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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유럽 전략형 소형 SUV ‘바이욘(Bayon)’을 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차량명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인기 휴양도시 ‘바욘(Bayonne)’에서 따온 것으로 현대차 유럽 모델 중 가장 작은 크로스오버에 위치한다.

크기는 전장 4180mm 전폭 1775mm 전고 1490mm 휠베이스 2580mm로 동급인 베뉴보다 전장은 127mm 더 길고 전고는 76.2mm 낮다.

차량 외관은 보다 날카로워진 모습으로 보다 진화된 디자인 언어를 선보인다.

전면부 와이드 그릴은 현대차 고유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헤드라이트는 공기 흡입구에 포함됐으며 후면부 리어램프는 기다란 부메랑 모양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엔트리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는 다양한 부분에서 고급감을 더했으며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터치스크린, LED 엠비언트 라이트, 무선 충전 패드 및 보스 사운드 시스템 등은 고급 트림에서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은 엔트리 트림의 경우 1.2리터 4기통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84마력의 힘을 전륜에 전달하며 1.0리터 3기통 터보차지 엔진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과 6단 수동변속기 또는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결합, 최고출력 99마력 및 118마력의 성능을 선보인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CCO(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바이욘은 현대차 SUV 핵심 디자인 요소들을 통합, 현대차 SUV 디자인 방향성을 확고히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디자인팀은 바이욘의 아이덴티티를 보다 강조하기 위해 ‘맹그로브 그린 펄’ 등 몇 가지 특별한 색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생산은 현대차 터키 이즈미트 공장에서 이뤄지며 닛산 쥬크, 르노 캡처, 폭스바겐 티록(R-roc),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등과 본격 경쟁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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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1 WRC 경기 중 유일하게 눈과 빙판으로 이루어진 핀란드 북극 랠리에서 올해 첫 승을 신고했다.

 

현대차는 2월 26일부터 28일(현지시각)까지 핀란드 북부 로바니에미(Rovaniemi)에서 진행된 2021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핀란드 북극 랠리(Arctic Rally Finland, 이하 북극 랠리)에서 우승과 함께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일(월)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이번 경기에 오트 타낙(Ott Tänak)과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크레이그 브린(Craig Breen) 등 3명의 선수가 ‘i20 Coupe WRC’ 경주차로 출전했다.

 

WRC 최초로 북극권(Arctic Circle)에서 열린 북극 랠리는 핀란드 최북단에 위치한 라플란드(Lapland)의 행정수도이자 상업중심지인 로바니에미 인근에서 치러졌다. 산타클로스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로바니에미의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겨울철 기온과 짧은 일조시간은 경주차와 선수들에게 혹한 속 색다른 도전의 장이었다.

 

또한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Rallye Monte Carlo)의 경우 눈길과 포장도로가 혼합돼 있어 노면에 최적화된 타이어 전략이 승부의 큰 변수로 작용했다. 그러나 얼어붙은 설원 위를 주행하는 북극 랠리의 경우 참가 선수 모두 스터드(stud · 타이어 고무에 박힌 징)가 박힌 스노우 타이어를 동일하게 장착해 경주차 자체의 성능이 더욱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대회 시작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현대팀 오트 타낙은 경기 중 단 한차례도 역전을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주행으로 팀에게 2021 WRC 첫 번째 우승컵을 선사했다. 눈으로 뒤덮인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오트 타낙의 북극 랠리 평균 주파속도는 121.66km/h, 최고속도는 190km/h대에 이르렀다.

 

같은 현대팀 동료 티에리 누빌과 크레이그 브린도 각각 3위와 4위에 오르며 혹한 속 i20 Coupe WRC 경주차의 압도적인 성능을 뽐냈다. 2위는 도요타팀의 칼리 로반페라(Kalle Rovanperä) 선수가 차지했으며, 2020 WRC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 선수는 토요일 마지막 스테이지서의 사고로 인해 20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현대팀과 오트 타낙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WRC 북극 랠리 최초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도 세우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우승을 포함한 더블 포디움 달성으로 제조사 통합 포인트를 47점 더해 1위 도요타팀과의 격차를 11점차까지 좁혀내면서 제조사 부문 2위를 유지했다. 오트 타낙과 티에리 누빌 선수 역시 이번 대회에서 각각 27점과 18점을 획득해 드라이버 종합 순위 5위, 2위에 올라 현대차의 제조사 부문 3연패와 더불어 최초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 타이틀까지 가져온다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갔다. 선두로 올라선 로반페라와 2위 누빌과의 격차는 단 4점이다.

 

현대팀은 이번 시즌 새롭게 선정된 피렐리 스노우 타이어에 맞춰 서스펜션 및 댐퍼, 스티어링 성능을 최적화함과 동시에 짧은 일조시간을 고려해 각 드라이버 별 적합한 전조등 셋업을 준비한 것이 북극 랠리를 완벽한 승리로 이끈 비결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단 한 대의 리타이어도 없이 핀란드 북극 랠리를 1, 3, 4위로 완벽히 마무리하며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의 아쉬움을 완벽히 달랬다”며 “i20 Coupe WRC 랠리카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WRC 3연패의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일정도 최선을 다해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21 WRC는 총 12라운드로 치러질 예정이며, 이번 대회인 북극 랠리를 포함해 크로아티아, 벨기에, 케냐(사파리), 일본 등 신규 혹은 오랜만에 일정에 포함된 국가들이 대거 포진된 만큼 한치 앞을 예상하기 힘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1 WRC 3차전은 4월 22일부터 크로아티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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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5와 테슬라 모델 Y가 이달 중 국내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기아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모델 인 CV(개발코드명)도 내달 첫 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연초부터 전기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해까지 현대.기아차와 테슬라의 대결에선 모델3를 앞세온 테슬라가 코나. 니로 EV의 현대.기아차에 완승을 거뒀다.

테슬라는 12일부터 자사의 네 번 째 모델인 모델Y를 한국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모델Y의 판매가격은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이 5,999만 원, 롱 레인지모델이 6,999만 원, 퍼포먼스 모델이 7,999만 원이다.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6천만 원 미만 차량에만 보조금 전액을 지급받을 수 있어 기본모델 가격대를 6천만 원에서 딱 1만원 빠진 가격으로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Y는 스탠다드 레인지(후륜구동)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40km, 상시 4륜구동인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는 각각 511km, 448km이다. 5인승과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며 7인승 모델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주행거리를 고려하면 롱 레인지나 퍼포먼스를 구입해야 하지만 전기차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가 없어 소비자들로선 고민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모델Y는 세련된 디자인과 독특한 기능 등에 대한 호기심으로 스타필드하남 전시장 등에 연일 고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3일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아이오닉5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는 당초 이달 초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코나 EV 화재 원인 발표 등을 고려, 일정이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5는 내달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 3월 말부터 출고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이오닉5는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 모델로, 한 번 충전으로 50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초고속 충전으로 18분 이내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예상 판매가격은 5천만 원 초반대로, 모델Y와는 800-900만원 정도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5는 '파라메트릭 픽셀'과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적용됐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으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아차도 내달 중 E-GMP 플랫폼을 적용한 CV를 출시한다. CV는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퍼포먼스는 아이오닉5를 앞설 정도로 탁월하다. 이 차는 오는 7월부터 국내와 유럽 등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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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에 데뷔해 2020년까지 무려 13년간 대한민국 미니버스와 소형 밴 시장을 독식한 차가 있다. 바로 현대자동차의 그랜드 스타렉스(Grand Starex)다.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는 승용 미니밴과 승합차 사이를 노렸던 '스타렉스(Starex)'의 후속 차종으로서 개발된 1.5박스형 세미보닛 소형 상용차 모델로, 13년 동안 생산이 이어지다 지난해 12월, 최종적으로 단종을 맞았다.

데뷔 이래 13년간 시장 독식..."대항마조차 없었다"
2007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존의 스타렉스에 비해 한결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한층 승용 세단의 감각에 가까워진 인테리어, 더욱 효율적으로 구성된 좌석배치와 내부 공간 등, 모든 면에서 진보를 이루었다. 

현대자동차 그랜드 스타렉스는 기존 스타렉스 대비 한층 더 완성도 있는 디자인이 눈에 띄었다. 특히 미쓰비시 델리카의 영향으로 곡선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었던 선대 스타렉스와는 전혀 다른, 직선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띈다. 이러한 스타일링으로 통해 한층 현대적이면서도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차량의 구성에서도 몇 가지가 변화되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조수석측 뿐만 아니라 차체 양쪽에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장비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의 스타렉스의 경우에는 슬라이딩 도어가 조수석측에만 설치되어 있었던 반면, 그랜드 스타렉스는 좌우 양측에 모두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파워트레인 또한, 선대 스타렉스의 최후기형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현대 2.5리터 'A' 디젤 엔진을 일괄 적용하면서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정리했다. '현대 A엔진'은 기존에 협력관계에 있었던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서 라이센스를 받아 생산했던 '아스트론(Astron)' 계열의 디젤 엔진을 대대적으로 개조한 것이다. 이 엔진은 사실 상 현대자동차의 독자엔진이나 마찬가지인 엔진이었다.

총배기량 2,497cc의 이 엔진은 신기술을 대대적으로 도입하면서 배출가스는 줄고 효율이 향상된 것은 물론, 소음과 진동 측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었다. 그러면서도 검증된 기존 T 엔진의 기본 설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현대차의 기준에서 충분한 수준의 신뢰도를 기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정교해진 연료 제어에 맞춰 터보차저를 기본으로 채용함으로써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다.

이 2.5리터 VGT 디젤 엔진은 출시 초기에는 175마력의 최고출력과 41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했다. 변속기는 수동6단, 혹은 자동5단이 준비되었다. 이 강력해진 성능의 파워트레인은 그랜드 스타렉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였다. 또한, 2013년부터는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이 추가되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고, 보다 다양한 산업현장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좌석 배치 면에서도 변경점이 있었다. 기존의 스타렉스에서 제공되었던 3열 배치의 7인승 사양이 삭제된 것이다. 이는 2001년 이후 등록되는 차량부터 '10인승 이하'를 승용차로 규정하는 새로운 법령이 발효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법령에서는 '6인승 이하'를 승용차로 규정했기 때문에 7인승 이상의 SUV나 MPV 차종은 모두 승합차 세법을 적용 받을 수 있었고, 이러한 제도적 장치를 바탕으로 국내 SUV/MPV 시장이 성장해 왔다. 그리고 이러한 법령 개정은 당시 국내서 인기를 얻고 있었던 7인승 MPV 차종들이 몰락하는 원인을 제공함과 더불어, 기아 카니발, 쌍용 로디우스 등의 승용형 미니밴 차량들이 '11인승'이라는 기형적인 좌석구조를 가지게 만든 원인이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태생부터 상용차로서 제작된 만큼, 다양한 형태의 특장차량이 함께 만들어졌다. 장애인 복지를 위한 휠체어 슬로프가 탑재된 차량과 더불어 앰뷸런스, 냉동 밴 차량, 어린이 보호차량, 그리고 하이리무진 차량 등이 만들어졌다. 또한 2013년도에는 일상용도와 캠핑용 차량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유럽식 캠퍼밴 스타일의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를 직접 출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시장에 출시된 타이밍도 좋았다. 자동차 안전과 관련된 관계법령의 변화에 따라 현대 그레이스, 기아 봉고3, 쌍용 이스타나 등, 기존의 1박스형 승합차들이 전멸하게 되면서 시장에서 신차로 구입할 수 있었던 상용 승합차종은 오직 그랜드스타렉스 뿐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경쟁사는 그랜드 스타렉스에 대응하기 위한 신형의 상용차를 개발하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그랜드 스타렉스의 10년 넘는 독주가 계속되었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13년의 세월 동안 총 두 차례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는 출시 8년 만인 2015년에 이루어졌는데, 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한 전면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었다. 이는 수출용 모델인 'H-1'의 것을 적용한 것이다. 기존의 범퍼 및 라디에이터 그릴은 한 면으로 매끈하게 조형되어 있었던 데 반해, H-1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조금 더 입체감 있게 조형되어 있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주유구 커버의 크기가 커지는 등의 소소한 변화가 있었다. 실내의 편의장비도 한층 보강되었다.

첫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진 지 2년여 만인 2017년에 나타난 2차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면부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하여 화제가 되었다. 새로워진 전면부 디자인은 현대자동차가 당시 한창 강조하기 시작한 수평기조를 크게 강조한 점이 눈에 띄며, 기존 디자인 대비 승용차의 세련된 스타일을 강조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 뿐만 아니라 기존의 내부 편의사양을 개선하는 한 편, 승용형 차종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한 '어반' 모델, 그리고 고급스러우면서도 완성도 높은 디자인의 하이리무진을 잇달아 내놓았다.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모델은, 당시 현대자동차의 승용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었던 극단적인 수평기조의 전용 대시보드를 시작으로, 다양한 편의장비, 그리고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모델의 경우, 차체의 라인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형상의 하이루프와 더불어,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감각의 인테리어, 그리고 한층 강화된 편의사양과 정숙성 등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종래의 그랜드 스타렉스 기반 하이리무진에 비해 한층 완성도 높으면서도 고급스러운 구성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2,205mm의 애매한 전고와 더불어 그동안 켜켜이 쌓인 '상용차'의 이미지를 완전히 지울 수는 없어서 판매량은 기아 카니발 기반의 하이리무진에 비해 압도적으로 낮았다.

그리고 지난 2020년 12월 2일, 현대자동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의 마지막 주문을 수주하는 것을 끝으로, 그랜드 스타렉스의 단종 절차에 돌입했다. 13년간 국내 유일 소형 상용 승합차이자 밴이었던 그랜드 스타렉스의 자리는 2월, '스타리아'로 알려진 완전 신형의 승합/밴 모델이 잇게 될 예정이다.

그랜드 스타렉스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의 상용 밴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RV업계에서도 오랫동안 다뤄 온 차종으로 꼽힌다. 특히 대한민국 캠핑카 산업의 초창기에는 선대인 스타렉스와 그 파생형인 리베로, 그리고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 모델들이 이끌어오다시피했을 정도다.

또한 2013년부터 출시한 '그랜드 스타렉스 캠핑카'는 유럽식 캠퍼밴의 스타일과 내부구조를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진 바 있다. 이 모델은 오랫동안 꾸준한 판매고를 올려온 바 있다. 여기에 국내의 수많은 RV 제작사들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를 기반으로 한 컨버전 타입의 캠핑카는 물론, 구조가 훨씬 단순한 '차박캠핑카'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단종을 맞은 지금도, 구조변경을 통한 캠핑카 개조용도로 가장 인기 있는 차종 중에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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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4개 전기 및 수소전기차 모델을 신규로 투입하는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나선다. 앞서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을 전담할 전동화실을 국내사업부 내에 신설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내년에 신형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80의 전기차 버전인 eG80,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JW, 그리고 넥쏘 부분 변경모델을 내놓는다.

신형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코나 EV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서며 제네시스 eG80와 연말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JW는 프리미엄 전기차시장에서 BMW, 아우디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된다.

올해 잇 딴 화재로 이미지가 추락한 코나 EV를 대신할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가 500㎞를 넘어서며, 800V 충전 시스템을 갖춰 초고속 급속충전기 이용 시 18분 안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G80는 신형 제네시스 G80을 베이스로 전기 파우트레인을 장착한 파생모델로,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 상세 스펙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어느 쪽에서든 충전 케이블을 꽂기 만하면 사용자를 확인하고 자동으로 결제 할 수 있는 기술이 지원된다.

내년 말 출시가 예상되는 JW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전기차로, 최적의 주행성능과 일반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넓은 실내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 차에는 무선 충전기능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지난 2018년 출시된 수소전기차 넥쏘의 부분 변경 모델도 출시될 예정이다.

넥쏘는 2018년 3월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2년 7개월 만인 지난 10월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으며 출시 3년째인 내년에 부분변경을 거쳐 2024년 께 풀체인지 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에 맞춰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내년부터 보급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국내사업본부 내에 신설된 전동화실은 기존 판매, 마케팅업무 외에 전동화 차량 전략 수립과 고속충전 충전시설 지원 및 수소충전소 확대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고속충전시설의 적기 확충을 통해 고속충전에 유리한 아이오닉5와 eG80, JW 판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해서는 충전 인프라의 조기 확대가 필수적"이라며 "전담팀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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