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차가 인상을 써? 레바논 브랜드가 만든 전기차 쿠즈 라이즈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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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의 신생 자동차 업체 일렉트라(Electra)가 자사의 첫번째 양산형 전기차를 공개했다. 모델명은 쿠즈 라이즈 EV(Quds Rise EV).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한껏 찌푸린 인상을 쓰고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 헤드램프와 공기흡입구 디자인은 차체 사이즈 대비 매우 크게 표현해 더욱 인상깊은 모습을 연출했다.

2개의 문을 갖는 쿠페 구조를 갖는다. 펜더 부분은 최대한 불룩하게 표현해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후륜 쪽에는 공기가 원활히 통할 수 있는 통로도 갖추고 있다. 복잡한 디자인으로 멋을 낸 휠은 18인치 크기를 갖는다.

후면부는 슈퍼카의 모습과 유사하다. 리어램프 사이에는 머플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두었으며, 하단에 매우 큰 크기를 갖는 디퓨저가 자리한다. 좌우 범퍼의 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ㄴ’자 형태의 조명도 눈길을 끈다.

실내는 간결하다. 15.9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차량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실내 마감이나 소재 부분 등에서 기술력의 한계가 엿보이기도 한다.

차체는 알루미늄 프레임을 바탕으로 하며, 외부 패널은 유리섬유로 제작됐다.

50kWh 용량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로 160마력을 발휘한다. 제조사 발표 기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약 5초가 소요된다.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약 450km 수준.

올해 말 생산이 이뤄질 일렉트라 쿠즈 라이즈 EV는 약 3만달러(약 335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까지 약 1만대의 차량을 생산할 예정이며, 레바논의 주요 거점에 약 100여개의 충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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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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