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에 하이브리드 도입이 예고돼 주목된다. 현대차는 28일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G80 등 전 차종이 대상이다. 또한 9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EREV 전기차는 해외에만 판매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라인업 확장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수익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는 제네시스에도 도입된다.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는 G80 포함 전 차종이 대상이다.
제네시스가 개발하고 있는 대형 SUV GV90는 전기차로만 개발되며, GV60 역시 기존처럼 전기차로만 운영된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에 탑재될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비교해 연비가 대폭 개선된다. 하이브리드 특화 프리미엄 기술을 지원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포함 하이브리드의 2028년 판매량을 국내 24만대, 북미 69만대로 목표로 설정했다. 초장거리 전기차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는 북미 시장 D SUV, 중국 시장 C 세그먼트 등 해외에서만 판매된다. 국내 출시는 사실상 가능성이 낮아졌다.
EREV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장점이 결합됐다. 발전/구동 통합모터와 구동 모터 총 2개의 모터는 전력으로만 구동되며, 엔진은 배터리 충전용으로만 사용된다. EREV는 최대 9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으며, 충전 스트레스 감소, 전기차 대비 가격 경쟁력 우위 등이 강점이다.
현대차는 2025년형 싼타페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형 싼타페는 고객이 선호하는 편의 및 안전 사양이 확대 적용됐으며, 실용성을 높인 신규 트림 및 옵션 패키지 등이 도입돼 상품 경쟁력이 강화됐다. 공조 디스플레이 레이아웃도 변경됐다. 가격은 3546만원부터다.
4WD는 4254~5101만원이다. 프레스티지+ 트림은 프레스티지 트림을 기반으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측방주차거리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탑재해 편안한 주행/주차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트림이다.
2025년형 싼타페는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업그레이드된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2,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가 기본화돼 고객 선호 사양을 갖췄다.
또한 2025년형 싼타페는 엔트리 트림 익스클루시브에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디지털키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 고객 최선호 사양으로 구성된 옵션 패키지가 신설됐다. 2025년형 싼타페는 공조 디스플레이 레이아웃 변경, 소화기 등이 적용됐다.
기아 신형 스포티지가 포착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5세대 부분변경으로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초대형 그릴 등 풀체인지 수준의 전면부 디자인 변화가 예고됐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다양한 신규 사양이 탑재된다. 올해 4분기 출시가 예정됐다.
신형 스포티지는 5세대 스포티지(NQ5)의 부분변경이다. 5세대 스포티지는 지난 2021년 6월 공개됐으며, 독특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구성 등 기존 기아와는 다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하지만 5세대 스포티지는 부분변경을 통해 전면부에 기아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다.
신형 스포티지 전면부에는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 직사각형으로 디자인이 변경된 그릴 등이 적용됐다. 주간주행등은 헤드램프를 감싸는 형태로 배치됐으며, 트림에 따라 방향지시등 역할을 겸한다. 헤드램프에는 큐브 LED가 탑재됐다.
신형 스포티지 후면부 테일램프는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내부 그래픽도 비슷하다. 다만 후진등이 기존 범퍼에서 테일램프로 통합됐다. 범퍼 하단에는 슬림한 반사판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큰 변화 없이 신규 휠 추가 등이 예고됐다. 실내 레이아웃도 기존과 큰 변화가 없다.
신형 스티어링 휠, 기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센터콘솔 지문 인증 시스템, 범위가 확대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최신 사양이 탑재된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으로 운영되며, 1.6 터보 PHEV는 수출 전용이다.
기아가 9일 신형 K8을 공개하고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K8은 부분변경으로 외관에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으며,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같은 신규 사양이 추가됐다. 특히 실내 마감과 소재의 고급감은 제네시스 수준이다. 신형 K8을 직접 살펴봤다.
K8 부분변경 세부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원, 노블레스 4088만원, 시그니처 4501만원, 시그니처 블랙 4550만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원, 노블레스 4375만원, 시그니처 4788만원, 시그니처 블랙 4837만원, 3.5 LPG 3782~4166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미반영 기준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원, 노블레스 4724만원, 시그니처 5137만원, 시그니처 블랙 5167만원이다. 기아는 K8 가솔린과 LPG를 이달 중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국내 인증 완료 시점에 맞춰 순차 출고된다.
신형 K8은 내외관 디테일 강화가 핵심이다. 특히 실내 업그레이드가 인상적이다. 신형 K8 실내는 탑승객의 손이 닿는 크래시 패드 상단부와 무릎이 닿는 콘솔 하단 측면부에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가 적용됐다. 촉감도 부드럽다. 풀패키지 기준 시트 가죽 소재 촉감도 아주 좋다.
크래시 패드 중앙에서 시작해 1열 양쪽 도어까지 승객을 감싸듯 이어지는 '실버 라이닝 다크 우드그레인 내장재'는 기하학적인 패턴의 스피커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테두리가 부드럽게 마감됐다.
범위가 확대된 앰비언트 라이트는 과속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진입, 음성인식, 웰컴/굿바이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와 교감하듯 점등된다. 동승석까지 제공되는 에로고 모션 시트는 쿠션과 시트백의 공기주머니를 제어해 최적의 승차감을 보장한다. 스트레칭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2열 헤드룸은 180cm 성인이 앉기에 여유 공간이 부족하다. 또한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와 다르게 2열 시트 리클라이닝 기능은 빠졌다. 신형 K8 콘솔에는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지문 인증, 현대차그룹 최초 이중 사출 인쇄 방식 컵홀더 커버 등이 새롭게 적용됐다.
열선 및 자외선(UV-C) 살균 기능이 포함된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도 탑재됐다. 신형 K8은 블랙 하이그로시 소재 사용이 최소화됐다. 스티어링 휠은 기아 EV9부터 도입된 신형이다. 신형 K8 실내 컬러는 라운지 브라운 투톤, 뉴트럴 베이지 투톤 등 총 4개 중 선택 가능하다.
신형 K8의 차체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875mm, 전고 1455mm, 휠베이스는 2895mm다. 이전 세대와 비교해 전장만 35mm(전면부 오버행 10mm, 후면부 오버행 25mm) 길어졌다.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보다 15mm 긴데, 제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신형 K8 외관에는 기아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 센터 포지셔닝 램프, 수직형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센터 포지셔닝 램프 내부는 정교한 수직적 조형으로 미래지향적인 분위기가 연출됐는데, 기아는 '장인정신'으로 표현했다.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가로로 긴 크롬 장식을 추가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한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프로포션이 구현됐다. 새롭게 디자인된 17/18/19/20인치 휠이 제공된다. C필러 가니쉬 그래픽도 변경됐다. 후면부 범퍼는 볼륨감이 강화된 디자인이다.
범퍼 측면에는 에어벤트 형상의 장식이 적용됐으며, 후진등은 가이드 램프 기능을 지원한다. 좌우 테일램프를 연결하는 가로 바에는 전면부 센터 포지셔닝 램프와 같은 그래픽이다. 신형 K8은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다이내믹 에스코트 라이트 등 램프 기술이 업그레이드됐다.
신형 K8 외관 컬러는 아이보리 실버, 선셋 베이지 등 신규 2종을 포함해 총 6종으로 운영된다. 신형 K8에는 인터스텔라 그레이 외관 컬러를 기반으로 가니쉬와 엠블럼, 휠 등 디자인 요소에 블랙 디자인 테마, 실내 딥씨 네이비 투톤 구성의 시그니처 블랙 트림이 신설됐다.
신형 K8에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으로 구동되는 고속도로 보디 모션 제어,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포함된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지능형 헤드램프, 정전식 스티어링 휠, 차로 유지 보조2, 10에어백,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이 추가됐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업데이트, 자연어 음성 인식, 퀵 컨트롤, 영상/고음질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트리밍 플러스', e 하이패스, 무선 폰 프로젝션, 세차 및 발레 모드를 지원한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액티언 가격과 세부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액티언은 2005년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실내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부터다. 가격은 3395만원이다.
액티언 세부 가격은 S7 3395만원, S9 3649만원이다. 액티언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을 갖춘 도심형 SUV로 2005년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했다. 액티언은 사전예약 마감일 기준 5만5000대가 예약됐다. 액티언은 8월 20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액티언 전면부는 보닛과 범퍼에 건곤감리 패턴의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보닛의 굵은 캐릭터 라인과 입체적인 볼륨감, 라디에이터를 둘러싼 범퍼의 기하학적인 사이드 라인이 특징이다. 측면부는 날카로운 직선 캐릭터 라인과 플로팅 루프 라인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후면부는 직선과 수직의 조화로 차체 와이드함이 극대화됐다. 'ACTYON' 레터링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32컬러 앰비언트 램프, 2스포크 더블 D컷 스티어링 휠, 블랙 우드 패턴 가니쉬가 배치됐다.
또한 퀼팅 패턴의 스웨이드 콤비 시트와 천연 가죽 시트, 스웨이드 도어 센터 트림, 크리스털 토글 타입 전자식 변속레버 등이 제공된다. 액티언 외관 컬러는 로얄 카퍼, 라떼 그레이지, 그랜드 화이트 등 총 7개, 5개의 투톤 컬러, 실내는 블랙과 투톤 등 총 3개로 운영된다.
액티언에는 K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아테나 2.0'이 내장됐다. 디지털 계기판에는 액티언의 차량 콘셉트에 어울리는 직관적이고 모던한 그래픽이 반영됐다. 무선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동 관련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 AVN 등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액티언 파워트레인은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는 28.6kgm다. 복합연비는 11km/ℓ다. 액티언은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을 획득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를 할인 받는다.
액티언은 사운드 인슐레이터 패키지, 보디 구조용 접착제, 언더 플로어 댐핑 시트, 루프 패널 흡음재, 1열 이중 접합 솔라 컨트롤 차음 글래스, 흡읍형 미쉐린 타이어 등으로 NVH 성능을 확보했다. 에어백은 8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ADAS 시스템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