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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건 다 처벌받아야" 부산지법, 원심 파기

 무면허 운전으로 하루에 두 번 적발됐다면 하나의 죄로 봐야 할까, 아니면 두 번 다 처벌해야 할까.

이 같은 아리송한 경우에 대해 법원도 오락가락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일반인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부산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윤근수 부장판사)는 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모(2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면소 판결을 내린 원심(본보 5월 2일자 10면 보도)을 파기하고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6년 2월 21일 강원도 속초를 출발해 이날 오후 경북 울진군을 지나다 경찰의 검문에 걸려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으며 이 건으로 유죄가 인정돼 벌금 150만원을 물었다. 하지만 김씨는 한 차례 적발된 이후에도 같은 날 또다시 차를 몰고 부산까지 왔다가 경찰에 적발돼 입건됐다.

법원은 1심에서 "동일한 날짜에 전후 운전행위 사이에 시간 간격이 거의 없으며 물건 배달이라는 동일한 기회에 벌어진 운전행위이므로 사회통념상 하나의 운전행위로 볼 수 있다"는 논리를 들어 두 번째 무면허 운전에 대해 면소 판결을 내렸다.

검찰은 당시 "무면허 운전 중 경찰에 단속된 후 재차 새로운 범의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이므로 두 번째 운전도 유죄가 인정돼야 한다"며 즉각 항소했다.

이에 대해 항소심 재판부는 "무면허 운전에 의한 도로교통법 위반죄는 면허 없는 자가 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성립하고 1회의 운전행위인 경우 그 주행거리, 시간의 장단은 이 죄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범의를 달리해 새로이 운전행위를 개시하는 때에는 별개, 독립의 죄가 성립한다"며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에 의해 적발되고도 다시 차량을 모는 행위는 범행이 새롭게 이뤄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항소심 재판부의 판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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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플러그 또는 스파크 플러그는 최초 시동시 실린더 내부에 연료와 공기가혼합될 때 점화불꽃을 발생시켜 시동을 걸수 있게 하며 계속적으로 시동성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4기통의 엔진에는 각실린더마다 4개의 플러그가 6기통의 엔진에는 6개의 플러그가 장착되게 됩니다.

 

점화 플러그가 불량하면 무엇보다 엔진의 연소상태가 나쁘게 되어 연료소비를 촉진시켜 연비를 증가시키고 매연을 발생하여 이로 인해엔진힘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점화플러그는 소모성 부품이므로 주기적으로 교체가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일반차량의 경우) 교체시기는 20000~30000KM마다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최고급 차종에 많이 장착되는 백금플러그의 경우에는 100000KM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교체시엔 반드시 증상이 나쁜 1개의 플러그만 교체해주기 보다는
Set로 모두 교체해주는게 바람직 합니다.

또한 점화코일에서 발생된 불꽃을 점화플러그까지 전달해주는
플러그 배선도 점화 플러그를 2번정도 교체할 때마다 한번 교체
해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배선의 특성상 일정기간 주행을 하게 되면 배선의 피복밖으로 전기 불꽃이 방전이 되어 점화 상태을 약화시키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플러그배선이 나쁜경우 점화플러그가 나쁜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고속주행시 보단 서행시 울컥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점화 플러그 교체비용
-15000~25000원

플러그 배선 교체비용
- 20,000~3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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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추우면 근육이 굳어 몸이 움츠러들고, 너무 더우면 열기에 지쳐서 제대로 움직일 수 없듯 자동차 엔진 역시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엔진의 온도가 너무 높으면 냉각장치를 통해 엔진 블록과 내부의 열은 물론 이를 순환하는 냉각수와 오일의 온도를 낮춰주어야 하고, 요즘처럼 날씨가 추워 온도가 낮을 땐 출발 전 적당한 공회전을 통해 어느 정도 열을 올려주어야 부드럽게 움직인다.

<엔진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열은 냉각수와 각종 오일로 전달된다. 이것들을 식혀주는 것이 바로 냉각 시스템이다. 사진은 시보레 코발트 SS용 엔진>

엔진의 적정 온도는 80~90℃
보통, 연료를 폭발시켜 그 힘으로 피스톤을 움직이는 엔진은 연소실 온도가 갓 연료가 폭발한 후 2,000℃ 이상 올라가게 된다. 이 열은 실린더와 피스톤 등 금속부품을 통해 엔진 구석구석으로 전해지는 방열 현상에 의해 낮아진다. 이때 온도가 너무 높으면 방열 현상을 통해 미처 빠지나가지 못한 열 때문에 연소실이 과열돼 점화플러그에서 불꽃이 일어나기도 전에 연료가 고온으로 폭발해 버리는 ‘노킹’이 발생한다. 이 같은 노킹 현상이 반복되면 엔진의 출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피스톤과 연소실 등 엔진 주요 부품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기온이 너무 낮거나 냉각장치 성능이 발열량을 웃돌아 엔진 온도가 적정수준보다 낮으면 열효율을 떨어뜨려 출력이 낮아지고 연료소비가 늘어난다. 특히 미세한 입자로 안개처럼 분사돼 연소실의 열기에 의해 기체로 완전히 바뀌어야 할 연료가 낮은 연소실 온도 때문에 기화력이 떨어지면 불완전 연소로 이어진다. 연소가 덜 된 가스는 엔진 오일과 섞이면서 오일의 점도를 떨어뜨리고 이것은 다시 윤활력을 악화시켜 피스톤과 실린더의 마모를 앞당긴다. 이처럼 자동차 엔진에 쓰이는 냉각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한 열을 무조건 식히는 것이 아니라 엔진이 움직이는데 가장 이상적인 온도인 80~90℃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혼다 인테그라용 서모스탯 밸브. 냉각수가 일정 온도에 이르면 바이메탈이 모터를 작동시켜 밸브를 개방한다.>

냉각방식에는 차가운 외부 공기로 엔진을 식히는 ‘공랭식’과 냉각수를 엔진 내에 순환시켜 냉각시키는 ‘수랭식’이 있으며, 최근의 자동차는 대부분 수랭식을 쓴다. 수랭식에는 다시 냉각수를 대류에 의해 순환시키는 ‘자연순환식’과 워터펌프로 순환키는 ‘강제순환식’으로 나뉘는데, 자연순환식은 최근의 고성능 엔진에는 맞지 않아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강제순환식 냉각장치는 라디에이터, 워터펌프, 워터재킷, 서모스탯과 같은 여러 가지 부품으로 구성된다. 이들 주요 구성부품의 역할을 살펴보면 우선 워터재킷은 실린더 블록과 실린더 헤드에 설치된 냉각수 통로를 말한다. 이 통로로 냉각수가 흐르며 열을 빼앗아 주위를 냉각시켜 준다. 라디에이터는 워터재킷을 빠져 나온 고온의 냉각수가 유입되는 곳으로 방열기라고도 한다. 많은 양의 냉각수를 저장할 수 있는 일종의 물탱크로 상부와 하부 탱크,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튜브와 냉각핀(혹은 방열핀)으로 이뤄져 있다.
튜브 주위에 붙어있는 냉각핀은 방열면적을 최대한 크게 하기 위해 구불구불하게 겹쳐져 있다. 차 바깥에서 유입된 공기와 냉각팬이 만들어내는 바람이 핀을 통과하면서 튜브와 그 속의 냉각수를 식혀주는 것이다. 엔진 힘으로 움직이는 워터펌프는 워터재킷과 라디에이터 사이에서 냉각수를 강제로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서모스탯은 냉각수 온도가 낮을 때 워터재킷에서 라디에이터로 통하는 통로를 닫아 엔진 내부로 냉각수가 순환되게 하고, 냉각수 온도가 적정수준을 넘어서면 다시 라디에이터와의 통로를 열어 냉각수를 유입시켜 수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서모스탯이 오래 되어 제 기능을 못하면 여름철 오버히트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냉각성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방열판을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등으로 바꾸는 것이다. 사진은 미국 ARC사의 대용량 알루미늄 라디에이터>

고성능 튜닝일수록 냉각장치 성능 높여야
자동차 메이커는 순정상태에 맞춰 냉각 시스템을 설계한다. 하지만 튜닝을 통해 출력을 높이면 이 같은 냉각 시스템이 맞지 않게 된다. 엔진회전수가 높아지고 압축비가 커지면 당연히 엔진 발열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럴때는 냉각장치의 성능을 높여주는 것이 필수다.
우선 엔진 튜닝으로 인해 순정상태보다 높아진 냉각수 온도를 낮추기 위해 라디에이터를 순정제품보다 용량이 큰 것으로 바꿔 주면 좋다. 대용량 라디에이터를 달면 그만큼 방열면적이 늘어나 냉각수를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다. 트랜스미션 오일 쿨러나 엔진 오일 쿨러를 달면 높은 엔진회전수에서도 고온으로 오일의 점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막아 엔진 작동과 내구성에 도움을 주며, 오일의 수명도 연장해 준다.
특히 엔진 오일은 아무리 좋은 제품도 온도가 110∼120℃ 이상 되면 성능이 급격히 낮아져 윤활성능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출력저하의 원인이 된다. 단 쿨러를 달 때는 잦은 움직임에 호스가 상할 수 있으므로 호스들이 차체와 닿지 않도록 배치해야 한다. 이때 오일펌프도 용량이 큰 제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다. 특히 오일쿨러를 달고 나서 오일압력이 낮아진 때에 용량이 큰 오일펌프를 달아주면 유압을 올려 적정 오일압과 유량,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터보차저를 쓰는 차는 인터쿨러를 달아야 한다. 인터쿨러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빠른 속도로 냉각시켜 공기의 밀도를 높여서 엔진 효율을 높여주는 장치로, 같은 용적의 공기면 차가운쪽 공기량이 더 크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순정 인터쿨러를 달고 있는 차도 엔진 튜닝을 했거나 새롭게 터보를 얹었다면 여유 있는 사이즈의 인터쿨러를 새로 다는 것이 좋다.
이런 튜닝과 더불어 매니폴드를 단열테이프로 감싸고, 라디에이터 호스를 방열성이 높은 스테인리스로 바꾸는 등의 작업을 해주면 냉각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그밖에 단열박스와 오픈형 에어클리너를 달고, 브레이크 로터를 V디스크로 바꾸는 것도 자동차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튜닝의 범주에 든다. 냉각장치 튜닝은 출력을 끌어올린다기보다는 출력이 낮아질 수 있는 악조건을 개선해 엔진을 보호하는 성격이 더 강하고, 한 가지 부품만 좋은 것으로 써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순환계통을 두루 손봐야 하기 때문에 오너 입장에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튜닝이다. 하지만 냉각장치를 철저하게 손봐 출력저하를 막는 것이, 튜닝으로 출력을 올리는 것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그 필요성과 가치는 충분하다.

<워터펌프. 벨트에 물려 돌아가면서 냉각수를 강제로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노킹(Knocking)
휘발유 엔진의 이상연소 및 이에 동반해 발생하는 소리. 휘발유 엔진의 폭발행정은 플러그의 스파크에 의해 화염의 핵(열심)이 발생하고, 이 핵을 중심으로 화염이 주위로 퍼져나간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과열된 연소실 온도 때문에 플러그로부터 떨어진 부분의 혼합기가 자연발화하면서, 점화플러그가 일으킨 화염과 부딪쳐 폭발력을 떨어뜨리고 피스톤과 밸브 등에 강한 충격을 주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때 발생하는 금속성 소음이 마치 문을 두들기는 ‘노크’ 소리처럼 들려 노킹이라고 부른다. 노킹은 옥탄가가 낮은 불량연료를 쓰거나 지나친 고회전 등에 의한 엔진과열 또는 냉각장치 고장 등이 주원인이고 노킹이 반복되면 충격과 열에 의해 피스톤이 실린더 벽에 녹아 붙거나, 밸브 파손 등으로 엔진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근래 출시되는 고급 휘발유는 고회전형 엔진을 쓰는 고성능 자동차에서 이 같은 노킹을 막아주는 역할이 주된 목적 중 하나다.

<혼다 시빅용 순정 라디에이터는 차급에 맞는 알맞은 사이즈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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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을 고를 때는 차에 맞는 규격인지 살핀다. PCD와 오프셋, 허브구멍의 규격에 맞고 단단하며 가벼운 제품을 고르는 것이 요령이다. 지나친 인치업이나 조향계통에 무리를 주는 마이너스 휠도 피한다. 휠을 골랐다면 꼼꼼한 관리는 필수. 중성세제와 물로 세척하고 왁스로 코팅을 해준다. 휠이 상했을 때는 전문 수리업체에 맡겨야 한다
글·최민관 기자(c76mg@carlife.net)


휠을 바꿀 때는 내 차에 어떤 휠이 잘 맞는지 신중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먼저 중심에서부터 볼트 구멍까지 거리인 PCD(pitch center diameter)에 유의해야 한다. 휠 제조업체나 자동차 메이커에 따라 수치는 천차만별이다. 국산차는 PCD가 114.3mm인 차가 많다. 그러나 PCD가 100mm(현대 베르나, 기아 세피아)이거나 130mm(쌍용 이스타나), 112mm(쌍용 체어맨)인 차도 있으므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물로 세척하고 손상 때는 전문점에서 보수
오프셋 값도 고려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마이너스 휠을 달면 차체 바깥으로 휠이 튀어나오게 된다. 이는 현행 자동차법규상 위법이므로 삼가야 한다. 보통의 휠은 30∼50mm의 오프셋 값을 갖고 있어 허용 범위를 넘어서면 차체 간섭이 일어나거나 조향 능력이 떨어지고 승차감이 낮아지는 등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서스펜션과 구동축에 무리를 주어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PCD와 오프셋이 맞는다면 마지막으로 허브구멍 사이즈를 체크한다. 외제차의 휠을 국산차에 끼울 때 잘 맞지 않는 원인이 대개 이것이다. 그러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보조림을 끼워서 휠을 달 수 있다.
마지막으로, 휠은 한번 달면 거의 반영구적으로 쓰게 되므로 디자인만 화려한 저가형 제품보다는 기능성이 좋고 무게가 가벼운 고급형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인치업이란 기존에 달려있는 휠과 타이어를 떼어내고 좀더 큰 사이즈의 휠과 타이어를 다는 작업이다. 인치업을 하면 트레드(타이어 단면적)가 늘어나므로 접지력이 좋아지고 코너링 성능이 높아지며 고속주행 때 안정감이 커진다. 반면 노면과의 접지면적이 늘어나면서 연비가 나빠지고 소음이 커지는 단점이 있다.
PCD와 오프셋 및 허브구멍 수치를 확인하고 타이어와 잘 맞는지, 차에 어울리는 디자인인지 고려해 휠을 골랐다면 남은 건 처음 상태 그대로 잘 관리하는 일이다.
알루미늄 휠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세척할 때는 반드시 중성세제와 물을 이용한다. 시중에 나와있는 휠 클리너는 산성이 강해 알루미늄 휠의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다. 특히 주행 직후 휠이 뜨거울 때 클리너를 뿌리면 휠이 화학물질을 흡수해 금새 변색되어 버린다. 겨울철 염화칼슘도 휠 손상의 주범이다. 브레이크 패드의 분진이나 기름때가 끼지 않도록 물로 자주 씻고 꼼꼼하게 왁스를 발라준다. 휠에 기름성분이 잔뜩 묻어있다면 중성세제로를 써서 제거하면 된다.
차를 세차하고 왁스 및 코팅을 하듯이, 휠에도 보호막을 씌운다. 휠코팅을 하면 림이 잘 긁히지 않고 브레이크 패드의 분진이 들러붙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클리어 코팅막이 생겨 휠의 변색도 방지된다. 고가의 휠이 손상되었다면 버리지 말고 휠 수리업체를 찾아가 본다. 구조적으로 틀어져 강성이 떨어진 휠을 제외하고는 대개 수리가 가능하다. 이런 업체에서는 최소한의 열을 가해 휠 손상을 바로잡는다.
휠 전문수리업체 휠닥터 김성모 대표는 수리방식에 대해서 “선반에 휠을 물려서 림을 깎아내는 기존의 방식은 휠의 강성을 떨어뜨리고 밸런스를 흐트러뜨린다”며 “깨진 곳은 붙이고 떨어져나간 부분은 다듬어 휠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홀한 관리로 더러워진 휠이라면 솔벤트를 써서 조금씩 닦아내도록 하자. 한번에 지우려고 세게 닦지 말고 여러 번에 걸쳐 닦아 조금씩 오염을 제거한다. 이미 표면이 손상되었다면 휠에 색을 덧입혀보는 것도 좋다. 전문업체를 찾으면 고가의 페인트로 새 단장한 후 클리어 마감재로 변색을 막고 특수 열처리로 휠의 강도를 높일 수 있다. 새 기분을 내는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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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 플러그가 지저분하면 공회전이 불안해지고 연비가 나빠진다. 따라서 2만km마다 점검하고 4만km마다 케이블과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정상적인 상태의 플러그는 접지전극의 끝에 각이 살아있고 흰색이나 회색의 카본이 고르게 묻어있다. 플러그와 함께 교환하는 플러그 케이블은 배치에 주의해야 한다
글·류청희 기자(chryu@carlife.net) 사진·정진호 기자(jino@carlife.net)


휘발유 엔진 차는 엔진 실린더 안으로 들어간 혼합기를 점화 플러그(이하 플러그)에서 생긴 불꽃으로 폭발시켜 생기는 힘으로 움직인다. 플러그는 엔진의 실린더마다 하나씩 있기 때문에 4기통 엔진에는 4개, 6기통 엔진에는 6개가 달린다. 플러그가 지저분하면 불꽃이 제대로 생기지 않아, 엔진의 힘이 약해지면서 공회전이 불안정해지고 연비가 나빠진다. 상태가 심하면 액셀러레이터를 밟을 때 차가 울컥하거나 시동이 잘 걸리지 않기도 한다. 따라서 2만km마다 점검하고 4만km마다 케이블과 함께 교환하는 것이 좋다.
플러그의 불꽃은 전기에 의한 것으로, 점화 코일에서 생긴 고압 전기가 배전기와 배선을 거쳐 점화 플러그로 전달되어 만들어진다. 최근의 차들은 배전기가 없는 직접점화장치(DLI)를 쓰기도 한다. 불꽃이 생기는 부분은 플러그 끝부분에 있는 전극과 전극 사이로, 플러그 중심에 있는 전극을 중심전극, 바깥쪽에서 연결되어 ㄱ자 형으로 튀어나온 전극을 접지전극이라고 한다. 불꽃이 정확하게 생기기 위해서는 중심전극과 접지전극이 깨끗한 상태가 유지되어야 하고, 전극 사이의 거리가 적당해야 한다. 전극 사이의 거리를 간극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플러그 간극은 1.0에서 1.1mm 정도가 정상이다.
플러그를 점검, 교환할 때는 차를 평평한 곳에 세우고 시동을 끈 뒤 주차 브레이크를 채운다. 또한 시동 키를 OFF 상태로 놓거나 뽑아 전원을 차단한다. 그런 다음 보네트를 열고 플러그 배선과 플러그의 위치를 확인한다. 엔진 커버가 씌워진 차는 먼저 엔진 커버를 떼어내야 한다. SOHC 엔진은 실린더 블록의 앞쪽이나 흡기관의 반대쪽, DOHC 엔진은 대부분 실린더 헤드 가운데에 플러그가 있다. 작업 전에는 플러그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플러그를 뺀 구멍으로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엔진이 상하기 때문이다.

2만km마다 점검하고 4만km마다 교환
전극 깨끗이, 간극은 적당히 유지해야


플러그는 몸통부분이 나사 모양으로 되어있어, 엔진의 실린더 블록 또는 헤드 부분에 돌려 끼운다. 플러그 몸통의 나사머리 모양 부분은 크기가 16mm와 21mm의 것이 있으므로, 자신의 차에 어느 크기의 것이 쓰이는지 미리 확인한다. 또한 플러그를 빼고 끼우기 위해서는 플러그 렌치가 필요하다. 플러그 렌치는 자루 부분이 T자 모양으로 된 전용 렌치와 일반적인 소켓 렌치에 끼워 쓰는 것 등 몇 가지 종류가 있으므로, 적당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것을 구해 쓴다.
플러그를 빼려면 먼저 케이블을 뽑는다. 별다른 공구 없이, 플러그 위에 끼워진 배선의 끝 부분을 힘주어 잡아 뽑으면 된다. 케이블을 뽑으면 플러그의 머리 부분이 드러나고, 여기에 플러그 렌치를 끼워 돌려 뽑는다. 플러그는 엔진 연소실의 밀폐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단단히 조여져 있으므로 큰 힘을 주어 돌려야 한다.
조여 있던 플러그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나사산이 망가지지 않도록 힘을 빼고 렌치를 살살 돌린다. 조심해서 천천히 플러그를 돌려 뽑아낸 다음에는 플러그의 실린더 방향 끝쪽에 있는 전극을 확인한다. 정상적인 상태의 플러그는 접지전극의 끝에 각이 살아있고, 흰색이나 회색의 카본이 고르게 묻어있다. 정상적인 상태에 가까우면서 전극 부분이 닳았을 때에는 플러그의 수명이 다 된 것이므로 교환해야 한다. 엔진의 상태가 좋지 않을 때에는, 원인에 따라 전극에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전극 주변에 검은 카본이나 기름기가 많이 묻어있는 것은 불완전 연소 때문으로, 공기와 연료의 혼합비가 맞지 않거나 액셀러레이터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밟았을 때에 주로 나타나는 문제다. 카본이 불규칙하고 두껍게 묻어있을 때에는 엔진의 조립상태에 이상이 있는 것이다. 또한 열가가 낮은 플러그를 썼을 때에는 열 방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전극이 녹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을 발견하면 정비소에서 엔진을 점검, 수리해야 한다. 드물게 이상연소나 열로 인한 충격으로 중심전극을 둘러싼 세라믹이나 접지전극이 떨어져 나가기도 하는데, 이럴 때에는 엔진 내부가 손상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리를 해야 한다.
교환할 새 플러그는 되도록 순정품을 쓰는 것이 좋다. 순정 플러그의 값은 한 개에 2천 원 내외로 비싸지 않다. 시중에는 순정품 외에도 여러 가지 점화 플러그가 나와있는데, 고성능을 낸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순정품이 아닌 플러그를 살 때에는 반드시 열가를 확인해, 자신의 차에 맞는 것을 골라야 한다. 열가는 플러그가 받는 열을 발산할 수 있는 정도를 표시하는 것으로, 엔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열가가 다른 플러그를 썼을 때에는 엔진 부조가 생길 수 있다.

플러그는 되도록 순정품으로 교환해야
플러그 케이블 바꿀 때는 순서에 주의


새 플러그를 끼울 때에는 먼저 조심스레 손으로 돌려 넣는다. 잘못 끼운 상태에서 공구를 이용해 무리하게 힘을 주어 플러그를 돌리면 나사산이 망가지기 쉽고, 그렇게 되면 연소실이 밀폐되지 않아 엔진 고장의 원인이 된다. 플러그가 부드럽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지 않고 뻑뻑하게 돌아간다면 다시 돌려 뺐다가 정확하게 다시 돌려 넣는다. 가능한 한 손으로 돌릴 수 있는 만큼 끝까지 플러그를 돌려 넣고, 더 이상 돌아가지 않을 때 마지막으로 공구를 이용해 단단히 조인다.
플러그를 교환할 때에는 플러그와 배전기/DLI를 연결하는 플러그 케이블(하이텐션 코드)도 함께 교환해주는 것이 좋다. 교환주기가 되지 않았더라도, 주변의 다른 부품들과 비교해 케이블에 유난히 먼지가 달라붙지 않거나 탄 흔적이 있을 때에는 수명이 다 된 것이므로 교환해야 한다.
케이블을 교환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플러그와 배전기/DLI에 꽂혀있는 케이블을 힘주어 잡아 뽑고, 새 케이블을 제 위치에 힘주어 꼽아 넣으면 된다. 주의할 것은 교환한 뒤의 케이블 배치가 교환하기 전의 것과 같아야 한다는 것이다. 배전기/DLI와 플러그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실린더의 폭발순서에 맞춰 전기가 흐른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에 하나씩 헌 것을 빼고 새 것을 끼우거나 배전기/DLI와 케이블에 표시를 해 놓고 교환한다. 배전기/DLI와 플러그를 잘못 연결하면 엔진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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