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중고차 잔존가치, 세단보다는 SUV..최고 인기차는 쏘렌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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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기아차 더 뉴 쏘렌토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SUV의 인기가 신차뿐 아니라 중고차 시장에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에따른 잔존가치도 SUV가 세단대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19일 SK엔카닷컴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8% 늘었다. 판매 비중도 작년 45.4%에서 48.4%로 커졌으며, 이에따른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SK엔카닷컴의 올 1월~5월까지 SUV 등록 대수도 지난해 동기대비 3.7% 늘어났으며 최근(7/1~7/15) 등록대수 순위 1위부터 5위까지 인기 SUV의 거래도 지난해 동기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SK엔카닷컴, SUV&세단 잔존가치


이러한 SUV 시장 확대는 세단 판매가 줄고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SK엔카는 직영 중고차몰 SK엔카닷컴에서 거래되는 인기 SUV와 세단 총 12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 SUV의 평균 잔존가치가 68.1%로 63.2%의 세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은 현대차의 싼타페, 투싼, 쏘나타, 아반떼와 기아차의 쏘렌토, 스포티지, K5, K3, 르노삼성의 QM6, SM6와 쌍용차 티볼리와 쉐보레 말리부의 2016년식 모델이다. 기준은 2016년 연간 판매대수가 3만대 이상인 소형/준중형/중형 SUV와 세단이다.

우선 이번 조사 대상 중 잔존가치가 70.3%로 가장 높은 모델은 SUV 쏘렌토로 조사됐다. 잔존가치 순위 2위부터 5위까지도 투싼(69.5%), 티볼리(69.5%), 스포티지(68.3%), 싼타페(68.2%)로 모두 SUV가 차지했다.

[사진] 현대차 싼타페


6위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로 잔존가치는 68.0%다. 다음으로 K3(65.6%)와 K5(64.5%)가 7위와 8위를 차지했고 9위는 QM6로 잔존가치는 62.6%다. 10위부터는 12위까지에는 말리부(61.8%), 쏘나타(61.6), SM6(57.6%)가 올랐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 모두 쏘나타와 아반떼보다 잔존가치가 높았다. 기아차의 경우도 쏘렌토, 스포티지의 잔존가치가 모두 K5와 K3보다 높았다. 르노삼성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QM6의 잔존가치는 62.6%로 자사 중형 세단 SM6(57.6%)보다 높았다.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박홍규 본부장은 “잔존가치는 세대교체 시기나 해당 모델의 신차 판매 시 프로모션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신차시장에서 SUV의 비중이 커짐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THE NEW QM6 GDe 프리미에르


 또 그는 “SUV 잔존가치가 전통적인 인기 모델인 아반떼나 쏘나타 등 준중형/중형 세단보다 높은 것으로도 SUV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며 “올해 신차시장에 다양한 신형 SUV가 출시됨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서도 SUV 거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hl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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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3965]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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