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미국-유럽, 주행한 만큼만 내는 자동차보험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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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운행거리가 짧은 주말 운전자나 업무용차량이 모두 같은 자동차보험료를 내고 있지만, 유럽과 미국선 주행한 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책정하는 합리적인 자동차 보험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GPS를 이용한 PAYD(Pay-As-You-Drive, 주행량에 따른 지불방식 서비스)서비스의 덕택. PAYD는 차량내에 장착한 GPS칩을 이용해 운행 거리를 항상 모니터링 하고 있다가 거리에 따라 고지서를 발부해 보험료를 납부하게 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보험회사 '프로그래시브'는 차량내 센서를 설치하여 인공위성을 통해 개별 고객의 차량 주행량을 측정하고 이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한다.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는 이 보험사를 이용하는 경우 보험료를 30%까지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에서는 노르위치유니언(Norwich union)등이 이 서비스를 제공해 인기를 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 PAYD서비스를 위해 장착한 하드웨어를 도난차량추적, 장거리자동차진단, 비상서비스요청전화 등의 유료 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 기능을 장착한 차량 운전자는 심리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이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환경 개선효과와 도로안전 향상의 효과도 늘게된다고 보험사측은 밝히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이 최근 발표한 ‘텔레매틱스 기반의 PAYD 자동차보험 유럽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에서 텔레매틱스 기반 PAYD 자동차보험 시장규모는 2007년 1864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1억4181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PAYD 보험에 가입하는 자동차대수는 2007년 1만600대에서 연평균 4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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