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토요타/렉서스' 카테고리의 글 목록 (8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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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 중형 SUV의 표본
 -안정감 속에서 찾은 운전 즐거움 돋보여

 렉서스의 중형 SUV 4세대 RX는 지난 2016년 국내에 선보였다. 당시만 하더라도 SUV는 디젤 엔진이 대세여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만 갖춘 RX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위치였다. 그러나 4년만에 시장이 완전히 달라졌다. 디젤은 차종을 가릴 것 없이 세력이 약해지는 추세이고 그 자리를 다양한 친환경 동력원이 채우고 있다. 그런 점에서 렉서스는 시류를 잘 읽은 셈이다. 모두가 디젤 엔진에 집중하는 사이 다양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했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도 일본 하이브리드카의 영향력은 무시 못할 수준으로 성장했다. 그런 렉서스가 부분변경 RX를 내놨다. "RX가 넘어설 것은 RX뿐"이라는 자신감만큼 완성도에 완성도를 더했다. RX450h를 시승했다.
 


 ▲스타일
 실내외 디자인은 소소한 변화를 거쳤다. 2016년 소개한 4세대가 워낙 파격적으로 변화한 탓에 이번 부분변경은 오히려 조금 힘을 빼는 대신 완성도를 높였다. 구형이 전체적으로 날이 바짝 선 '꾸꾸(꾸미고 꾸민)' 느낌이었다면 신형은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한)' 분위기다. 그 만큼 한결 편해졌다. 

 하지만 앞모습은 더욱 개성이 강해졌다. 렉서스 시그니처와 같은 스핀들 그릴은 가로형에서 블록매시 형태로 변경하면서 디테일을 강화했다. 범퍼와 헤드 램프, 안개등은 한층 날렵해졌다. 램프 내부를 구성하는 형상도 개선했다. 전면부터 측면, 후면을 가로지르는 곳곳의 캐릭터 라인은 언제봐도 멋스럽다. 종이상자를 접은 듯 섬세하고 날카롭다. 빛에 따라 형상을 달리하는 모습이 빛의 마법을 보는 듯하다. 후면은 범퍼 아래쪽을 낮춰 차분하고 단단해졌다. 전면에서 한껏 치켜올린 텐션을 살짝 눌러주는 모양새다.

 

 


 실내는 한 마디로 '렉서스'답다. 올드함과 클래식함이 공존한다. 화려한 기교나 세련미는 없지만 단정하고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아직까지 바늘이 움직이는 시계나 계기판은 살짝 반갑기까지 하다. 물론 장인의 손길을 거친 나무와 가죽, 금속 소재 마감은 훌륭하다. 어느 하나 흠잡을 게 없다. 대시보드며 시트, 도어트림까지 고급스런 소재와 마감이 만족감을 높인다. 신형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손보고 센터페시아 아래에 스마트폰 홀더를 추가했다. 센터콜솔 후면에 USB 충전포트도 넣었다.

 공간은 넉넉하다. 패밀리 SUV인 만큼 운전석과 조수석뿐 아니라 확실히 2열 및 트렁크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다. 2열 좌석과 수납도 넉넉하고 등받이는 버튼 하나로 접고 펼 수 있다. 트렁크는 기존에 트렁크 엠블럼에 손을 대야 열리는 방식에서 뒷범퍼 아래 발을 차는 동작으로 바꿨다.
 

 

 

 

 


 ▲성능
 RX450h는 V6 3.5ℓ 가솔린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두 가지 동력원을 통해 최고 313마력, 최대 34.2㎏·m의 힘을 낸다. 엔진은 주행상황에 따라 연료분사를 달리하는 D-4S 하이브리드를 채택했다. 엔진회전수가 낮을 경우 간접분사를, 높을 때는 직접분사를 쓰는 구성이다.

 4륜구동 시스템은 앞뒤 바퀴 토크 배분을 100대0에서 50대50까지 조절한다. 평소에는 앞바퀴로 주행하고 주행상황에 따라 뒷바퀴로 토크를 배분한다. 특히 'E-4' 불리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4륜구동 시스템은 앞바퀴의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뒤쪽 전기모터가 직접 뒷바퀴를 굴린다. 이를 통해 경량화와 고효율화를 달성, ℓ당 12.8㎞의 복합효율을 발휘한다.

 

 

 

 


 출발은 경쾌하다. 렉서스의 가솔린차들이 효율을 위해 초반 가속에 중점을 두지 않는 것과 달리 하이브리드는 모터 힘을 이용하므로 상대적으로 시작부터 호쾌하다. 그러나 진가는 중속을 지나 고속에서 나타난다. 한 번 달리기를 시작하면 가속력이 붙어 차체를 몰아친다. 속도를 높일수록 오히려 안정감을 갖고 순식간에 체감 이상의 속력을 낸다. 중저속에서는 얌전한 듯, 무던한 듯하다가 고속에서는 오히려 배짱을 부린다. 물론 스포츠카만큼의 역동성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차체 몸놀림이 날렵하거나 재빠른 것도 아니다. 묵직한 듯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속력을 올리지만 조향감이 예리하진 않다. 적당히 패밀리 SUV가 추구하는 선에서 합의한 수준이다. 그러다보니 승차감도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세팅했다. 서스펜션이 노면 요철이나 충격을 잘 흡수한다. 뒷자리에 어린이나 부모님을 태운다고 생각하면 가장 이상적인 승차감이다.

 구형보다 운전의 재미를 추구한 부분들도 있다. 여전히 패밀리 SUV에 초점을 맞췄음은 분명한데 어느 정도 단단해진 서스펜션과 코너링에서의 민첩함이 느껴진다. 타깃층의 성향을 넘나들 정도는 아니지만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렉서스의 주 고객층보다 젊은 운전자들에겐 반가운 요소다.

 

 

 

 


 부족했던 편의·안전 품목도 보강했다. 긴급제동보조 시스템과 차선추적 어시스트,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컨트롤, 오토매틱 하이빔 등이 반자율주행을 돕는다. 실제 차선추적 어시스트는 인식률이 상당히 높고 추적 세기가 강하다. 차선을 살짝 벗어나면 강하게 안쪽으로 유도한다. 좁은 지하주차장에서 빠져나오는 길에선 파노라믹 뷰 모니터가 매우 유용했다. 차의 전후측면 상태를 4개의 카메라로 360도 확인시켜줘 주차 및 출차 시 벽이나 기둥에 부딪힐 일이 없겠다. 사각지대감지 모니터, 후측방경고 시스템 등도 갖췄다. 

 ▲총평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SUV다. 렉서스 브랜드가 주는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감은 상당하다. 이미 렉서스를 경험한 고객이라면 지금껏 생각했던 그대로다. 편안하고 안정적이면서 부드럽고 조용하다. 북미 프리미엄시장을 겨냥한 차이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딱 좋아할만한 승차감이다. 게다가 렉서스는 초기품질, 서비스, 내구성 등 다양한 구매 후 서비스면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고급 수입차를 타면서 서비스 때문에 머리가 아파질 일은 없을 거란 뜻이다. 판매가격은 RX450h 수프림 8,210만 원, 이그제큐티브 9,070만 원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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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코리아는 3월 18일 렉서스 NEW RX의 리무진 모델인 RX 450hL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RX 450hL은 렉서스 코리아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3열 좌석형 SUV로, 올해 2월 출시한 뉴 RX에 새롭게 추가된 모델이다. 3열 좌석형(롱바디) RX 450hL은 전장이 5,000mm로 2열 좌석형 RX에 비해 110mm 더 길고, 전고 또한 1,720mm로 2열 좌석형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15mm 높아졌다.

RX 450hL은 뉴 RX의 세련되고 날렵해진 외관과 렉서스만의 감성품질을 높인 실내에, 한층 넓어진 공간을 제공하여 프리미엄 SUV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1, 2, 3열의 좌석은 높이가 모두 다른 극장식 배열로 설계되어 탑승자의 시야를 확보한다.

2열의 프리미엄 캡틴 체어는 탑승자가 서로 넉넉한 간격으로 앉을 수 있으며, 시트 측면의 암레스트와 컵홀더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전후 슬라이딩 기능으로 탑승자의 공간을 보다 여유 있게 조절할 수 있으며, 시트 폴딩을 활용하면 승하차 및 3열 좌석으로 이동도 보다 편리하다. 최대 6인까지 탑승이 가능한 RX 450hL은 3열 좌석의 파워 폴딩 기능으로 트렁크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고, 3열 좌석에서도 독립적인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렉서스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RX 450hL은 비즈니스 리무진 SUV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9,527만 원(권장소비자가격, 부가세 포함)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의 렉서스 딜러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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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들 / 모터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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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뉴 RX를 출시했다. 2016년 초 국내 출시한 4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실내외 일부 화장을 고치고, 안전 편의 사양을 보강했으며, 전에 없던 ‘RX 450hL’을 추가했다.

‘스핀들 그릴’은 최신 스타일로 다듬었다. 전체 형태에 각을 살렸고, 내부를 블록매쉬 패턴으로 채웠다. 앞뒤 램프와 범퍼도 달라졌다. 헤드램프는 ‘트리플 LED’를 넣고, 리어램프는 렉서스 특유의 L자 그래픽을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홀더, 센터콘솔박스 후면의 USB 충전 포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모두 지원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다. 가솔린은 301마력, 37.7kgm를 내는 V6 엔진을 얹고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를 굴린다.

하이브리드는 3.5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힘을 합쳐 313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고, e-CVT를 짝지었다. 엔진은 포트분사와 직분사 방식을 함께 사용하는 D-4S 기술을 적용했다. 평상시에는 100% 앞바퀴로만 달리다가, 미끄러움이 감지되면 50:50까지 토크를 자동으로 배분하는 ‘E-four’ AWD 시스템도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장기다.

 

주행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빠뜨리지 않았다. 구조용 접착제와 스팟 용접을 확대 적용해 차체 강성을 높였고, 허브 베어링의 강성을 개선해 응답성을 향상시켰다.

새롭게 추가된 RX 450hL은 기본형(5인승) RX보다 길이를 110mm 늘였다. 덕분에 3열 시트를 추가할 수 있었고, 2+2+2 구조의 6인승이 됐다. 3명이 나란히 앉는 보통의 2열 시트와 달리, 둘이 따로 독립 시트에 앉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3열에서도 별도로 에어컨 제어가 가능하다.

뉴 RX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와 360도로 주변을 살필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전 사양에 기본 장착했다. LSS+는 긴급제동 보조시스템(PCS)과 차선추적 어시스트(LTA),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오토매틱 하이빔 (AHB)을 포함한다.

 

가격은 RX450h 수프림이 8,210만 원, 이그제큐티브가 9,070만 원이며, 가솔린 RX350 이그제큐티브 8,450만 원이다. 6인승 RX450hL은 3월 18일부터 가격 공개와 함께 판매 시작 예정이다.

 

홍석준 wood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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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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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8기통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을 추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익명의 내부 관계자 언급이 해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현재 렉서스는 V8 트윈터보 엔진을 개발했고, 이는 향후 양산 차량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엔진이 탑재될 유력한 모델로 추정되는 모델은 렉서스의 LC F다. LC F는 렉서스의 고성능 디비전 F의 최상급이자 최고급 모델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직접적인 경쟁 모델은 BMW M8이 될 예정이다.

현재의 LC는 V8 5.0리터 자연흡기 엔진 혹은 V6 3.5리터 자연흡기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8기통 버전은 477마력과 55.1kgf.m의 토크를 발휘한다.

 

아직 루머 단계에 불과하지만 LC F는 V8 4.0~4.4리터 배기량에 2개의 터보차저를 더할 구성이라는 예상이다. 여기에서 발휘될 출력은 무려 600마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메르세데스-AMG의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은 모델에 따라 최고 639마력까지 발휘하고 있으며, BMW M은 최고 625마력까지 만들어낸다. 렉서스가 타깃으로 하는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예상할 수 있는 부분.

LC F에 탑재될 8기통 엔진은 오는 5월 열리는 뉘르부르크링 24시 경기를 통해 선공개 및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LC F는 이르면 올해 안으로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요타와 렉서스는 스포티한 이미지를 만들고자 폭넓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캠리, 아발론, 86, RAV4, 4런너, 타코마, 툰드라 등 다양한 모델에 스포티한 성능을 더할 TRD(Toyota Racing Development)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레이싱 정신을 담은 GR(GAZOO Racing) 라인업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GR 라인업은 외관과 간단한 섀시 튜닝이 이뤄진 GR 스포츠, 고성능 버전인 GR, 최고 성능 라인업인 GRMN으로 이뤄진다.

렉서스도 스포츠 패키지 라인업인 F 스포트 모델과 별도의 고성능 모델인 F 라인업을 늘려가는 중이다.

이외에 토요타는 독일 쾰른에서 토요타 모터스포츠 부문을 담당하는 TMG(Toyota Motorsport GmbH)도 운영 중이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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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모든 것! 오토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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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수입 세단 및 제네시스 신차 대거 등장
 -내년 취득세 및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지속 여부 관건

 상반기 호실적으로 올해 누적판매 1만대를 넘긴 한국토요타 렉서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내년 라이벌 신차의 등장과 하이브리드 취득세 삭감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 지속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상반기 연이어 출시한 신차 효과와 함께 대체재가 없는 제품군의 판매로 지난 10월 일찌감치 누적 1만대를 돌파했다. 불매 운동 여파를 받으며 하반기 실적이 주춤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에 이어 전체 수입차 브랜드 중 누적 판매 3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원래라면 성장세를 기록한 한 해를 기분 좋게 마무리해야 하지만 실제 분위기는 정 반대다. 한 판매사 딜러는 "올 해 실적은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한다"며 "내년 판매 전략과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렉서스의 경우 부분변경 RX를 제외하면 2020년 새로 선보일 신차가 마땅치 않다. 여기에 전체 판매에 절반 이상을 담당하던 ES마저도 라이벌이 속속 등장하면서 안정적인 판매를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1월 수입차 등록대수를 살펴보면 벤츠 E300e가 출시 첫 달 만에 636대를 팔아 하이브리드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꿰찼다. 또 출력과 효율에서 월등한 BMW 530e가 지난 12월18일 국내 출시하면서 수입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은 선택지가 더 넓어졌다. 때문에 ES300h의 입지가 좁아질 확률이 높다는 게 업계의 추측이다.


 국산차 회사의 신차 예고도 렉서스를 위협하는 존재다. 제네시스의 경우 내년 준대형 SUV GV80을 시작으로 완전변경 G80 등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한 영업사원은 "렉서스와 함께 구매를 저울질하는 대표적인 차종이 현대차 제네시스"라며 "내년 신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또 개별소비세 인하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취득세 감면 한도 역시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 정부는 지난 6월 하이브리드차 취득세 한도를 올해 140만원에서 내년 90만원, 2021년 40만원으로 점차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렉서스의 경우 하이브리드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평소 할인폭도 크지 않은 만큼 라이벌과의 가격 경쟁력에서 차이가 좁혀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뒷받침되면 앞서 언급한 문제들은 생각보다 쉽게 정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관계자는 "한일 관계가 안정기에 접어들면 정숙성과 내구성 등 평소 일본차의 특징을 선호하는 잠재 소비자들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올 수 있다"며 "판매 목표 및 수입 물량을 조정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병행하면 회복세도 노려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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