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여행' 카테고리의 글 목록 (11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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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가마의 원조' 횡성 강원참숯
황토 기운 온몸에 '쏙~' 참숯 효능에 피로 '싹~'
60년대 초반 첫 선… 40년 역사 '숯 굽는 마을' 입소문
섭씨 200도-38개 가마 후끈…'10분 찜질욕' 전신이 가뿐


추위가 매섭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게 뜨끈한 아랫목이다. 하지만 주거 문화의 변화로 아랫목은 그저 마음속에 그려야 하는 그리움의 대상일 뿐이다. 참숯을 구워낸 뒤 남아 있는 가마의 열기로 찜질을 즐기는 숯가마 찜질은 온천과 더불어 겨울 여행 테마로 제격이다.

특히 황토로 빚은 가마는 고온의 숯과 결합해 가마 내부에서 원적외선을 방출, 뛰어난 제습 능력을 갖추는 등 건강에도 이롭다. 장막을 걷고 들어서면 후끈한 열기가 '훅'하며 온몸으로 전해져 오고, 뜨거움을 참아가며 땀을 비 오듯 흘리다 보면 온몸이 다 개운해진다.

찜질 후 즐기는 담백한 숯불구이 삼겹살 맛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큼지막한 굴참나무가 고열의 가마 속에서 5일 밤낮을 타들어가며 숯으로 탄생하는 과정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건강도 챙기고 별미도 맛볼 수 있는 숯가마 찜질 기행으로 '설 명절 스트레스'도 함께 다스려 보자.

'강원 참숯' 10년차 숯쟁이 홍성관씨가 이글거리는 가마 속에서 5일 밤낮 구워진 참숯(백탄)을 꺼내고 있다.

40여 년 전만 해도 깊은 산골 어디서든 흔하게 숯가마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960년대 산림보호 바람에 숯가마는 이 땅의 '사라지는 것들' 중 하나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다시 숯가마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현재 찜질 겸용 숯가마는 전국적으로 200여 곳이 성업 중이다.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포동리에 자리한 강원참숯은 60년대 초반 문을 연 국내 찜질 숯가마의 원조격이다.

야트막한 고개를 넘어 숯가마가 있는 골짜기로 접어들면 우선 군불 지피는 매캐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또 가마에서 뿜어져 나오는 희뿌연 연기는 해질녘 고향 마을 굴뚝에서 피어오르던 추억의 풍광도 펼쳐 놓는다.

40년 넘게 참숯을 구워 왔다는 이곳은 현재 38개의 가마에 불을 지피고 있다. 평일에는 3개, 주말에는 5개의 찜질용 가마를 개방한다. 가마별로 닷새간 불을 땐 뒤 하루 동안 숯을 꺼내고 그 다음날 하루 동안을 찜질방으로 활용한다. 도심의 찜질방에 비해 세련된 맛은 없지만 분위기와 전통면에서는 단연 최고로 친다.

숯을 빼낸 다음 날부터 찜질을 즐길 수 있는 숯가마를 '꽃방'이라 부른다. 내부 온도가 섭씨 200도로 고열의 가마 속에 들어서면 숨이 턱밑까지 차는 듯하다. 하지만 이내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뜨끈한 열기가 뼈 속까지 전해온다. 10분 정도 땀을 흘린 후 가마 밖으로 나설 때의 가볍고 개운한 느낌이란 청량제 이상이다.

바닥 지름면적 3m 크기의 숯가마에는 12명이 들어갈 수 있다. 주말이면 5개의 가마를 찜질용으로 열어두니 그다지 번잡하지도 않다. 예전에는 나이 지긋한 노년층이 즐겨 찾았지만 요즘은 가족, 연인 단위 내방객이 주를 이루는 것도 변화 중 하나다. 건강, 웰빙에 대한 관심 때문이다.

황토방 콘도(19실)와 정육식당 등을 갖춘 강원 참숯에서는 숯 생산 단계도 함께 견학할 수 있다. 이용료 5000원, 옷 대여 2000원. 오전 9시~오후 6시, 금~토요일은 오후 7시~자정까지 야간찜질도 가능하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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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경과 눈보라 감상도 하고 싶고 겨울바다로 달려가고도 싶다. 그러나 살을 파고드는 찬 바람이 두렵고 빙판길 운전이 겁난다. 지금, 그런 고민에 빠져 주말나들이가 두렵다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실내 여행지로 눈을 돌려보자.

    전철과 버스를 타고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교육박물관 등을 둘러보다 보면 찬 바람 위로 얼굴을 내밀었던 겨울 해가 금방 지고 만다.


    10:30 부천식물원에서 만나는 겨울 속의 봄


    2월 4일은 입춘, 벌써 봄 소식이 그리워진다. 부천식물원은 겨울에도 봄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곳이다. 경인선 역곡역, 소사역, 송내역 등에서 버스를 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식물의 종류가 많아 관심을 갖고 꼼꼼히 둘러보다 보면 풀과 나무 공부 한번 제대로 해볼 수 있겠다. 2006년 11월 20일에 개관, 아직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아 지나치게 북적이지도 않는다. 전시식물은 총 300여 종에 달한다.

    • ▲ 식물원… 한겨울에도 봄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부천 식물원.
    • 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반대로 훈기가 감도는 부천식물원 안으로 들어서면 중앙정원에 키가 큰 워싱턴야자나무 세 그루가 유리 온실 천정을 찌를 듯 솟아있는 게 눈에 들어온다. 그 주변으로 '재미있는 식물관' '수생(水生)식물관' '아열대식물관' '다육(多肉) 식물관' '자생(自生)식물관'이 빙 둘러가며 배치돼 있다. 자녀들과 함께 떠난 나들이라면 다섯 개 식물관 관람 외에 1층의 식물전시관, 2층의 식물체험관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한다. 식물의 진화와 화석, 식물과 의식주의 관계, 한국의 특산식물, 세계의 나라꽃, 재미있는 식물이야기 등 학습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부천식물원에 갔다면 식물원 바로 뒤편에 자리잡은 '자연생태박물관'도 놓치기 아깝다. 곤충의 생태, 한반도에 서식하는 각종 민물고기, 공룡의 모형과 화석 등을 전시해놓고 있다. 3층의 영상관에서는 '트리 로보' (나무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15분)와 '숲이야기'(담뱃불로 인한 산불 때문에 곤충들이 겪는 애환을 담은 영화·15분)라는 짧은 영상물 2편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상영한다.


      12:00 동태탕 먹을까 청국장 먹을까

      식물원에서 나와 계남주유소 앞을 지나 나오는 까치울사거리에 식당이 많아 입맛에 맞는 대로 고를 수가 있다. 식물원에서 사거리까지는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작동동태탕(032-683-8585)의 주요 메뉴는 동태탕(5000원), 동태내장탕(6000원), 동태머리내장탕(7000원), 동태전골(2만~2만5000원) 등. 탕 요리에 무와 콩나물을 함께 넣어 끓여내기 때문에 매콤하면서 시원한 맛을 동시에 살린다. 까치울설렁탕(032-674-3131), 원주추어탕(032-671-5200), 일미청국장(032-674-9932) 등도 깔끔하다.

      => [화보] 미니어처 테마파크 부천 아인스월드

    • ▲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에선 어린 시절 골목길의 '만화 가게'를 다시 만날 수 있다.
    • 14:00 한국만화박물관 관람

      점심식사 후에는 부천종합운동장 탐방을 시작한다. 이 운동장의 스탠드 아래에는 한국만화박물관을 비롯해 부천교육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수석박물관, 활 박물관 등 5개의 박물관이 몰려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단연 한국만화박물관이다.

      박물관 안에서는 어른도, 아이도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서 흥분에 빠져든다. 자료관, 전시실, 체험관 등을 한 바퀴 돌아보는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나갈 수가 없다. 자료관은 만화의 역사, 우리 만화 연대기, 희귀만화책, 만화제작과정, 초창기 주요 작가, 장르로 보는 우리만화 등으로 꾸며졌다.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가들의 약력과 대표작 등을 찾아보다 보면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엔…"이라는 '회고담'이 절로 나온다.

      체험관에서는 2월 1일부터 '스노우볼'이라는 제목의 3D입체 애니메이션(남극을 배경으로 펭귄과 물개가 공 쟁탈전을 벌인다·15분)을 관람할 수 있고 만화열람실에서는 책장에 가득 꽂힌 만화책들이 유혹을 한다. 입맛대로 골라 느릿느릿 봐도 뭐라 하는 이가 없다. 백열등이 빛을 발하고 연탄난로가 타오르는 1970년대식 '만화 가게방' 모형은 추억의 풍경이다. 아이와 함께라면 둘리, 고길동, 도우너, 영희 등 '아기공룡 둘리' 가족과의 기념 촬영도 좋은 추억이 된다. 4칸 만화 그리기, 이야기 캐릭터북 만들기, 캐릭터 단추 만들기, 캐릭터 액자 만들기, 양초 마스코트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 참가비 1000~2500원.

      시간 여유가 있다면 부천교육박물관에 살짝 들렀다 돌아가자. 1960~70년대의 교실 모습과 80년대의 공부방 모습이 재현돼있는가 하면 교과서, 학습참고서, 상장, 학용품 등의 자료와 옛날 책들을 시대별로 전시해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사를 만나볼 수 있다. 역시 종합운동장 안에 있는 유럽자기박물관, 부천수석박물관, 부천활박물관 등을 바지런히 둘러볼 예정이라면 일일이 표를 구입하는 대신 통합관람권(만화박물관 제외하고 어른 2500원 중·고생 1800원 어린이 1300원)을 살 것. 지출이 반으로 줄어든다.
    • 대중교통으로: 부천식물원까지_ 경인선 역곡역 2번 출구에서 5, 23-5, 013-1, 017, 95-1번 버스, 소사역에서 9, 56번 버스, 송내역에서 700번 버스 이용.

      한국만화박물관까지_ 소사역에서 95, 60, 56, 9번 버스이용. 부천식물원 관람 후 한국만화박물관까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려면 까치울사거리에 가서 부천종합운동장과 소사역 방면 버스를 탄다.

      자가용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나들목→까치울사거리→부천식물원→까치울사거리→부천시청 방면→부천 종합운동장→한국만화박물관. 혹은 남부순환도로 서부화물터미널에서 인천 방향으로 좌회전→터널 2개를 통과하자마자 좌측에 식물원 건물 보임.



      ::: 부천식물원
      (032)320-3976, www.bucheon.go.kr/green, 입장료 어린이 700원, 중·고생 1000원, 어른 1200원.

      ::: 자연생태박물관 (032)678-0720, 입장료 어린이 700원, 중고생 1000원, 어른 1200원,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 동시입장료 어린이 1300원, 중고생 1800원, 어른 2200원.

      ::: 한국만화박물관 (032)320-3745, www.comicsmuseum.org, 입장료 어린이 1500원, 중고생 2000원, 어른 3000원(3D입체 애니메이션 관람료 포함).


      ::: 당일치기 즐기기 추천 코스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태박물관→점심식사→한국만화박물관→부천교육박물관.


      ::: 그 밖에 가볼 만한 실내 식물원

      국립수목원(포천시 소흘읍) (031)540-1030
      한택식물원(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031)333-3558
      안산식물원(안산시 상록구) (031)481-3168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오산시 수청동) (031)378-1261
      자연테마식물원(평택시 오성면 평택농업기술센터 내) (031)659-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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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단양군은 올해부터 사계절의 특성을 살린 테마열차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코레일 충북지사와 업무협약에 따라 올 들어 3일까지 운행한 ’환상선 눈꽃열차’를 시작으로 3-4월에는 단양사랑 철도여행, 단양팔경유람 철도여행, 산나물 채취 관광열차를 운행하며, 5월에는 소백산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6-8월은 단양마늘 5일장 한마당 열차, 7-9월에는 농촌체험 관광열차와 청정계곡 피서 관광열차를 운행하며 10-11월은 금수산 단풍관광열차, 온달문화축제 탐방열차, 단양사랑 산행열차를 각각 운행하기로 했다.

    군이 이처럼 테마열차 운행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환상선 눈꽃 열차’를 통해 모두 10회에 걸쳐 4천600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 지역 농.특산품 판매액 5천여만원 등 1억 5천여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만의 특성을 살린 계절별 테마열차의 세부적인 계획을 코레일충북지사와 협의,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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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구정에서 바라본 일몰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위 치 : 경기 파주시 군내면

      계절의 발걸음은 참으로 빨라 겨울을 등지고 봄 마중을 나서고 있다. 2월 중순이면 어느새 얼었던 대동강이 풀린다 하니 휴전선 너머 북녘에도 봄이 찾아오고 있을 게다. 이른 봄바람을 따라 경기도 파주시 장단콩마을에서 장 담그기 체험과 임진강변의 문화 유적지 나들이를 나서보자.

      개성으로 가는 길목인 통일대교 너머에 있는 장단콩마을은 북적이는 사람 대신에 야생동물과 자연이 함께 숨 쉬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메주 만들기도 체험하고,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두부도 직접 만들고 시식할 수 있다. 여기에 김치를 쩍 올려먹는 두부김치는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자유로를 달려 임진강역을 지나 통일대교에 도착한다. 총을 들고 검문을 하고 있는 군인들을 보게 되면 순간 긴장감이 감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분단국가이기 때문이다. 신분증을 제출하고 장단콩 주민의 에스코트를 받아 통일대교 검문소를 지나면 좌측으로 정착촌 마을인 장단콩마을 간판이 보인다. 마을에 도착하면 여느 시골동네와 다름없는 모습에서 통일대교 앞에서 가졌던 긴장감은 이내 사라진다.

      파주 장단콩마을은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보통 ‘통일촌마을’이라 불린다. 장단지역은 판문점 인접지역으로서 민통선지역 안에 위치하고 있지만 민간인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특수성으로 인해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맑은 물, 전형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순수함 그대로의 농촌마을이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콩은 오염되지 않고 매우 좋은 토양여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전국 최고의 품질과 전통을 갖고 있다. 장단콩은 국내 최초 장려품종 콩으로 지정됐을 만큼 품질이 뛰어나다. 이 마을은 콩의 생육조건과 딱 맞아 떨어지는 최적의 생태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옛 명성을 이을 수 있었다.

      민간인 통제구역이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지금도 고라니, 노루 등의 야생동물들을 언제든지 볼 수 있을 만큼 청정한 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덕분에 장단콩은 윤기가 흐르고 껍질이 얇으며 수확량도 많다. 마을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즉석에서 콩국물과 두부 등을 만들어 판매하기도 한다. ‘웰빙 음식’을 찾는 사람들 덕에 콩이 모자랄 정도라고.

      민통선의 오염되지 않은 토양에서 재배되는 장단콩으로 유명한 이곳은 2004년에 ‘슬로푸드마을’로 지정되었다. 이 마을은 전통음식을 고집하며 우리 것을 사랑하고 우리가 직접 먹는다는 인식하에 건전한 음식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 ▲ 장단콩마을 메주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장단콩마을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700여개의 멋진 장독대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그 자리에서 손가락으로 뚝 찍어 장맛도 볼 수 있다. 맷돌체험을 통해 직접 콩 국물을 만들고, 시원한 콩국수도 더불어 즐길 수 있다. 전통 두부를 만드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마을 내에 있는 장단콩 전문 음식점은 햇콩으로 만든 따뜻한 두부와 된장찌개, 콩비지 등을 파는 곳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민통선 안에 자리한 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들어가는 길에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 것 외에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마을 전경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평화로운 시골 풍경이다. 굳이 다른 것이 있다면 민간인통제구역 안에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장단콩마을을 찾으면 안보와 생태 여행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장단콩마을은 민통선 안에 자리해 있다. 체험 신청을 할 경우 마을에서 미리 방문 예약을 해 주므로 신분증만 준비해 가면 통일대교 앞 검문소에서 출입증을 받을 수 있다.

    • ▲ 장단콩마을 700항아리<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장단콩마을을 방문하게 되면 우선 주변에 있는 도라산전망대와 분단의 아픔이 서린 제3땅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 도라산전망대를 찾는다면 멀리 개성시내와 남북한공동으로 조성중인 개성공단 등을 볼 수 있고,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송하는 차량행렬도 볼 수 있다.

      장단콩마을 주변은 들러볼 만한 곳도 많다. 임진각 관광지와 황희 정승 유적지, 반구정과 화석정은 자유로 바로 근처에 있어 오가는 길에 가볍게 구경하는 것도 좋다.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의 화석정(花石亭)은 정자로 가는 길목에 '토 미사일 추적 훈련장'이라는 안내판이 군사지역을 실감케 한다. 조선 중기 대학자 율곡 이이 선생이 제자들과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신사임당과 이율곡하면 강릉 오죽헌을 떠올리는데, 강릉은 선생이 태어난 외가가 있는 곳이며, 본가는 파주에 있었다. 임진강 전망은 파주에서 화석정이 최고다. 화석정 아래로 임진강이 U자를 그리며 굽어 흐른다.

    • ▲ 사목리 반구정과 임진강 전경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그리고 임진각 남쪽의 반구정(伴鷗亭)은 조선 초기 청백리였던 황희 정승이 말년을 보낸 곳이다. 황희 정승은 18년이나 세종을 보필하다 말년에 이곳에 낙향하여 기러기와 벗하며 여생을 마쳤다고 한다. 반구정은 그때 지은 정자로 임진강 하구로 펼쳐지는 넓은 들녘과 유유히 흐르는 물줄기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이 전망 포인트이다. 저녁노을을 맞으며 흐트러진 몸과 정신을 가다듬기에 좋다.

    • ▲ 자운서원 정문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파주의 명소 자운서원과 두루뫼박물관도 꼭 들러보자. 자운서원은 율곡 이이와 부모의 묘소가 있고 율곡기념관과 시비, 서원이 성역처럼 조성되어 있다. 넓은 주차공간도 확보되어 있어 소풍을 나서듯 천천히 서원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법원읍에 위치한 두루뫼박물관은 농업박물관 관장을 역임한 강위수씨와 김애영씨 부부가 30여 년 간 수집한 민속생활용품을 바탕으로 설립했다. 원삼국·삼국시대의 토기, 고려·조선시대의 도자기, 근세에 이르는 옹기 등 각종 민속생활용구 1,5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초가집과 넓은 마당으로 이루어지며, 실내에는 민속생활용구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 ▲ 별난물건박물관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돌아오는 길에 헤이리마을도 들러보자. 헤이리는 다양한 문화 장르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는 문화예술 마을이다. 작가·미술인·영화인·건축가·음악가 등 예술인 회원들이 참여해 집과 작업실·미술관·박물관·갤러리 등 문화예술 공간이 들어서고 있다.

      헤이리는 평범한 건물이 하나 서 있다면 그것마저도 특별한 것으로 만들 정도로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이 개성을 다투듯 뽐내고 있다. 하지만 모두 ‘자연 친화’라는 공통된 콘셉트로 자연스럽게 마을의 분위기에 융화된 것이 신기하다.

      마을 동쪽 끝에 있는 ‘커뮤니티 하우스’에 들러 지도와 정보를 얻어 미리 방문할 곳을 물색해두면 좋다.

    • ▲ 헤이리마을 쌈지 <사진제공:여행작가 유철상>
    • 헤이리마을 위쪽 경기영어마을 안에 위치한 별난물건박물관 파주캠프는 외국인 교사와 함께 영어 해설로 별난 물건을 체험할 수 있다. 작은 규모지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크고 작은 다양한 전시품들은 관람객들이 직접 보거나 만져볼 수 있다. 박수소리에 움직이는 작은 분수, 계란 흰자와 노른자를 갈라주는 도구, 미라주(신기루)로 잘 알려진 3D 홀로그램 완구 등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한다.


    • :::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파주시청 : www.gbmg.go.kr
      - 장단콩마을 : www.tongilchon.co.kr
      - 헤이리문화마을 : www.heyri.net
      - 경기영어마을 : www.english-village.or.kr
      - 별난물건박물관 : www.funique.com/guidance_paju.html
      - 두루뫼박물관 : www.durumea.org

      ○ 문의전화
      - 파주시청 문화관광과 : 031)940-4361
      - 장단콩마을 : 031)953-7600
      - 헤이리문화마을 : 031)946-8551
      - 경기영어마을 : 1588-0554
      - 임진각 관광안내소 : 031)953-4744
      - 반구정 : 031)954-2170
      - 자운서원 : 031)958-1749
      - 두루뫼박물관 : 031)958-6101
      - 별난물건박물관 : 031)956-2211

      ○ 대중교통
      - 문산 버스정류장 : 031)952-2657
      - 임진강역 : 031)954-1074
      - 도라산역 : 031)953-3334
      - 서울역-임진강역 
      첫차 05:50, 막차 21:50, 1시간 간격 운행
      - 버스 9709번(서울역-문산 버스정류장) 
      첫차 06:00, 막차 23:00, 30분 간격 운행
      - 버스 773번(신촌역-금촌) 
      첫차 06:00, 막차 23:30, 40분 간격 운행

      ○ 자가운전 정보
      (1)서울 출발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2)대전 출발
      경부고속도로 - 판교분기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김포대교 -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3)부산 출발
      경부고속도로 - 판교분기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김포대교 -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4)대구 출발
      경부고속도로 - 판교분기점 -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 김포대교 -자유로 당동나들목 - 임진각 - 통일대교 검문소 - 통일대교 - 장단콩마을 간판을 보고 좌회전→ 장단콩마을 (※ 출입요건 : 신분증 소지 및 사전 예약 필수.)

      ○ 숙박정보
      <금촌동>
      - 백운장모텔 : 031)942-4293
      - 모텔윈저 : 031)945-0335
      <문산읍>
      - 로얄모텔 : 031)953-6667
      <법원읍>
      - 초호쉽터 : 031)958-0029
      - 초리풍경 : 031)958-0164
      - 해뜨는집 : 031)958-7866
      <파평면>
      - 아비숑 : 031)953-7470
      <탄현면>
      - 조아텔 : 031)945-1155
      - 호텔미라지 : 031)954-0021
      - 힐하우스 : 031)945-9666
      - 호텔위즈 : 031)949-9046

      ○ 식당정보
      <군내면>
      - 반구정나루터집(장어구이) : 031)952-3472
      - 통일촌장단콩마을(한식) : 031)953-7600
      <월롱면>
      - 강변가든(참게매운탕) : 031)945-2081
      <법원읍>
      - 초계탕(초계탕) : 031)958-5250
      - 승잠원(한식) : 031)958-9522
      <탄현면>
      - 프로방스(양식) : 031)945-0230
      - 장단콩두부마을(한식) : 031)945-3370
      - 옛날시골밥상(한식) : 031)945-5957
      - 산내음(한식) : 031)946-8155
      - 갈릴리농원(한식) : 031)942-8400
      <파평면>
      - 진미식당(황복) : 031)958-3321

      ○ 축제 및 행사정보
      - 장단콩 축제, 파주개성인삼 축제, 해넘이 축제, 임진강민속축제, 헤이리페스티벌, 파주 어린이 책잔치, 율곡문화제

      ○ 주변 볼거리
      - 반구정, 황의정승 유적지, 화석정, 자운서원,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판문점, 임진각, 헤이리문화마을, 경기영어마을, 통일동산, 오두산전망대


      ::: 작성기준일   2008년 01월 29일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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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고향', '가족', '세배'…. 설 명절에 떠올려지는 정겨운 단어들이다. 하지만 요즘은 세태의 변화만큼이나 명절의 풍속도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휴식과 여행' 이라는 의미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 따라서 매년 설-추석 명절이면 국내외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이들 또한 급격히 늘고 있다.

    특히 올 설 연휴에는 일요일을 포함해 5일 이상을 쉴 수 있어 이 기간 해외로 떠난 인파가 40만명을 훌쩍 넘는다. 좀처럼 맞기 힘든 긴 연휴. 해외여행을 가지 않은 경우라면 가벼운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는 것 또한 건강한 겨울나기의 방편이 될 수 있다. 고향길 오가며 장시간 운전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는 온천욕, 설날 이벤트가 풍성한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 전국 곳곳에 알토란같은 겨울 여정이 마련 돼 있다.

    ▶ 롯데월드

    • ▲ 롯데월드 캐릭터 민속거리 공연
    • 실내 테마파크인데다 지하철역(2호선 잠실역)과도 인접해 겨울철 나들이에 제격이다. 롯데월드는 6~10일 넉넉하고 흥겨운 '설날 축하 큰잔치'를 실시한다. 7, 8일 가든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설날 큰잔치'에는 '김중자 민속 예술단' 민속 공연, 인기가수 콘서트, 고객 참여 이벤트 등이 진행되고, 7~9일 퍼레이드 코스에서는 남사당패 30여명의 무악팀이 선보이는 길놀이 행사도 이어진다. 어드벤처 매직트리 앞에서는 '고객참여 놀이 한마당'이 풍성하게 열린다. 특히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줄타기의 명인 '권원태의 전통 민속 줄타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0일까지 20% 이상 할인된 '설날 특집 가족 우대권'을 발매한다. 3인권(어른2, 아이1) 7만5000원, 4인권(어른2, 아이2) 9만5000원. (02)411-2000

      ▶ 에버랜드

      설 연휴 동안 새해 축제 '희망 한마당'이 펼쳐진다. 농악 연주자, 부채춤 안무 등이 어우러진 민속 퍼레이드 '둥둥 희망 한마당'의 행렬과 오고무 모듬북 등을 동원한 퓨전 뮤지컬 '코리아 판타지'가 흥겨운 분위기를 주도한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는 손님들의 새해 소원을 걸 수 있는 '소원의 나무'가 심어져 있고, 청사초롱으로 만든 초대형 방패연이 설치돼 손님들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쥐띠 해를 맞아 다양한 종류의 설치류를 전시하는 '마우스 빌리지'도 인기 코스다. 골든 햄스터, 정글리안 햄스터, 펄 햄스터, 청설모, 다람쥐, 흰쥐, 검은 쥐 등 다양한 종류의 쥐를 한 자리에서 관찰 할 수 있다. (031)320-5000

      ▶ 서울랜드

      정문 부근에서부터 설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설 연휴 기간 재미난 쥐돌이 캐릭터들이 '신년 하례'로 관람객의 새해 복을 빌어 준다. 또 세계의 광장에서는 신명나는 풍물놀이패 '광풍련' 초청 공연도 펼친다. 금복 터뜨리기, 민속 3종 경기, 토너먼트 윷놀이, 행운의 쥐를 잡자 등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가 실시된다. 설 연휴 기간 쥐띠 내방객은 자유이용권을 50%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02)509-6000

      ▶ 코엑스 아쿠아리움
    • ▲ 코엑스
    • 설날을 맞아 '바다의 쥐'로 불리는 쥐치를 모아 전시하는 '별별쥐어'전을 연다. 날개쥐치, 표무쥐치, 붉은이빨쥐치, 금줄쥐치, 검은배쥐치, 배주름쥐치 등 6종의 쥐치를 소개한다. 누드마우스와 햄스터도 함께 전시해 육지 쥐와 쥐치의 닮은 점을 비교해 볼 수 있다. 6~10일에는 '설맞이 다이빙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02)6002-6200

      ▶ 63시티

      63시티는 6~10일 '행복한 설맞이 대축제'를 펼친다. 전망대 63스카이덱에서는 '무료 운세풀이'가 제공되고, 서울의 야경과 함께 어우러진 '하늘에서 열리는 우리 음악 한마당'도 이어진다.

      수족관인 63씨월드에서는 다이버가 한복을 입고 관람객들에게 큰 절을 올리는 수중 세배 이벤트도 열린다.

      63뷔페 파빌리온에서는 6~8일 20% 할인 행사를 실시하며, 설 연휴 기간 외국인관람객에게는 관람료를 50% 할인해준다. (02)789-5663

      ▶ 자연과 내가 하나 되는 제주 트레킹 명소

    •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는 데다 곳곳에 해안 비경을 간직하고 있어 트레킹 여행의 최적지가 된다.

      제주도의 오름들은 트레킹을 즐기기에 아주 제격이다. 산 높이도 낮고 등산로도 뚜렷해서 육지의 산보다는 비교적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대정읍의 송악산, 표선면의 따라비 오름, 구좌읍의 다랑쉬 오름 등이 트레킹 대표 명소. 해안 트레킹 코스로는 서귀포시 중문해수욕장 서쪽의 조근모살해변에서 여래동의 질시슴해안 사이를 꼽을 수 있다.

      ▶ 사통팔달 휴양지 충북 단양
    • ▲ 단양 연개소문 촬영장 전경
    • 충북 단양은 예로부터 주요 교통로의 결절지이다. 단양8경 중 장회리의 구담봉과 옥순봉, 선암계곡의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은 단성면에 자리하고 있다. 59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이들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 제일의 드라이브코스인 선암계곡에서는 사인암이 지척이다. 영춘면 하리에 있는 온달산성과 온달동굴도 볼거리이며, 인근에 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가 있다.

      ▶ 느린 걸음의 슬로시티 전남 담양

      사철 푸른 대나무와 정자문화가 특징인 담양은 선비의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곳이다. 담양의 대표 정자인 사적 304호 소쇄원은 조선 중기 정원의 전형이다. 정원 가운데 외나무다리를 따라 내를 건너면 맨 윗 단에 주인이 머물던 광풍루가 있고 한 단 아래에는 작은 계곡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제월당이 있다.

      ▶ 백두대간을 닮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강원 삼척

      덕항산(1070m)이 품고 있는 대이리 군립공원은 삼척 내륙 관광의 보고이다.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이라는 환선굴과 작년 새로 개방된 대금굴이 있으며, 백두대간의 장쾌함을 잇는 덕항산 산행의 전초기지 구실을 한다. 굴 구경 후에는 덕항산과 두타산을 잇는 댓재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여정이다. 댓재는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비경이 이어진다. 댓재에서 두타산 정상까지는 대략 5.7km,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 푸른 바다의 즐거운 유혹 경남 통영

      서해 기름 유출사건으로 올 겨울 통영굴이 상종가를 치고 있다. 통영에서 굴은 '꿀'로 통한다. 발음도 그렇고 맛도 좋기 때문이다. 굴요리 전문점으로는 통영유람선터미널 옆에 나폴리회식당과 무전동의 향토집 등이 유명하다.

      통영에는 굴 외에도 먹을거리가 많다. 충무김밥, 서호시장 안에 위치한 원조시락국, 통영여객터미널 앞 남옥식당의 복국, 해물 안주가 한상 가득 나오는 다찌 등 풍성한 미식기행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 덕산 스파캐슬(충남 예산군)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 실내 스파, 노천 스파, 바이탈테라피센터, 웰루스센터와 워터레이. 유수풀, 비치풀, 키디풀 등의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 연휴(6~8일) 동안 천천향에서는 쥐띠 고객, 한복 차림 고객을 50% 할인가에 입장시켜준다. 이 기간 야외 분수관장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도 펼쳐진다. (041)330-8000

      ▶ 아산스파비스(충남 아산시)
    • ▲ 실외 온천풀 / 아산스파비스
    • 국내 수(水)치료 개념을 접목시킨 '바데풀'의 원조 격이다. 바데풀은 물의 흐름과 압력, 기포 등을 이용해 전신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꾸민 풀로 체질에 맞는 입욕프로그램도 골라준다. 두개의 실외 온천풀과 유수풀, 동굴탕, 가족탕, 연인탕, 이벤트탕, 어린이용 슬라이드가 설치돼 있다. (041)539-2080

      ▶ 테르메덴(경기도 이천시)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을 표방하는 곳으로 원형 바데 풀(직경 30m)에 10여종의 다양한 수치료와 마사지 시설을 갖추고 있다. 4km 길이의 산책로에서는 온천과 함께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031)645-2000

      ▶ 문경온천(경북 문경시)

      국내에서 보기 드문 오렌지빛깔의 온천수가 특징이다. 문경온천은 두 가지 온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하 900m 화강암층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분출되는 온천수는 섭씨 31.3도의 약산성 칼슘 중탄산천으로 알레르기성 피부염, 통풍, 신장병, 갱년기장애,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지하 750m의 화강암층에서 솟아나는 알칼리성 온천탕은 맑고 뜨거운 온천수로 만성 피로와 상처 회복에 효과가 있다. 문경새재 트레킹과 연계해 즐길 만 하다. (054)571-2002

      ▶ 설악워터피아(강원 속초시)

      한화리조트설악에 위치한 설악워터피아는 28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테마온천이다. 섭씨 49도의 중탄산나트륨 온천수가 하루 3000t씩 솟아나 늘 수량이 풍부하다.

      이곳의 특징은 노천탕. 이즈음은 눈 덮인 설악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대표적 물놀이 시설로는 파도풀. 이밖에도 100m, 70m 길이의 워터슬라이더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다. (033)635-7700

      ▶ 덕구온천(경북 울진군)

      동해안 제일의 온천 휴양지로 꼽힌다. 울진군 북면 응봉산 자락에 자리해 호젓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자연 용출수를 자랑한다. 기포욕, 플로링, 보디 마사지, 넥 샤워 등을 할 수 있는 테라쿠아와 침탕, 스파탕, 에스테탕 등 다양한 테마를 갖추고 있다. (054)782-0677

      ▶ 하이원 리조트
    • ▲ 하이원 리조트 남사당놀이
    • 6~7일 양일간 설날 이벤트 '하이원의 안녕 기원,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신년맞이 남사당 완판 공연'을 실시한다.

      체험놀이로 널뛰기, 대형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도 함께 펼친다. 1588-7789

      ▶ 한화리조트 설악

      설 연휴기간 씨네라마에서 떡메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굴렁쇠 굴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 한마당과 보물찾기, 사주풀이 등을 펼친다.

      설악워터피아에서도 가족 수영대회, 워터서바이벌 게임과 마술, 난타 레크리에이션 등의 PO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화 평창에서는 PO들과 함께 민속연과 한지제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1588-2299

      ▶ 오크밸리
    • ▲ 오크밸리
    • 설 연휴 기간(6~8일) 골프빌리지 내 빌리지센터 앞 야외광장에서 고누, 손지게,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엿치기 등의 '민속 이벤트'와 인절미 던져먹기, 가래떡 빨리 썰기 대회 등 재미난 참여 행사도 실시한다.

      주간 리프트권, 고글, 스키복, 사우나 무료 이용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 한다. (033)730-3981

      ▶ 지산리조트

      설 연휴기간(6~8일) 스키장에서 용인-이천 지역 거주민 대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리프트 50%, 렌탈 70%, 강습 50%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단 신분증이나 거주민을 증명할만 한 등본, 의료보험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031)644-1200

      ▶ 휘닉스파크

      설날 당일 센터플라자 1층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합동 차례식을 무료로 진행한다.

      또 주중이용객을 위해 리얼휘팍 스키 패키지도 출시했다. 2인 기준 15만1000원. 콘도 스탠다드형과 리프트 주간권을 이용할 수 있다. 1588-2828

      ▶ 남해 힐튼리조트

      6~8일 클럽하우스에 있는 프라이비트 레지던스에서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설 민속놀이와 윷놀이 게임을 실시한다.

      뷔페 레스토랑 브리즈는 6~10일 설 특선 부페를 제공한다. 떡국을 비롯한 푸짐한 명절음식이 포함돼 있다. (055)860-0100

      ▶ 대명리조트

    • ▲ 비발디파크 야경
    • 전국 5개(비발디파크, 양평, 단양, 설악, 경주) 직영 리조트에서 설 연휴 이벤트를 실시한다.

      홍천 비발디파크에서는 설 차례지내기, 떡썰기, 민속놀이 경연대회를, 대명 설악에서는 만두빚기 대회, 수영대회 명태투호, 대명 경주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복만두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1588-4888

      ▶ 용평리조트

      '2008 퍼스트 브랜드' 스키장 부문 3년 연속 대상 수상 기념, 다양한 할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위트 윈터' 패키지는 타워콘도 또는 호텔 디럭스룸 1박과 함께 리프트주간권(2인)이 묶인 상품으로, 3일부터 3월2일까지 64% 할인된 13만1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1588-0009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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