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운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 스티어링 휠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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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용 스티어링 휠은 민첩한 핸들링이 요구되는 고속 위주의 달리기를 많이 하는 오너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다. 지름이 작은 튜닝용 스티어링 휠로 바꾸면 적은 움직임으로 큰 조향각을 얻을 수 있어 스포츠 주행에 도움된다. 지름 320~350mm의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소재에 따라 가죽과 나무제품으로 나뉜다. 순정 스티어링 휠보다 많이 비싸지만, 운전재미를 더할 수 있고 차를 바꿔도 떼어내 옮겨 달 수 있으므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튜닝 아이템이다

조향장치는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운전자의 의도에 따라 임의의 방향으로 바꾸어 주는 장치로 크게 조향조작기구, 조향기어기구, 조향연결기구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핸들이라고 부르는 스티어링 휠은 이 중 조향조작기구에 해당되며 허브(hub), 스포크(spoke), 림(rim)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스포크나 림의 내부에는 강이나 경합금 철심이 들어 있으며, 외부는 합성수지나 경질고무 등으로 성형되어 있다.

19세기 말 등장한 초기 자동차는 손잡이 같은 모양의 조향조작기구를 좌우로 움직여 차의 방향을 바꾸었다. 이후 조향조작기구는 자동차공업기술의 발달과 함께 끊임없는 진보를 거듭했고, 크기와 모양이 시대의 유행에 따라 변해왔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양산차에는 우레탄 또는 폴리프로필렌 등으로 성형 가공된 스티어링 휠이 달려 있고, 고급차에는 우레탄 재질에 가죽을 수가공해 입힌 스티어링 휠이 널리 쓰인다.

조향효율 좋아 민첩한 조작에 도움
운전습관, 환경 고려해 선택해야


스티어링 휠의 첫째 역할은 운전자의 의도대로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바꿔주는 것. 그밖에 부수적으로 운전자의 자세고정을 도와주고, 노면상태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좀더 넓은 범위에서 조향장치가 갖춰야 할 조건을 살펴보면 노면의 충격이 전달되지 않으며 적당한 회전감각이 있을 것, 조작이 쉽고 방향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 좁은 곳에서도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회전반경이 작을 것, 진행방향을 바꿀 때 섀시 및 보디 각 부에 무리한 힘이 작용하지 않을 것, 고속 주행에서도 안정될 것, 스티어링 휠의 회전과 구동바퀴 선회의 차가 크지 않을 것, 선회 때 저항이 적고 선회 후 복원성이 좋을 것 등이다

모터 스포츠에서 쓰였던 기술이 양산차로 녹아들어 대중화되는 순서를 밟듯 스티어링 휠 역시 모터 스포츠에서 검증된 제품이 양산되어 유행을 이끌어 가는 과정을 거쳐왔다. 경주용 자동차는 운전자가 노면상황을 있는 그대로 읽어 섬세하게 조작해야 하기 때문에 파워 보조장치가 없다. 또한 기어비가 작아 스티어링 휠을 조금만 틀어도 바퀴가 많이 움직이기 때문에 그 조작이 어렵고 힘이 많이 든다. 반면 양산차는 조작편의성을 위해 기어비를 높이고, 파워 보조장치를 옵션으로 준비해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대신 방향을 크게 틀기 위해서는 스티어링 휠을 많이 돌려야 한다.

튜닝용 스티어링 휠은 민첩한 핸들링이 요구되는 고속 위주의 달리기를 많이 하는 오너에게 권할 만한 제품이다. 순정제품보다 지름이 작은 튜닝용 스티어링 휠로 바꾸면 적은 움직임으로도 큰 조향각을 얻을 수 있어 조향기어비를 바꾸는 효과를 간단하게 낼 수 있으므로 스포츠 주행에 도움된다.

 
국내 튜닝용품 시장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 대만산, 국산등 다양한 튜닝용 스티어링 휠이 경쟁을 벌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스티어링 휠을 튜닝용으로 바꿀 때는 허브도 함께 구입해야 한다

 
허브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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