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페라리' 태그의 글 목록 (1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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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이 펜을 들었다. 손끝에서 폭발한 미적 감각이 가슴을 울린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우리는 페라리를 보고 “이게 무슨 차지?”라고 묻지도, “여기 좀 이상하네”라며 따지지도 않는다. 한눈에 페라리라는 걸 알아볼 수 있고, 미적 감각이 춤추는 외모에 어김없이 매료된다. 페라리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아름다우면서도 늘 시대를 앞선 듯했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모두가 열광했고,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특유 디자인으로 발전했다. 페라리 디자인 발전사의 중심에 피닌파리나가 있고, 그 안에 30년 경력 수석 디자이너 마우리찌오 콜비가 있다. 그가 참여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페라리 걸작 5대를 살펴본다.

456 (1992)

412 이후 사라진 페라리 2+2 GT카의 계보를 잇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6단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GT 모델과 1996년 미국 시장을 위해 추가한 4단 자동변속기 GTA모델로 구분한다. V12 5.5L 심장을 얹고 최고출력 442마력, 최대토크 56kg·m를 발휘했다. 전체적인 성능은 2인승 미드십 스포츠카인 테스타로사마저 압도하는 수준이었다.

최고시속은 309km로 317km를 기록한 포르쉐 959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빠른 4인승 양산차에 등극했다. 차체 안팎으로 손본 마이너체인지 모델 ‘456M’ 이 1998년 출시됐다. 디자인은 전설적인 모델 365 GTB/4 데이토나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늘날 페라리가 연상되는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다. 팝업식 헤드램프를 적용한 페라리의 마지막 모델이기도 하다.

 

F355 (1994)

페라리 8기통 미드십 모델 발자취를 따라가면 ‘리틀 페라리’로서 당당히 흥행을 거둔 F355를 만날 수 있다. 전작인 348은 충분히 빠르지 않았고, 생김새도 혼다 NSX 같은 경쟁 모델들이 더 반짝이며 빛을 냈다. 자존심 상한 페라리가 348의 단점을 대폭 수정해서 내놓은 걸작이 F355다. 제일 먼저 손댄 건 파워 유닛이다. 배기량을 3.5L로 늘리고 F1에서 가져온 5밸브 실린더헤드 디자인을 적용한 V8 엔진은 L당 109마력을 달성했다(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37kg·m). 당시 성능으로 세계를 주름잡던 맥라렌 F1도 L당 103마력을 발휘했던 걸 생각하면 F355은 엄청난 심장을 품은 셈이었다.

감각적인 디자인은 호평 일색이었다. 기존 페라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는 다운포스 증가는 물론 디자인 요소로도 훌륭했다. 테스타로사의 시그니처 가로핀 에어덕트를 버리고 원형으로 바꾼 점도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다.

F50 (1995)

최고시속 387km로 슈퍼카 왕좌에 앉았던 맥라렌 F1을 겨냥해 페라리가 만든 창립 50주년 야심작이다. 그간 갈고 닦은 F1 기술을 양산차 최초로 접목한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F1 엔진을 개조한 V12 4.7L 심장은 최고출력 520마력, 최대토크 48kg·m의 괴력을 뿜고, 풀 카본 모노코크 방식으로 설계한 섀시 덕에 몸무게는 1230kg밖에 나가지 않았다. 서스펜션 역시 F1 기술을 녹인 독립식 더블 위시본을 적용했다.

비록 맥라렌에서 속도 제왕 자리는 탈환하지 못했지만, 직선 주로는 물론 코너링에서 압도적인 고속 안정성을 보여줬다. 공력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F50은 이전 직선 위주의 디자인을 탈피하고, 곡선을 강조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아름다운 곡선을 자랑하는 오늘날 페라리 모델들의 디자인 요소가 여기서 시작했다. 엔초 페라리는 늘 “페라리가 추구하는 희소성이란 수요보다 단 한 개보다 적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F50은 예상 수요 350대에서 한 대를 뺀 349대만 생산했다.

 

550 MARANELLO (1996)

페라리 GT카 역사상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 모델이다. 12기통 엔진이 올라가는 페라리의 최상위 2인승 쿠페 라인업은 1973년 365 GTB/4 데이토나를 마지막으로 줄곧 미드십 레이아웃을 사용했다. 23년 만에 페라리의 전통적인 프런트 엔진 모델을 부활 시켜 2인승 GT카 계보를 이은 모델이 바로 550 마라넬로다. 본사가 지역명 마라넬로를 모델명에 붙인 만큼 페라리가 꽤나 신경 써서 내놓은 모델이다. V12 5.5L 엔진을 앞쪽에 가로로 얹고, 무게중심을 맞추기 위해 6단 수동변속기는 뒤쪽에 배치했다.

GT카인 550 마라넬로는 성능보다 안락한 주행에 중점을 뒀지만, 12기통 심장은 최고출력 485마력, 최대토크 57.9kg·m의 힘으로 감추려야 감출 수 없는 폭발적인 성능을 드러냈다. 차체는 2+2 GT카 456을 베이스로 만들었다. 보닛 에어덕트와 덕테일 리어 스포일러로 차별화한 디자인이 특히 돋보인다. 뒷시트를 삭제하는 대신 휠베이스를 줄여 전체적으로 456보다 한껏 스포티한 모습이다.

 

CALIFONIA (2008)

2008 파리 모터쇼에서 데뷔한 페라리 최초 프런트 엔진 V8 모델이다. 미국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차의 성격과 가장 어울리는 캘리포니아를 모델명으로 사용했다. 전통적인 V12 프런트 엔진 모델과 V12 미드십 엔진 모델, V8 미드십 엔진 모델에 이은 4번째 라인업의 탄생이었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하드톱 루프 폴딩 시스템을 적용한 최초의 페라리 모델이기도 하다.

프런트 미드십 엔진 설계와 변속기 뒤쪽 배치로 47:53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GT 성향에 어울리게 기존 페라리 모델과 달리 약간 높은 차고를 가졌다. 2014년 발표한 부분변경 캘리포니아 T는 자연흡기 엔진으로 특유의 고회전 엔진 질감을 자랑하던 페라리에 상상할 수 없던 터보차저를 달아 많은 화제를 낳았다. 후속작은 2017년 공개한 포르토피노다.

박지웅

 

일자 2019년 11월 8일(금)~11월 10일(일)

관람시간 오후 3시~5시 (120분)

장소 국민대학교 국제관 콘서트홀

준비물 개인 스케치북 및 스케치 도구

파트너 국민대학교, 탑기어 코리아, 피닌파리나, Daum 자동차

참여대상 디자인에 관심 있는 일반인, 학생 및 현직 디자이너

 [티켓링크]페라리 CAR DESIGN CONCERT이탈리아 피닌파리나 수석 디자이너 초청 강연http://www.ticketlink.co.kr/product/30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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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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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폭스바겐(Volkswagen)에 대해 자회사인 람보르기니의 매각 또는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람보르기니의 분양이 이뤄지면 기업가치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에서 폭스바겐 그룹이 람보르기니로 기업가치를 키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폭스바겐은 빠르면 내년 람보르기니의 매각이나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매각이나 상장 후에는 폭스바겐, 포르쉐, 아우디 등 주요 글로벌 브랜드에 좀 더 집중한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폭스바겐 산하 12개 브랜드 중 하나인 람보르기니는 대표적인 슈퍼카 브랜드다. 람보르기니 판매량은 2010년 1302대에서 지난해 5750대로 8년째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출시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우르스(Urus)’가 전체 판매량의 31%에 해당하는 1761대가 팔리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김 연구원은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그룹도 페라리 기업공개(IPO)와 분할을 통해 기업가치를 키운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페라리는 2015년 10월 뉴욕에 상장됐다. IPO 규모는 전체 주식의 9%였으지만 이후 분할을 통해 2016년 FCA 그룹에서 분사됐다. 공모가는 52달러였지만 현재 주가는 지난 14일 기준 155달러다. 김 연구원은 “FCA는 페라리 IPO·분할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부채 감소와 해외사업 진출에 집중해 이후 기업가치가 상승했다”며 “페라리도 IPO 당시 시총이 10조원이었으나 현재는 30조원으로 오히려 FCA 시총 20조원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의 매각 또는 상장은 폭스바겐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 시장의 성장이 2015년부터 정체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여러 브랜드를 보유한 대규모 자동차 그룹 형태가 기업가치 확대에 유리하지 않다”며 “당장 람보르기니에 대한 매각과 상장 검토 소식이 알려진 후 폭스바겐 주가는 5%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람보르기니는 시장에서의 가치는 점차 높아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SUV 우르스의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동종업계인 페라리가 기업가치 상승을 이미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폭스바겐 주가는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람보르기니 매각·상장의 진행 상황에 따라 주가도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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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따라 하지 못할 멋진 디자인, 강력한 엔진에서 나오는 폭발적인 가속력, 오케스트라와 같은 우렁찬 배기음 등등, 'Ferrari'라는 이름을 볼 때마다 가슴이 설레어오죠.

지난 9월, 페라리는 무더웠던 날씨를 잊게 해줄 만한 엄청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이 모델입니다!

페라리가 마지막 양산형 12기통 스파이더를 출시한지 50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 화려한 부활, '812 GTS'. 지금부터 '페라리 812 GTS'가 어떤 모델인지 한번 살펴볼게요!


"온고지신의 정확한 예, 디자인"

812 슈퍼패스트 기반의 디자인 언어와 비율을 적용하고, 내외부의 공간과 승차감을 그대로 살려서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강조했고, 과거 페라리의 전설적인 모델들인 '365GTB4'와 '250 GTO'의 영감을 받은 실루엣에 최신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측면 모습은 패스트 백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하이 테일 투박스(high-tail two-box)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드탑 컨버터블이 미친 존재감으로 자리하고 있죠.

하드탑은 45km/h 이하의 속도에서 단 14초 만에 열리도록 설계되었고, 접힌 하드탑은 내부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뒷좌석 커버 아래로 들어가기 때문에 812 슈퍼패스트와 같은 공간감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후면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재설계되었죠. 루프가 접히는 공간 위에 있는 두 개의 버트레스(buttress)로 공격적인 디자인을 부각시키고 측면 창문에 812 슈퍼패스트와 달리 스파이더의 특성을 강조하는 시그니처 디자인을 부여했습니다.

"명마의 강력한 심장과 네 개의 다리"

812 GTS는 V형 12기통 6.5L, 최대 출력 800마력, 최대 토크 73.2kg.m, DCT 7단 자동 변속기, 제로백은 3초의 스펙을 자랑합니다.

타이어는 전면 275/35ZR 20인치, 후면 315/35ZR 20인치의 미쉐린과 피렐리, 그리고 브렘보의 합작 신발을 신고 있죠.

전동 조향 장치(Electric Power Steering, EPS), FPP(Ferrari Peak Performance), FPO(Ferrari Power Oversteer) 등의 여러 첨단 전자 장치들이 탑재되어 차량의 잠재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812 GTS의 국내 가격은 현재 미정입니다. 812 슈퍼패스트가 46,900만 원이므로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812 GTS를 구입하게 되면 페라리에서는 '7년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812 GTS뿐만 아니라 모든 페라리 라인업에 적용 가능한 구매 후 첫 7년간 정기적인 유지 보수를 해주는 고객 서비스죠.


지금까지 페라리 812 GTS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동급 최고의 성능을 가진 모델에 하드탑 컨버터블까지 얹어서 보기만 해도 마냥 입이 벌어지는 모델이죠.

여러분들은 이 그림의 떡인 812 GTS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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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SF90 STRADALE

 

 

 

 

 

페라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퍼카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EV화 되어가는 자동차 시장은 수퍼카 메이커마저도 순수 내연기관에서 점점 손을 떼게 만들고 있다. 이미 라페라리에서 하이브리드를 시작한 페라리는 두 번째 작품인 SF90 스트라달레에서 도로형 페라리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얹었다. 올 시즌 F1 머신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차는 F1 머신의 도로형 버전은 아니지만 대신 F1 기술이 대거 투입되었다. SF90 스트라달레는 F154 계열 엔진에 전기모터 3개를 더해 시스템 출력 1천 마력을 낸다. 모터는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하나를 배치해 F1의 MGU-K(Motor Generator Unit, Kinetic)처럼 작동한다. 나머지 두 개는 좌우 앞바퀴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며 트랙션 확보가 필요할 때만 앞바퀴에 동력을 배분한다. 덕분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2.5초, 시속 200km까지 6.7초로 라페라리를 압도한다. 또한 피오라로 서킷에서 1분 19초의 역대 양산 페라리 최고속 랩타임 기록을 냈다. 가격은 미정.

글 맹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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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생활 (CARLIFE)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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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무겔로에서 열린 올해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 이벤트에서 페라리는 488 GT3의 진화형인 2020년형 페라리 488 GT3 에보를 공개하였다. 그리고 이제, 페라리 488 챌린지 에보가 공개가 되었다. 이 차량은 페라리의 최신 경주용 차량이다. 488 GT3 에보와 마찬가지로, 488 챌린지 에보는 전 모델의 디자인과 성능을 재조명하여 훨씬 더 우수하고 성능이 뛰어난 경주용 차량을 만들어냈다. 

페라리는 488 챌린지 에보의 공기역학 부문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공기역학적 효율을 30%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전면을 다시 디자인했다. 페라리는 범퍼 측면 위치를 변경하는 등 다른 전면 공기역학적 파츠 디자인을 수정하면서 프론트 오버행의 길이를 변경하는 변화 또한 주요하게 작용하였다. 또한 운전자는 선로 특성과 날씨에 따라 후방과 독립적으로 전방 다운포스를 조정할 수 있다. 

리어 파츠에 엔진 에어 아웃렛 그릴에는 새로운 에어벤트가 설치되어 다운포스를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변형된 리어 윙은 또한 중간 냉각기 개구부 쪽으로 공기를 돌리기 위해 설계된 사이드뷰 미러 아래의 새로운 윙 파츠와 함께 다운포스를 추가해준다. 페라리는 현재 488 챌린지 에보에 전체 다운포스의 50%를 추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타이어는 경주용 피렐리 타이어를 기본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는 외관적인 파츠들 뿐만이 아니라 기술적인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 적자식 디퍼렌셜, AB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또한 페라리는 탄소 세라믹 브레이크가 이전 제품들보다 내구성이 더 강하다고 말한다. 인테리어적인 부문에서는 다른 경주용 차량들 처럼 큰 변화는 없지만 새로운 스티어링 휠 디자인을 선보이며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페라리는 488 챌린지 에보와 함께 도입된 새로운 기술적 요소들은 차후 기존 페라리 차량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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