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포드, '싼타크루즈 라이벌' 매버릭 예약 중단..그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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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매버릭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포드가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소형 픽업 ‘매버릭’의 예약 접수를 중단키로 했다. 생산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해서다. 회사측은 여름 이후 연식변경된 매버릭으로 판매를 재개할 방침이다.

25일(한국시각) 더버지(THE VERGE)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가 최근 딜러들에게 주문 접수를 중단하라고 전달했다. 현재 재고확보 및 생산 가능 물량을 고려해 장기간 고객대기가 우려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딘 스톤리(Dean Stoneley) 포드 트럭부문 총괄은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주문을 받고 싶지 않았다"라며 “매버릭의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구성 덕분에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드, 매버릭

이후 포드는 성명을 통해 “매버릭의 에코부스트(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두 압도적인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기존 주문에 집중하기 위해 27일(현지 시각)부터 소매 주문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또, 회사는 “여름부터 2023년형 매버릭 주문 접수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버릭은 ‘픽업 천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보기 드문 소형 픽업이다. 매버릭은 2만달러(한화 약 2400만원)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 친환경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으로 출시 전부터 이슈 몰이에 성공했다. 매버릭은 현대차의 북미 전략형 픽업 ‘싼타크루즈’와 크기와 가격대, 출시 시기 등이 유사해 라이벌 구도도 잡힌 상태다.

한편, 미국도 차량용 반도체 부족 등 공급망 문제로 신차 출고 지연 및 가격 인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다. 에드먼즈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제조사가 제시한 소매가격보다 663달러(약 80만원)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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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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