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테메라리오(Temerario)의 성공을 확신해 주목된다. 테메라리오는 우라칸의 후속으로 V8 엔진 기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해 합산 총 출력 920마력을 발휘한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마무리하는 모델이다.
테메라리오는 우라칸을 대체하는 람보르기니 엔트리 스포츠카다. 테메라리오는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 전륜 2개와 후륜 1개 총 3개 전기모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3.8kWh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탑재했다. 합산 총 출력 920마력을 발휘한다.
람보르기니 마케팅 최고 책임자 페데리코 포스치니는 고객들이 우라칸의 V10 엔진을 그리워할지에 대한 질문에 "V10에서 V8로 가는 것이 아니라 10에서 1만으로 가는 것이다. 4.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은 이례적으로 레드존이 1만rpm이다. 유일한 엔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라인업의 하이브리드 전환을 마무리하는 모델이다. 레부엘토와 우라칸 SE를 포함해 우리는 역대 가장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 테메라리오를 위해 개발된 V8 엔진은 특별하며, 3.8kWh 배터리를 낮게 배치해 무게 중심을 낮췄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개의 전륜 전기모터가 능동형 토크 벡터링으로 작용해 트랙에서 완벽한 핸들링을 제공할 것이다. 이전 모델보다 트랙 경험 측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고 생각한다. 테메라리오는 레부엘토 대비 더 다재다능하고 사용하기 쉽다. 고객들이 만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테메라리오는 사륜구동 방식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단 2.7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343km/h다. 테메라리오는 독특한 엔진 사운드, 엔진에서 차체와 시트로 전달되는 일부 진동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운전자에게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메라리오는 람보르기니 최초로 전륜구동 방식을 지원한다. 2개의 전륜 전기모터로 구동이 가능하다. 테메라리오의 EV 주행거리는 약 3.5km다. 테메라리오는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 구조를 바탕으로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 주행 영상 녹화, 드리프트 모드 등을 지원한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우라칸 에보 기반의 스테라토 오프로더 프로토타입은 높아진 서스펜션, 전면 LED 라이트 바, 루프 레일, 강력한 앞 범퍼를 장착했다. 자연흡기 5.2리터 V10 엔진으로 눈길을 미끄러지듯 달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스테라토 오프로더는 AWD 슈퍼카로 알려졌다. 코너를 빠져나가는 동안 살짝 접지력을 잃는 것처럼 보이지만, 포장도로에서 빠르게 달릴 줄만 알던 차량치고는 경로 이탈 없이 눈길을 곧장 달리는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스테라토는 2019년 최고출력 640마력으우라칸 스테라토로 처음 시장에 나왔다. 이후 다양한 지형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추기 위해 람보르기니 바이콜로(LDVI) 컨트롤러를 적용해 더욱 강력해진 구동 시스템으로 돌아왔다.
LDVI는 또한 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서스펜션을 더 높이고 토크 벡터링을 개선해 보다 용이한 오버스티어링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접근각은 1% 축소, 이탈각은 6.5% 늘렸다.
람보르기니 최고기술책임자(CTO) 마우리치오 레지아니(Maurizio Reggiani)는 차량 공개 직후 스테라토 생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최종 생산 모델은 경량 합성 재료로 만들어진 내구성이 강한 패널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정식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람보르기니 우라칸 스테라토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 : S. Baldauf/SB-Medien)
18일(현지시간) 스칸디나비아반도 북극권에서 다양한 파츠를 탑재한 람보르기니 우라칸이 목격됐다.
이날 포착된 차량은 올해 출시를 앞둔 우라칸 스테라토다. 2019년 공개된 동명의 콘셉트카를 양산화한 모델로, 강력한 성능과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고 있는 스테판 발도프는 "올 겨울 촬영한 시험주행차 중 가장 인상적인 차량"이라며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스포츠카가 북극권에서 촬영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놀랍다" 라고 설명했다.
외형은 콘셉트카와 유사하다. 전면부에는 LED 보조 조명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자리잡았고, 루프랙도 적용됐다. 엔진에 추가적인 공기를 공급해주는 루프 스쿠프도 적용됐는데, 이는 엔진에 추가적인 공기를 제공하는 한편, 얕은 수심에서 도강까지 가능하도록 배려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한층 높아진 지상고도 눈길을 끈다. 콘셉트카의 지상고가 기존 우라칸 대비 47mm 높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 비슷한 수준의 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적용된 타이어 트레드도 눈에 띌 정도로 커진 모습이다.
파워트레인은 우라칸 에보에 쓰인 640마력급 5.2리터 V10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된다. LDVI(Lamborgini Dinamica Veicolo Integata)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새롭게 설계됐으며, 우루스에 적용된 오프로드 기술들도 집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차는 올해 중 베일을 벗는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전설적인 모델 '쿤타치'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고 29일 밝혔다. 쿤타치는 아벤타도르, 우라칸, 시안, 우루스 등 람보르기니의 모든 후속 모델들의 디자인 표본이 되는 상징적인 차량이다.
쿤타치의 넓고 낮은 전면부는 후드의 대각선 라인을 가장 큰 특징으로 한다. 이 라인은 운전석 뒤쪽에 위치한 엔진실에서도 반복되어 누구든 먼 거리에서도 쿤타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들어준다.
앞 유리의 경사와 조화를 이루는 낮은 사각형 모양의 조수석 형태, 그리고 특수하게 컷팅 된 사이드 윈도우 디자인은 이 차가 람보르기니임을 식별할 수 있게 하며 쿤타치 이후 다양한 후속 모델 디자인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트레이드마크인 시저 도어를 포함해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선보여진 쿤타치는 여전히 미래의 람보르기니 모델 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쿤타치는 1970년대에 시대를 앞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다. 1970년대는 폭발적인 창조의 시대이자 디자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다. 전 세계의 디자이너들과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중요한 변화들이 발생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
우주 경쟁 현대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첨단 기술의 출현 기하학 패턴, 화려한 선택, 밝은 색의 폭발적인 인기와 연결된 패션 경향 개인주의와 제트 시대(Jet Age)의 도래. 이 모든 요소들은 쿤타치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의 스타일리시한 선택에도 영향을 줬다.
밋챠 보거트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디자인센터 본부장은 "쿤타치의 디자인은 완벽한 비율로 구성돼 있으며, 차량의 전ㆍ후면을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직선 라인이 특징"이라며 "디자인적 관점에서 보면, 람보르기니의 다른 모든 디자인적 요소가 수정되더라도 이 특유의 직선 라인이 남아있다면 람보르기니의 과거와 현재 모델들은 시각적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