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nault Megane e-Vision
Renault Megane e-Vision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르노의 대표 해치백 메간(Megane)이 전기차 전환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24종의 신차 출시를 쏟아낼 르노는 수익성 강화를 위해 외친 차세대 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의 시발점으로 2021년 메간 E-비전(Vision)의 양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르노가 발표한 메간 E-비전 스포티 콘셉트의 양산형이 2021년 모습을 드러낸다. 르노, 닛산, 미쓰비시 연합이 공동 개발로 완성한 차세대 모듈화 플랫폼 CMF-EV를 바탕으로 닛산의 순수 전기차 아리야(Ariya)와 기술 공유를 통해 완성되는 메간 E-비전은 4만유로(약 5400만원) 이하의 가격과 최대 500km 주행거리가 목표다.
2770mm까지 휠베이스를 늘릴 수 있는 CMF-EV 플랫폼 덕에 전장 약 4210mm 수준으로 출시될 메간 E-비전은 차체 중앙에 최대 90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Renault Megane E-Vision (사진 AMS)
Renault Megane E-Vision (사진 AMS)
콘셉트카에서는 60kWh 배터리와 시스템 출력 210마력, 최대토크 30.6kgf·m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완충 시 451km 주행거리를 발표했지만 양산형에서는 이보다 높은 출력의 전기모터와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메간 E-비전의 형제차인 닛산 아리야는 65kWh, 90kWh 등 두 가지 서로 다른 배터리를 탑재해 전륜 및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전기모터의 출력 또한 기본 트림에서 215마력, 4륜구동 사양에서는 389마력을 뿜어내며 완충 시 450~610km를 주행할 수 있다.
르노는 하반기 내 프랑스에 위치한 르노 공장에서 메간 E-비전의 초도 물량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일정에 맞춰 양산준비 막바지에 이른 르노는 앞서 출시된 폭스바겐 ID.4를 직접적인 경쟁 모델로 꼽고 있으며, 이에 맞춰 4만유로(약 5400만원) 이하의 판매가격을 내세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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