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본사
가장 흔하게 거론되는 드림카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 누군가에겐 드림카가 아닌 '드림 컴퍼니(Dream Company)'일지도 모른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8년 연속 이탈리아 최고의 직장으로 선정됐다. 우수한 인적 자원 관리 정책을 시행한 기업을 선정하는 우수 고용협회로부터 '최고의 이탈리아 고용주'로 선정된 것.
움베르토 토시니 최고 인사 책임자는 "람보르기니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배했던 지난 1년 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게 되어 이번 선정은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국민의 행복과 성장에 끊임없이 투자하는 것은 기업의 목표 달성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며, 공통된 가치와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직원들의 동기 부여를 촉진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람보르기니는 1,8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전체 직원 수는 지난해에만 10% 증가했으며, 지난 5년 동안에는 70%가량 증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직원이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에는 직원 교육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디지털 프로그램과 함께 업무 유연성 및 소득 지원을 위한 정책, 사회적 책임을 위한 프로젝트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펼쳤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락다운 기간 동안 직원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심리적, 육체적 복지를 지원하기 위한 전문 패널들의 웹세미나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이미 진행하고 있는 남녀에 대한 다양성, 포용력, 평등한 양육권과 급여를 촉진하기 위한 혁신 사업도 계속적으로 진행했으며, 노조 대표들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가상 공간인 '람보르기니 러닝 플레이스' 플랫폼을 구축해 직원들의 개별 기술 개발에도 나섰다. 람보르기니 러닝 플레이스는 이탈리아 수화로 동시통역하는 과정을 도입해 청각장애 동료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소득을 지원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중요했다. 코로나19 비상사태를 처리하는 합동 위원회와의 원격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상여금을 평소보다 일찍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휴무일에는 최대 80%에 달하는 급여를 보상했다.
또한 연말 상여금의 일부를 유급 휴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직원들에게 휴무 80시간을 추가로 보상했다. 락다운 조치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시간 연대 은행을 출범하고 파견 근로자들의 계약 기간은 최대 6개월까지 연장했다.
유연하고 수준 높은 복지는 직원들의 근로의욕뿐 아니라 사회 공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봄, 본사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약 70일 동안 마스크, 플렉시 글라스 보호장구 등을 생산해 인근 병원에 기증하는 등 주요 사회 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미지 : 람보르기니
박지훈 jihoon.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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