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개성만점 내 차를 위한 실속있는 투자 - 튜닝 전 알아두어야 할 기초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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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튜닝에 관심을 가지게 된 사람이라면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펴기 마련. 터보를 달아 허약한 내 차를 변강쇠로 만들까? 아니면 연비에 좋다는 전기 충격기(?)를 달아 3L카로 변신시킬까? 수많은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다. 게다가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욱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밤새 누가 테러나 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잠을 설치던 시절이 그리워지거나, 쭉쭉 뻗은 고속도로에서 토끼와 거북이 동화의 거북이가 된 듯한 굴욕의 시간이 늘어나면 자동차 튜닝의 유혹에 빠져들기 마련. 튜닝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조율한다는 뜻이고 자동차에서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크게, 원래 있던 것에 변형을 가하거나 새로운 것을 추가해 오너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동차의 특징을 변화시키는 것을 모두 자동차 튜닝이라고 말한다.
튜닝은 크게 매력을 잃어가는 내 차에 화장을 해 세련된 모습으로 바꾸는 드레스업 튜닝과 차의 엔진 힘을 키우는 퍼포먼스 튜닝으로 나뉜다. 두 가지 모두 오너가 원하는 쪽으로 조율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1. 차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가?
자동차를 튜닝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이라면 우선, 자신의 차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튜닝 컨셉트를 올바르게 잡아야 한다는 말. 디자인에 변화를 줄 것인지, 파워를 향상시킬 것인지, 아니면 두 가지 모두를 추구할 것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튜닝 입문자가 쉽게 범하는 실수 중에 하나가 바로 중복투자인데 대부분의 원인은 차의 컨셉트를 정확하게 잡지 못한 데 있다.

2. 계획표를 만들어라
자동차 만드는 데 설계도가 필요하듯 튜닝에도 순서와 한계를 그어줄 계획표가 필요하다. 튜닝 부품의 가격이 아직 고가일 뿐만 아니라 공임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일의 순서를 결정하는 계획표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엔진을 내려야 하는 작업은 한꺼번에 몰아서 해야 공임을 줄일 수 있고 작업 효율도 높다. 또, 한꺼번에 무리해서 모든 튜닝을 해 버릴 경우는 자칫 튜닝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3. 많이 접하되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라
튜닝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을 경우에는 동호회에 가입하거나 관련 잡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특히, 같은 차종의 튜닝카 오너로부터 직접 듣는 이야기는 제품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주의할 점은 남의 경험담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것. 튜닝이라는 것이 개인적 주관이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이고 베이스 모델의 현재 상황과도 크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제품을 직접 차에 달아보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건상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부분을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이 잡은 것과 비슷한 목적으로 만든 튜닝카를 많이 타보는 것도 좋다.

4. 부품의 선택에 신중을 기하라
튜닝 부품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면서 정체 모를 부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정밀 기계에 속하는 자동차 특성상 잘 못 만든 부품의 사용은 사고와 직결되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나치게 싼 값이라면 한번쯤 중고품인지 혹은 기준 미달의 제품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5. 배우고 익혀라
자동차 튜닝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도 크다. 튜닝숍에 맡겨 놓고 완성될 때까지 한 번도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튜닝의 즐거움을 절반 이상을 놓치는 것이다. 내 차는 물론이고 다른 튜닝카의 작업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메모하고 궁금증을 해소한다면 낭비되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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