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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본드카'로 유명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은 1913년 영국에서 세워진 최고급 스포츠카 제조사로, 내년이면 창립 110년을 맞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사업 초기에는 자동차를 튜닝하는 튜너로서 시작했지만 1915년도부터 완성차 사업에 투신, 오늘날까지 그 이름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애스턴마틴의 그 기나긴 역사는 순탄했던 적이 거의 없었다. 본격적으로 양산차 사업에 뛰어 들었을 당시, 유럽은 제 1차 세계대전의 화마에 휩싸이기 시작했고, 이를 기점으로 애스턴마틴은 사업 초창기부터 수 차례의 파산을 겪는 막장 상황으로 시작했다. 심지어 제 1차 세계대전이 종전을 맞고, 제 2차 세계대전을 전후한 시점까지, 애스턴마틴은 파산과 회생(혹은 재출범)을 반복했다.

하지만 이렇게 끈질긴 근성(?)에 하늘이 감복해서였을까? 1947년, 파산과 재가동을 근근히 반복하며 끈질기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던 애스턴마틴에 구원의 손길이 찾아왔다. 바로 데이비드 브라운(Sir David Brown, 1904~1993)이 등장한 것이다. 그는 1947년, 다 쓰러져 가던 애스턴마틴을 사들이고는, 중구난방이었던 라인업을 정리하고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의 쇄신을 단행했다. 기업가 정신과 더불어 유능한 경영자인 데이비드 브라운을 만난 애스턴마틴은 그동안 무색했던 엠블럼의 날개를 활짝 펼치기 시작했다. 이 때 만들어졌던 애스턴마틴의 대표 GT 모델이 바로 DB시리즈다. 그리고 초기의 DB 시리즈를 바탕으로, 더욱 뛰어난 성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고성능 트림에 해당하는 모델을 1950년대부터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애스턴마틴의 퓨어 스포츠카를 상징하는 이름인 밴티지(Vantage)다.

애스턴마틴의 순수 스포츠카, 밴티지의 역사는 1950년 GT 모델 DB2의 스포츠 버전으로 만들어졌던 'DB2 밴티지'로부터 시작한다. 차명인 밴티지(Vantage)는 영어로 '우세', '이점' 등을 의미한다. 애스턴마틴은 지금까지 10종에 달하는 밴티지를 만들어 왔다. 특히 1977년부터는 기존 DB 시리즈의 고성능 트림에서 본격적으로 독자모델로 완전히 독립, 반세기 동안 애스턴마틴의 퓨어 스포츠카를 담당해 왔다. 그리고 2022년, 애스턴마틴이 V12 밴티지 파이널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탄생 72년, 독립 후 45년의 역사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애스턴마틴의 스포츠카 혼을 상징하는 이름, 밴티지의 역대 주요 모델들을 둘러보며 그 파란만장했던 72년사를 돌아본다.

DB2 밴티지(1950~1953) - 역사의 시작
DB2 밴티지는 1950년, 애스턴마틴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재출범하면서 등장한 GT 모델 'DB2'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밴티지 모델이다. DB2 밴티지는 DB2에 비해 월등히 강력한 엔진을 탑재하여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 때부터 밴티지라는 이름은 '더 강력한 애스턴마틴'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DB2 밴티지에 탑재된 엔진은 일반형 DB2에 탑재되었던 2.6리터 라곤다(Lagonda) 엔진을 개조한 것이었다. DB2의 라곤다 엔진은 10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사양이었지만 애스턴마틴은 여기에 고성능의 SU HV6 카뷰레터(기화기)를 적용하여 8.16:1에 달하는 압축비를 실현했다. 이로써 125마력/5,000rpm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달성했다. 이는 당시 르망 등,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던 애스턴마틴 경주차에 적용된 기술을 양산차로 끌어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951년 영국 얼 코트 자동차 박람회(Earl's Court Motor Exhibition)에서 애스턴마틴은 "두 대의 애스턴마틴 DB2 중 하나는 일반 엔진을 장착했고 다른 하나에는 르망에서 검증된 '밴티지' 엔진을 장착했다"고 홍보했다. 이는 영어로 '우세', '이점' 등을 의미하는 차명을 활용한 일종의 언어유희로, 밴티지 모델이 일반형 대비 더욱 강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르망에서 검증을 마쳤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밴티지 엔진이 고회전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회전수를 유지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애스턴마틴의 첫 밴티지인 DB2 밴티지는 약 250대가 생산되었다.

DB4 밴티지(1961~1976) - 애스턴마틴 엔진기술의 토대를 세우다
1961년 등장한 DB4 밴티지는 이전 DB2와 DB3 등과는 확연히 달라진 스타일링과 함께, 더욱 강력한 '스페셜 시리즈' 엔진으로 주목받았다.

DB4 밴티지의 '스페셜'한 엔진은 DB4에 사용된 알루미늄제 3.7리터 DOHC 직렬 6기통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는데, 여기에는 3기의 SU HD8 카뷰레터, 개선된 실린더 헤드와 직경이 확대된 밸브, 한층 높아진 압축비를 적용했다. 이로써 일반형 DB4의 240마력 대비 10% 이상 향상된 266마력의 최고출력을 냈다. 

DB4 밴티지는 애스턴마틴이 '본드카'로 명성을 날리게 되는 첫 작품인 007 골드핑거에 출연하기 위해 만들어진 'DB5'의 기술적 모태가 된다. 영화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DB5'에 이 차의 엔진이 쓰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 당시 DB4의 후기형에 해당하는 DB4 밴티지 GT 모델들도 DB5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몇 대가 영화 촬영에 사용되기도 했다. DB4 밴티지의 엔진은 향후 V8을 주력으로 사용하기 전까지 애스턴마틴 엔진 설계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된다. DB4 밴티지는 쿠페와 컨버터블 GT 모델까지 포함하여 총 182대가 만들어졌다.

V8 밴티지(1977~1989) - 페라리 데이토나를 능가한 영국 최초의 슈퍼카 
1977년 처음 등장한 애스턴마틴 V8 밴티지는 그동안의 애스턴마틴 스포츠카와는 크게 다른 설계사상과 퍼포먼스로 무장했다. V8 밴티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존의 직렬 6기통 엔진 대신 신형의 V형 8기통 엔진을 채용한 최초의 밴티지 모델이다.

V8 밴티지의 외관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크게 변화한 애스턴마틴의 스타일링을 잘 보여준다. 직선적인 스타일의 차체 형상과 더불어 중앙이 볼록하게 솟아 있는 보닛과 분리형 리어 스포일러 등이 특징이다. 그리고 디테일에서도 오늘날 애스턴마틴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전통들이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 최신 공기역학 설계를 도입하여 외관 상에서 나타나는 모습과는 달리, 상당한 다운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어, 고속 주행에 유리했다.

하지만 V8 밴티지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그 성능에 있다. 이 당시 V8 밴티지는 영국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카로 통했다. V8 밴티지의 엔진은 라곤다 세단에 사용되었던 5.3리터의 배기량을 가진 V8 엔진으로, 4기의 웨버(Weber) 48IDF2/100 카뷰레터를 적용하여 390마력/5,800rpm의 최고출력과 56.0kg.m/4,500rp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발휘했다. 섀시 역시 고성능 쇽업소버와 더 낮은 스프링, 더욱 확대된 안티-롤 바를 적용하여 기존 애스턴마틴 양산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강성을 확보했다.

V8 밴티지는 페라리 데이토나를 능가하는 0-60mph(약 96km/h) 가속 성능과 170mph(약 273km/h)에 달하는 최고속도를 자랑했다. 그리고 이 막강한 성능으로 영국 매체에서 '영국 최초의 슈퍼카'로 소개될 정도였다. 그리고 1990년, 이탈리아 카로체리아 자가토(Zagato)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V8 밴티지 자가토를 끝으로 단종되었다.

DB7 V12 밴티지(1999~2004) - 애스턴마틴 최초의 V12
애스턴마틴 DB7 V12 밴티지는 애스턴마틴 최초의 V12 엔진을 적용한 양산차다. 비교적 최근까지 재규어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낸 이안 칼럼(Ian Callum)이 맡았던 DB7의 수려한 외관 디자인과 더불어 강력한 성능과 V12 엔진의 감성설계 등으로 유명하다.

DB7 V12 밴티지는 일반형 DB7 대비 외관 상의 차이점은 크게 나타나지는 않지만 그 퍼포먼스는 브랜드 내 최강을 자랑했다. DB7 V12 밴티지에 탑재된 엔진은 포드자동차의 3.0리터 듀라텍 엔진을 세로로 이어 붙여 V형 12기통 구조를 구현한 것이다.

이 엔진은 포드와 코즈워스(Cosworth)가 공동으로 설계한 RFF를 탑재하고 있으며 42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자랑했다. DB7 V12 밴티지로부터 시작된 애스턴마틴의 5.9리터 V12 엔진은 이후 뱅퀴시, DB9, DBS, 비라지, 그리고 후술할 VH 아키텍처 기반 V12 밴티지 등, 다양한 고성능 모델에 20년이 넘게 사용되고 있다.

V8 밴티지(2005~2018) - 진화를 거듭한 현대적 애스턴마틴 스포츠카
77년 등장한 충격적인 성능의 V8 밴티지의 이름을 이어 받아 탄생한 VH 아키텍처 기반의 V8 밴티지는 역대 애스턴마틴 모델들 중에서 손꼽히는 장수모델이기도 하다. 특히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가 완성한 외관 디자인은 애스턴마틴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훌륭하게 재해석하여 새로운 밴티지가 등장한 지 2년이 지난 지금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기의 애스턴 마틴의 밴티지는 탑재한 엔진에 따라 앞에 붙는 이름이 달라진다. 8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V8', 12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V12'가 앞에 붙는다.

VH 아키텍처 기반의 V8 밴티지는 상대적으로 덩치가 큰 GT 모델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밴티지 모델들과는 전혀 다르다. 체급이나 패키징 등 모든 면에서 포르쉐 911을 타겟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기존의 밴티지들과는 달리, 한층 컴팩트한 몸집과 가벼워진 몸무게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에 다른 애스턴마틴 모델들 대비 더욱 빠른 스로틀/스티어링/변속기 응답성을 갖춰 순수 스포츠카의 감각을 강조했다. 

V8 밴티지의 심장은 재규어의 AJ-V8 엔진을 기반으로 대대적인 튜닝을 가한 결과물이다. 그리고 재규어가 슈퍼차저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던 데 반해, 자연흡기 방식을 끝까지 고수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V8 밴티지의 엔진은 우수한 출력은 물론, 박력있는 사운드의 엔진을 가졌다. V8 밴티지에 탑재된 4.3리터 V8 엔진은 자연흡기 방식을 사용하는 고회전 지향의 엔진으로, 380마력/7,300rpm의 최고출력을, 후기형에 사용된 4.7리터 엔진은 420마력/7,000rpm의 최고출력을 가졌다.

밴티지(2018~2022) - AMG의 심장을 품은, 마지막 밴티지
햇수로 13년을 홀로 버텨왔던 밴티지는 2018년,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2018년 등장한 마지막 밴티지는 그동안 사용해 왔던 VH 아키텍처에서 벗어나, DB11 등의 신모델들이 사용하는 최신예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심장 역시, 재규어 AJ-V8 기반의 V8 엔진과 작별하고, 메르세데스-AMG의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사용하여 완성되었다. 또한, 새로운 밴티지는 더 이상 차명 앞에 V8이나 V12를 붙이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애스턴마틴의 마지막 밴티지는 당시 애스턴마틴의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한층 감각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링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대비 한층 대담하고 공격적인 인상의 프론트마스크와 함께, 한층 늘씬하게 가다듬어진 차체형상, 그리고 애스턴마틴의 전통을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디테일 등, 모든 면에서 밴티지의 한층 진화한 후계임을 알 수 있다. 플랫폼이 바뀌고 엔진도 교체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층 고등한 기술들이 적용돼 완성된 밴티지는 한층 가볍고 정교한 스포츠카로 재탄생했다.

애스턴마틴은 이 밴티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파생모델을 제작한 바 있으며, 선대를 따라 각종 레이스에 참전하여 실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그리고 2022년, 밴티지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V12 밴티지가 등장하면서 애스턴마틴 밴티지의 역사는 막을 내리게 되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비록 그 역사에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앞으로도 애스턴마틴 퓨어 스포츠카의 혼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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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 V12 밴티지의 파이널 에디션은 전세계 한정 333대만 생산되며, 올 2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해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다.

는 가속 능력, 정밀한 핸들링, 고유의 디자인 및 전통을 두루 갖춘 역동적인 스포츠카이다. 지난 2007년 첫 번째 V12 밴티지 RS 컨셉트카가 공개된 순간부터 지난 15년 동안 가장 빠르고 강력하며 역동적인 스포츠카라는 상징적인 혈통까지 계승한 애스턴마틴 최신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의 강력한 파워와 첨단 소재를 다양하게 접목시킨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링 팀의 경량화 노력 덕분에 수치상으로 기록된 다이내믹 성능 지표인 최고속도는 시속 322㎞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파워트레인과 결합된 ZF 8단 자동 변속기는 차체 후미에 탑재된 기계식 LSD(Limited-Slip Differential)를 거쳐 동력을 전달한다. 밴티지 F1 에디션 모델 등 기존 모델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 과정을 거친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운전자의 요구 사항에 따른 차량의 응답성을 분석해 최상의 변속 성능을 제공한다.

밴티지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드라이빙 다이내믹 성능은 최신 기술과 엔지니어링을 통해 크게 향상됐다. 최신의 안티롤 바, 스프링 및 댐퍼 어셈블리가 적용된 적응형 댐핑 서스펜션 시스템은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전반적인 차체 강성은 8%, 측면 강성은 6.7% 향상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최적의 플랫폼을 완성했다. 특히 차체 후미에 장착된 2차 텐더 스프링은 메인 스프링보다 부드러워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하면서도 다이내믹 성능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인테리어 역시 밴티지 고유의 레이아웃은 유지하는 동시에 애스턴마틴 윙 로고 퀼트 및 천공 패턴의 풀 세미 아닐린 가죽의 스포츠 플러스 시트가 스탠다드로 제공된다. V12 벤티지 고유의 특성과 고객 개인의 개성을 강화할 수 있는 Q 바이 애스턴마틴 비스포크 서비스 역시 선택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애스턴마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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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의 마지막 내연기관차 2023년형 ‘V12 밴티지’ 하이퍼카가 전격 공개됐다.

 

애스턴마틴은 2024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025년 전기차(BEV) 출시로 EV 스포츠카 제조사로 거듭난다. 이에 V12 밴티지는 애스턴마틴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된다. 

 

전면에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과 프런트 스플리터를 장착해 다운 포스와 균형감을 개선한다. 대형 엔진을 장착한 만큼 그릴 크기를 25%가량 확장해 냉각 기능을 향상한다. 후드에는 ‘밴티지 GT12’에서도 선보인 적 있는 말굽 디자인의 통풍구를 탑재해 냉각 효율성을 높인다.

 

 

측면은 모터스포츠 및 과거 V12 밴티지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일체형 사이드실을 적용했다. 휠은 21인치의 대형 휠이다. 

 

후면도 전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범퍼를 장착해 통합형 디퓨저를 탑재했다. 리어 윙과 함께 가볍게 제작된 배기 시스템은 과감한 디자인을 연출한다. 리어 윙은 최고 속도에서 204kg.f의 다운 포스를 발생한다. 

 

파워트레인은 5.2L 트윈 터보차지 V12 엔진으로 6000rpm에서 최고출력 690마력, 1800~6000rpm에서 최대토크 76.7kg.m을 발휘한다. 8단 ZF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DCT보다 부드러우면서도 빠르게 동력을 전달한다. 제로백(0-100km/h)은 3.4초 안에 주파, 최고속도는 시속 321km에 달한다. 

 

 

전체 중량은 1794kg에 불과한 놀라운 수치를 자랑한다. 차체는 탄소섬유로 설계됐으며 브레이크, 배기 시스템, 탄소섬유 시트까지 모두 경량화됐다. 다만 대형 엔진을 수용하기 위해 차체 크기는 약 40mm 가량 넓어졌다. 

 

실내는 다양한 옵션과 액세서리를 맞춤형으로 제작해 개별 고객마다 고유의 차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형 V12 밴티지는 전 세계에서 단 333대만 제작되는 한정 모델이다. 

 

애스턴마틴 측에서는 이미 V12 밴티지 주문이 마감돼 올해 2분기부터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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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마틴이 2022년 2월 21일, 올 해 상반기에 영국 공장에서 SUV DBX 의 고성능 버전  DBX 707의 양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익스테리어는 앞 얼굴에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새롭게 설계된 주간주행등, 에어 인테이크, 브레이크 냉각 덕트 및 새로운 스플리터를 채용했다.  사틴 크롬 그릴은 향상된 V8 엔진과 9단 변속기의 냉각 특성을 고려하여 개구부를 확장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더블 베인과 6개의 가로 바가 있다.

 

다크 새틴 크롬 윈도우 서라운드와 전면 그릴, 그로스 블랙 스플리터, 그로스 블랙 사이드 실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루버 보닛 블레이드가 특징이다. 

 

측면에서는 22인치 휠과 타이어가 기본이다. 질감이 있는 블랙 또는 다이아몬드 터닝 마감 소재의 23인치 알루미늄 휠이 옵션으로 설정된다. 

 

뒤쪽에는 루프에 새로운 그래픽의 립 스포일러가 추가됐다. 트윈 리어 디퓨저는 4개의 배기 파이프로 성격을 강조하고 있다. 배기 시스템은 새틴 블랙 마감으로 디퓨저 그로스 블랙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배기 시스템은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특별히 조정된다. 리어 범퍼의 그래픽에도 변화를 주었다. 

 

인테리어에서는 스포츠 시트가 표준이며 컴포트 시트는 무료 옵션이다. 옵션으로 16방향 전기 조정 기능과 전방 및 리어 시트 히터를 장착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세 가지 트림이 있으며 기본인 엑셀러레이트 스포츠(Accelerate Sport)는 가죽과 알칸타라의 조합이다. 컴포트 와 인스파이어 스포츠는 세미 애닐린 가죽이 조합된다. 헤드레스트의 애스턴 마틴 윙 자수, 시트 중앙 아래의 컨트라스트 줄무늬, 시트 백, 베이스 쿠션의 천포 패턴 등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에는 4.0리터 V형 8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전용으로 튜닝해 탑재됐다. 볼 베어링 터보차저를 채택하여 최대출력이 157ps 증강된707ps이며 최대토크는 20.4kgm증강된 91.8kgm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새로 개발한 습식 클러치가 장착된 9단 AT다. 기존의 토크 컨버터 타입 AT보다 토크 변속기 용량이 더 크며 기어를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GT 스포츠 및 스포츠+모드에서 레이스 스타트를 사용해 가속성능이 향상됐다. 4WD 시스템의 트랜스퍼케이스 액티브 로직도 개량되어 드라이브라인과 ESP 시스템의 협조성과 제어성을 향상시켰다. 0~100km/h의 가속성은 3.3초로 1.2초 빨라졌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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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은 707마력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최고의 다이내믹 드라이빙 성능과 스피드를 갖춘 럭셔리 SUV인 ‘애스턴마틴 DBX707’을 공개했다. 애스턴마틴은 파워와 속도, 핸들링, 정밀도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기념비적 모델을 목표로 DBX707을 개발했다. 

 

애스턴마틴 엔지니어링 팀은 DBX의 4.0리터 트윈 터보차저 V8 엔진의 재설계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능을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변화는 마찰이 적은 볼베어링 터보차저 엔진을 채택해 터보랙을 줄이고 연비 등 효율성을 향상시켰으며 최적화된 맞춤형 엔진 캘리브레이션을 통해 더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 트랜스미션 역시 토크 컨버터 자동변속기에서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로 변경했다. 

DBX707은 기존 DBX 대비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157마력과 20.4kgf.m가 향상된 707마력, 91.8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강력한 파워는 새로운 9단 습식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결합했다. 기어 변경 속도가 더 빠르고 즉각적으로 응답해 드라이버의 차체제어 능력 및 반응성을 개선해 더 큰 드라이빙 일체감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가속 성능 역시 기존 4.5초에서 3.3초로 향상됐다.  

DBX707은 애스턴마틴 고유의 스포츠 드라이빙 능력도 한층 강화했다. 최신 버전의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e-diff),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최적화된 전용 섀시 및 새로운 댐퍼 밸브 및 다이내믹 스프링 볼륨 설계 등을 DBX707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이 밖에 eARC(Electronic Active Roll Control) 시스템은 민첩성을 높이고 차량의 다이내믹한 균형을 만들도록 했다.

 

DBX707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역시 애스턴마틴의 전통은 강화하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시각적으로 강화시키는 스타일로 변화시켰다.  

DBX707의 전면 디자인은 럭셔리 SUV의 존재감은 높이고, 드라이빙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까지 추가했다. 프런트 그릴은 더 커졌으며 새로운 공기 흡입구, 브레이크 냉각을 위한 덕트, 프런트 스플리터 및 주간주행등(DRL)을 새로 디자인해 시각적으로 DBX 중 최상의 모델임을 강조한다. 특히 프런트 그릴은 총 6개의 수평 라인에 새틴 크롬 그릴을 이중 베인 디자인으로 배열시켰다.  

다크 새틴 크롬 윈도 서라운드와 좌우에 배열된 새로운 디자인의 루버 보닛 블레이드(louvred bonnet blades)는 프론트 그릴 및 블랙 스플리터, 측면을 따라 이어진 블랙 사이드실까지 조화를 이루며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새로운 립 스포일러가 추가된 루프 윙은 다운포스를 높여 고속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후면의 쿼드 배기 시스템은 커진 사이즈에 맞춰 트윈 디퓨저 역시 새로 디자인했다. 

새로 추가된 소프트 도어 클로징이 적용된 도어를 열고 실내에 들어서면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신형 센터 콘솔이 눈에 띈다. 콘솔 상단에 추가된 다이얼은 로터리 방식으로 드라이브 모드를 선택하고, 좌우 조작으로 매뉴얼 드라이브 모드까지 조작할 수 있다. 콘솔 좌우에 배열된 서스펜션 모드부터 ESP, 액티브 배기 사운드 선택 등 각종 차량 제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인테리어 역시 다크 크롬 마감을 스탠다드로 제공한다. 크롬과 카본 파이버 마감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스포츠 시트를 통해 DBX707의 캐릭터를 유지한다. DBX707 고유의 특성과 고객 개인의 개성을 강화할 수 있는 Q 바이애스턴마틴의 비스포크 서비스 역시 선택 가능하다. 

 

DBX707은 영국 웨일스에 위치한 애스턴마틴 세인트 아탄(St. Athan) 제2공장의 DBX 전용 설비에서 생산된다. 국내 출시는 금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오토뷰 | 뉴스팀 (news@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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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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