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리콜'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달력

52024  이전 다음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미국에서 테슬라 ‘모델 SㆍX’ 15만8716대가 리콜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3일(현지시간) 테슬라 측에 터치스크린 고장으로 인해 구형 모델 S와 모델 X 등 총 15만8716대 차량의 리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NHTSA는 이번 문제는 미디어콘트롤 내 메모리 장치와 관련된 것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동이 제대로 안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리콜 대상은 2019년 이전 제작된 모델 S와 모델 X가 해당되며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에서 2012년~2018년 생산된 모델 S와 2016년~2018년 생산된 모델 X가 포함된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은 미디어컨트롤 유닛(MCU) 디스플레이가 때때로 일부 또는 전체적으로 먹통이 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스크린에 문제가 발생하면 운전자는 차량 내 온도 조절 및 주행 중 후방 카메라와 오토파일럿 사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터치스크린 고장률은 2012년~2015년 제작 모델 S의 경우 17%, 2016년~2018년 모델은 4%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량 노후화가 진행될수록 고장 발생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측은 해당 명령을 거부할 수 있으나 NHTSA에 그 이유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제시해야 한다.

한편 테슬라는 앞서 결함으로 인해 ‘워런티 연장’을 제안한 바 있으며 해당 시스템 교체 비용을 직접 부담한 고객의 경우 해당 비용의 환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테슬라

Copyright ⓒ 지피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최근 자동차 리콜과 관련된 보도를 접했습니다. 한 수입차 브랜드가 경쟁사보다 3배나 더 많은 리콜을 하며 3년 연속 리콜 1위의 불명예를 얻었다는 부정적인 기사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기사에 나온 숫자는 모두 사실이지만, 그 숫자가 말하는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고 생각됐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리콜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전 아닙니다. 물론 결함이 없는게 가장 좋겠지만, 수천~수만개의 부품으로 복잡하게 이뤄진 자동차에 문제가 안 생기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참고로 여기서 문제는 잦은 잔고장이 아닙니다. 주행 및 안전과 관련된 치명적 결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리콜을 하지 않는게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감추고, 축소하고, 미루고.. 이런 기업들의 행태가 잘못된 것이지, 결함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수정하는 리콜은 오히려 칭찬받아야 마땅하죠.

많은 소비자들이 현대기아차의 리콜을 지적하는 이유도 바로 이 부분이죠. 국내에서 차량의 문제를 제기할 때는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해외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국내와 해외는 다르다’고 미룹니다. 나중에 해외에서 리콜이 시작되서야 뒤늦게 국내에도 비슷한 조처를 합니다. 소비자들이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요.

차량에 결함이 발견되면 자동차 회사에서는 엄청나게 머리를 굴린다고 합니다. 이걸 무상수리로 막을지, 리콜까지 해야 될지를 말이에요. 둘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들어가는 지출하는 돈의 규모가 엄청나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당연히 리콜보다 무상수리가 훨씬 더 싸게 먹힙니다. 뭐, 회사 입장에서는 무상수리도 안 하는게 가장 좋겠지만요.

리콜은 적극적으로 알리고 무제한 수리를 해줘야 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반면 무상수리는 적극적으로 알릴 의무도 없고, 수리 기간도 제조사가 정합니다. 제조사가 왜 그렇게 리콜을 안 하려고 하는지 아시겠죠. 소비자가 모르고 수리를 안 받는 만큼 회사의 손실은 줄어듭니다.

물론, 리콜과 무상수리는 정해지는 사유가 다릅니다. 리콜은 운행에 지장이 있거나 차량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 때, 무상수리는 소모품이나 편의장치에 문제가 있을 때 시행합니다.

그러나 이 둘의 차이가 명확하지 않은 사유에 대해서는 가능한 무상수리를 하고 싶을 겁니다. 심할 경우에는 리콜 사유를 무상수리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 어떤 회사가 자신들의 결함을 먼저 말하고, 많은 돈을 들여 리콜해주려고 하겠습니까. 절대 그러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리콜이 나쁜 것으로 인식되면 기업들은 더 감추기 마련입니다. 잘못이 발견되면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정확하게 고치도록 장려해야 합니다. 너희가 이렇게 리콜을 잘해서 소비자가 더 안전해졌다고 말이에요.

이번에 리콜을 많이 했다고 브랜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정 결함 때문에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리콜에 나서면서 전체 리콜 숫자가 늘어난 것이었습니다. 기사에도 '작년 리콜 중 80%는 화재 예방을 위한 특정 사유의 리콜'이라고 나와 있네요.

브랜드 담당자 역시 "화재 위험이 낮은 차량까지도 선제적으로 리콜을 했다"면서 "리콜 대상 소유자에게 전화, 문자, 우편 등으로 최소 7~8번의 연락을 했고, 덕분에 대상 차량의 95% 이상이 리콜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결과 해당 리콜 이후 같은 원인으로 화재가 난 케이스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3년 연속 리콜 1위여서 '불명예'라고 할게 아니라 3년 동안이나 꾸준하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리콜을 해서 화재 위험이 크게 줄었다고 칭찬 해주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아쉬운 마음으로 기사를 다 읽고 댓글을 봤습니다. 다행히 우리 소비자들의 인식도 많이 좋아졌더군요. 제 생각과 마찬가지로 적극적으로 리콜한 브랜드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이 더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리콜은 제조사에 무조건 손해입니다. 일부러 결함을 만들 이유는 없습니다. 고의적인 결함으로 얻는 이익보다, 결함이 발견됐을 때 수습하는 손해가 더 크기 때문입니다. 리콜은 나쁜게 아닙니다. 제대로 안 하는게 나쁜 거죠.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BMW에서 2007년 11월 13일부터 2015년 5월 29일까지 생산된 BMW 118d 등 42차종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 차량 63,332대는 주행 조건(극심한 정체, 짧은 주행거리 등)에 따른 DPF(디젤비립자필터) 재생 빈도와 수준 등의 영향으로 연료(경유)가 엔진오일과 희석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타이밍 체인 마모율이 더 높아져 체인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날 수 있고, 드문 경우 타이밍 체인이 끊어져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 대상 차량>

김상혁 cardyn@carlab.co.kr

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 리콜이 지난 2018년 이 후 3년 연속으로 200만대를 넘어섰다.[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리콜대수가 3년 연속으로 200만대를 넘어섰다.

2일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2020년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자동차 리콜 대수는 1,035건 204만8,938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의 1,114건 200만9,110대보다 대수기준으로 약 2%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리콜은 지난 2018년 이 후 3년 연속으로 200만대를 넘어섰다.

자동차 리콜은 2016 62만4,798대에서 2017년에는 197만5,672대로 급증하기 시작, 2018년 264만2,996대로 정점을 기록한 후 2019년 200만9천여 대, 2020년 204만여 대로 200만대 수준에서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 해 국산차 리콜은 79건 138만3,079대로 전년도의 84건 139만2,814대보다 9,700여건이 줄어든 반면 수입차는 956건. 66만5,859대로 전년의 1030건. 61만6,296대보다 4만9,563대, 8.0%가 증가했다.

결함 부문별로는 동력전달장치가 30만9,400여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치가 17만3,657건, 연료장치가 15만1,640건, 승차 및 실내장치가 12만3,175건, 제동장치가 9만3,900여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리콜에는 화재 우려로 인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코나EV 2만5,000여 대에 대한 리콜과 전자식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한 코나 EV, 넥쏘 등 5만2759대 리콜, BMW의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균열에 따른 24만1921대 리콜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됐던 리콜들도 다소 포함돼 있다.

최근 몇 년간 리콜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현대.기아차와 BMW 등 업계 선두기업들의 제품 결함 증가와 함께 소프트웨어 기반 부품 확대로 인한 전장 부문 결함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

국토교통부가 한국지엠, BMW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FCA코리아, 한국닛산이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76개 차종 21만 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라세티’ 등 5개 차종 13만4493대는 자동변속기 제어장치 내부의 용접불량으로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변속 및 가속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트래버스’ 175대는 연료펌프 내부 부품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라세티 등 5개 차종은 12월 18일부터, 트래버스는 오는 30일부터 한국지엠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BMW 520d’ 등 44개 차종 6만3332대는 엔진오일에 연료가 섞일 경우 타이밍 체인의 윤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인이 마모되고 이로 인해 타이밍 체인이 끊어져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530e iPerfomance’ 등 6개 차종 1257대는 고전압 배터리 셀의 생산과정에서 셀 내부에 이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물질이 셀 내부에 남아 있을 경우 배터리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X5 xDrive30d’ 등 9개 차종 89대는 제작공정 중 발전기 연결배선의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단자와 배선간 접촉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BMW 520d’ 등 44개 차종은 내년 1월 8일부터, 나머지 차량은 12월 29일부터 BMW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A6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 8103대는 캠축조절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정차 후 출발 시 등 엔진 공회전 조건에서 흡기 캠 오작동으로 엔진 부조 및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329대는 연료공급호스 커넥터의 내열성 부족으로 엔진의 높은 열에 의해 연화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A6 45 TFSI qu. Premium’ 등 4개 차종은 21일부터,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17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하고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그랜드 체로키’ 2580대는 연료펌프 스위치 내구성 부족으로 연료 공급이 안 돼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내년 1월 4일부터 FCA코리아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인피니티 ‘M30d’ 등 5개 차종 380대는 동력 전달축의 내구성 부족으로 파손되고 동력전달이 되지 않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8일부터 한국닛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한수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