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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125 TDE(추정) </figcation>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페라리 F125 TDE로 추정되는 차가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서 포착됐다.

6일(현지 시각) 모터원(Motor1) 등 외신은 페라리 F125 TDE로 추정되는 신차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페라리 F125 TDE는 단 한 대만 제작되는 원-오프 모델로, 과거 페라리의 브랜드 전통을 미래 지향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차다.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Competizione) </figcation>

페라리 F125 TDE는 F12 TDF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전면 배치된 엔진 레이아웃을 확인할 수 있으나 외관은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이다. 차체 디자인의 경우 대부분 국가에서의 도로 주행 규정에 맞지 않을 것으로 예상될 만큼 매우 공격적인 모습이다. 다만 유출된 사진 속 차체에 부착된 번호판은 아부다비의 정식 번호판으로 알려졌다.

차체 측면의 캐릭터 라인의 경우 앞바퀴 뒤쪽 에어벤트를 감싸고 돌며 앞으로 쏠린 듯한 공격적인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차체의 허리 라인과도 같은 웨이스트 라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으며 차체를 상대적으로 날렵해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헬멧 바이저를 연상시키는 그린하우스와 유리로 된 루프는 과거 페라리의 오픈 탑 레이싱카들을 떠올리게 한다.

페라리, 컴페티치오네 A(Competizione A) </figcation>

거대한 크기의 리어 스포일러는 리어 펜더와 일체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매우 강력한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스포일러의 경우 이중 구성으로 돼 있어 상황에 따라 가변형으로 공기의 흐름을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급격한 경사로 떨어지는 루프의 경우 끝에 트윈 배기구가 존재하고 있으며 큼직한 곡선을 특징으로 하는 리어 범퍼 하단 부에는 대형 디퓨저가 위치하고 있다.

한편, F125 TDE는 페라리가 아닌 이탈리아의 카로체리아인 투어링 슈퍼레제라(Touring Superleggera)가 디자인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온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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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최신 스페셜 버전 한정판 모델의 첫 공식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월드 프리미어는 오는 5월 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기준) 페라리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모델은 페라리의 극단적인 프론트 엔진 베를리네타 콘셉트으로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전례 없는 수준으로 연마했다.

7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트랙에서 성능과 디자인, 기능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 페라리의 경험을 토대로 순종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응축해 놓았다. 페라리 수집가 및 애호가들을 겨냥한 이 차량은 최고 수준의 주행 퍼포먼스를 보장하기 위해 다수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이 장착됐다.

 

다른 페라리 차량과 마찬가지로, 이번 한정판 모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도 차의 심장부에 있다. 브랜드의 전설적인 65° V12 엔진을 장착, 페라리가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로드카 엔진 중 가장 높은 출력인 830마력(9,500rpm)을 자랑한다. 이는 페라리 내연기관 차량 중 최고 수준이다. 또한, 최첨단 소재의 사용, 엔진 주요 구성요소의 재설계, 새로운 밸브 타이밍 메커니즘과 배기 시스템 등 다수의 기술 솔루션들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이 내뿜는 출력은 동급 최고 수준의 차량 동역학 제어 시스템과 결합되어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동시에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네 바퀴에 독립적인 스티어링 기능을 적용해 방향 전환 시 놀라운 반응 속도와 함께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주목할 만한 엔지니어링 성과는 812 슈퍼패스트 대비 전체적인 차량 중량을 줄인 것이다. 차량의 운전석과 외부에 광범위하게 탄소섬유를 사용함으로써 중량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새 모델은 최대 성능에서 운전자가 보다 쉽게 차량을 제어하도록 돕는 사이드 슬립 컨트롤의 최신 7.0버전을 적용했다.

심도 있는 에어로다이내믹 연구를 통한 차량 라인의 변화도 특징이다. 에어로다이내믹 전문가들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긴밀하게 협력, 합법적으로 공도 주행이 가능한 차량 중 전례 없는 프로파일을 특징으로 하는 극단적 형태의 솔루션을 채택했다.

 

차량 전체에 걸친 에어로다이내믹 시스템의 재설계는 다운포스 수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새로운 프론트 흡기, 리어 디퓨저, 배기 구성에서부터 특허 받은 리어 스크린(현재 보텍스 제너레이터를 장착)에 이르기까지 모든 수정 작업은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라야 한다(Form must always follow function)”는 페라리의 확고한 신념을 충실히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디자인 면에서는 모태가 된 812 슈퍼패스트와 크게 차별화되는 강한 개성을 표출한다. 812 슈퍼패스트의 구조적 디자인과 역동성을 더욱 높여주는 스타일링을 채택해 스포티한 매력을 극단까지 끌어올렸다.

대표적인 예로 유리로 된 리어 스크린을 단일 알루미늄 구조로 교체했다. 차체 하부의 보텍스 제너레이터는 차량의 에어로다이내믹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지붕과 완전히 통합된 디자인 솔루션은 차체의 조각적 외형을 부각하는 효과를 선사한다.

 

보닛을 가로지르는 탄소섬유 블레이드와 함께, 이러한 모티프는 차체 볼륨에 관한 전반적인 인식을 변화시킨다. 짧아진 듯한 보닛은 차량의 폭을 강조하고, 더욱 강력해진 패스트백 형태의 후면 디자인은 812 슈퍼패스트의 실루엣과 비율, 균형감을 따르면서도 보다 콤팩트하고 경쟁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리어 스포일러도 인상적이다. 이전보다 더 높이 위치하지만 디자인 연출을 통해 매우 넓고 수평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실내는 812 슈퍼패스트의 특징을 반영해 메인 대시와 도어 패널 인터페이스, 볼륨을 유지하고 있다.

내부의 다른 요소들과 마찬가지로 도어 패널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시 디자인되었고, 터널의 H-게이트 테마를 적용해 운전석에 보다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줌으로써 차량의 레이싱 정신을 반영했다.

이상진 daedusj@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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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관심이 없어 보였던 페라리의 태도가 변했다. 2025년에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언급을 공개적으로 한 것.

불과 1년 전만 해도 페라리는 5년 이내에 전기 슈퍼카를 내놓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유는 배터리 기술이 아직은 슈퍼카의 요구를 만족시킬 정도로 올라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어도 5년 후에도 전기차 기술력은 페라리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현재 페라리는 자사 라인업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 중이다.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가 그것으로 780마력의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과 총 3개의 전기모터로 220마력을 발휘해 총 1000마력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러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성능을 중심으로 했을 뿐이며, 전기차를 비롯해 또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을 계획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전기차 기술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예상보다 빠르게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하면서 페라리도 전략을 바꿨다.

존 엘칸(John Elkann) 스텔란티스 회장이자 페라리 CEO는 연례 회의를 통해 2025년에 페라리의 첫 번째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슈퍼카의 전기화를 통해 “페라리만의 유니크함과 열정을 새로운 세대에 가져올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2022년까지 판매되는 페라리의 60%가량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더했다. SF90 이외에 또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을 예고하는 언급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페라리의 2018-2022 계획에 따라 3대의 신차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 신차들 대다수가 하이브리드 모델일 가능성이 높은 것.

한편, 존 엘칸 CEO는 이번 회의에서 페라리의 첫 SUV 프로상게(Purosangue)가 2022년 출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오토뷰 | 김선웅 기자 (startmotor@autoview.co.kr) 

자동차의 모든 것! 오토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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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자사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SF90 스트라달레'와 'SF90 스파이더'를 페라리의 F1 드라이버가 서킷에서 테스트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페라리 창립 90주년을 맞아 2019년 공개된 SF90 스트라달레는 페라리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V8 가솔린 터보 엔진에 3개의 전기 모터 조합된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어, 시스템 종합 출력 1000마력을 발휘한다. 오픈탑 버전인 SF90 스파이더에도 같은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페라리의 F1 드라이버인 샤를 르클레르와 카를로스 사인츠 두 명의 드라이버가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SF90 스트라달레와 스파이더를 타고 주행하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영상에서는 두 명의 드라이버가 별도의 코멘트 없이 표정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표현하고 있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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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F40의 등장 이후로 매 10년 주기로 출시되는 페라리의 하이퍼카 시리즈는 전 세계의 자동차 애호가들로부터 선망의 대상으로 통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성장해 온 페라리의 정수만을 모아서 만들어진 이 차들은 시선을 사로잡는 이탈리안 디자인과 당대 최고의 성능으로 페라리를 꿈의 자동차로 만들어 나갔다.

페라리의 정수와 최신 기술력을 응집한 하이퍼카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80년대, 세계 랠리 선수권 대회(World Rally Championship, 이하 WRC)가 한창 인기를 끌고 있었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당시 페라리는 포뮬러 1, 르망 24시 등의 굵직한 로드 레이스들 뿐만 아니라 랠리 판에도 발을 들이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 당시 페라리는 WRC의 신설 클래스인 '그룹 B'에 참가하고자 했다. 그룹B는 1982년도부터 시험적으로 운영되다가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게 되었다. 그룹 B는 공차중량 1톤 미만의 차체에 500마력의 최고출력 제한, 그리고 당대  톱 클래스에 해당하는 그룹4의 절반에 불과한, 단 200대의 연간 생산 대수로 호몰로게이션을 취득할 수 있는 파격적인 규정을 내걸었다. 여기에 공차중량 1톤 미만만 충족한다면, 거의 무제한에 가까운 개조가 가능했다.

당시 WRC 주최측은 그룹 B의 더욱 느슨한 규정을 통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연출하고 더 많은 제조사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하지만 WRC의 그룹 B는 WRC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들춰내고 싶지 않은, 이른 바 '흑역사'로 남아 있다. 그룹 B에 참가하는 경주차들은 WRC의 비좁은 코스를 달리기에 지나치게 크고 강력하여 "빠른 코너에서는 눈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빨랐다"고 할 정도로 당시의 레이서들은 그룹 B를 악몽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1986년, 두 차례의 참혹한 인명사고를 겪고 난 이후, 그룹 B는 결국 폐지 수순을 밟기에 이른다. 

이렇게 WRC판에서 벌어진 '광기'의 상징으로 남은 그룹 B지만, 그룹 B로 인해 만들어진 자동차들은 지금도 엄청난 가치를 인정 받고 있으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페라리 하이퍼카 역사의 스타트를 끊은 차가 바로 '288GTO'다. 

288GTO
페라리 288GTO는 198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한 페라리의 슈퍼카다. 288GTO는 동사의 미드십 스포츠카인 308GTB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본 바탕이 되는 308 GTB와는 상당한 부분을 재설계했다. 리어 미드십 레이아웃은 그대로 유지했으나 휠베이스를 늘리고, 차폭을 넓혔으며, 차체도 다소 길어졌다. 비포장도로를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야만 하는 랠리의 주행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괴물 같은 스펙을 자랑하던 그룹B의 경쟁자들과 경쟁하기 위해, 2.8리터의 V8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었다. 400마력/7,000rpm의 최고출력과 50.5kg.m/3,800rpm에 달하는 최대토크를 뿜어내는 이 엔진과 1,160kg에 불과한 몸무게를 가진 288GTO는 0-100klm/h 가속을 단 5초 안에 끝낼 수 있다. 여기에 페라리 로드카 최초로 최고속도 300km/h의 벽을 돌파하면서 페라리 하이퍼카의 역사를 시작했다.

F40
288GTO의 뒤를 이은 차는 페라리의 창업주이자, 일생을 모터스포츠에 투신한 엔초 페라리(Enzo Ferrari)의 유작, F40이다. 1987년 등장한 페라리 F40은 페라리의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슈퍼카로, 페라리 역사 상 최고의 슈퍼카로 항상 거론되며, 괴물같은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포르쉐 959를 눌렀다고 평가되는, 페라리 역사에 가히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페라리 F40은 288GTO에 사용했던 티포 120(Tipo 120) 엔진을 개량한 티포 120A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478마력/7,000rpm의 최고출력과 58.8kg.m/4,000rpm의 최대토크를 발휘했다. 그리고 여기에 288GTO와 마찬가지로, 308/328의 섀시를 토대로 차체구조를 설계하여, 가볍고 빠른 발놀림을 가진, 진정한 의미의 스포츠카를 구현해냈다. 페라리 F40은 단 4초 안에 0-100km/h 가속을 해치울 수 있었고, 최고속도는 포르쉐 959보다 빠른 322km/h를 기록했다.

F50
1995년, 페라리 F40의 뒤를 이은 F50은 당시 물경 391km/h의 최고속도를 기록한 '괴물' 하이퍼카, '맥라렌 F1'을 이기기 위해 만들어진 차다. 이 차에는 페라리가 그동안 F1 등,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쌓아 올린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되었으며, 여러모로 페라리의 로드카 역사에서 새로운 시도가 많이 나타나는 모델이다.

페라리 F50은 심장부터 달랐다. 페라리의 F1 경주차에 사용된 3.5리터 V12엔진을 기반으로 한 엔진을 적용한 것이다. 물론 수명 확보를 위해 배기량은 4.7리터로 올리는 한 편, 최고 회전수를 8,500rpm으로 줄이는 등의 개량을 거친 이 엔진은 520마력에 달하는 최고출력을 자랑했다. 게다가 과급 엔진도 아닌, 자연흡기 엔진으로 배기량 1리터 당 100마력을 훌쩍 상회하는 초고출력 엔진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러나 최고속도는 325km/h에 그쳐, 맥라렌 F1과의 속도경쟁에서는 밀리고 말았다. 그렇지만, F50은 카본 모노코크 차체구조 등, 현대적인 하이퍼카의 방법론을 이루는 신기술들을 제시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엔초 페라리
F50의 뒤를 이어 나타난 페라리 최강의 하이퍼카는 바로, 창업주의 이름을 딴 엔초 페라리다.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이 놀라운 슈퍼카에는 F50과 마찬가지로, F1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대거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F1 경주차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 버터플라이 도어 등과 같은 외관적 특징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엔초 페라리는 그동안의 페라리 로드카들 중에서 전자장비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것도 특징이다.

엔초 페라리의 심장은 660마력의 최고출력을 자랑하는 V12 6.0리터 엔진이다. F50과 마찬가지로 자연흡기만으로 배기량 1리터 당 110마력의 출력을 내는 고성능 엔진이다. 여기에 F1 무대에서 습득한 에어로 다이내믹스와 카본파이버 차체, 가변식 리어스포일러 등과 같은 첨단 장비를 통해 F50의 두배에 달하는 다운포스를 생성 가능하여 완벽에 가까운 조종성을 갖춘 슈퍼카로서 평가 받는다. 엔초 페라리는 등장한 지 20년이 다 돼가는 오늘날에도 F40과 함께, 페라리 역사에서 가장 빛나는 슈퍼카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라 페라리
엔초 페라리의 뒤를 잇는 모델로 태어난 라페라리는 페라리 슈퍼카 계보가 본격적인 '하이퍼카'로 넘어가는 이정표를 제공했다. FF와 F12에 사용되었던 V12 6.3리터 엔진을 극한으로 끌어내어 800마력의 힘을 낸다. 엔진 출력만 봐도 라페라리는 대단한 모델이다. 그러나 F1 기술을 집약한 엔초 페라리의 후속 모델답게 특별한 요소가 있다.

라페라리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전기 모터의 힘을 받아 라페라리는 시스템 합산 출력이 1000마력에 가까운 963마력을 낸다. 최고시속은 350km를 상회하며 하이-커스(HY-KERS) 시스템을 더했다. KERS (Kinetic Energy Recovery Systems)란 운동에너지를 저장하였다가 힘이 필요한 시점에 추가 가속 에너지를 사용하는 장치로, F1 경주차에 적용된 기술이다. 현재까지 라페라리는 총 500대가 만들어졌으며, 본래는 499대까지 만들기로 했지만, 2016년도에 발생한 이탈리아 중부지역의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1대를 더 제작했다. 아울러 페라리 창사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픈톱 모델인 아페르타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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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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