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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6세대 모델 올-뉴 익스플로러의 출시를 앞두고 주요 사양이 공개됐다. 지난 9월 사전계약이 시작된 올-뉴 익스플로러는 2.3L 리미티드 단일 모델로 가격은 5990만원으로 사실상 풀패키지 모델로 출시된다. 올-뉴 익스플로러 3.0 PHEV 모델은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올-뉴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강력해졌다. 5500rpm에서 최고출력 304마력, 3500rpm에서 최대토크 42.9kgm를 발휘하며 10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지능형 4WD와 새로운 지형관리 시스템(TMS)은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한층 개선시켰다.

올-뉴 익스플로러 2.3L 리미티드에는 LED 헤드램프, LED 시그니처 라이팅, 트윈 패널 문루프, 20인치 휠, 인텔리전트 엑세스가 기본 사양이다. 1열에는 10-방향 파워시트, 열선, 통풍 기능이 제공되며, 2열 열선, 2열 선블라인드, 3열 파워 폴드 시트가 기본이다.

또한 6.5인치 컬러 계기판, 3존 자동 공조장치, 앰비언트 라이팅, 파워 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360도 카메라, B&O 오디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싱크3 등 편의사양을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충돌 회피 지원이 포함된 코-파일럿 360 어시스트가 기본 사양이다.

익스플로러 PHEV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델이다. 터보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돼 합산 최고출력 450마력을 발휘한다. 전기주행 거리는 40km다. 익스플로러 PHEV의 3.0리터 V6 터보엔진은 350마력, 전기모터는 100마력을 더한다. 합산 최대토크는 85.6kg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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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마하 1 티저이미지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포드가 오는 11월 17일 LA 오토쇼를 통해 공개를 예고한 전기 SUV의 모델링 이미지 모습이 유출돼 주목된다.

AllcarNews가 공개한 머스탱 전기 SUV의 모델링 이미지는 쿠페형 SUV의 형태로 실용적인 전기 SUV가 아닌 고성능 전기 SUV 출시로 선회한 포드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포드, 머스탱 SUV 이미지 (출처 AllcarNews)

포드는 머스탱의 이미지와 스타일, 성능 등을 이번 전기 SUV에도 동일하게 적용시킨다는 목표 아래 신차를 개발 중이다.

모델링 이미지는 포드가 공개한 측면의 티저 모습과도 유사한 모습이다. 머스탱의 전·후면 램프는 전기 SUV에서도 그대로 이어진 모습이며, 긴 후드 디자인과 A필러 부터 이어진 날렵한 지붕 라인 또한 스포츠카인 머스탱의 모습이 엿보인다. 전기 SUV인만큼 라디에이터 그릴은 뚫려있지 않으며, 공기흡입구 역시 제한적인 모습이다.

포드, 머스탱 SUV 이미지 (출처 AllcarNews)

차체 크기는 쉐보레 블레이저와 유사한 중형급의 크기로 알려졌으며, 포드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해 제작된다.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아닌 오직 순수 전기 SUV로만 출시될 예정인 신차는 완충시 WLTP기준 약 60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대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된다.

한편, 포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개발을 맡고 있는 200명 규모의 팀 에디슨(Team Edison)이라는 부서를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6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포드, 머스탱 SUV 이미지 (출처 AllcarNews)

이를 위해 포드는 전기차에 대한 투자를 기존 대비 두배인 약 110억 달러(한화기준 약 12조원)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포드, 머스탱 SUV 이미지 (출처 Allca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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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대형 SUV가 ‘핫’하죠. 대형 SUV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1월 초 대형 SUV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이 북미 시장 이후 두 번째 이자,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됩니다. 9월 무디스가 포드의 신용등급을 투자 부적격 등급인 '정크' 수준으로 강등할 정도로 글로벌 위기에 직면한 포드가 올-뉴 익스플로러로 치열한 대형 SUV 시장의 왕좌를 되찾고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요?


대형 SUV 대명사, 익스플로러

7인승 대형 SUV 모델인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미국 시장에서 포드를 대표하는 가장 사랑받는 베스트셀링 SUV로 자리매김했어요. 국내에는 1996년 처음 소개된 이후, 수입 대형 SUV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2018년까지 3만 3,000여 대가 누적 판매되었는데 2018년에만 5766대가 팔려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입 SUV 1위의 자리를 수성했어요.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도 벤츠 E 클래스와 BMW 5시리즈, 렉서스 ES 다음으로 6위를 차지했답니다.

국내 대형 SUV 시장은 국산차의 경우 쌍용차 G4 렉스턴이, 수입차의 경우 포드 익스플로러가 가장 많이 팔렸는데, 다른 세그먼트와 달리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구매 고객이 국산차와 수입차를 동일선에서 비교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요.

익스플로러가 인기 있는 이유는 공간과 가격 경쟁력, 디자인으로 요약할 수 있어요. 익스플로러는 전장 5,040mm, 전폭 1,995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2,860mm의 큰 차체를 자랑하지만, 가격은 5천만 원대로 비슷한 크기의 프리미엄 브랜드 수입 SUV와 비교해 절반 수준이에요. 또한 국산 대형 SUV의 가격대가 4천만 원대 후반에 형성돼 있어 직접 경쟁하고 있죠.

익스플로러의 외관은 젊은 층에서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사랑받고 있어요. 직선과 면을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은 대형 SUV 고유의 존재감을 효과적으로 나타냈다는 평가예요.


글로벌 위기 찾아온 포드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포드의 실적은 최근 2년 사이 급격히 나빠지는 추세예요.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9월 초 포드의 신용등급을 ‘투기 등급’으로 강등하기까지 했는데, 포드의 투기 등급 강등은 유럽 재정위기가 고조됐던 지난 2012년 5월 이후 7년여 만이랍니다. 포드의 신용등급은 투자 적격 등급인 기존 'Baa3'에서 투기 등급인 'Ba1'으로 한 계단 하향 조정되면서 ‘정크’ 수준이 됐어요.

포드는 비용 절감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 세계 사무직 근로자의 10%인 7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지의 공장을 폐쇄하고 유럽 직원의 20%에 해당하는 1만 2천 명을 감원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어요. 무디스는 이 과정에서 2020∼2021년 포드의 유동성과 이익률이 취약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하고 수익과 현금 창출 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어요. 

다만 무디스는 포드의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고, 글로벌 재설계 노력과 신제품 출시 등 포드의 계획이 수년이 걸리더라도 수익, 이익률, 현금 창출 능력을 점차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을까?

이런 글로벌 위기 속에서 포드 코리아는 지난 9월 16일부터 11월 출시를 앞둔 익스플로러의 신형 '올-뉴 익스플로러(All-New Explorer)'의 사전 계약을 시작했어요. 올-뉴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전면 변경된 6세대 모델로, 더 강력한 파워와 넓어진 공간, 운전자의 일상을 안전하고 여유 있게 만들어 주는 다양한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자랑한답니다.

이번 2020년형 올-뉴 익스플로러에 최초 적용된 후륜 구동 아키텍처는 짧아진 오버행과 늘어난 휠베이스, 그리고 낮아진 차체로,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디자인 프로포션을 만들어 냈어요. 검은색의 A-필러와 D-필러, 차체 색상과 같은 C-필러 등 익스플로러의 고유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이번 올-뉴 익스플로러에도 유지되는 한편, 새로운 그릴 디자인은 올-뉴 익스플로러의 첫인상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있죠.

새롭게 디자인된 실내는 더욱 넓어진 공간과 운전자를 돕는 여러 가지 편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고 있답니다. 운전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덜고 더욱더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 다양한 기능은 7개 모드로 선택 가능한 올-뉴 TMS(Terrain Management System),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포드 코-파일럿 360 플러스(Ford Co-Pilot360 Plus), 무선 충전 패드, 12개 스피커를 갖춘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을 포함해요.

올-뉴 익스플로러에 적용된 2.3L 에코부스트 엔진은 앞 세대 대비 향상된 275(5,500 rpm) 마력, 42.9kg.m(3,500 rpm) 토크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또한, 지능형 4WD와 새로운 지형 관리 시스템(TMS)은 올-뉴 익스플로러의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한층 개선하는 한편, 최초 적용된 10단 변속기로 연비 효율성도 개선했어요.

포드 코리아는 사실상 익스플로러 판매에 사활을 걸었다고 할 수 있어요. 현재 포드가 국내 판매하는 차량은 스포츠카로 분류되는 머스탱과 대형 SUV 익스플로러 단 두 가지예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포드는 국내에서 머스탱과 익스플로러를 비롯해 중형 세단 몬데오, 대형 세단 토러스, 준중형 SUV 쿠가까지 꽤 촘촘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판매 결과는 다양한 모델 수에 비해 익스플로러에 편중됐답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포드 모델 8,630대 중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은 6,909대로 점유율이 무려 80%에 달해요. 같은 기간 세단으로 분류되는 몬데오는 282대, 토러스는 225대가 팔려 10%에도 못 미쳤죠. 포드는 결국 올해 들어 몬데오와 토러스, 쿠가의 판매를 중단했어요. 글로벌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도 포드의 입지는 풍전등화인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익스플로러의 판매가 정상궤도에 올라야 포드의 중형 픽업트럭 레인저의 내년 상반기 출시도 가시화할 것으로 보여요. 그나마 호재인 것은 최근 대형 SUV 시장이 예상을 넘어 급속히 커지고 있다는 점이에요. 대신 경쟁은 무척 치열해졌어요.

지난해 12월 현대차가 대형 SUV 팰리세이드를 출시한데 이어 9월에는 익스플로러의 직접 경쟁 모델인 쉐보레 트래버스가 출시됐고, 여기에 부분 변경을 거친 기아차 모하비도 가세했어요. 기존 쌍용차 G4 렉스턴, 혼다 파일럿, 닛산 패스파인더까지 더하면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대형 SUV 모델은 더 늘어납니다. 신형 익스플로러가 출시된다 해도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여요.


호락호락하지 않은 대형 SUV 시장

그렇다면 올-뉴 익스플로러는 출시되자마자 높은 인기를 끌며 대형 SUV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를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사실 팰리세이드가 선보이기 이전부터 기존 익스플로러는 대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데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팰리세이드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어요.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로 가족용 차량에 적합한 넓은 실내공간이 꼽혔는데, 새 익스플로러는 휠베이스를 160mm 늘리면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차량 무게를 기존 모델보다 90kg가량 줄이면서 단점으로 꼽히던 연료 효율도 좋아졌어요.

새 익스플로러는 팰리세이드와 정면 대결을 펼치기보다는 수입 대형 SUV 수요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팰리세이드를 뒤쫓을 것으로 보여요. 대형 SUV 시장이 커지면서 새 차가 줄줄이 출시되는데 새 익스플로러가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과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이 차를 매력적 선택지로 꼽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죠.

새 익스플로러의 판매 가격은 5,990만 원으로 책정됐는데 다른 고급 수입 대형 SUV와 비교했을 때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돼요. 익스플로러의 오랜 경쟁차로 꼽히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는 대개 판매 가격이 1억 원을 훨씬 웃돌고, 벤츠의 GLE, BMW의 X7 등 대형 SUV들도 1억 원선에서 판매될 것으로 파악돼요.

다만 9월에 출시한 쉐보레 트래버스의 기세가 대단한데요. 이례적으로 4천만 원대 중반의 공격적인 시초 가격을 제시한데 이어 수입 SUV임에도 불구하고 트림을 세분화한 데다가 여기에 더해 동급 최대 전장과 휠베이스를 자랑하고 있어요.

올-뉴 익스플로러는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 원인데 반해 트래버스는 이보다 천만 원 이상 저렴한 4,520만 원부터 시작하고 가장 비싼 레드라인의 가격도 5522만 원이에요. 가성비 측면에선 트래버스가 압승이라고 할 수 있죠.

또 동급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전장 5,20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 휠베이스 3,073mm이고, 올-뉴 익스플로러의 크기는 전장 5,049mm, 전폭 2,004mm, 전고 1,775mm, 휠베이스 3,025mm예요. 익스플로러 역시 세대교체를 하면서 크기를 키웠지만 전폭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트래버스가 큰 편입니다.

한편 기아차도 9월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 ‘모하비 더 마스터’를 선보였는데요. 신형 모하비는 지난 '2019 서울 모터쇼'에서 출품된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의 디자인 기조를 이어받아 출시됐어요.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에서 변함없이 국산차 중 유일하게 3.0리터 V6 디젤 엔진을 그대로 탑재하고 후륜 및 사륜구동 방식과 결합했어요. 엔진 최고출력은 260마력, 최대토크는 57.1 kgf.m를 발휘하는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복합연비 9.3km/l를 달성했어요.

다만 G4 렉스턴과 마찬가지로 바디 온 프레임 차량의 거친 승차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어요. 저속 주행 시 하체 진동의 실내 유입이 큰 편이라서 편안한 승차감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고려해야 할 부분이에요.


5,990만 원인 익스플로러의 가격은 고급 수입 대형 SUV에 비해서는 저렴하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많은 국산차 소비자들에게는 심리적 가격 상한선인 5천만 원을 훌쩍 넘었기 때문에 판매에 영향을 받을 것 같아요. 3천만 원 중반부터 시작하는 팰리세이드를 고민하던 사람이 4천만 원 중반대에서 시작하는 트래버스를 고려해 볼 수 있지만, 그 위의 익스플로러로 올라가기에는 부담스럽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물론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 최선이죠. SUV 시장이 확장될수록 ‘끝판왕’에 가까운 대형 SUV들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에요. 과거 익스플로러만이 가졌던 대형 SUV 독점과는 사뭇 다르게, 대중 브랜드인 포드가 6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치열한 대형 SUV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더 나아가 대형 SUV의 왕좌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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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는 48볼트 포드 에코부스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 새로운 소형 크로스오버 SUV 퓨마 생산을 시작했다.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 공간과 세련된 스타일을 갖춘 포드 퓨마는 약 2억 유로의 투자를 통해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공장에서 생산되는 최초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로써 포드 루마니아는 포드 퓨마와 포드 에코스포츠, 그리고 역대 11회 ‘올해의 엔진’으로 선정된 1.0L 에코부스트 가솔린 엔진을 생산하게 되었다. 포드 퓨마는 올해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포드 전기차 라인업 모델 8대 중 하나다.

앞서 올해 초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출시될 모든 신형 모델의 네임 플레이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풀 하이브리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와 올 일렉트로닉 중 하나를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전기 파워트레인 차량이 2022년말까지 유럽 포드 승용차 판매량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드 유럽 대표 스튜어트 로리는 포드 퓨마가 “포드 유럽 브랜드의 품질, 기술 및 펀 드라이빙 DNA를 향상시키는 포드의 인간중심 디자인 철학을 대표한다”며, “퓨마는 유럽 전역에서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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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은 미국 스포츠카 뿐만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상징과도 같다. 그만큼 강력하면서 존재감이 선명하다. 일반적인 자동차들과 확실한 내외부의 차별화로 세계 마니아들을 설레게 한다. 여전히 우렁찬 파워와 함께 고성능에 편안한  그랜드투어링 성향이 잘 어우러지고 있음을 감지할 수 있다.

최근 만난 2019 뉴 머스탱 2.3 컨버터블은 우선 대형화된 보닛라인은 확실한 존재감을 뿜는다. 그릴은 과거보다 얇아지면서 폭은 여전히 넓어 수평적 안정감을 강조한다. 도어를 열고 닫을때 머스탱의 야생마가 노면 바닥이 아니라 도어 옆면에 그림자로 비춰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드라이버에게 열정과 힘을 불어넣는 기분이다.

전면부는 보닛 중간에 두개의 에어덕트를 가늘게 위치시켜 날렵하면서도 강력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고 보기 민망한 울퉁불퉁 근육질까진 아니다. 적당히 굴곡있으면서 전고가 낮아 안정감을 주는 푸근한 남성상이라고 보면 된다.

시동부터 강렬하다. "부르릉 두둥~" 아주 적당한 사운드 레벨이다. 가솔린 2.3리터 에코부스트 모델이 이 정도 수준이라니, 5리터 GT 모델은 어떨지 궁금증이 더해졌다.

2.3 엔진은 최고출력 291마력과 44.9kg.m 최대토크를 제공한다. 머슬카라는 명성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실제 주행은 넉넉한 파워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저중속에선 사운드만 빼면 요즘 일반적인 스포티 세단과 비슷한 느낌이다. 1초에 1000회 작동하며 도로 조건의 변화에 반응하는 '마그네라이드 댐핑 시스템'은 역동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편안한 느낌으로 차체를 잡아준다. 포드 최초로 탑재된 '10단 자동변속기'는 한층 매끄러워진 변속과 함께 착 달라붙는 쫀쫀한 느낌, 이대로면 부산도 가볼만 하겠다.

그러다 급가속에 구간으로 들어가 보면 이 녀석은 성격을 완전히 달리한다. 멈칫거림이 전혀 없이 훅치고 나가는 '한 성격'하는 상남자다. 특히 4000rpm구간에선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팽팽한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면서 주인의 명령만을 기다린다.

강력한 후륜으로 시트가 등을 치는 듯한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며 2.3리터급에 대한 오해를 완전히 풀어준다. 패들시프트 역시 조작이 아주 용이하다.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도 고RPM에서 마음대로 채찍질하도록 유도한다.

이번엔 본격 주행모드 경험이다. 조작버튼은 센터페시아 맨 하단에 위치해 주행중 조작이 조금 위험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과 비주얼적 측면에선 최고다. 한번 한번 누를 때마다 계기판에 주행성능을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아이콘을 표시한다.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그리고 한번 누르면 트랙 모드인 자동차경주 헬멧 그림이 나온다. 서킷의 드라이버가 된듯한 기분이다. 내 헬멧 어딨어. 자동차경주에 뛰어들고픈 충동이 인다. 한번 더 누르면 드래그레이스 버전이 그래픽으로 표출된다. 드래그라는 단어만으로도 긴장감이 돈다.

드래그 레이스 모드에선 400미터 직선주행을 에너지 손실을 거의 제로화 하고, 파워를 오직 바퀴와 지면으로만 전달하는 모드라 보면 된다. 주말 서킷체험장을 자주 들르게 될 것 같은 머스탱이다.

그러면서도 고속주행 안정성도 많이 진화했다. 고속으로 올라가면 서스펜션은 더 단단해진다. 고속주행에서 꼭 필요한 하체의 안정성만 고려했고, 과하지 않은 묵직한 핸들링은 운전자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스타일이다. 진짜 서울~부산을 왕복에 도전하고픈 맘이다.

3~4시간을 달리면서도 때론 거칠게 몰아 붙여도 보고, 때론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투어링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도록 방향성이 흘러가고 있구나 라는 기분이다. 게다가 차선이탈방지를 위해 스스로 차량을 지속적으로 컨트롤하는 기특함도 지녔다. 이럴땐 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의 세단이다.

스포츠 드라이빙 재미에 빠져 소프트탑 개방하는 걸 깜빡했다. 아 이건 컨버터블이었어. 그만큼 과격한 드라이빙에서도 소프트탑에서 흔히 나는 삐걱거림이나 부딪힘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달리던 중 속도를 줄여 소프트탑을 개방하는 버튼을 눌렀다. 어라 안 열리네. 길을 빠져나와 머스탱을 멈추고 나서야 소프트탑 개방이 시작됐다.

개방감이 아주 확연하다. 차체가 넓은데다 윈드쉴드 역시 낮아서 폭풍 에어링을 만끽할 수 있던 가을이었다. 다만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조금 더 폐쇄형으로 설계하는 부분 필요하지 않을까 라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가는 곳마다 이목을 끄는 컬러와 바디의 패션감에다 본격 스포츠주행용 머스탱 컨버터블은 5천만원 초반대라는 높은 가성비까지 갖춘 팔방미인인 셈이다. 연비는 공인 9.4km/ℓ 보다 조금 낮은 9.0km/ℓ가 나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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