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2024/04/08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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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경도로 가는 카페리다. 시승을 목적으로 간 여행이 아닌 탓에 사진이 부실하다.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전남 여수를 다시 갔다. 자동차와 무관한 일로 4년째 3월 끝자락에 여수를 찾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도 여수는 매년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맞는다. 유채꽃, 동백, 개나리, 목련, 벚꽃이 핀 정도가 매년 달랐다.

올해는 개나리며 진달래까지 드문드문했다. 기후 변화가 실감 난다. 동행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올해 타는 차도 달라야 했다. 어떤 차종을 선택할지 논쟁은 없었다. 기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만장일치다. 그 때 기억을 더듬어 요즘 하이브리드를 왜 대세로 보고 있는지 알아 보려고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최대 장점은 공간이다. 4열, 9인승 시트의 끝자리만 접으면 부피가 큰 4개의 골프가방과 보스턴백, 여행용 가방 여러 개가 여유 있게 실린다. 3열 시트 쿠션의 팁업, 롱 슬라이딩만으로도 엄청난 공간이 나온다.

기름 넣을 때 되지 않았어? = 믿거나 말거나 3열까지 모두 접으면 8개의 골프가방과 보스턴백이 그 공간에 다 실린다. 시트 베리에이션이 버튼이나 로프로 간단하고 쉽게 이뤄진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동승한 이들이 더 마음에 들어 했던 건 2열 독립 시트였다.

경유지를 들르고, 여수에 닿아 또 여기저기를 오가며 다시 서울로 900km를 달리면서 누구 하나 시트나 공간에 대해 불평을 하지 않았다. 더 놀란 건 연비다. 서울 방향으로 달리면서 중간중간 "기름 넣을 때 되지 않았어"라는 말이 여러 차례 나왔지만 운전하는 이는 그때마다 "아직 여유가 있다"라고 했다.

실제 서울 만남의 광장(경부고속도로)에 도착했을 때 카니발 하이브리드 계기반에는 주행 가능 거리 120km를 표시하고 있었다. 하이브리드의 연료 효율성, MPV의 강점인 공간, 패밀리카에 최적화한 시트가 1000km에 달하는 여정을 완벽하게 만들어 줬다. 하이브리드라서 가능한 얘기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너 좀 비켜봐! = 하이브리드 돌풍은 작년 후반기 불기 시작했다. 유럽은 진즉 그랬고 전기차에 막대한 투자를 하는 미국에서 늦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하이브리드 수요가 급증했다. 국내라고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국내 친환경 차 판매 대수는 사상 처음 40만 대를 돌파했고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비중이 60%를 넘는다.

완성차들이 공격적으로 차종을 늘리면서 올해 하이브리드 국내 수요는 연간 60만 대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승용 차종만 놓고 보면 순수 내연기관차 비중과 비슷해지거나 넘어설 수도 있다.

현대차와 기아에 따르면 최고 인기 모델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최소 7개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2개월을 기다려야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대기 기간은 무려 1년, 그리고 대부분 모델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출고 대기 기간은 적어도 6개월 이상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

완성차, 전기차 속도조절...하이브리드 집중 = 올해 월간 신차 판매량에서 하이브리드 비중은 30%를 넘기고 있다. 아직은 휘발유가 40% 이상으로 가장 높기는 하지만 역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수요 증가세가 워낙 빨라서다. 작년 1월까지만 해도 하이브리드 비중은 17% 수준에 불과했지만 12얼 28%로 상승했고 올해 30%를 돌파했다.

전기차와 같은 불안감 없이 경제적인 보유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한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로 눈을 돌린 것이다. 1000km를 추가 주유 없이 달린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모든 장점을 보여준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복합 13.5km/ℓ((도심 14.0/고속도로 12.9km/ℓ() 연비에 72리터의 연료 탱크 용량을 갖고 있다. 대부분 고속도로를 달리고 계산상 1000km를 달리는데 부족한 수치지만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20km를 더 달릴 수 있었다.

보조금을 받아도 비싸고 충전 불편까지 감수해야 하는 전기차 대안으로 내연기관차로는 도달하기 어려운 연료 효율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선택은 앞으로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시장이 변화하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물론 글로벌 완성차들도 전동화 전략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하이브리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ℓ당 연료비, 하이브리드 119원...휘발유 185원

하이브리드도 비싸긴 하다. 동종의 동급 차종을 기준으로 하면 수백만 원 추가 부담을 해야 한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도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 455만 원이 추가된다. 그 돈을 더 줘도 경제성이 있는지 이제부터 꼼꼼한 계산이 필요하다.

카니발 시그니처(9인승) 가격은 4250만 원이다. 터보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면 455만 원 추가한 4705만원이 된다. 각각 2만km를 주행한다고 가정해서 기름값을 보자. 연비는 3.5 가솔린 9인승이 9.0km/ℓ(복합/9인치 타이어),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14.0km/ℓ(9인승/18인치 타이어)다.

3.5 가솔린은 연간 2220ℓ로 370만 4074원, 1.6 터보는 1428ℓ로 238만 476원의 연료비를 지출한다. 차이는 132만 3598만원, km당 연료비는 각각 185원, 119원으로 66원 차이가 난다. 3년 조금 더 타면 찻값 상쇄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오피넷 4월 2주차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가 1667원)

카니발 하이브리드만의 얘기가 아니다. 같은 차종의 동급 모델 간 파워트레인에 따라 대부분 비슷한 차이가 난다. 주행거리가 길면 길수록 이런 계산의 장점이 뚜렷해진다.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경우 가격 차이를 상쇄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리고 중간에 되팔 경우 손해를 볼 수도 있다. 하이브리드가 대세라는 말에 현혹될 것 없이 자신의 운행 여건에 맞게 선택해야 한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힘'을 의심하는 얘기가 있다. 카니발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합산 출력 245마력, 최대 토크는 37.4kgf.m를 발휘한다. 가솔린과 배기량에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성능 수치의 차이는 크지 않다. 먼 길을 함께한 4명의 운전 교대자 누구도 '힘'을 지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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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실내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현대차 최신 실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하고,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주는 전용 사양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실내(사진=Carscoops)

먼저 신형 팰리세이드는 12.3인치 디스플레이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신형 싼타페와 동일한 스티어링 휠, 전자식 칼럼 기어레버가 적용된다.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좌측에는 지문인증 시스템이 적용됐고, 상단에는 빛 반사를 막아줄 가림막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실내(사진=Carscoops)

또한 클러스터는 최신 테마가 반영되기 전 모습이다. 올해 초 현대차는 클러스터 디자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스파이샷에 포착된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레드 컬러 바늘 그래픽이 적용된 기존 디자인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실내(사진=Carscoops)

센터 콘솔은 공간 활용성을 최적화한 유니버셜 아일랜드 타입 센터콘솔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5의 센터콘솔과 마찬가지로 환경에 따라 전후 이동이 가능하며, 3개의 c 타입 충전 포트가 지원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신형 싼타페 수준의 대대적인 디자인 변화가 예고됐다. 전면부는 각진 사각형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레트로한 디자인이 반영된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후면부도 세로형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현재까지 후면부는 위장 구조물까지 사용한 위장막으로 인해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싼타페와 달리 비교적 세련된 라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팰리세이드 풀체인지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 최초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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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번째 프레임바디 픽업트럭 ‘타스만’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 경쟁 모델인 포드 레인저와 함께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타스만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기아에서 개발중인 중형 픽업트럭이다. 경쟁 모델로는 포드 레인저, 토요타 하이럭스 등이 손꼽히며, 호주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되고 있다. 외신에 의해 포착된 이번 스파이샷은 포드 레인저의 고성능 모델인 레인저 랩터 모델과 테스트 주행 중에 포착되어 눈길을 끌었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타스만은 기아 최신 디자인이 반영된다. 전면부는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직한 세로 패턴을 삽입해 픽업트럭의 강인한 모습을 완성할 전망이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사진=Carscoops)

독특한 부분은 휠 펜더 플레어 부분이다. 펜더 전체를 감싸는 일반적인 차량과 달리 상단에 일자형 펜더 플레어를 적용해 기아 타스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할 전망이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후면부는 테일게이트 양쪽 끝단에 세로형 램프가 적용된다. 대부분의 픽업트럭이 그렇듯 전반적인 램프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내부 그래픽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범퍼 양쪽 끝단에는 스텝을 적용해 적재함에 오르기 편하도록 설계됐다.

기아 타스만 스파이샷(사진=Carscoops)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또는 3리터 디젤 엔진 탑재가 예상된다. 또한 3.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변속기는 모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후륜구동을 기본으로 AWD 모델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기아 타스만은 내년 상반기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또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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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의 롱휠베이스 모델 상상도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으로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7세대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 롱휠베이스 상상도(사진=유튜브 stuBio)

국내 신차 예상도 전문 채널 ‘stuBio’가 공개한 그랜저 롱휠베이스 상상도는 7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더해졌다. 전면부는 현행 모델과 유사한 수평형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는데, 중앙 라디에이터 그릴을 차폐형으로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그랜저 롱휠베이스 상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후면부 역시 현행 모델의 디자인 대부분이 유지됐다.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테일램프가 적용되어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 그랜저 롱휠베이스 상상도(사진=유튜브 stuBio)

전반적인 모습은 현행 모델과 유사하지만, 휠베이스를 늘리고, 늘어난 휠베이스 만큼 늘어난 2열 도어가 특징이다. 또한 럭셔리 세단 마이바흐의 상징 중 하나인 투톤 바디 컬러가 적용되어 한층 더 롱휠베이스 모델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현대차 그랜저 롱휠베이스 상상도(사진=유튜브 stuBio)

또한 휠은 그랜저 20인치 고휘도 스퍼터링 휠 디자인과 유사한 휠이 적용됐는데, 휠 크기를 키우고 면 부위를 넓혀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현대차 그랜저 롱휠베이스 상상도(사진=유튜브 stuBio)

하지만 현대차 그랜저 롱휠베이스 모델 출시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랜저는 전륜구동 기반 모델로 기본 모델도 충분한 2열 공간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라인업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대차 그랜저는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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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이 최초 포착됐다. 스파이샷을 통해 변화되는 램프 디자인 일부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앞서 공개됐던 예상도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올해 초 공개됐던 신차 예상도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의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는 당시 테스트카 포착 없이 제작됐다. 하지만 기아의 최신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세로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모습으로 최근 포착된 테스트카의 램프 디자인과 유사하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사진=유튜브 뉴욕맘모스)

전반적으로 기아 대표 인기 모델인 쏘렌토와 유사한 디자인인데, 기아는 RV 모델부터 세단 라인업까지 세로형 램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스포티지 역시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패밀리룩을 반영하고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가 예고됐다.

기아 스포티지 실내

실내 역시 일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12.3인치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유지되지만,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로 신규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 캠 2 등 최신 사양이 대거 탑재될 전망이다.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사진=유튜브 숏카)

파워트레인은 1.6 가솔린 터보, 1.6 터보 하이브리드, 2.0 디젤, 2.0 LPG 등 현행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1.6 가솔린 모델의 7단 DCT가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길 희망하는 소비자가 많지만, 앞서 출시된 현대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보았을 때 7단 DCT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기아 스포티지

한편,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상품성 개선 등으로 인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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