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고성능 SUV 'DBX'..실내 스파이샷 살펴보니

 

애스턴마틴, DBX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영국 스포츠카 제조사인 애스턴마틴이 올 12월 공개를 예고한 고성능 SUV DBX의 실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사진 속 DBX의 실내는 커다란 2개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기존 애스턴마틴이 보여준 실내 디자인과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두개의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며 공조장치 조작버튼과 차량설정, 운전대, 변속기 조작부 등은 벤츠에서 현재 사용중인 방식과 동일한 구성이다.

애스턴마틴, DBX 실내 스파이샷 (출처 AMS)

애스턴마틴과 벤츠의 협력관계는 실내 뿐 아니라 파워트레인까지 이어진다. DBX에 탑재되는 엔진은 V8 4.0리터 터보사양으로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이는 메르세데스-AMG GT와 밴티지에도 동일하게 탑재되는 사양으로 출력과 토크는 SUV인 DBX 특성에 맞도록 조율됐다.

애스턴마틴, DBX 실내 스파이샷 (출처 AMS)

애스턴마틴은 DBX 공개에 앞서 지난 9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테스트를 통해 8분 미만의 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애스턴마틴은 DBX 테스트 결과 스포츠카인 밴티지에 준하는 코너링 성능과 DBS 슈퍼레제라를 뛰어넘는 제동성능이라는 설명이다.

 

애스턴마틴의 수석 엔지니어인 매트 베커(Matt Becker)는 “DBX는 많은 사람이 기대한 4리터 트윈 터보 V8 엔진을 탑재한 SUV로서 실용성까지 제공한다”며 “애스턴마틴이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경험까지 즐길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DBX

한편, DBX는 애스턴마틴의 세인트 아탄(Saint Athan) 제조 개발 센터에서 만들어지며, 오는 12월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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