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특성을 알아야 효과가 보인다 - 휠 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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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 교환은 차의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가벼운 휠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보다는 휠의 지름과 폭, 허브 연결부 지름 등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휠의 교환은 차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에 많은 변화를 준다. 사이즈가 맞지 않는 휠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은 크게 잘못된 튜닝이다. 서스펜션의 일부를 구성하는 중요한 부품인 만큼, 억지 휠 튜닝은 어울리지 않는다

흔히 인치업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인치업은 쉽게 말해 14인치 휠을 15인치 휠로 바꾸는 등 원래 달려나온 것보다 좀더 큰 사이즈의 휠로 바꾸는 작업을 가리킨다. 뜻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낯설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 인치업으로 대표되는 휠 튜닝은 많이 행해지는 작업이다. 튜닝의 시작 단계인 타이어 튜닝을 하기로 결심했다면 이와 함께 휠 튜닝도 고려해야 한다, 타이어만 바꾸어도 어느 정도 효과를 얻을 수 있듯이 휠 튜닝만으로도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휠을 튜닝할 때 일반적으로 지름을 넓히는 것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지름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는 휠의 폭이다. 그리고 휠의 PCD(너트 또는 볼트 구멍을 연결하는 원의 지름)와 허브 지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아무리 탐나는 휠이라도 PCD가 맞지 않으면 끼울 수가 없고 구동축의 중심인 허브 지름과 휠의 허브 연결부 지름이 맞지 않아도 난관에 부딪힌다. 타이어와 휠 튜닝은 생각 이상으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완성된다. 그만큼 중요한 부품이라는 의미다.

중심부 무겁고 림 가벼우면 좋은 휠
휠의 지름을 키우지 않고 폭을 넓히는 것만으로도 타이어의 접지력은 개선된다
넓은 휠에 끼운 타이어는 좁은 휠에 끼웠을 때에 비해 트레드 부분이 더 평평해져 타이어가 넓어진 듯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또 코너링을 할 때도 타이어가 옆으로 찌그러지는 비율이 더 작아진다. 대부분의 순정 휠은 순정 타이어를 끼울 수 있는 최소 폭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순정 타이어를 그대로 쓰면서 휠의 폭을 1인치 정도 넓히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휠을 인치업 하면 효과는 더욱 커진다. 코너링을 할 때 원심력의 작용으로 타이어의 옆높이가 낮아진다. 이 때 옆높이가 낮아진 만큼 타이어의 변형 폭도 작아지므로 노면 감각이 휠과 서스펜션, 스티어링 휠을 통해 운전자에게 좀더 명확히 전달될 수 있고 차체의 롤링도 작아진다.휠 튜닝을 하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휠의 무게에 민감하다. “가벼운 휠이 좋다”는 말이 휠을 선택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할 정설로 자리잡고 있을 정도다. 그러나 이 말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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