹록치 않다. 특히 상기와 같이 인위적으로 조성된 캠핑장이 아닌, 오지에 직접 들어가는 경우에는 자동차와 카라반 모두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크다.

이때문에 호주에서는 대체로 오프로드, 내지는 세미-오프로드 지향의 카라반들이 일반적이다. 오프로드 카라반은 오프로드 주행 환경에 최적화한 차체 및 섀시 구조를 갖는 카라반으로, 주로 미국과 호주 등지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형태다. 게다가 상당한 구조강도를 요구하기에, 차량의 무게도 상당한 수준이다. 이번에 소개하는 카라반은 세미-오프로드 지향의 카라반, '엣지'다.

'볼웰RV(Bolwell RV)'라는 곳에서 제작되는 엣지는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상대적으로 가벼운 중량을 가진, 세미-오프로더 타입의 카라반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외관일 것이다. 엣지의 외관은 오프로드 주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는 호주의 일반적인 카라반들과 사뭇 다른 느낌일 뿐만 아니라, 유럽산 카라반들과도 차별화되는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낮고, 날렵하게 디자인된 차체 형상이 인상적이다. 이러한 형상설계는 단순히 멋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공기역학적으로 더욱 우수한 특성을 갖도록 함으로써, 카라반의 견인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연비 저하와 견인차량에 가해지는 부담, 그리고 운전자의 부담을 경감하는 역할을 한다. 섀시를 포함한 차량의 전체 길이는 5,420mm, 폭은 2,150mm, 높이는 팝업루프를 전개하지 않았을 때를 기준으로 2,450mm다. 팝업루프를 전개하게 되면 2,820mm로 높아진다. 이렇게 높은 높이를 갖는 이유는 오프로드 주행을 상정한 400mm에 달하는 지상고 때문이다. 건조중량은 1,340kg, 총중량은 1,640kg이다.

볼웰RV 엣지는 아연도금 강판이 적용된 전용 헤비듀티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차축은 허용중량은 2,000kg의 AL-KO사 제품을 사용한다. 여기에 오프로드 카라반을 위한, 전용의 전기식 드럼 브레이크를 적용한다. 서스펜션은 트레일링 암 방식의 독립식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쇽업소버를 적용해,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추종성을 유지한다. 여기에 차체 하부에는 스톤칩에 견딜 수 있는 고강도 우레탄 프로텍터 패널을 적용한다.

엣지는 기본적으로 아웃도어 지향의 카라반이다. 따라서 이 카라반에는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주방이 마련된다. 이 외부 주방은 2구의 가스레인지와 수전, 싱크보울, 수납공간 등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상판의 깊이를 충분한 크기로 설계하여 편의성을 높였다. 여기에 선택사양으로 설치 가능한 전용의 레일 타프를 이용해서 생활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내부구조는 단순하다. 전방에는 고정식 침대가 배치되고, 그 뒤편으로 마주보는 형태의 소파와 위치를 자유자재로 변경할 수 있는 테이블이 위치한다. 그리고 출입구가 있는 최후미에는 주방이 위치하는 구성이다. 화장실과 욕실은 설치되지 않는다.

차체 전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침실에는 퀸사이즈급의 침대가 설치되어 있어, 성인 2명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전면과 좌우측 모두에 대형의 창이 마련되어 뛰어난 개방감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소파측에는 선택사양으로 TV를 적용 가능하다.

주방공간은 'ㄱ'자 형태로 설계되어 있어, 우수한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리고 싱크보울을 'ㄱ'자로 꺾이는, 데드스페이스가 되기 쉬운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공간 낭비를 줄이고, 조리 공간을 크게 확보하고 있다. 주방의 하단에는 크고작은 수납장은 물론, 140리터 2-way(240V 및 12V) 냉장고를 적용하고 있다.

볼웰RV 엣지는 80리터 용량의 청수통과 가스와 전기로 작동하는 온수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선택사양으로 80리터 용량의 추가 청수통과 12V 105Ah 딥사이클 AGM 배터리, 트루마(Truma)사의 경량 사피르(Saphir) 에어컨(리모컨 포함)이 마련된다. 이 외에도 차량 하부를 보호하기 위한 금속제 스톤가드와 주행성능을 더 높일 수 있는 안티 스웨이 바(Anti Sway bar), 전용의 엣지 플렉스윙(Edge Flexwing) 사이드 타프와 사이드월 등을 선택사양으로 적용 가능하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하고 안정적인 구조에, 스타일리시한 외관까지 두루 갖춘 호주 카라반, 볼웰RV의 엣지는 6만 호주 달러(한화 약 5,377만원)이며, 선택사양을 추가하면 가격은 더 올라갈 수 있다.

차처럼 빠른 정보, 모토야! www.motoya.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사막에서도 끄떡없는 캠핑카가 등장했다.

 

미국 RV 전문 회사 텍시노(Texino)에서 ‘아트리움 캠퍼 밴’(Atrium Camper Van) 콘셉트를 선보인다.

캠핑카는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이동 수단이다. 그러나 막상 캠핑카 안에 들어가 있으면 자연경관을 즐기기 어렵다. 야외활동은 자동차 밖에서 즐기고, 차량 내부는 취침과 식생활을 해결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디자인되기 마련이다.

 

텍시노는 캠핑카에 대한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자연과 마주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아트리움 캠퍼 밴 콘셉트는 기존 캠퍼와 다르게 후면부가 거대한 유리창으로 둘러싸인 디자인을 갖췄다.

유리창은 기하학적 형태와 각진 스타일링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그 아래에는 스페어타이어 2개가 자리한다. 거대한 유리창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미니멀리즘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실내로 들어가면 뒷유리창 바로 안쪽에는 드넓은 창으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좌석 공간이 위치했다. 밤에는 침대로 변신한다. 이 밖에 싱크대, 스토브, 냉장고 등 부엌 공간이 설계돼 있으며, 욕조는 가장 안쪽에 분리된 공간에 자리한다.

자연과 마주하는 디자인 설계는 측면부에도 포착된다. 캠퍼 양쪽 측면부에는 포트홀 3개를, 루프라인에는 2대의 채광창을 적용해 실내 채광도를 높이도록 설계했다.

 

아트리움 캠퍼 밴 콘셉트는 메르세데스 스프린터 섀시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실용성과 과감한 디자인을 모두 꾀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가현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