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운전요령' 태그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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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한파가 몰아 닥쳤다. 눈과 빙판은 운전자들에게는 골칫거리이다. 갑작스레 내리는 눈과 곳곳에 숨어있는 빙판은 초보 운전자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뚝 떨어진 수온주로 자동차가 말썽을 자주 피워 운전자들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혹한기 때 쓸모 있는 자동차 응급조치법을 정리했다.

◆겨울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출발과 정지를 부드럽게 하고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눈길에서 차를 멈출 때는 낮은 기어단수로 속도를 줄이는 대신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해 감속한다. 그 다음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고 앞 차와의 거리는 평소보다 2배 이상 길게 둔다.

다리 위나 고가도로에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빙판을 조심해야 한다. 이런 곳을 지날 때는 운전대를 꽉 잡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커브길에서는 진입 전에 감속해 가능한 한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빠져나가는 게 안전하다.

◆스노 체인은 꼭 필요할 때만 장착

운전자들이 잘 모르는 상식 중 대표적인 게 스노 체인 장착 시기다. 스노 체인은 눈이 내린다고 길이 얼어붙었다고 무조건 장착하는 것은 아니다.

도로가 얼었을 때는 스노체인이 스케이트 날과 같은 역할을 해 더 미끄러질 수 있어서다.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을 때는 스노 체인을 장착하는 대신 스노 스프레이를 뿌리는 게 낫다.

스노체인의 경우 전륜구동차는 앞바퀴에, 후륜구동차는 뒷바퀴에 각각 장착해야 한다. 체인을 감으면 시속 40km 미만으로 서행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체인을 감았더라도 차가 옆으로 미끄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노 체인이 없다면 타이어 바람을 빼라

바람이 꽉 찬 축구공은 가볍게 차도 멀리 나가고 땅에서도 잘 튄다. 반면 바람 빠진 축구공은 반대 현상을 보인다. 갑자기 눈이 내리거나 밤새 눈이 쌓였다면 이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10~20% 낮추고 천천히 주행하면 미끄러지는 것을 조금은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빙판길에서는 별다른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낮추려면 정비업체를 방문하는 게 좋다. 그러나 근처에 정비업체가 없다면 직접 빼내야 한다. 타이어에 공기를 넣는 곳의 보호 뚜껑을 열면 중앙에 작은 돌출부분이 있다. 이 곳을 누르고 있으면 공기가 빠져나간다.

눈길을 주행한 뒤에는 반드시 정비업체에 들려 공기압을 적정 상태로 맞춰야 한다. 염화칼슘이 뿌려진 도로를 달렸다면 차체가 부식되지 않도록 세차를 해야 한다.

◆김 서림에는 비눗물과 담뱃가루가 좋다

겨울에는 김 서림 방지제를 차 안에 비치해두는 게 좋다. 실내외 기온 차이로 김서림이 자주 발생해서다. 김 서림 방지제가 없을 때 김이 서렸다면 히터를 켠 상태에서 에어컨을 동시에 작동시키면 된다. 비눗물을 수건에 묻혀 유리에 바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도로를 달리는 도중 김 서림이 생겼다면 공기순환 상태를 외기유입으로 설정하면 김 서림을 예방할 수 있다. 눈이나 비로 사이드미러에 물방울이 맺혀 시야가 방해된다면 담뱃가루를 미러에 문질러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약방의 감초’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 연락처를 휴대폰의 단축키로 입력해두면 좋다. 당황하면 연락처가 생각나지 않아서다. 뚝 떨어진 수온주로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도어가 열리지 않을 때, 미끄러운 길에 빠져 꼼짝도 하지 못할 때 등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긴급출동서비스 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서비스 직원이 응급 대처법을 알려주거나, 직접 출동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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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진입시 주의사항
고속도로를 주행 중인 차량에 통행의 우선권이 있으므로 진입하려는 차는 그 통행을 방해하지 말고 진로를 양보한다.

고속 도로에 진입할 때에는 서행 또는 일시 정지하여 주행하는 다른 차량의 흐름을 살펴 안전을 확인한 후 천천히 진입하고, 서둘러 급각도로 진입하여서는 아주 위험하다.

방향 지시등을 켜서 '고속도로에 진입하려고 한다'라는 의사 표시를 명확히 한 후 주행 차로로 진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방향 지시등을 켜야 한다.

주행 차로로 일단 진입하게 되면 다른 차량 등과의 흐름에 합류할수도 있도록 주행속도를 조절한다.


고속도로 주행 중 준수사항
고속도로의 위험성
- 고속도로에서는 주행 속도가 빨라 한 순간의 부주의나 과실도 중대 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 일반도로의 경우보다 도로 조건이 좋으므로 과속 운전을 하거나 단조로움으로 졸음 운전을 하게 된다.

- 고속 주행시에 급핸들이나 급브레이크를 조작하면 자동차는 안정성을 잃고 옆으로 미끄러지거나 전도되거나 다른 차로로 뛰어들게 되는 경우가 많다.

- 빠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장해물이 있는 곳에 순식간에 접근하며, 정지거리가 길어져서 추돌 사고를 일으키기 쉽다.

차로에 따른 통행 차량의 기준

도로 차로 구분 통행할 수 있는 차종별
편 도
4 차 로
1차로
(앞지르기 차로)
2차로가 주행 차로인 차량이 앞지르기를 할때 또는
도로 상황 그밖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의 통행
2차로
(앞지르기 및 주행 차로)
승용차의 주행차로
3차로가 주행 차로인 차량이 앞지르기를 할 때 또는 도로 상황 그밖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의 통행
3차로
(앞지르기 및 주행 차로)
승합자동차(고속용에 한함)의 주행차로
4차로가 주행 차로인 차량이 앞지르기를 할 때 또는 도로 상황, 그밖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의 통행
4차로
(주행 차로)
승합자동차(고속용 제외),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의 주행차로
편 도
4 차 로
1차로
(앞지르기 차로)
2차로가 주행 차로인 차량이 앞지르기를 할때 또는 도로 상황
그밖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에 통행
2차로
(앞지르기 및 주행 차로)
승용자동차 승합자동차(고속용에 한함)의 주행 차로
3차로가 주행차로인 차량이 앞지르기를 할 때 또는 도로 상황 그 밖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의 통행
3차로
(주행 차로)
승용자동차(고속용을 제외함), 화물자동차, 특수자동차, 건설기계의 주행 차로
편 도
2 차 로
1차로
(앞지르기 차로)
앞지르기를 할 때 또는 도로 상황 그밖의 사정으로 부득이한 경우에 통행
2차로
(주행 차로)
앞지르기를 할 때 또는 도로 상황 그밖의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2차로로 주행

법정 속도의 준수

편도 4차 편도 3차 편도 2차
4차로이상
100km/h
승합(고속용 제외), 화물, 특수차, 건설기계 : 80km/h
50km/h
2차로
80km/h
40km/h
중부선
110km/h
승합(고속용 제외), 화물, 특수차, 건설기계 : 90km/h
60km/h


고속 도로에서 사고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
- 속도의 흐름과 도로 사정, 날씨 등에 따라 안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여야 한다.

- 주행 중 속도계를 수시로 확인하여 법정 최고 속도와 최저 속도를 반드시 지킨다.

- 고속 주행 중에 급핸들, 급제동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위험을 예측하거나, 여유 있는 운전을 하도록 하고, 감속 또는 서행을 하거나 정지하고자 할 때는 엔진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인 다음 풋 브레이크를 가볍게 여러 차례 밟는 것이 안전하다.

- 차로를 변경할 때는 최소 100m 전방에서부터 방향 지시등을 켜고, 전방 주시점은 속도가 빠를수록 멀리 둔다.

- 앞차의 움직임 뿐만 아니라 가능한 한 앞의 3∼4대 차량의 움직임도 살피고, 마주 오는 차와 정면 충돌의 위험성이 높은 무리한 앞지르기는 절대 삼간다.

- 고속도로에서는 횡단, 유턴, 후진이 금지되어 있으며, 다음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차 또는 주차도 금지되어 있다.

- 법규의 규정에 따를 때
- 위험 방지를 위해 일시 정지할 때
- 경찰 공무원의 지시에 따를 때
- 통행료 받는 곳에서 일시 정지할 때
- 고속도로의 유지, 보수를 위해 정차, 주차할 때
- 고장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가 발생했을 때
- 주, 정차할 수 있도록 경계를 나타낸 곳 및 정류장

- 핸들 조작의 각도는 일반 도로를 주행할 때의 1/4정도가 적합하다.
- 졸음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2시간 이상 계속 운전을 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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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 연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존&헬렌 테일러 부부가 한국에 왔다. 테일러 부부는 올 2월 디젤차인 푸조 308 1.6 HDi를 타고 최소한의 연료로 호주 일주에 성공해 기네스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경유 1리터당 31.94km였다.

부부는 12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푸조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 송승철)와 함께 ‘푸조 에코노믹 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부는 참석자들과 함께 차를 타면서 안전하고 알뜰하게 자동차를 운전하는 비법을 알려줬다.

<테일러 부부가 전하는 경제 운전 10가지 비법>

1. 타이어의 공기압은 적정하게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연비는 물론 타이어의 수명도 길어진다. 1psi 정도만 압력이 빠져도 연비는 3%나 나빠진다.

2. 짐을 과다하게 싣지 말자

45kg의 짐을 실을 경우 연비 효율이 1~2% 정도 떨어진다. 불필요한 물건은 차에 놔두지 않는다.

3. 공회전을 줄여라

누군가를 기다리거나 오랜 시간동안 차를 세워둘 때는 시동을 꺼둔다. 공회전은 연료를 헛되이 소비하게 만든다.

4. 과속은 피하라

빨리 주행할수록 더욱 강한 바람을 상대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해 연료가 많이 소모된다. 규정 속도를 시속 8km만 초과해도 연비는 23% 나빠진다.

5. 과도한 에어컨디셔닝은 금물

에어컨디셔닝 사용은 엔진에 무리를 준다. 연료도 추가로 들어간다. 에어컨디셔닝을 과도하게 작동하지 말고, 필요한 경우엔 팬을 사용하는 게 낫다.

6. 흡기구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흡기구가 먼지로 막혀있으면 연료가 10% 이상 더 소모된다. 흡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연소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흡기구를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7. 오르막길 정차 땐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라

오르막길에서 차를 멈추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것보다 핸드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연료 낭비를 줄일 수 있다.

8. 내리막길 주행 시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지 마세요.

내리막길을 달릴 때 액셀러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으면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 얻은 속도로 언덕길을 관성으로 오를 수도 있다. 중립 기어로 내려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급경사에서는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9. 천천히 출발하고 정속 주행하라

출발 때 부드럽게 엑셀을 밟는다. 급 출발은 더 많은 연료를 필요로 한다. 주행할 때도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면 연료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10. 도로의 흐름을 읽어라

교통 상황 등 도로의 흐름을 읽고 편안하게 운전하면 브레이크 사용을 줄여 연료를 아낄 수 있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 지킬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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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빠르게는 10대부터 시작한다.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를 즐기는 사람도 많다. 거동이 불편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때까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하는 편이다…. 지금 우린 운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완벽한 운전자는 거의 없다. 엇비슷한 실수를 저지르는 다른 운전자들과 도로를 함께 달리다 보면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교통체증으로 인해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대한 얘기는 접어두자. 운전하면서 무의식적으로 저지르는 실수를 막아보자는 것이다. 다음은 흔히 저지르기 쉬운 운전 실수 10가지.

1. 잘못된 의자 위치

의자를 너무 멀찍이 뒤로 밀어 위험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의 팔걸이에 오른쪽 팔로 몸을 구부정하게 기대어 앉아 운전대 위에 왼팔을 올려 놓는다면 충돌 사고의 예방은 거의 불가능하다. 믿기지 않는다면 카 레이서를 떠올려보라. 이들은 똑바로 앉는다. 운전대를 잡기 위해 팔을 길게 늘어뜨리거나 페달을 밟기 위해 발을 쭉 뻗을 필요가 없다. 양팔은 언제나 동시에 9시 15분 방향으로 잡는다. 운전대 쪽으로 너무 바싹 가까이 앉는 것도 위험하다. 앉았을 때 엉덩이나 허벅지를 의자에서 들어올리지 않아도 브레이크 페달 뒤의 바닥에 발 전체를 편안하게 내려 놓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은 확보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는 긴급 상황에서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로 귀결된다. 사고 발생 시 가벼운 찰과상으로 끝날지 아니면 치명적인 부상으로 고생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도 한다.

2. 잘못된 깜빡이

깜빡이를 잘못 켜는 것은 젊은 운전자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깜빡이는 방향 회전과 차선 변경 때만 쓰는 게 좋다. 고속도로에서 몇시간 동안 같은 차선으로 달릴 때나 교통 체증 때는 깜빡이를 끄라. 깜빡이등의 점멸과 함께 쉴 새 없이 딸깍 거리는 소리가 지겹지도 않은가.

3. 추월선에서 속력 늦추기

우리에겐 공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1차선에서는 너무 여유있는 공간을 확보하면서 달려서는 안된다. 1차선에서 유유자적하면서 꾸물거리다가 뒤에 오는 차들에 혼잡을 안겨주는 일은 앞차를 바싹 추격하거나 갑작스런 추월이나 끼어들기 못지 않게 좋지 못한 운전 습관이다. 어떤 차선에서든 규정 속도만 지키면 그만이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추월선에서 늑장 운전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한 운전을 초래한다면 어떻게 안전한 도로라고 할 수 있는가. 항상 백미러를 주시하면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지 말라. 과속하는 사람은 스스로 그 댓가를 치루게 내버려두라.

4. 상향등 켠 채 달리기

불필요하게 하이빔(상향등)을 켜고 달리는 것은 그리 현명한 방법은 아니다. 마주 오는 차량의 운전자의 눈을 순간적으로 멀게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여러개의 전조등이나 미등(尾燈)을 멀리서 식별할 수 있다면 전조등(하향등)만 켜는 게 좋다. 안개가 끼어있거나 눈이나 비가 내릴 경우 상향등을 켜면 오히려 가시 거리가 줄어든다. 평소 라이트를 수리할 경우 방향을 낮추고 정렬도 잘해 두어야 한다. 좌회전 깜빡이를 켠다는 것이 상향등을 켜기도 한다. 이때 계기판에는 상향등이 켜졌음을 알리는 파란 경고등이 켜지므로 이를 보고 즉시 끄면 된다. 하지만 다른 운전자도 실수로 상향등을 켰다고 지레 짐작해서 대수롭지 않게 보아넘겨서는 안된다. 정말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경고등으로 켰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5. 밤에 낮과 같은 조명으로 달리기

안전을 위해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운전자들이 있다. 국내에서는 낮에 전조등 켜고 달리면 이상한 시선으로 쳐다보지만 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흐리거나 비나 눈이 올 때는 대낮에도 시야가 어두우므로 전조등을 켜는 게 좋다. 겨울에 밤이 길고 궂은 날씨가 계속되는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는 시동을 켜면 자동으로 전조등이 켜지는 장치를 차에 달게 되어 있다. '데이타임 러닝 라이트'다. 국내에서도 낮에 전조등을 켜고 달리는 버스를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낮에 차폭등을 켜고 달리다가 일몰 후에도 전조등을 켜지 않은 채 그대로 달린다는 것이다. 시내 한복판에서야 온갖 네온사인과 가로등으로 앞차를 쉽게 분간할 수 있지만, 한적한 도로나 고속도로로 진입한 다음에는 문제가 달라진다. 생사의 갈림길에 놓일 수도 있다. 미등이 켜져 있지 않다면 고속도로에서 자신의 존재는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 전조등을 켜지 않으면 전방의 시야도 제대로 확보할 수 없다.

6. 회전 기술의 미숙

핸들 회전에도 완벽한 기술이 심지어는 예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지나간다고 해도 바보처럼 보일 것이고, 운이 없으면 도로 경계석과 부딪친다. 군대 퍼레이드처럼 똑바로 각을 맞춰 돌 필요는 없지만 차선을 하나만 사용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방향을 바꾸면서 차선을 확실히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면 교통사고만 낼 뿐이다. 좌회전을 할 때는 자기 차선을 지키고 제발 깜빡이 등을 켜라. 코너를 돌 때도 시속 8㎞로 천천히 달릴 필요는 없다.

7. 브레이크에 발 올려 놓기

액셀 왼쪽에 있는 페달(브레이크)도 특수한 목적이 있다. 따라서 운전하면서 동시에 정지하려고 노력할 이유는 없다.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려 놓으면 속도를 유지하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브레이크도 빨리 닳고 브레이크 등도 자주 켜진다. 뒤 따라오는 차량은 앞차가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려놓고 달리는지, 아니면 속도를 줄여야 할만한 정당한 이유가 발생한 것인지 분간하기 힘들어진다. 아주 기초적인 얘기처럼 들리지만 브레이크 위에 발을 올려놓고 달리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다. 왼발은 필요할 때만 쓰는 게 좋다.

8. 클러치를 브레이크로 사용하기

이같은 운전습관은 주로 언덕 길에서 정차했다가 다시 출발할 때 주로 나타난다.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클러치를 밟은 채 액셀을 밟고 나서 서서히 클러치를 떼는 방법이다. 그럴 바에야 처음부터 오토 자동차를 사는 게 낫다.

9. 잘못된 미러 위치

운전 도중 대부분 앞으로만 달리겠지만, 후방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가끔씩 보면서 확인해 두어야 한다. 그렇다고 목을 길게 빼거나 전방 도로 상황에서 눈을 뗄 필요는 없다. 시골길을 달리고 있다면 가끔씩 도움이 되겠지만, 도심 한복판을 달리고 있을 때는 후방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바로 뒤에 트레일러 트럭이 따라오고 있을 경우 백미러가 없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이드 미러의 위치가 엉망이다. 사이드 미러로 무엇이 보이느냐고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자기 차의 뒷부분과 도어 손잡이, 도로가 보인다고. 사이드 미러로 자기 차를 볼 필요는 없다. 거울의 각도를 조금만 바깥쪽으로 움직여서 자기 차가 전혀 보이지 않도록 한다면 사각 지대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10. 앞차에 바싹 붙어 운전하기

앞차가 꾸물대면서 간다고 해서 앞차를 바싹 추격하면서 전조등을 켰다가 껐다가 하면서 속도를 내거나 옆 차선으로 비켜달라고 위협하면 곤란하다. 앞차가 급박한 전방 상황 때문에 갑자기 속도를 줄이면 안전 거리를 확보하지 않아 이에 대처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추돌 사고로 이어진다. 또 앞차가 무리하게 옆 차선으로 끼어들거나 다른 차를 추월하다간 교통 사고가 나기 쉽고 뒤 따라 가던 차도 교통 사고의 여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 이글은 Thomas Bey의 'Top 10 Driving Mistakes'를 참조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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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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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안전운전 요령

봄철 운전 중 안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빗길 운전이다. 물론 비는 봄철 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내리지만 겨우내 쌓였던 흙먼지와 섞이면서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이다.
이러한 도로에서 안전 운전을 위한 방법으로는

  • 감속을 한다.
  • 차간거리를 평소 보다 50% 이상 확보한다.
  • 수막현상(물위에서 차가 떠있는 현상)을 피하기 위해 타이어 공기압을 조금(0.2kg/평방km) 높여 준다.
  • 타이어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타이어 트레드가 적정한지 체크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교체한다. (타이어 트레드 패턴<홈 무늬>은 빗물이 잘 빠지도록 설계되어져 있어 이것이 마모되면 미끄러짐이 심해짐)
  • 브레이크는 여러번 나눠 밟는 것이 요령이다.
    특히 봄철 빗길은 속도가 조금만 빨라도 쉽게 정지하지 못하고 미끄러지기 때문이다.

여름철 안전운전 요령

여름철하면 빗길 운전을 빼놓을 수가 없다. 비오는 날 주행할 때 일어나는 수막 현상은 타이어의 마모 정도가 클수록 심하게 나타난다. 그래서 제한속도보다 20-50%정도 낮추고, 앞·뒤차와의 차간거리도 평소보다 50%이상 멀리 확보해야 한다.

01. 장마철 운행요령
  • 와이퍼는 평소에 점검한다.
  • 백미러에 물이 묻어 뒤가 안 보이는 경우 약간의 담배꽁초를 문질러 주면 된다.
  • 김이 서려 운전장애를 일으키는 경우 창문을 열거나,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시킨다.
  • 차폭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이 좋고 때로는 전조등으로 상대방에게 주의를 준다.
  • 핸들을 꺾을 때는 보통 때 보다 한 템포 빨리 돌리고 커브길에서는 속도를 아주 줄이고 천천히 돌아야 한다.
  • 빗길에서 브레이크를 걸 때는 보통 때보다 1.5배 가량 빨리 잡으며, 더블 브레이크를 건다.
  • 차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오히려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돌렸다 반대로 틀었다 하면서 브레이크를 그냥 밟고만 있지 말고 펌프식으로 반복제동을 건다.
02. 폭우시 안전운행 요령
  • 순간적인 물세례로 인한 시야 장애에 대비한다.
  • 평소의 속도에 4단이나 3단으로 엔진브레이크 상태를 유지하여 만약의 상태에 대비한다.
  • 와이퍼의 속도를 고단으로 높여 시야를 확보한다.
  • 물이 많이 쌓인 경우라면 물웅덩이를 잘 살피고, 액셀 페달을 조심스럽게 하여 통과하며, 1-2단의 저단기어로 변환한 후 한 번에 지나가야 한다.
03. 물속에 차가 있을 시
  • 시동을 걸거나 다른 기기를 만지지 말고 곧바로 공장에 연락, 견인하는 것이 좋다.
  • 이때는 공장에서 엔진과 주변 물품을 전부 분해해 청소한 뒤 운행해야 한다.
  • 만약 자동차가 물이 고인 곳을 통과하여야 한다면, 일단 물 깊이가 타이어 절반쯤에 올라온다면 통과해도 좋다고 보면 된다.
  •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는 rpm을 높여야 머플러의 배기력이 생겨 물이 역류되는 현상을 막아준다.
  • 기어변속을 한다든지 엑셀 페달을 밟는 힘을 늦추지 말고 낮은 기어로 천천히 통과하면 된다.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겨울철 안전운행은 아침 시동 시부터 시작된다. 또한 겨울철 눈길 및 빙판길 운전은 또 다른 기술과 요령이 필요하다.

01. 눈길 안전운행
  • 처음 시동시에는 키를 ON으로 한 후 잠시동안 있다가 시동을 켜 주면 된다. 겨울의 경우에는 온도가 급격하게 저하되어 연료 호스 부위나 실린더 등이 미세하게 얼어있기 때문이다.
  • 시동을 건후 급하게 출발을 하지 말고 5분 정도 여유를 가진 후 출발을 하는 것이 좋다.
  • 만약 눈이 많이 오거나, 빙판길일 우려가 있을 시 주행전에 스노우 타이어를 부착하고 체인을 감는다.
  • 주행시 과속은 절대 금물이며, 차간거리를 충분히 하여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가능한 앞차가 통과한 자국을 따라 달리는 것이 안전하다.
  • 출발할 때는 1단 보다는 2단에 놓고 엑셀레이터를 사뿐이 밟아주면 쉽게 출발할 수 있다.
  • 타이어가 미끄러지면 핸들을 차체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틀어준다.
  • 엔진 브레이크를 브레이크와 함께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엔진 브레이크시 기어변속은 2천5백rpm 이하에서 하며, 자동변속기는 브레이크를 밟을 때 기어를 N- (중립)으로 바꾸는 것이 효과적이다.
  • 얼어붙기 쉬운 터널입구와 출구, 커브길을 조심하고 커브길 진입은 감속 후 시행하며, 커브진행 중 엔진브레이크나 기어변속을 금한다.
02. 빙판길 안전운행
  • 응달진 부분이나 터널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브레이크를 잡아 서행으로 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 교량을 주행할 때는 특히 서행한다.
  • 미끄러운 언덕길은 밑에서부터 탄력을 이용해 오른다.
  • 언덕 정상부근에 이르면 액셀페달에서 발을 떼고 약한 브레이킹으로 속도를 줄인다.
  • 내리막길에서는 가파른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2단이나 1단의 낮은 기어로 내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 가능한 한 풋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기어를 선택한다.
  • 만약 풋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경우라면, 브레이크를 여러번 짧게 반복해서 밟아야 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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