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차 량 관 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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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차를 운전하다 보면 친절한 운전자도 만나게 되지만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난폭한 운전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운전만 잘해서는 안전운전을 할 수 없죠.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가짐은 물론이고 정해진 규칙 또한 잘 지켜야 비로소 안전운전이 가능해지는데요.

그렇다면 도로 위에서 서로의 안전을 위해 지켜야 할 에티켓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보행자를 우선으로 하기

면허학원에서 자주 듣는 이야기 중 한 가지가 바로 보행자가 우선이라는 말입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이야기지만 운전에 익숙해지면 기본을 잊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보행자와 사고가 난다면 보행자는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고 나 또한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횡단보도, 좁은 골목길에선 더욱 신경 써서 운전해야 합니다.

두 번째, 적절한 비상등 사용

운전을 하다 보면 다양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누군가에게 배려를 받는 상황, 나의 실수로 상대방에게 미안해지는 상황 또는 무언가를 알려야 하는 상황 등 손으로 꼽을 수없이 많은 상황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알려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비상등'입니다.  차선 변경 시 양보를 받거나 하는 상황에서 상대 운전자에게 고마움을 표시할 때 비상등을 켜 고마움의 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또 폭우나 폭설, 안개등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울 때에도 비상등을 켜 나의 위치를 알려 뒤 차량이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기도 하고 돌발 상황에 도로 위에서 정차하게 되거나 급정거를 하게 될 때에도 비상등으로 상황을 알릴 수 있습니다.

세 번째, 폭언과 욕설 금지

운전을 하는 사람 중 폭언과 욕설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적을 것입니다. 혼자 조용히 욕설을 뱉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차에서 내려 시비를 건다던가 심하면 흉기로 위협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운전자 간의 싸움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받는 보행자나 또 다른 운전자가 발생하게 되니 자제해겠죠.

자신이 실수할 수 있는 것처럼 상대방도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네 번째,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자제하기

운전에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이 아주 위험하다는 것을 모르는 운전자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차를 운전할 때 신호 대기가 끝나도 움직이지 않거나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는 등 흔하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운전자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다른 운전자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사용을 자제해야 합니다.

다섯 번째, 상향등 끄기, 전조등 켜기

야간 운전 시 전조등을 켜지 않는 차량과 어두울 때에 마주 오는 차량이 있음에도 상향등을 조절하지 않는 비매너 차량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상향등은 일반 전구의 광량보다 훨씬 높아 정면에서 빛을 받았을 경우 2~3초간 시력을 잃을 정도로 운전 시에는 아주 위험합니다.

항상 운전할 때에 장애물이 되지 않고,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운전자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여섯 번째, 무리한 양보 요구하지 않기

우리나라는 우회전 전용차선이 따로 존재해 보통은 신호 없이 우회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회전, 직진 동시 차선에서 우회전을 해야 하니 비키라며 시끄럽게 경적을 울려대는 운전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상대방에게 법을 위반하라고 강요하는 꼴이니 해서는 안 되는 행위입니다.

일곱 번째, 주차 시 연락처 남기기

초행인 곳, 아니면 잠시 주차한 후 자리를 비웠을 때 연락처를 남기는 것은 필수입니다. 본의 아니게 다른 차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필요에 따라선 추가적으로 잠시 주차하겠다는 메모를 남겨 표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이 제각각 다른 성격을 갖고 있듯이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 운전자의 성격 또한 천차만별입니다.

잘못된 운전을 하고 있거나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너그럽게 이해할 줄도 알아야 하며 나 자신 또한 상대방에게 폐를 끼칠 수 있음을 항상 염두 해야 합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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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매우 고가의 소비재다. 사실상 집 다음으로 비싼 가격을 갖는다. 때문에 대다수 소비자들은 내 차를 아끼기 위해 신차 구입 후 어떻게 유지하고 관리할지 많은 정보를 찾아본다. 이중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신차 길들이기다. 내 차를 잘 관리하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형화된 길들이기 방법도 없을뿐더러 그만큼 다양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인터넷상에 맴돌고 있다. 그렇다면 자동차를 직접 개발하는 연구원의 생각은 어떨까? 쉐보레 트랙스의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지엠 오승균 차량 성능 개발 책임자(Lead Development Engineer)를 만나 올바른 자동차 길들이기 방법을 알아봤다.

결론부터 말하면 신차 길들이기라는 것은 ‘필요치 않다.’ 연구원들 사이에서는 신차나 부품을 길들인다는 표현 자체를 하지 않을 정도다.


현재 우리가 표현하고 있는 길들이기라는 것은 과거에 표현하고 사용됐던 방법이다. 예전에는 금속 가공 기술이 완벽하지 않았다. 때문에 초기에 각종 부품들이 작동하면서 마모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불순물이 발생할 수 있었다. 때문에 신차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오일을 교체 하는 방법이 유명했다.

하지만 현재는 기술의 발전으로 과거보다 높은 완성도의 가공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부품의 내구성 및 내마모성도 향상됐다. 초기 마모로 인한 불순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신차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오일교체를 해줄 필요가 없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물론 오일이란 것은 자주 교체해서 나쁠 것은 없는 부품이다.



예열 작업 역시 크게 필요치 않다. 이미 이보다 혹독한 환경에서 테스트를 끝낸 후 양산시키기 때문이다. 장기간 공회전은 오히려 환경이나 차량에 좋지 못할 수 있다.

예열작업보다 중요한 것은 시동을 걸자마자 급가속을 하는 것이다. 잠에서 깨자마자 전력으로 달리기를 하는 것과 같은 부담이 가해지는 것이다. 이는 엔진이나 동력 계통에 스트레스를 가할 수 있다. 또 디젤엔진의 경우 불완전 연소 비율이 상승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고성능 차량의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매뉴얼에 따르면 차량 구입 후 첫 1,500km까지는 다양한 속도와 엔진 회전수를 경험시켜주는 과정을 추천한다. 단, 최대 속도로 주행하는 등 엔진에 무리는 주지 말아야 한다.

적절한 시점에 변속을 하는 학습 과정도 필요하다. 하지만 엔진과 변속기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엔진회전수가 붉은색 영역(레드라인)에 도달하기 전에는 변속을 해야 한다. 또한 속도를 낮출 때 수동으로 저단 변속을 진행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초기부터 무리한 스트레스를 가하지 않기 위해서다.


결국 차량 길들이기라는 것은 ‘길을 들인다’는 것이 아니다. ‘장기적인 관점의 관리’로 접근해야 하는 것이다. 초기 길들이기만 잘 하고 관리 하지 않은 차와 별다른 길들이기를 하지 않았지만 꾸준히 관리를 했던 차가 있다. 당연히 연식과 주행거리가 같다고 해도 후자의 차량이 훨씬 상태가 좋을 수 밖에 없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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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에 밤사이 눈까지 내리면 밖에 세워 둔 자동차가 꽁꽁 얼기 마련이다. 이럴 때 자동차는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바쁜 출근시간대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보험사 긴급출동서비스나 정비업체를 빠르게 이용하기도 쉽지 않다. 급한 마음에 무리하게 시동을 걸다가 차를 망가뜨리기도 한다. 눈·비 내릴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자동차 동사 방지 요령을 소개한다.

< 양지를 지향한다 >

차를 실외에 주차할 때는 보닛 부분을 되도록 아침 햇살을 받을 수 있는 쪽으로 향하게 한다. 엔진과 배터리의 성능이 제대로 발휘돼 아침 첫 시동이 부드럽게 걸리는 것은 물론 앞 유리에 쌓인 눈이나 서리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음지에 차를 세워둬야 하는데 차를 감쌀 커버가 없다면 신문지나 두꺼운 종이로 차 유리를 덮어두거나 와이퍼 암을 세워둬야 한다. 히터로 얼음을 녹여야 하는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해서다. 얼음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와이퍼를 작동시키다가 모터가 망가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 한 번쯤 차체에 왁스칠을 충분히 해 놓으면 차체를 보호하는 건 물론 차 위에 쌓인 눈을 쉽게 없앨 수 있다.

< 뜨겁게 덥힌다 >

차 유리에 얼어붙은 성에나 눈을 긁어낼 때는 힘을 세게 가하지 말아야 한다. 유리에 흠집을 내 안전 운전에 필요한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차 내부의 히터를 틀어 송풍구를 차창쪽으로 향하고 어느 정도 녹인 후 성에나 눈을 제거해야 한다. 성에제거용품을 마련해두면 좋다. 할인마트나 용품점에서 1만원 안쪽으로 살 수 있다.

도어의 자물쇠 부분에 스며든 습기가 얼어 문을 열지 못할 때는 라이터 등으로 키를 뜨겁게 달군 뒤 자물쇠 구멍에 넣으면 문을 열 수 있다. 도어 테두리의 고무가 차체에 얼어붙어 문이 작동하지 않을 때는 가장자리를 가볍게 두드리면서 문을 당기면 된다. 좀 귀찮지만 무선 주전자 등을 이용해 뜨거운 물을 유리나 도어 부위에 부으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 무리하지 말자 >

배터리가 오래됐거나 제대로 관리를 안했다면 영하의 날씨에 배터리 출력 용량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다. 시동을 걸기 위해 키를 무리하게 계속 돌리면 그나마 남아있는 배터리의 전기가 모두 방전된다.

시동을 건 뒤 액셀 페달을 여러차례 세계 밟아 공회전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연료만 낭비하고 엔진에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면 자동차보험 긴급출동서비스센터나 가까운 정비업체에 연락해 서비스를 받는 게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지름길이다.

< 천천히 단계를 밟자 >

눈길에서 바퀴가 한번 헛돌기 시작하면 액셀 페달을 계속 밟아도 빠져나오기 힘들다. 자동변속기는 레버를 D2에 놓거나 홀드 또는 스노 모드의 스위치를 누른 뒤 서서히 출발한다. H매틱 자동변속기의 경우 레버를 D에서 오른쪽으로 한 번 툭 쳐 ‘+ -’ 모드에 위치시켜 +쪽으로 한 번 더 민 뒤 살살 출발하면 홀드 모드 또는 2단 변속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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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비싸고 좋은 차를 타더라도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차량은 매우 위험하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현대인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는 편리한 자동차는 이미 우리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다.

운전자가 늘어나는 것은 좋은데 문제는 내 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모르는 운전자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자동차 자체의 큰 결함이 아니라면 오너 스스로 주기적인 차량 점검만 해주더라도 자동차를 꾸준히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할 수 있다.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니니 이 정도는 직접 해보도록 하자.


 

엔진룸을 열어 점검해야 할 사항들

먼저 자동차 엔진룸을 열어보자. 믿기 힘들 수도 있지만 엔진룸을 여는 방법조차 모르는 초보 운전자들이 많다. 엔진룸을 열려면 먼저 실내에서 엔진룸을 여는 버튼을 누르거나 당기고 엔진룸의 고정 후크를 눌러 오픈하면 된다. 초등학생도 쉽게 할 수 있다.

 

자동차의 엔진에 가장 중요한 엔진오일 점검

엔진룸을 여는데 성공했다면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엔진오일이다. 자동차의 엔진오일은 늦어도 10,000km 주기로 교환을 해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시기를 스스로 꼭 체크하도록 하자. 자동차의 엔진오일 점검 방법은 간단하다. 차량의 시동을 끄고 엔진 주변에 위치한 노란색 핀을 뽑아 먼저 휴지나 천으로 오일을 닦는다. 그리고 다시 핀을 넣었다가 빼서 엔진오일이 F와 L 사이에 있는지 체크해 보자. 오일이 부족하다면 엔진오일 캡을 열어서 보충하면 된다. 

 

엔진 열을 식혀주는 냉각수

냉각수 역시 안전을 위해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자동차 엔진은 계속 고온 고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냉각해주는 냉각장치들이 매우 중요하다.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은 과열되고 심한 경우에는 화재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과 마주하기 싫다면 냉각수를 꼭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자.

차량에 따라 다르지만 냉각수는 대부분 초록색이나 빨간색일 경우가 많다. 냉각수를 직접 구비하고 다니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에 정비소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갈 때같이 체크하여 부족하다면 보충하면 된다.

 

워셔액 보충 '메탄올'이 아닌 '에탄올' 워셔액을 사용하자

보닛을 열었으니 워셔액도 같이 점검하도록 하자. 파란색 캡으로 되어있는 워셔액 주입구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워셔액은 별다른 기술 없이 그냥 워셔액을 사서 그대로 넣어주면 된다, 주의할 점은 워셔액을 구입할 때 꼭 메탄올이 아닌 에탄올 워셔액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

발암물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메탄올 워셔액은 최근 웬만한 판매처에서는 다 자취를 감추었지만 그래도 제대로 확인하고 구매하여 안전한 에탄올 워셔액을 사용하도록 하자. 

 

와이퍼는 소모품이다

보닛을 닫고 내 차량의 와이퍼를 살펴보자. 평소 와이퍼를 작동하였을 시 고무가 마찰되는 뽀드득대는 소리가 나거나 유리가 잘 닦이지 않는다면 와이퍼를 교체해 줘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와이퍼는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소모품이므로 주기에 맞추기보다는 제 성능이 나오지 않는 시기가 된다면 그때그때 교환해 주도록 하자.

 

주기적으로 해야 하는 타이어 점검

타이어 역시 필수적인 점검 요소 중 하나이다. 요즘 차량들은 대부분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TPMS가 달려서 나오기 때문에 친절하게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경고등으로 알려준다.

주행 중 타이어에 못이 박혀 공기압이 빠지고 있는 부득이한 상황에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다. 타이어 역시 안전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주기적인 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 현실은 귀찮다는 이유로 차량을 몇 만 킬로 동안 운행하면서 타이어 점검 한번 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너무 많다.

안전은 남이 지켜주지 않는다. 내가 운전하는 내 차의 기본적인 점검은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사고가 나게 되면 가장 먼저 본인과 같이 탑승하고 있는 당신의 가족이 피해를 입게 되고 최악의 상황에는 다른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동차의 경고등까지 무시하면서 계속 운행하는 사람들까지 있는데 차량에 문제가 있으니 점검하라고 친절히 알려주는 자동차의 신호를 무시하지 말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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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와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과속카메라와 마주할 때가 많다. 평소 과속을 하지 않는 운전자들은 별다른 감흥이 없을 수도 있지만 과속을 자주 하는 운전자라면 카메라를 경계할 수밖에 없다.

고속도로에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고정형 과속카메라에서는 속도를 모두 줄이면서 이동식 단속카메라가 있다는 내비게이션의 안내는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이동식 단속구간은 대부분 단속 카메라가 없어서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동식 단속구간을 무시해도 되는 것일까?


 

고정형, 이동식 과속카메라의 단속 원리

먼저 과속 카메라에 대해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크게 고정형 단속 카메라와 이동식 카메라가 존재하는데 고정형 카메라는 바닥에 있는 두 개의 센서로 차량의 속도를 측정하여 과속임이 감지되면 카메라로 차량 번호판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단속하게 된다.

이동식 과속카메라는 바닥의 센서와 연결이 될 수 없으므로 전파를 쏘아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을 계산하여 차량 속도를 감지하고 촬영한다. 이동식 카메라는 여러 박스로 옮겨 다닐 수 있으므로 이동식 카메라라고 부르는 것이다.


 

과속 차량들 꼼짝 마! 구간단속 카메라

요즘은 고정형과 이동식 뿐만 아니라 구간단속 카메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구간단속 시점의 시작과 끝에 두 번 순간 과속 여부를 측정하며 구간 주행시간을 체크하여 과속을 했다면 추가적으로 단속을 실시하여 운전자의 과속이 불가능하도록 만든 카메라이다.

대부분 일반적인 고정형 카메라나 이동식 카메라는 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고 바로 재 가속하여 과속을 하는 캥거루식 주행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기 때문에 과속 자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구간단속 카메라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출처 경북일보

 

 

박스형 단속 카메라와 이동식 단속카메라

요즘 고속도로는 고정형 카메라보다 박스형 카메라가 더 자주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박스형 카메라의 대부분이 막혀있거나 카메라가 없어 단속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약 700만 원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한다.

그 때문에 예산 부족으로 카메라 부스만 설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박스만 있어도 운전자들은 속도를 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속방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동식 카메라는 말 그대로 경찰들이 이동식 단속구간에 존재하는 여러 카메라 부스들에 랜덤으로 돌아다니며 과속 측정을 하게 된다.


 

항상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이동식 카메라는 경찰이 모든 구간에 단속을 항상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걸릴 확률이 적으므로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이동식 단속구간 알림을 무시하고 질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언제든지 경찰이 단속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경계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물론 애초에 과속운전을 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스피드건 단속 역시 조심해야 한다

교통량이 많은 시내에선 스피드건을 이용해 과속단속을 하는 경우도 있다. 스피드건 역시 초음파를 쏘아 다시 되돌아오는 시간으로 속도를 측정하는 기계다. 과속운전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항상 규정속도를 지켜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하자.


출처 위키하우

 

출처 위키하우

 

광란의 질주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규정속도 이상으로 과속을 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확률이 높아진다. 급코너 구간에서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바깥으로 튕겨 나가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튀어나온 동물이나 도로의 낙하물을 피하지 못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인해 다른 차량과 같이 대형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므로 나와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과속을 하지 말도록 하자.


하지 말라고 하는 건 안 하면 되는 것이다. 과속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조금만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안전한 운전을 해보도록 하자. 물론 차선 변경을 할 때 깜빡이를 켠다든지 다른 사람이 양보를 해주었을 땐 감사의 표시를 하는 등 도로에서의 기본적인 에티켓만 모두가 잘 지켜준다면 교통지옥 대한민국의 도로 문화도 훨씬 발전할 것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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