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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309km..4000만원대 현대차 '코나EV' 406km에 밀려
엔진 대체한 배터리 차별성 없는데..고가 브랜드값 논란

'더 뉴 EQC 400 4매틱' (벤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21일 국내 출시한 순수전기차 '더 뉴 EQC 400 4매틱'(이하 더 뉴 EQC)의 판매 가격(1억500만원)을 놓고 여러 말이 나온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득세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나온 순수전기차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짧은 주행거리로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나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벤츠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 오랫동안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나 전기차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에 가깝다. 상품성이 더욱 뛰어난 전기차를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브랜드 지위를 이용해 고가 전략을 펼치는 게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더 뉴 EQC에 다임러의 자회사가 생산한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스펙 등을 따져볼 때 타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과 비교해 가격 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지위를 고집하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물은 결과 응답자 4023명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배터리 완충 시 주행 거리를 꼽았다. 2위는 판매 가격이었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주행거리 및 가성비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더 뉴 EQC의 주행거리는 309㎞다. 테슬라의 고성능 SUV 전기차 '모델X'에 비해 120㎞가량 차이가 난다. 또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 코나EV(406㎞),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386㎞), 한국지엠 볼트EV(383㎞)에도 밀린다. 현재 시판 중인 타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해 특출난 장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흐름에 따라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신년 간담회에서 올해를 'EQ의 해'로 삼는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러나 결과물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다.

더 뉴 EQC의 차체 사이즈는 중형 SUV급에 속한다. 싼타페(전장 4770㎜·전폭 1890㎜·전고 1680㎜)와 유사한 수준이다. 더 뉴 EQC에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용량을 갖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물론 소형 SUV 전기차인 코나EV, 볼트EV와는 차체 크기 등이 달라 주행거리를 비롯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배터리용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코나EV와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각각 64kWh, 60kWh다.

더 뉴 EQC에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용량을 갖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 제공)© 뉴스1

벤츠 측은 더 뉴 EQC의 경우 전기 구동 모델의 특성에 맞춰 여러 가지 최적화된 기술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 뉴 EQC에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구동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특히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차축과 뒤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했다.

앞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이들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의 힘을 낸다.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너지 회생 모드'와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탑재, 배터리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309㎞의 주행거리는 더욱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회생 모드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패들을 이용해 에너지 회생 모드를 D+, D, D-, D-- 등 총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반면 이같은 사양은 벤츠만의 신기술이 아닌 기존 판매 중인 닛산 리프, 코나EV, 쏘울 부스터 EV 등 차종에 탑재된 기능이어서 가격 차별화의 이유가 될 없다는 반론도 있다. 이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은 분명하나, 기존 차량도 회생 모드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게 가능하다.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기술이다. 앞차와 거리에 따라 차량 급가속과 급제동을 최소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교통량이 많은 일반 시내 주행에서는 잦은 정차 및 출발로 인해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급속 충전 시스템 차이도 크지 않다. 더 뉴 EQC는 급속 충전 시, 최대 110㎾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코나EV는 100㎾ 급속충전(80%) 시 54분이 소요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판매 가격 등에 대해 "내연기관차에서 완성된 벤츠의 기술력이 이번 전기차에도 반영이 됐다"며 "차량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질감은 짧은 주행 거리를 상쇄시킬 수 있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나EV(현대차 제공) © News1

그러나 1억원대가 넘는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의문부호를 쉽게 지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80kWh 용량의 배터리인데, 주행거리가 309㎞에 그친다면 기술 부족으로 효율화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행거리만 놓고 보면 분명히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 늦게 뛰어든 만큼 혁신적인 주행거리 등을 내세우지 못해 성능면에서 돋보이지 않는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1억원을 넘는 차량 가격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구색 갖추기'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럽 시장에서 환경규제가 더 강화되고 있어 디젤차 기반인 벤츠로서는 친환경차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번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전기차를 출시했다는 구색 갖추기에 더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첫 모델이라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향후 모델에서는 상품성 개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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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수입차 전 브랜드가 동참한 셈이다.

벤츠 BMW 렉서스 재규어 아우디까지 모두 파격할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 입장에선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미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지만, 앞으로 구매를 앞둔 잠재소비자들은 마음에 여유가 넘친다.

연말로 갈수록 점점 파격할인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모델들 소식도 지속 들려오기 때문이다.

문제는 연말을 2개월 가량 남기고 어느 타이밍이 제일 쌀까 하는 눈치작전이다. 단돈 1백만원을 싸게 구매하더라도 쏠쏠한 용돈은 되기 때문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눈치작전은 마찬가지다. 최근엔 중형급 이상 세단이면 800만원에서 1천만원 할인은 기본이다. 경제는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현금 가진 고객들은 이참에 크게 이득볼 가능성이 높다.

파이낸셜을 이용하면 높은 이자 때문에 결국 할인금액을 고스란히 토해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현금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이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보기도 한다.

최근 한 대기업 사내 게시판엔 벤츠 세단 950만원 할인 소식이 떴다. 많은 문의가 와서 있지 몰라도 연락처를 남겨도 답변은 없다. 이를 본 직원들은 당장 이런 금액에 판매하지 않지만 BMW나 아우디 등으로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통큰 할인을 받고 구매하는 케이스가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출시된지 몇년된 모델은 당연하고 최근 출시된 신형 아우디 A6 가격도 약 1천만원 선에서 할인된 5000만원 중반대로 구매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는 판매가 6679만7000원에서 곧바로 할인을 시작해 최대 1천만원 가량 할인을 시작했다. 벤츠 역시 최대 15% 폭의 할인율로 정가 6870만원의 E220d 아방가르드를 5천만원 중반대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 XF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금 구매 시 할인 혜택은 1610만원이다. 지난달 같은 조건에서 1000만원 가량 할인을 제공했던 재규어가 또 다시 할인 금액을 늘렸다. 최대 25% 할인폭을 찍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역시 1350만원 할인된 5천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가늠할 수 있다.

일본차도 놀랄 수준의 할인폭을 보인다. 혼다 대형 SUV 파일럿은 1500만원을 할인해 재고 600대를 완판한 것으로 알려졌고, MINI(미니)와 지프 등도 일부 재고 물량에 대해 13~22%를 할인해주고 있다.

MINI는 3도어 해치백 기준 쿠퍼(3200만원)는 450만원, 쿠퍼 S(4260만원)는 570만원 수준을 깎을 수 있다. BMW 3시리즈는 320d를 11%(600만원) 선이 깨진이 이미 오래다.

수입차 업계는 경쟁 브랜드들과의 눈치보기에 눈코뜰 새가 없다. 다른 브랜드, 심지어 자사 브랜드의 딜러마다 할인폭이 제각각이어서 자신에게 돌아오는 마진까지 내놓고 할인폭을 늘려 또다른 성과금을 노리느냐 등 계산법에 분주하다. 사실상 옆 가게에선 얼마까지 보셨나요, 연말까지 밀어내기 페이스를 맞추느라 여념이 없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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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새 역사 순수 전기 SUV EQC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 'EQ'를 론칭한 후 처음으로 나온 순수 전기차 EQC가 최근 국내에 출시되었다. EQ는 단순한 전기 자동차가 아닌 모빌리티라는 개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며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재탄생을 의미한다.

EQC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래 지향적이고 매력적인 기술이 모두 반영되어 있는 새로운 전기 SUV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도전에 한 발짝 다가간 EQC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현재 EQC는 청담/마포 전시장에만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EQC를 체험해 보고 싶은 소비자는 참고하기 바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 SUV EQC의 매력 포인트 총정리

익스테리어

EQC의 디자인은 진보적인 럭셔리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았다. 진보적인 럭셔리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미적 요소들의 결합,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의 의도적인 충돌, 그리고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디자인의 매끄러운 통합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EQC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탄탄한 비율과 쭉 뻗은 루프 라인,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이 특징이다. 대형 블랙 패널을 적용한 그릴과 양쪽으로 이어진 헤드라이트는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보일 정도로 일체감 높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헤드램프 안쪽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푸른색 라인을 적용해 EQC가 나타내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후면에는 테일램프를 하나로 이어 전폭이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상단에는 스포일러가 있어 공기역학 성능을 높였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배기구 또한 존재하지 않아 깔끔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휠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EQC만의 경량 알로이 휠을 사용한다. 외장 색상은 8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디션 1886모델은 High Tech Silver 색상을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모습이다.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되었으며, 다른 모델과 동일한 스티어링 휠, 터치 패드를 적용했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하나로 이은 랩 어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EQ만의 요소를 추가했다.

요즘 나오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과는 달리 터빈 형상의 에어컨 송풍구가 아닌 사각형 형태의 송풍구를 적용했다. 에어컨 송풍구과 박음질에는 로즈 골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다른 SUV와 동일하게 EQC의 2열도 시트 폴딩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적재공간 500리터를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1,46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천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2열 탑승 후 머리 위 공간이 많이 남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퍼포먼스

EQC에 적용되는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300kW(408마력). 최대토크 77.4kg.m을 발휘한다. 전기 모터, 인버터, 단일 변속기를 포함하는 콤팩트한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면 차축에 주차 인터락이 함께 존재한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하나씩 적용해 4륜 구동 시스템을 구현했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동역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eATS는 전면과 후면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전면 모터는 약한 하중과 중간 하중 범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후면 모터가 동역학을 결정한다. 또한 파워 트레인이 서브 프레임에서 분리되어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80kW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배터리가 과열되면 액체 냉각 방식으로 식혀주고 반대로 저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에는 배터리 가열 시스템을 이용하여 항상 최상의 성능과 효율적인 구동 거리를 유지한다.

동역학적으로 유리하고 차체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차체 하부에 배터리가 설치되며 하우징 커버를 통한 마운팅 관리와 충돌 콘셉트 적용으로 발생 가능한 손상을 방지한다.

EQC 더욱 멀리 가기 위해 에어로 다이내믹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에어프런에 공기 조절 시스템을 표준으로 하는 2단 라디에이터 셔터가 결합되어 있다.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해 설계된 기본적인 환기 시스템은 냉각시스템과 에어로 다이내믹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만든다.

평평하고 완벽하게 밀폐된 자동차 하부와 디퓨저 덕분에 소음을 크게 줄여준다. 소음 차단 필름이 적용된 운전자 도어 글라스 덕분에 정숙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완전히 재설계된 전면 3D 휠 스포일러와 후면에 특별히 개조된 스포일러는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만든다.

EQC에 적용된 충전 시스템은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적용되어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40분 이내 80%까지 충전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이다.

EQC에 적용된 옵션들

EQC에는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이 적용되는 와이드 콕핏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계기판 디자인은 다른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하되 EQ만의 요소를 추가했다. 전력 상황이 0%에서 100%까지 보이며 스마트폰처럼 현재 전력량을 백분율로 표시해준다.

계기판 하단 가장자리 반원에서 에너지 회생 상황이 표시되며, 배터리 충전 량이 너무 낮거나 외부 온도가 매우 낮은 경우 전력이 공급될 때 시스템에서 출력 제한을 지속적으로 표시한다. 출력계 대신 다른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경우, 제한된 파워트레인 출력에 대한 정보가 왼쪽에 표시된다.

계기판과 이어진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그중 인공지능 기반 인포테이먼트 'MBUX'는 마치 자연스러운 대화로 직관적인 음성 명령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고 싶다면 MBUX를 호출 후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가장 빠른 길로 검색해 화면에 표출해준다. 이 외에도 음악 재생 중에도 뒤로 가기나 앞으로 가기가 가능하며 라디오 주파수 설정, 실내 온도 조절 등 다양한 명령을 음성으로 내릴 수 있다.

드라이브 어시스턴트는 여러 조향 안정 시스템과 주행 보조 시스템들로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도심 주행 시에는 크로스-트래픽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교차로 충돌과 후미 충돌은 물론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 위험까지도 미연에 방지해준다.

능동형 차선 이탈 어시스트와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는 차가 부주의하게 차선을 벗어나려는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좌우 한쪽 브레이크를 제동해 원래 차선으로 다시 복귀시켜 사고를 방지한다. 프리 세이프 탑승자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시스템으로 후미 추돌 방지를 위한 보호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다.

EQC에는 어드밴스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에디션 1886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운전의 재미를 높여준다.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은 13개의 스피커가 적용되어 균형 있고 역동적인 음악 재생을 보장하며, 총 590W의 출력을 발휘하는 9채널 DSP 앰프가 적용되어 있다.

우퍼를 보디 셀에 통합한 프런트 베이스 기술로 생생한 저음을 재현하며 노이즈 보정(VNC)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생상하는 서라운드 기능이 들어 있으며 진정한 사운드를 위한 멀티채널을 지원한다.

EQC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랑하는 멀티빔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다. 멀티빔 헤드라이트는 개별 조정이 가능한 LED가 장착되어 도로나 교통 상황에 즉각 반응한다.

메인 빔의 일부는 운전자가 탐지한 다른 도로까지 비춰주고, 전방 도로에 장애물이 없을 경우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이 활성화되 장거리를 투사할 수 있다.

EQC에는 실내 분위기를 은은하게 밝혀주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푸른색 라이트를 적용해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겨울에 붉은색 라이트를 적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EQC에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되어 있다. 운전자와 차,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eCall은 에어백이 전개되는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구조 콘택트 센터로 연결된다. 음성 연결에 실패하면 위치와 탑승자 수 등 정보가 담긴 SMS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운전 중 갑자기 발생한 건강 이상 등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eCall 버튼을 수동으로 눌로 연결할 수 있다.

Me Call은 고장이나 자동차와 관련된 기타 상담을 필요로 할 때 버튼을 눌러 Mmc 고객 콘택트 센터와 연결할 수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니 도움이 필요할 때 활용하자.

이외에도 정기 점검을 위해 주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행 차량/주차 차량 위치 추적, 발렛 보호 기능, 원격 차량 제어 및 상태 확인, 프로필 저장 및 선택, 온라인으로 목적지 검색 후 내비게이션으로 전송, 자동차 손상 및 도난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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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테치타 팀의 머신

 

2019/20 시즌 포뮬러-E 캘린더가 정해졌다. 19년 11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를 시작으로 하며, 20년 7월 26일 개최되는 영국 런던 그랑프리가 마지막 경기가 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20년 5월 3일, 서울에서의 개최가 결정되었다는 사실이다. 포뮬러-E는 도심의 도로를 통제한 뒤 서킷으로 만들기 때문에 모터스포츠를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게다가 전기 모터를 사용하므로 배출가스가 없다.

포르쉐가 태그호이어와 함께 참가한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팀은 총 12팀으로, 24대의 자동차와 24명의 드라이버가 준비된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많이 참가하고 있는데, 전통의 강호 아우디와 프랑스의 자존심 DS는 물론 지난 시즌부터 새로 참가한 BMW, 르노에서 팀을 물려받은 닛산, 영국 팀의 수호자 재규어가 있다. 그리고 올해에는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가 새로 참가한다. 중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니오(NIO)와 인도의 대기업 마힌드라도 있다.

중국 니오 팀의 머신

포뮬러-E는 레이싱에 사용하는 머신이 바뀌면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과거에는 배터리 용량의 한계로 2대의 자동차를 준비해 레이스 도중 바꿔서 타야 했으나, 이제 그럴 필요가 없다. 모터의 출력은 고정되지만, 그 외 파워트레인을 변경할 수 있어 제조사가 전기차 기술을 시험하는 장이 되기도 한다. 서스펜션 부품들 중 프론트 댐퍼와 리어 서스펜션을 각 팀에서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튜닝의 자유도가 제법 높다.

벤츠는 F1에 이어 포뮬러-E의 왕좌도 노린다.

드라이버의 실력과 전략도 중요하다. 포뮬러-E 머신은 일반 전기차와 마찬가지로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이 시스템이 뒷바퀴에만 작동한다. 드라이버가 앞 뒤 브레이크의 작동 정도를 임의적으로 조절해 코너에서 더 기민하게 탈출할 수 있다. 앞 브레이크의 냉각도 조절할 수 있는데, 이는 드라이버와 팀이 같이 맞춰나가야 한다. 만약 팀에 그만큼의 기술이 없다면, 드라이버들이 고생하게 될 것이다.

아우디는 전통의 강호다.

무엇보다 집중하지 않으면 현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는 F1과 다르게 포뮬러-E는 시각적으로도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헤일로 시스템에는 LED 바가 있으며, 평상시에는 파란색으로 빛나다가 어택 모드에 돌입하면 마젠타 색으로 빛난다. 경기 중 제한된 시간 동안 추가 마력을 사용할 수 있는 ‘팬부스트’ 시스템은 경기 전 팬들의 투표를 받으며, 가장 인기 있는 드라이버에게 유리한 시스템이다. 따라서 드라이버들은 팬 서비스를 소홀히 할 수 없다.

BMW도 정상을 노리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번 시즌에 참가하는 팀들의 드라이버 라인업과 레이스 머신, 리버리는 거의 다 정해진 상태이다. 게다가 각 팀의 머신마다 내뿜는 사운드를 조정했기 때문에 이제는 소리만으로도 어떤 팀의 머신이 달리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포뮬러-E가 과연 서울에서도 인기를 누릴 수 있을지, 그것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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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이면 수입차 전 브랜드가 동참한 셈이다.

벤츠 BMW 렉서스 재규어 아우디까지 모두 파격할인 작전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 입장에선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미 구매한 일부 소비자들은 분통을 터뜨리지만, 앞으로 구매를 앞둔 잠재소비자들은 마음에 여유가 넘친다.

연말로 갈수록 점점 파격할인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그만큼 선택할 수 있는 모델들 소식도 지속 들려오기 때문이다.

문제는 연말을 2개월 가량 남기고 어느 타이밍이 제일 쌀까 하는 눈치작전이다. 단돈 1백만원을 싸게 구매하더라도 쏠쏠한 용돈은 되기 때문이다.

수입차 브랜드들도 눈치작전은 마찬가지다. 최근엔 중형급 이상 세단이면 800만원에서 1천만원 할인은 기본이다. 경제는 갈수록 골이 깊어지고 있지만 그만큼 현금 가진 고객들은 이참에 크게 이득볼 가능성이 높다.

파이낸셜을 이용하면 높은 이자 때문에 결국 할인금액을 고스란히 토해낼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래서 현금으로 구매를 결정하는 이들이 가장 큰 이득을 보기도 한다.

최근 한 대기업 사내 게시판엔 벤츠 세단 950만원 할인 소식이 떴다. 많은 문의가 와서 있지 몰라도 연락처를 남겨도 답변은 없다. 이를 본 직원들은 당장 이런 금액에 판매하지 않지만 BMW나 아우디 등으로 고객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잡아두는 효과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통큰 할인을 받고 구매하는 케이스가 주변에서 늘어나고 있기도 하다. 출시된지 몇년된 모델은 당연하고 최근 출시된 신형 아우디 A6 가격도 약 1천만원 선에서 할인된 5000만원 중반대로 구매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3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는 판매가 6679만7000원에서 곧바로 할인을 시작해 최대 1천만원 가량 할인을 시작했다. 벤츠 역시 최대 15% 폭의 할인율로 정가 6870만원의 E220d 아방가르드를 5천만원 중반대에 구매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규어 XF 프레스티지 모델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현금 구매 시 할인 혜택은 1610만원이다. 지난달 같은 조건에서 1000만원 가량 할인을 제공했던 재규어가 또 다시 할인 금액을 늘렸다. 최대 25% 할인폭을 찍었다는 얘기도 들린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역시 1350만원 할인된 5천만원 초반대로 구매를 가늠할 수 있다.

일본차도 놀랄 수준의 할인폭을 보인다. 혼다 대형 SUV 파일럿은 1500만원을 할인해 재고 600대를 완판한 것으로 알려졌고, MINI(미니)와 지프 등도 일부 재고 물량에 대해 13~22%를 할인해주고 있다.

MINI는 3도어 해치백 기준 쿠퍼(3200만원)는 450만원, 쿠퍼 S(4260만원)는 570만원 수준을 깎을 수 있다. BMW 3시리즈는 320d를 11%(600만원) 선이 깨진이 이미 오래다.

수입차 업계는 경쟁 브랜드들과의 눈치보기에 눈코뜰 새가 없다. 다른 브랜드, 심지어 자사 브랜드의 딜러마다 할인폭이 제각각이어서 자신에게 돌아오는 마진까지 내놓고 할인폭을 늘려 또다른 성과금을 노리느냐 등 계산법에 분주하다. 사실상 옆 가게에선 얼마까지 보셨나요, 연말까지 밀어내기 페이스를 맞추느라 여념이 없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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