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운전요령' 태그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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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운전상식

차 량 관 리 2008. 11. 5. 23:28

야간운전

야간주행 시에는 주간에 비해 시야가 전조등의 범위로 한정되어 노면과 앞차의 후미 등 전방만을 보게 되므로 주간보다 속도를 20%정도 감속하고 운행해야 한다. 커브 길이나 길모퉁이에선 헤드라이트를 비춰도 회전하는 방향이 제대로 비춰지지 않아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으므로 더욱 속도를 줄여 주행해야 한다. 야간에는 운전자가 좁은 시계로 인해 앞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근접거리까지 차간거리를 좁혀 주행하게 되는데 이렇게 한정된 시계로 주행하다 보면 안구동작이 활발치 못해 자극에 대한 반응이 둔해지게 되고 심하면 근육이나 뇌파의 반응도 저하되어 졸음까지 오게 되니 주의한다.

특히 마주 오는 대형차가 전조등을 상향등 상태로 주행하게 되면 조명 빛으로 인해 보행자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 증발현상과 운전자의 눈 기능이 순간적으로 저하되는 현혹현상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일으키게 된다. 이럴때는 상대방의 불빛을 무시하고 약간 오른쪽을 보며 상대방의 전조등을 정면으로 보지 않도록 한다. 평소 야간주행시에는 해가 지면 바로 전조등을 점등하고 하향등 상태로 운전하면 된다.

안개낀 날

안개로 인해 시야의 장애가 발생되면 우선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앞차의 제동이나 방향전환등의 신호를 예의 주시하며 천천히 주행해야 안전하다.

운행 중 앞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짙은 안개가 끼었을 때는 차를 안전한 곳에 세우고 잠시 기다리는 것이 좋다. 이때에는 지나가는 차에게 내 자동차의 존재를알리기 위해 미등과 비상경고등을 점등시켜 충돌사고 등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물길

물길 통과시 물의 깊이가 자동차의 범퍼보다 깊을 경우 자동차의 바닥매트와 차체 철판사이의 노란색의 흡음제에 물기가 스며들게 되고 그 후에도 제거되지 않아 곰팡이와 이상한 냄새가 지속되므로 주의한다.
수동차량의 경우에는 1단으로 주행하고 오토매틱의 경우에도 L(Low 기어)에 고정하여 가속페달을 놓지 않고 통과해야 배기계통에 물이 들어가지 않는다.

물길을 통과하는 도중에 시동이 꺼진 경우에는 우선 기어를 1단으로 놓고 클러치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스타팅모터를 돌리면 서서히 움직이게 된다. 주행시 브레이크가 듣지 않을 경우에는 브레이크를 여러번 나누어 밟아 마찰열로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의 물기를 제거하거나 기어를 저단으로 하여 엔진 브레이크상태를 만든 다음 왼발로 브레이크페달에 저항이 걸릴 정도로 밟고, 오른발은 가속페달을 밟아 물기를 제거한다.

엔비포장 도로

깨끗하게 포장된 도로와는 달리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는 노면 마찰계수가 낮고 매우 미끄럽다. 이런 길에서는 브레이킹, 가속페달 조작, 핸들링 등을 부드럽게 해야 한다.
또한 모래, 진흙 등에 빠졌을 때 엑셀 페달을 밟는 동안 자동변속기는 D와 R사이를 반복적으로 조작하고, 수동변속기는 1단과 R사이를 반복적으로 조작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엔진을 고속 회전시키지 않는다. 2∼3분 동안의 시도로 차가 밖으로 나오지 못하면 변속기의 손상과 엔진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견인을 한다.

경사진 길 (오르막길, 내리막길)

운전에 익숙치 않은 운전자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오르막길과 내리막 길을 통과하는 것이다. 경사진 길을 주행하게 되면 평지의 주행보다 차체에 공기저항이 더욱 커지므로 기관에 부담이 생겨 오버히트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경사진 길을 올라갈 때는 속도가 떨어지면 재빨리 저단변속을 하여 오버히트를 일으키지 않도록 한다. 오르막길을 통과하던 중 차를 세웠다면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고 브레이크를 밟은 뒤 앞차가 움직일 때까지 가만히 있어야 한다.

앞차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클러치를 밟고 기어를 1단에 넣으면서 동시에 주차 브레이크를 쥐고 로크를 풀어준다. 브레이크를 밟았던 오른발을 재빨리 떼어 가속페달을 밟는다. 오른발에 힘을 주어 엔진 회전수를 높인 뒤 오른발을 멈춘다. 그리고 왼발을 떼면 차가 조금 움직인다. 이때 주차 브레이크를 조금씩 늦추면서 가속페달을 밟고 클러치페달에서 발을 뗀다. 이 요령만 익힌다면 오르막길에서 차를 멈췄다가 다시 출발하는 것이 수월해 질 것이다. 또한 내리막길 주행시 급브레이크는 위험하므로 꼭 저속 또는 저단으로 엔진 브레이크를 이용하여 주행하며 브레이크를 나누어 밟아 주어야 한다.

커브길

커브길에서는 과속으로 인한 원심력이 작용해 조정의 안정성을 잃어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커브길에서는 우선 속도를 낮추고 핸들잡은 손의 위치를 바꾼다. 커브지점에 들어서기 전에는 미리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며 들어선 후에는 절대로 브레이크를 밟아서는 안된다.

커브를 돌 때 차가 쏠리면서 안정성이 없으면 타이어의 공기압력과 차량의 충격방지, 스프링의 이상여부, 조향장치의 나사풀림 등을 점검한다. 또한 화물차 제동력은 최대 적재량의 화물을 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해서 설계되어 있으므로 빈 차일 때에는 짐을 실었을 때와 같게 브레이크를 걸면 브레이크가 지나치게 작용, 뒷바퀴 타이어의 회전이 정지되어 옆으로 미끄러지고 방향성을 잃게 되기 쉽다.

터널

터널내에 진입하게 되면 외부와의 밝기차이로 인해 시계가 불안해져 심리적으로 압박감이나 불안을 느끼기 쉽다. 터널안으로 진입시 어둠에 익숙해지고 시력이 회복되기까지는 4초정도의 시간이 걸리므로 터널 진입직전에 앞차와의 거리를 계산해 속도를 맞추고 라이트를 켠다.

짧고 밝은 터널에서는 미등, 차폭등, 스몰라이트를 켜며, 긴터널에서는 하향등으로 전조등까지 켠다. 터널에 진입하면 입구의 정보판에 주의를 기울이고 방향지시등 사용을 자제한다. 일반도로의 터널에서는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방을 잘 살핀다.

철길건널목

철길건널목을 안전하게 통과하기 위해서는 건널목 앞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하고, 눈과 귀로 좌우의 안전을 확인한다.
철길건널목을 통과하는 도중에는 앞차가 통과했다 해도 꼭 안전을 확인해야 하며 갑자기 엔진이 꺼지는 일이 없도록 저속 기어로 진행하되 바퀴가 건널목 가장자리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그리고 건널목 건너편의 교통정체로 차가 건널목 중간에 정차하게 될 경우에는 건널목에 진입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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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급브레이크 밟기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으면 OK
운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저 앞으로만 나간다면 아주 간단하다.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AT차라면 이른바 크립(creep) 현상으로 앞으로 가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동이다. 갑자기 보행자가 뛰어나오거나 앞차가 급정거했을 때처럼, 필요할 때 제대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가가 차를 모는 데에 아주 중요하다. ‘아차’ 할 때 초보나 여성 운전자는 밟는 힘이 약해서 브레이크가 충분히 말을 듣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힘껏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수 있어야 한다.

01 급브레이크 밟기를 익히자
급브레이크를 안 밟을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무엇인가 튀어나왔을 때 급브레이크를 밟지 못한다면 사고를 내게 된다.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페달을 힘껏 밟는 것이 요령이다. 이때 뒤축이 바닥에서 떨어져야 한다. 뒤축이 바닥에 닿아 있으면 페달을 세게 끝까지 밟을 수 없다. 힘을 빼지 말고 차가 멈출 때까지 끝까지 밟고 있어야 한다.

02 차는 곧장 서지 않는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는 그 자리에 바로 서지 않는다. 정지거리는 차의 속도가 빠를수록 길어진다. 또 운전자가 피곤하면 판단이 늦어지고, 비 등으로 도로가 미끄럽거나 타이어가 닳았을 경우도 차가 멈춰 서기까지의 거리가 길어진다.

03 배기량이 큰 차는 액셀을 조심해야
경자동차를 비롯해 작은 차에 익숙해지면 큰 차를 몰게 되었을 때 과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있다. 배기량이 큰 차는 출발할 때의 힘도 커진다. 액셀 페달을 가볍게 밟았다고 생각해도 그보다 훨씬 빠르게 출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One Step Up
ABS가 있으면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핸들이 말을 듣는다
예전의 차들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록되어 버렸다. 지금은 ABS(앤티 록 브레이킹 시스템)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핸들이 말을 듣지만, ABS가 달린 차는 세게 밟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ABS가 작동하면 브레이크 페달이 진동하므로 이 진동을 느끼게 세게 밟는다.

요령을 알면 아주 간단해
잘하는 후진방법

운전에 익숙하다고 해도 차고에 들어가거나 한 줄로 늘어서게 주차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들이 많다. 몸을 비튼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몇 가지 요령을 익히면서 제대로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몸을 바르게 고정하고 신중하게 하면 후진이 힘들지 않게 된다.
또 후진할 때는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 AT차라면 시프트를 ‘R’에 넣고 브레이크에서 힘을 조금 빼면 크립 현상으로 후진해서, 차고에 넣는 정도라면 이런 추진력으로 충분하다. 액셀 페달을 밟아, 후진하는 힘이 세지면 위험하므로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후진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의 사각에 주의해야
자동차는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사각(死角)이 되는 부분이 생긴다. 따라서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 등을 잘 써서 주위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곳이 차 둘레이다. 거기에 어린이가 있으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주택가 주차장 같은 데는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이 많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01 후진할 때는 뒤쪽 전체를 보면서
후진할 때 뒤쪽을 살피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도어를 열고 보는 것이 있다. 그러면 왼쪽 바깥을 직접 볼 수 있으나, 얼굴을 내미는 경우 차 왼쪽에 공간이 없으면 위험하다. 그래서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이 바람직하다. 몸을 오른쪽으로 비틀면서 뒤쪽을 보면 좌우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02 후진 때도 핸들은 가려는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주차하려고 후진하면서 핸들을 꺾을 때는 가려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으면 된다. 앞으로 달릴 때나 후진할 때 모두, 핸들 꺾는 방향은 가려는 쪽이다.

이젠 두렵지 않다
교차로에서회전하는 법

큰 도로에 나갔을 때 긴장하게 되는 곳이 교차로이다. 우회전할 때는 오른쪽을 막아버리는 꼴이 되어, 오토바이 같은 것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많은 초보 운전자들에게 두려운 것은 좌회전이다. 좌회전하려는데, 직진하고 있는 차들 흐름이 끊어지는 타이밍에 맞추지 못해 주저하는 사이에 신호가 바뀌어 당황한 경험을 한 이가 많을 것이다.
좌회전이 두렵게 생각되는 것은 대향차의 속도와 거리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회전이든 죄회전이든 자기 눈으로 차들의 흐름을 제대로 읽으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회전에서는 접촉사고를 조심해야
우회전할 때는 옆을 지나려는 오토바이나 눈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좌회전에서는 대향차를 조심해야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의 가장 큰 문제는 대향차다. 대향차가 오기 전에 자기 차가 회전을 끝낼 수 있는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01 횡단보도에서는 바로 앞에 서서 보행자가 건널 때까지 기다려야
교차로에서 회전을 마친 곳에 있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반드시 일단 정지해 보행자가 끝까지 건너기를 기다려야 한다. 신호가 바뀌기 직전에 보행자가 튀어나오는 일도 있으므로 조심한다.

02 손으로 신호해서 보행자가 건너게 한다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이다. 그러나 정지하지 않는 차가 많아 보행자도 건너도 좋을까 망설일 수 있다.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했을 때는 손으로 신호하는 등으로 이쪽 생각을 알려 주면 보행자가 안심하고 건너게 된다.

One Step Up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오른쪽 우선이 원칙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오른쪽 도로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오른쪽에서 나오는 차에 길을 양보하자. 특히 비슷한 도로 폭인 도로에서는 양쪽 도로에 일시 정지 표지판이 있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폭의 도로가 교차하는 교차로에서는 양쪽에서 튀어나와 사고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이쪽(자기 쪽)이 우선도로라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차가 있으므로 양보하는 정신을 앞세워야 한다.
자동차생활, 2008년 10월호 - 저작권자 (주)자동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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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얼컷(fuel cut·연료차단)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20%의 기름을 아낄 수 있다?'

대부분의 자동차의 경우, 특정 엔진회전 수나 조건에서는 엔진이 돌더라도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관성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 차량의 퓨얼컷 구간을 알고 그에 맞춰 주행하면 연료를 크게 아낄 수 있겠죠.

일반적으로 알려진 퓨얼컷은 시속 80㎞ 정도에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특정속도로 떨어질 때까지 연료가 차단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차량별로 서로 다른 퓨얼컷 구간과 연료 절약 효과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에코드라이빙(경제운전) 국민운동본부'는 3일 차종별로 퓨얼컷 구간과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 결과를 처음 발표했습니다. 실험 대상은 현대차 쏘나타(2008년 4월식·1만3628㎞ 주행), 르노삼성 SM5(2008년 7월·5500㎞), 기아차 로체(2008년 9월·2126㎞), GM대우 토스카(2008년 5월·1만3402㎞), 크라이슬러 세브링(2007년 12월·2429㎞) 등 5개 차종이었습니다.

먼저 각 차종을 시속 60·80·100㎞로 주행시키다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연료차단이 유지되는 최저속도를 알아봤습니다. 가장 낮은 속도까지 연료차단이 유지된 것은 로체(시속 25.5~30.8㎞)였습니다. 다음은 쏘나타(27.7~34.6㎞), 토스카(36.5~47.8㎞), SM5 (51.4~54.7㎞) 순이었습니다. 세브링(60~80㎞)은 퓨얼컷 기능이 거의 없었습니다.

시속 100㎞로 달리다가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고 시속 20㎞로 떨어질 때까지 소모되는 연료량도 로체(1.86㏄)가 가장 적었습니다. 쏘나타(2.29㏄) 토스카(12.02㏄) SM5 (26.07㏄)가 뒤를 이었습니다. 세브링(37.79㏄)은 로체보다 20배 기름을 더 소모했습니다.

이 실험 결과처럼 가속페달을 밟지 않고 관성운전을 할 경우 줄일 수 있는 연료의 양은 차종별로 차이가 납니다. 대림대 김필수 교수는 "퓨얼컷 기능이 확실한 차를 몰고 있다면, 내리막길·신호정지 상황 등에서 이 기능을 활용해 연료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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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창 안쪽에 김이 서리면 에어컨 바람 방향을 창 쪽으로 향하게 하거나, 창문을 열어

찬 공기가 들어오게 하면 된다.

 

▲  저녁 무렵 주차할 때 차의 문을 활짝 열어 더운 공기를 모두 빼내면, 다음 날 성에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LPG차, 시동을 끄기 전 연료차단 스위치 눌러야
겨울철 성가신 일 중 하나가 유리창에 성에가 끼는 것이다. 이때 앞유리에 열선이 달려 있는 차는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차는 시동을 걸고 실내 온도를 높여 성에가 저절로 녹아내리게 한다. 간혹 와이퍼나 딱딱한 물건으로 성에를 긁어내는 운전자를 볼 수 있는데, 이렇게 하면 앞유리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성에가 녹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지루하다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성에제거제를 뿌리거나 신용 카드 혹은 플라스틱 성에제거기로 긁어낸다. 밤새 눈이 내릴 때 두꺼운 골판지나 천으로 앞유리를 가려 놓으면 유리창의 서리를 손으로 긁어내는 수고를 덜 수 있다. 또한 저녁 무렵 주차할 때 차의 문을 활짝 열어 더운 공기를 모두 빼낸 후 다시 닫으면, 실내외 공기의 온도 차이가 줄어들어 성에가 끼지 않거나 적게 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성에와 마찬가지로 실내와 바깥의 온도 차이에 의해 유리창 안쪽에 김이 서리기도 한다. 특히 차 안에 많은 사람이 타고 있을 때 유리창이 뿌옇게 흐려지는데 이럴 때는 에어컨을 켠 뒤 바람 방향을 창 쪽으로 향하게 하면 서린 김을 없앨 수 있다. 또 창문을 약간 열어 찬 공기가 들어오게 하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줄어들어 김이 서리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추운 겨울이면 도어록이 얼어 막힐 수 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성에제거제를 뿌리거나, 없을 때는 열쇠를

뜨겁게 달구어 열면 된다.



눈길이나 빗길 같은 질퍽한 도로를 달린 다음 주차 브레이크를 채워두면 아침에 브레이크 라이닝과 드럼이 얼어붙어 브레이크가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바퀴 부분이나 주차 브레이크 케이블에 뜨거운 물을 부어 얼어붙은 부분을 녹이면 된다. 이 같은 문제를 막으려면 평탄한 곳에 주차한 뒤 자동 트랜스미션 차는 P, 수동은 1단이나 후진에 넣어두고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지 않는 것이 방법이다. 겨울에 눈이나 비가 내려 도어록에 물이 스며들어가면 도어록이 꽁꽁 얼어붙어서 열쇠가 들어가지 않는 때가 있다. 이럴 때 무리한 힘을 가하면 잠금장치가 고장나거나 열쇠가 꽂힌 채 부러져 구멍이 막힐 수 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성에제거제를 뿌려서 녹이거나 열쇠를 라이터로 뜨겁게 달구고 나서 구멍에 잠시 꽂고 얼음이 녹기를 기다리면 된다. 키 뭉치 부위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이는 방법은 나중에 또 얼어붙을 수 있으니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차 문이 얼어 열리지 않을 때는 손바닥으로 문의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두들겨 얼음을 깬다.

 

 

▲  성에 제거에는 안 쓰는 신용 카드나 플라스틱 성에제거기를 사용하면 좋다.


흔치는 않지만 겨울밤에 비가 내렸거나 세차한 후 물기가 마르기 전에 급격히 기온이 내려가면 차 문이 얼어 열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 손잡이를 있는 힘껏 잡아당기면 문은 열리지 않고 손잡이만 떨어져 나가거나 문이 열리더라도 도어 고무몰딩이 찢어져 버릴 수 있다. 따라서 조수석 쪽 문이 얼어붙었는지 확인하고 얼지 않았으면 그쪽 문으로 들어가 시동을 걸고 히터를 켜 실내온도를 높인다. 양쪽 문이 모두 열리지 않으면 손바닥으로 문의 가장자리를 돌려가며 두들겨 얼음을 깬다. 용결제가 있으면 쉽게 차 문을 열 수 있다.
LPG차는 밤새 연료 파이프에 남아 있는 가스가 얼어붙어 다음날 아침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일이 종종 있다. 때문에 시동을 끄기 전, 반드시 연료차단 스위치를 눌러 가스 봄베에서 더 이상 연료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로 엔진을 공회전시켜 연료 파이프에 남아 있는 가스를 다 태운다. 만약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면 LPG 봄베, 연료 라인, 베이퍼라이저 등에 헤어드라이어나 더운물을 적신 수건 등으로 온도를 높인 뒤 시동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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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중요한 급브레이크 밟기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으면 OK
운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저 앞으로만 나간다면 아주 간단하다.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AT차라면 이른바 크립(creep) 현상으로 앞으로 가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동이다. 갑자기 보행자가 뛰어나오거나 앞차가 급정거했을 때처럼, 필요할 때 제대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가가 차를 모는 데에 아주 중요하다. ‘아차’ 할 때 초보나 여성 운전자는 밟는 힘이 약해서 브레이크가 충분히 말을 듣지 않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힘껏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수 있어야 한다.

01 급브레이크 밟기를 익히자
급브레이크를 안 밟을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무엇인가 튀어나왔을 때 급브레이크를 밟지 못한다면 사고를 내게 된다.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페달을 힘껏 밟는 것이 요령이다. 이때 뒤축이 바닥에서 떨어져야 한다. 뒤축이 바닥에 닿아 있으면 페달을 세게 끝까지 밟을 수 없다. 힘을 빼지 말고 차가 멈출 때까지 끝까지 밟고 있어야 한다.

02 차는 곧장 서지 않는다
브레이크를 밟아도 차는 그 자리에 바로 서지 않는다. 정지거리는 차의 속도가 빠를수록 길어진다. 또 운전자가 피곤하면 판단이 늦어지고, 비 등으로 도로가 미끄럽거나 타이어가 닳았을 경우도 차가 멈춰 서기까지의 거리가 길어진다.

03 배기량이 큰 차는 액셀을 조심해야
경자동차를 비롯해 작은 차에 익숙해지면 큰 차를 몰게 되었을 때 과속으로 달리는 경우가 있다. 배기량이 큰 차는 출발할 때의 힘도 커진다. 액셀 페달을 가볍게 밟았다고 생각해도 그보다 훨씬 빠르게 출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One Step Up
ABS가 있으면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핸들이 말을 듣는다
예전의 차들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록되어 버렸다. 지금은 ABS(앤티 록 브레이킹 시스템)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핸들이 말을 듣지만, ABS가 달린 차는 세게 밟아야 효과가 나타난다. ABS가 작동하면 브레이크 페달이 진동하므로 이 진동을 느끼게 세게 밟는다.

요령을 알면 아주 간단해
잘하는 후진방법

운전에 익숙하다고 해도 차고에 들어가거나 한 줄로 늘어서게 주차하는 것이 힘들다는 이들이 많다. 몸을 비튼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몇 가지 요령을 익히면서 제대로 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몸을 바르게 고정하고 신중하게 하면 후진이 힘들지 않게 된다.
또 후진할 때는 액셀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 AT차라면 시프트를 ‘R’에 넣고 브레이크에서 힘을 조금 빼면 크립 현상으로 후진해서, 차고에 넣는 정도라면 이런 추진력으로 충분하다. 액셀 페달을 밟아, 후진하는 힘이 세지면 위험하므로 브레이크 조작만으로 후진하는 것이 안전하다.

차의 사각에 주의해야
자동차는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사각(死角)이 되는 부분이 생긴다. 따라서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 등을 잘 써서 주위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특히 조심해야 하는 곳이 차 둘레이다. 거기에 어린이가 있으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주택가 주차장 같은 데는 아이들이 놀고 있는 곳이 많아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01 후진할 때는 뒤쪽 전체를 보면서
후진할 때 뒤쪽을 살피는 데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도어를 열고 보는 것이 있다. 그러면 왼쪽 바깥을 직접 볼 수 있으나, 얼굴을 내미는 경우 차 왼쪽에 공간이 없으면 위험하다. 그래서 또 하나의 다른 방법이 바람직하다. 몸을 오른쪽으로 비틀면서 뒤쪽을 보면 좌우 전체를 파악할 수 있다.

02 후진 때도 핸들은 가려는 방향으로
방향을 바꾸거나 주차하려고 후진하면서 핸들을 꺾을 때는 가려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으면 된다. 앞으로 달릴 때나 후진할 때 모두, 핸들 꺾는 방향은 가려는 쪽이다.

이젠 두렵지 않다
교차로에서회전하는 법

큰 도로에 나갔을 때 긴장하게 되는 곳이 교차로이다. 우회전할 때는 오른쪽을 막아버리는 꼴이 되어, 오토바이 같은 것과 부딪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많은 초보 운전자들에게 두려운 것은 좌회전이다. 좌회전하려는데, 직진하고 있는 차들 흐름이 끊어지는 타이밍에 맞추지 못해 주저하는 사이에 신호가 바뀌어 당황한 경험을 한 이가 많을 것이다.
좌회전이 두렵게 생각되는 것은 대향차의 속도와 거리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우회전이든 죄회전이든 자기 눈으로 차들의 흐름을 제대로 읽으면서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우회전에서는 접촉사고를 조심해야
우회전할 때는 옆을 지나려는 오토바이나 눈 앞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와 부딪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좌회전에서는 대향차를 조심해야
교차로에서 좌회전할 때의 가장 큰 문제는 대향차다. 대향차가 오기 전에 자기 차가 회전을 끝낼 수 있는 타이밍을 알아야 한다.

01 횡단보도에서는 바로 앞에 서서 보행자가 건널 때까지 기다려야
교차로에서 회전을 마친 곳에 있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반드시 일단 정지해 보행자가 끝까지 건너기를 기다려야 한다. 신호가 바뀌기 직전에 보행자가 튀어나오는 일도 있으므로 조심한다.

02 손으로 신호해서 보행자가 건너게 한다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이다. 그러나 정지하지 않는 차가 많아 보행자도 건너도 좋을까 망설일 수 있다. 횡단보도 앞에서 정지했을 때는 손으로 신호하는 등으로 이쪽 생각을 알려 주면 보행자가 안심하고 건너게 된다.

One Step Up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오른쪽 우선이 원칙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는 오른쪽 도로를 우선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다. 오른쪽에서 나오는 차에 길을 양보하자. 특히 비슷한 도로 폭인 도로에서는 양쪽 도로에 일시 정지 표지판이 있는 경우도 있다. 비슷한 폭의 도로가 교차하는 교차로에서는 양쪽에서 튀어나와 사고가 일어나기 쉬우므로 조심한다. 이쪽(자기 쪽)이 우선도로라도 그것을 알아보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차가 있으므로 양보하는 정신을 앞세워야 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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