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차 량 관 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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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국도, 지방도, 그리고 고속도로까지 다양한 도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국도와 지방도는 고속도로와 달리 좁고, 커브길이 많은데요. 이러한 커브길이 많은 곳일수록 특히 더 안전에 유의하여 운전해야 합니다. 안전 운전을 위한 국도 커브길 운전법 함께 알아볼까요?

국도 커브길 운전 방법

고속도로는 이름 그대로 빠른 속도로 달리기 위한 도로입니다. 따라서 직선 구간이 많고, 신호도 없어 정체만 없다면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데요. 하지만, 길게 직선으로 이어진 고속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하며, 지루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와 달리, 지방도와 국도는 직선로와 굽은 커브길이 어우러져 있어 운전을 할 때에 지루함은 없지만, 대신 꼬불꼬불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죠. 그렇다면, 국도에서는 어떻게 운전을 해야 할까요?  

1) 국도 제한 속도 지키기 : 시속 60-80km

국도를 달리면 다양한 도로 표지판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 표시를 해놓은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표지판을 제대로 읽고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표지판을 보면 앞 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그에 따라 미리 대비가 가능합니다. 특히, 국도는 자동차만 다니는 것이 아닌 보행자도 지나다닐 수 있습니다. 보행자가 지나다닐 수 있는 인도가 있다면 다행이지만, 인도가 없는 곳에서는 보행자가 도로의 가장자리로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행자가 있다는 가정 하에 국도에서는 각별히 주의하고 안전속도를 지켜 주행해주시길 바랍니다.

2) 커브길 운전 수칙 지키기

국도 중에서도 커브길이 유난히 많은 곳이 있습니다. 해안도로나 산길에서 특히 많이 보이는데요. 이 때 초보운전자분들이나 곡선 주행을 많이 해보시지 않은 분들이라면 당황하기 십상이죠. 그러나 오늘 알려드린 원칙만 알아두면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도로 주행 시에는 차선 중앙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편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서인데요. 하지만, 코너길에서는 중앙이 아닌 경계선을 좀 더 가까이하며 주행하는 것이 수월하기도 합니다. 먼저, 국도의 바깥라인(아웃) 쪽으로 들어간 다음 코너 중간에서 안쪽 라인(인)으로 붙인 다음, 코너를 빠져 나올 때 다시 바깥라인(아웃)으로 나오면 됩니다. 이유는 코너를 도는 중에 서둘러 안쪽으로 들어가면 스티어링 휠을 많이 틀게 되어 방향이 흐트러질 수 있고, 자칫 잘못하면 코스를 이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커브길이 나타나면 미리 감속을 하고, 커브를 돌면서 가속페달을 천천히 밟아 힘있게 돌아야 한다는 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3) 커브 미러 잘 활용하기

커브길에는 사고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커브 미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커브 미러를 잘 활용하는 것 또한 안전한 운전방법인데요. 커브 미러를 통해 반대편에 다른 차량이 오거나, 혹은 장애물이 있는지 여부를 잘 살펴 속도를 줄이며, 미리 여유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커브길을 안전하게 도는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커브길을 마주쳤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지정된 안전속도를 지키되, 아웃-인-아웃 운전법을 기억하시어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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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떨어지는 것은 온도뿐 만이 아닙니다. 바로 자동차 연비도 함께 떨어지는데요.

추운 것도 서러운데 왜 내 차의 연비까지 같이 떨어질까요?

 

지금 바로 마카롱과 함께 겨울철 연비가 낮아지는 원인과 대처법을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온도가 낮아지면 엔진오일의 점도는 높아진다.

엔진오일뿐만 아니라 자동변속기 오일 등 각종 윤활유는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점도가 높아집니다.

엔진오일의 점도가 높아지면 마찰력이 커지는 만큼 동력 손실이 발생하고 그에 따라 이 오일들을 순환시키는 각종 펌프류에 부하가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연료 소모가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2. 엔진의 온도가 높아지기까지 소모되는 연료량이 많다.

엔진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 적정하게 달궈져야 할 온도는 85~90℃입니다. 당연히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추운 겨울날에는 기온이 낮은 만큼 엔진 온도를 빠르게 올리기 위해 평소보다 연료를 더 많이 분사, 소모하게 됩니다.

3. 온도가 낮아지면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진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아지면 왜 연비가 낮아질까요?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타이어와 지면의 공기압이 더 낮아지게 되고, 노면 저항이 높아지기 때문에 연료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해야 겨울철에 연비가 낮아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1.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을 사용한다.

엔진오일 ‘W’앞의 표기된 숫자가 적을수록 점도가 낮음을 뜻하는데요, 점도가 높으면 오일 유동성에 저항을 받아 윤활이 느리고, 엔진이 원활히 움직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0W-30, 0W-40 정도의 엔진오일을 사용하여 시동 후 바로 출발해도 윤활이 빨라 엔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2. 지나친 공회전은 피한다.

예전에는 시동 후 예열을 위해서 5분에서 10분가량 공회전을 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지만 사실 공회전을 지나치게 오래 하는 경우 오히려 엔진 오일 수명과 연비에 약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열을 위해 공회전을 하더라도 30초에서 1분 가량하는 것이 적당하며, 정지 상태에서 예열을 하는 것보다는 서서히 서행 하면서 주행을 해주면 자동차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엔진과 변속기가 빠르게 적정 온도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3. 타이어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겨울철이 아니더라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의 80% 이상을 유지하여 차량을 관리하여주세요. 

 

이 외에도 차량 내부에 있는 불필요한 짐을 덜어내어 차량을 가볍게 유지하거나, 열선 시트나 히터 사용을 최소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 피하자고 산 차이니 연비를 높이기 위해 추운 날씨를 그대로 감수하진 맙시다.. )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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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하면서 우리나라도 반려인이 1000만을 넘어 1500만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이제는 반려견의 병원이나 여행을 떠나는 등 다양한 이유로 차에 탑승한 반려견들을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데, 간혹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반려견도 보이곤 합니다. 별거 아닌듯해 보이지만 이런 행동들은 반려견들이 크게 다칠 수 있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반려인은 아직까지 많지 않습니다.내 반려견이 소중한 만큼 차에서도 안전하게 보호받아야 할 텐데, 그렇다면 내 반려견이 차에서 안전하기 위해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창문 밖으로 고개 내밀기 금지

사람도 멀미를 하거나 단순히 바람 쐬는 것을 좋아해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려 견들 또한 멀미를 하거나 아이가 바람 쐬는 것을 좋아하면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게 끔 해주는 반려인들도 많습니다. 반려견이 귀엽고 기분이 좋아질지는 몰라도 이는 사람이 창밖으로 손을 쭉 뻗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행동입니다.

창밖을 보기 위해 버튼 부근을 밟고 있던 반려견이 실수로 버튼을 눌러버리면 목이 끼이는 끔찍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고, 갑자기 차가 멈추거나 급커브를 했을 때 순간적으로 반려견이 창문 밖으로 튕겨나가는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차량 사이를 달리는 오토바이나 화물차에서 떨어지는 낙하물에 다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어린아이를 태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반려 견이 탑승했을 때엔 창문을 닫아두고 잠금 기능으로 운전자만 창문을 조작할 수 있게끔 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훈련으로 차에 익숙해지기

자동차를 처음 타는 반려견은 차에 적응하는 훈련을 통해 익숙해질 시간이 필요합니다. 집이 아닌 낯선 공간이고 계속해서 움직이는 공간이기 때문에 적응이 되지 않은 상태라면 반려견이 불안함을 호소할 수도 있습니다.

좋은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처음 차량에 탑승할 때엔 병원같이 아이들이 싫어하는 곳보단 여행이나 산책을 가는 것이 좋으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착 인형이나 담요, 간식 등을 이용해 안정감을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차에서 내리거나 올라탈 때 문이 열리자마자 흥분해서 갑자기 뛰어내리다 다치는 경우도 있고 주차장이나 좁은 골목에서 차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반려인의 신호에 맞춰 따라 내릴 수 있도록 훈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에 트라우마가 남을 수 있으니 차 안에 혼자 방치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히 여름철엔 뜨겁게 달아오른 실내에서 열사병에 걸릴 위험도 있고 최악의 상황까지 올 수 있으니 부득이하게 차량에 남겨둬야 할 경우엔 공기 순환을 위해 차량의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고 필요에 따라 에어컨을 틀어주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안전장비 이용하기

반려견을 위한 물건들이 다양해지면서 차량 안에서 사용하는 반려견들의 안전용품 또한 다양한 형태로 늘고 있습니다.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는 것과 같이 차에 탑승하는 강아지들도 늘어나면서 안전장치가 필요해졌기 때문인데요. 안전장비 없이 반려견을 안고 타거나 앉혀두면 갑작스러운 상황에 튕겨나가 크게 다칠 수 있고, 운전자의 시야도 가릴 수도 있으며 실수로 자동차의 버튼을 눌러 잘못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도로교통법 제39조 5항에 따르면 '모든 차의 운전자는 영, 유아나 동물을 안고 운전장치를 조작하거나 운전석 주위에 물건을 싣는 등 안전에 지장을 주는 상태로 운전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하게 되면 승합차는 5만 원, 승용차는 4만 원의 범칙금 또한 존재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안전장치로는 대표적으로 안전벨트와 하네스를 연결해 구속시켜주는 하네스 클립과 고정이 가능한 카시트 또는 켄넬도 있으며 앞자리로 넘어오거나 튕겨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펜스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또, 중형견이나 대형견의 경우는 뒷좌석이 비좁아 트렁크 공간에 켄넬이나 케이지를 넣어 탑승토록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엔 케이지가 운전 중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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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동차 예열 필요하다 VS 필요 없다

11월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되고 있다. 여름용 타이어를 장착했던 운전자들은 겨울용 혹은 4계절용 타이어로 교체하고, 집에 있던 체인을 꺼내는 등 겨울을 대비하기 위한 갖가지 준비를 할 시기다.

겨울철이 되면 커뮤니티에서 논쟁이 일어나는 요소가 한 가지 있다. 바로 예열이다. 네티즌마다 "차를 오래 타기 위해서 예열이 필요하다", "요즘 차는 성능이 좋아서 굳이 예열이 필요 없다"로 의견이 갈리고 있다. 자동차 예열이 정말 필요한지 알아보자.


겨울철 예열에 관한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자동차 예열 무슨 역할을 할까?

자동차 예열은 사람으로 치면 준비운동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준비운동 없이 축구 등 격렬한 운동을 하면 몸에 무리가 오는 것처럼 자동차도 시동을 걸고 바로 출발하면 언젠가는 차에 무리가 와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자동차 예열은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한다. 히터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기 때문에 예열이 어느 정도 된 이후부터 따뜻한 바람이 나온다. 예열 이전에는 히터를 틀어도 찬바람만 나온다.

자동차의 시동을 꺼두면 엔진오일이 오일 팬으로 모여든다. 엔진오일을 다시 순환시키려면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며 엔진오일도 어느 정도 열을 받아야 제 기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예열이 필요하다. 예열 없이 출발할 경우 엔진오일 순환이 덜 되어 실린더나 피스톤 마모가 생길 수 있으며 점도가 높아 피스톤이 강한 저항을 받게 된다.

배기구 안쪽에는 배기가스를 정화하는 촉매 변환기가 있다. 황산화물이나 질소산화물, 유기과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정화하기 위해서는 촉매가 일정 온도 이상으로 높아져야 하기 때문에 예열이 필요하다. 예열 없이 운행할 경우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떨어져 환경에 좋지 않다.

 

자동차 예열 정말 필요할까?

옛날에 자동차 성능이 좋지 않았던 시절에는 겨울철 공회전이 필수였다. 대략 1분~2분 정도 공회전 후 출발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으며 버스나 트럭 등 대형차들은 5분가량 예열 후 출발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자동차 엔진 성능이 좋아져 요즘에는 10초 정도만 예열해도 충분하다. 매우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예열을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커뮤니티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열이 아예 필요 없다는 것은 틀린 말이며 예전에 비해 예열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또한 일정 구간 저속으로 운행하는 것도 괜찮다. 저속 운행으로 예열할 경우 엔진뿐만 아니라 구동계까지 워밍업이 되어 더 훌륭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디젤차의 경우 시동을 걸기 전에 돼지꼬리 모양의 예열등이 잠깐 켜졌다가 꺼진다. 실린더 내부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이며 예열등이 꺼진 후에 시동을 걸고 잠시 기다렸다가 출발하면 된다.

오래된 차를 타고 있다면 초반에 시동을 켤 때 RPM이 크게 오를 것이다. 차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 예열을 위한 것이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RPM이 내려가 안정되면 그때 출발하면 된다.

다만 너무 오래 예열하면 오히려 좋지 않다. 불필요한 연료만 소비하게 되고, 엔진오일의 수명을 줄이는 원인이 된다. 또한 공회전 제한구역에서 일정 시간 이상 공회전하게 되면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가장 좋은 것은 제조사 매뉴얼을 따르는 것

앞서 10초 정도만 예열해도 충분하다고 언급했지만 차마다 엔진이 다른 만큼 자세한 사항은 제조사 매뉴얼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제조사 몇 군데의 매뉴얼을 입수해 예열과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았다.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매뉴얼을 보면 환경 보호를 위해 정차 중 엔진 워밍업을 하지 말라고 나와있다. 즉 저속으로 주행하면서 예열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매뉴얼을 살펴봐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도 저속 주행으로 예열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그 외에 디젤 자동차의 경우 터보차저에 윤활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몇 초간 공회전을 시키라는 추가 설명이 언급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 초기 엔진 RPM이 높아질 수 있으며 엔진이 정상 작동 온도에 이를 때까지 엔진 소음이 날 수 있으며 브레이크의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10분 이상 고속 공회전을 하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언급되어 있다.

기아자동차 매뉴얼에는 현대자동차와 동일한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정차 상태에서 공회전을 하지 말라는 내용과 겨울철에는 초기 RPM이 높다는 점, 예열이 어느 정도 될 때까지 엔진 소음이 발생하며 브레이크 제동거리가 길어진다는 점, 고속 공회전을 장시간 하게 되면 배기장치가 고장 난다는 주의사항이 언급되어 있다.

BMW 매뉴얼도 마찬가지다. 정지 상태에서 공회전 하는 것보다 적당한 속도로 6마일 혹은 10km 정도 운전하면서 예열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재규어는 디젤차에 한정해 예열 플러그 가열 시간이 길어져 크랭킹이 시작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내용 이외에는 특별한 내용이 없다. 이외에 정차 중 중립 기어가 아닌 상태에서 RPM을 과도하게 높이지 말라는 주의사항이 있다.

이처럼 제조사에서는 대체로 천천히 주행하면서 예열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즉 시동을 건 다음 시트 포지션 설정이나 음악 재생, 내비게이션 목적지 입력 후 천천히 출발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볼 수 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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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소유하신 운전자분들은 당연히 차량의 연비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과거엔 디자인이나 연비 외의 성능을 우선순위로 두고 선택했다면 기름값이 폭등하는 요즘은 자동차 연비가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습니다.

연비는 운전습관만 조금 개선해도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내 차의 연비를 높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전에, 자동차 연비란?

자동차의 연비란 연료 1L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말합니다. 즉, 연비가 높다는 것은 똑같은 연료량으로 다른 차들보다 더 많은 거리를 갈 수 있다는 뜻으로, 요즘같이 연료값이 폭등할 때에 운전자들이 연비에 예민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연비가 좋다면 적은 연료를 소모해 많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으니 환경에도 더 좋습니다.

연비 높이는 방법 첫 번째, 엔진 예열은 적당히

자동차는 시동을 건 직후 바로 운전하는 것보단 조금 시간을 두고 운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온이 낮은 밤 사이 엔진오일이 굳어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엔진 예열을 하겠다고 오랜 시간 공회전을 하면 불필요한 연료 소모가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근래에 출시되는 자동차들은 차량 성능이 향상되면서 엔진 예열을 오래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엔진 예열은 여름엔 10초, 겨울엔 30초면 적당하니 꼭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자동차 부품관리

◎ 공기필터(에어필터) 교체하기

에어필터에 이물이 끼면 자동차 엔진으로 공기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그러니 에어필터를 수시로 확인해주고 기간으로는 1년, 거리로는 약 5,000Km에 한 번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타이어 공기압 체크하기

연비는 차의 이동 거리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지면 약 10% 정도 연료 소모가 더 커지며 타이어의 마모 속도 또한 빨라져 타이어 교체 주기 또한 빨라지게 됩니다.

승용차의 평균 기준은 30-40psi이며 정확한 수치는 운전석 문 문턱에 붙어있는 라벨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압 케이블 및 점화 플러그 점검하기

차량의 고압 케이블과 점화 플러그의 성능이 약하면 엔진에 힘을 주는 부품의 힘이 약해지면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됩니다. 그렇게 되면 연비는 20%가량 더 나빠지게 됩니다.

고압 케이블은 30,000km, 점화플러그는 2~30,000km 정도 운행했을 시에 교체해 주는 것이 연비 효율에 좋습니다.

◎트렁크 적재 무게와 주유량

차량은 무거울수록 연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차량에 무게에는 차량의 적재량과 기름의 무게도 한 영향을 주는데, 연료를 주유할 때엔 2/3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트렁크에 적재하는 짐도 적을수록 좋습니다.

세 번째, 에어컨은 적정온도로 사용하기

과거 수동 에어컨일 때는 바람의 세기가 연비에 영향을 미쳤다면, 근래에 나오는 차량들은 대부분 오토 에어컨으로 바람의 세기보다 설정 온도가 연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주행 중 에어컨 사용만 해도 약 5~15% 이상 연비가 하락한다고 합니다.

오토 에어컨은 설정온도가 되면 에어컨이 약해지는데, 설정온도가 낮다면 에어컨은 계속해서 작동하므로 연비 효율 또한 계속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네 번째, 급제동과 급가속 피하기

경제속도를 지켜 운행하는 것을 통해 엔진의 분당 회전수를 안정시켜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일반 도로에 선 60~80km/h, 고속도로에선 90~100km/h의 속도를 유지해야 하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출발은 최대한 피하셔야 합니다.

속도 변화가 큰 운전은 보통의 경우보다 연료 소모가 최대 6%까지 많아집니다. 가속을 해야 할 경우엔 약한 힘이 아닌 빠르게 가속해 적정 속도로 맞춘 후 최고 기어에 도달하는 것이 좋으며 오르막길에선 오르막길에 오르기 전에 미리 가속을 붙여놔야 더욱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근래에 계속해서 오르는 기름값으로 많은 분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작은 실천으로 연비를 높여 조금이라도 기름값 걱정을 덜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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