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로터스 앨리스, 엑시지, 에보라 역사 속으로.. 4가지 신모델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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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앨리스와 엑시지 파이널 에디션

영국 퓨어 스포츠카 브랜드로 대표되는 로터스가 앨리스, 엑시지, 에보라 등 3가지 라인업을 모두 단종한다. 이를 기념해 파이널 에디션이 판매되며, 올해 안에 판매가 종료되면 세 모델은 최종 단종된다.

 

엘리스, 엑시지, 에보라는 출시 후 세계적으로 5만 5천 대가 판매됐다. 특히, 앨리스와 엑시지는 극도로 경량화된 차체와 강력한 성능을 통해 순수한 운전 재미를 추구한 만큼 매니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이다.

로터스 앨리스 스포츠 240 파이널 에디션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앨리스의 파이널 에디션은 스포츠 240과 컵 250 등 2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두 모델은 1.8리터 4기통 슈퍼차저 엔진을 미드십에 얹고 기존보다 23마력 높아진 240마력을 발휘한다.

 

스포츠 240 모델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한 후면 유리, 카본파이버 패널 등을 적용해 중량을 기존 922kg에서 898kg까지 감량했다.

 

하드코어 모델인 컵 250은 더욱 공격적인 에어로 다이내믹 부품을 갖추고 최고속도 약 250km/h에서 66kg에 가까운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빌스테인 스포츠 댐퍼, 조절식 안티 롤 바, 초경량 단조 휠 등도 추가 적용된다.

로터스 엑시지 스포츠 420 파이널 에디션

엑시지 파이널 에디션은 스포츠 390, 스포츠 420, 컵 430 등 3가지 트림이 출시된다. 스포츠 390과 스포츠 420 모델은 3.5리터 V6 엔진을 미드십에 얹어 최고출력 403마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138kg에 불과해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약 3.7초 만에 도달한다.

 

엑시지 컵 430 파이널 에디션은 한층 더 고성능을 뽐낸다. 미드십에 V6 슈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36마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 280km/h에서 최대 170kg의 다운포스를 생성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하는 시간은 약 3.2초다.

로터스 신모델 라인업 티저

로터스는 역사적인 세 모델을 단종과 함께 새로운 모델을 준비 중이다. 최근 발표된 하이퍼카 이비야와 '타입 131'이라고 알려진 에보라 상위 모델을 포함해 총 4가지 신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월, 로터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짧은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베일에 가려진 세 모델은 각각 앨리스와 엑시지, 에보라를 대체할 스포츠카 라인업이다.

 

앞서 로터스는 '비전80 전략'과 함께 더 많은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사업구조조정과 함께 직원 250명을 추가 채용하고 영국 노리치로 부족 조립 시설 2곳을 이전하는 등 본격적인 신모델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로터스 이비야

로터스 이비야

필 포팜 로터스 CEO는 "올해는 새로운 설비, 새로운 스포츠카의 생산 시작,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 공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효율성과 품질을 제공할 것이며, 로터스에게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이는 로터스가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통해 다시 한번 마니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미지 : 로터스

 

박지훈 jihoon.park@carlab.co.kr

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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