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운전자들에게는 정말 부담이 되는 오르막길에서의 출발도 클리프 현상을 이용하면 편한 출발을 할 수 있다 |
AT차의 클리프 현상에 익숙해지면 정말 편하다. 차가 밀려있어 걷는 것이 더 빠른 상황에서도 복잡한 조작없이 D레인지에 레버를 옮겨놓고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밟았다 뗐다만 하면 출발, 정지를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초보 딱지를 떼도 부담이 가는 후진 운전에도 액셀러레이터 페달 조작은 필요없고 브레이크 페달만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초보운전자들에게는 정말 부담이 되는 오르막길에서의 출발도 클리프 현상을 이용하면 편한 출발을 할 수 있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만 떼면 바퀴가 자동적으로 구르기 때문에 뒤로 밀릴 염려가 없다. 브레이크 페달에서 액셀러레이터 페달로 발을 옮겨 가볍게 밟으면 여유있는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급한 경사에서는 차가 약간 밀릴 수 있으므로 브레이크 페달에서 액셀러레이터 페달로 재빨리 발을 옮길 필요가 있다.
어느 정도 AT차에 익숙해지면 클리핑 현상을 이용해 편안 운전을 즐기게 된다. 그 가운데 하나는 약간 경사가 있는 언덕길에서 정지를 하고 있을 때 D레인지에 레버를 넣고 브레이크 페달에서 발을 떼서 휴식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의 상황은 클리핑 현상에 의해 앞으로 전진하려고 하는 힘과 중량으로 인해 후진하려고 하는 힘이 평형을 이루어 브레이크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차가 정지 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이 상태가 계속되면 자동 트랜스미션에 무리가 오게 된다.
이 상태에서는 토크 컨버터의 한쪽은 아이들링으로 회전을 하게 되는데 다른 한편은 자동차가 흘러 내리려는 힘 때문에 역회전하려고 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트랜스미션 내부의 오일이 뜨거워 진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오일 상태가 나빠지고 토크 컨버터도 상해 버린다. 기계적인 설명은 여기서 그치지만 어쨌든 이런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주행 중에 셀렉트 레버를 N레이지에 두는 것도 미션에 나쁘다. N레인지에 레버를 넣고 달리던 탄력으로 주행을 하면 토크 컨버터 주변의 오일 온도가 높아지므로 언덕길에서 클리핑 현상을 이용해 멈추고 있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된다.
엔진회전수를 늘 파악해 놓는다.
대부분의 차는 워밍 업을 위해 시동이 걸리는 순간부터 짧게는 10여초에서 길게는 2-3분 정도 엔진 회전수가 높아진다. 이것은 효과적인 워밍 업을 위해 엔진이 덮혀지는 동안 자동적으로 엔진 회전수를 높히는 것이다. 따라서 엔진 시동 직후에는 엔진회전수가 약간 높은 편이다. 이 상태로 브레이크페달을 밟지 않는 채 D레인지로 넣으면 차가 급출발을 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운전은 워밍 업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잠깐만 참으면 자동적으로 엔진 회전수가 떨어지게 된다. 만약 급한 일이 있어 빨리 출발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액셀러레이터러레이터 페달을 조금 깊게 밟았다 떼어주면 워밍 업을 좀 더 빨리 끝낼 수도 있다.
그러나 추위 속에서 엔진이 싸늘하게 식었을 경우에는 워밍 업을 끝내기는 쉽지 않다. 만약 매우 급한 일이 있어 서둘러 출발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엔진 회전수가 약간 높은 것을 감안해서 레버를 조작해야 한다. 이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꽉 밟으면서 D레인지에 넣을 필요가 있다.
또한 에어콘을 켰을 때에도 엔진회전수는 높아진다. 이유는 엔진에 에어컨의 콤프레셔를 돌리기 위한 힘이 걸리기 때문이고 엔진은 빼앗기는 힘을 보충하기 위해 엔진의 공회전의 높이기 때문이다. 이 때에도 아무 생각 없이 D레인지로 레버를 옮기면 워밍 업 때와 마찬가지로 급출발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신호대기를 위해 정지한 다음 레버를 N레인지로 하고 에어콘을 작동시키면 그전보다 엔진회전이 높아진다. 이때 D레인지에 넣으면 가벼운 추돌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신중한 조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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