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타입 131 티저 이미지</figcation>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로터스는 25일(현지시각) 올해 새로 단장한 영국 헤텔(Hethel)에 있는 로터스의 본사에서 신형 스포츠카 '타입 131(Type 131)'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로터스는 엘리스, 엑시지, 에보라 등 기존 스포츠카 3개 차종이 모두 2021년 생산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와 함께, 로터스는 순수전기 하이퍼카 에비자(Evija)와 새로운 차량 3종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따라서, 타입 131과 더불어 신형 모델 2종이 추가로 라인업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타입 131의 디자인 및 상세제원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또한 다른 두 대의 신차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다. 외신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는 신형 차량이 에보라에 엑시지의 공격적 특징을 결합한 스포츠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세 대 모두 새로운 경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개된 티저이미지를 바탕으로 보면, 로터스의 모든 신형 모델은 독특한 헤드라이트를 특징으로 할 것이다. 그리고 차량에는 에비자에서 영감을 얻은 낮고 날카로운 프론트 페시아와 큰 통풍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세 차 모두 프론트 휠 아치가 위쪽으로 튀어나와 보닛 양 옆으로 튀어나온 디자인이 적용되며, 중간에 탑재되는 엔진을 위한 측면 통풍구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는 또 영국의 노리치(Norwich)에 2개의 부속 조립 시설을 이전하는 등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25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 포팜(Phil Popham) 로터스 CEO는 "올해는 새로운 설비, 새로운 스포츠카의 생산 시작,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공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과 품질을 제공하며, 로터스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2021년에는 엘리스에서 시작된 우리의 업적을 되새길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엘리스, 엑시지, 에보라는 출시 후 전세계적으로 총 5만 5000대가 팔렸다. 로터스의 라인업에서 가장 오래된 엘리스는 1996년부터 생산돼 현재 3세대 모델이 현재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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