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는 신형 익스플로러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변경됐으며, 최신 디지털 시스템과 다양한 사양이 탑재됐다. 특히 스포티함이 강조된 ST-라인 트림이 처음 도입됐다. 2.3 터보 단일 엔진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6290만원이다.
신형 익스플로러 세부 가격은 ST-라인 6290만원, 플래티넘 6900만원이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북미에서 처음 출시됐던 포드의 첫 번째 4도어 SUV다. 미국 시장에서는 35년이 넘는 역사를 거쳐 현재까지 판매된 SUV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지켰으며, 국내에는 1996년 처음 출시됐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전면부를 중심으로 외관 디자인이 변경됐다. 20인치 혹은 21인치 휠을 제공한다. 신형 익스플로러 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통합 사운드 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앰비언트 램프 등이 배치됐다.
ST-라인은 국내에 처음 소개된 트림으로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신형 익스플로러 ST-라인은 전용 외관 보디킷이 적용됐으며, 레드 컬러 스티칭과 블랙 오닉스 컬러의 패브릭 소재로 구성된 액티브 시트 등이 탑재됐다. ST-라인은 2열 캡틴 시트, 플래티넘은 2열 벤치 시트다.
신형 익스플로러는 2.3리터 에코부스트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판매된다.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를 발휘한다. 지형 관리 시스템, 트레일러 토우 패키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 등이 포함된 코-파일럿360 어시스트가 기본이다.
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한 속도 표지판과 포르쉐 911모델. 제로백이 3,2초다. /포르쉐 코리아
1886년 독일에서 첫 사륜차가 등장한 이후, 자동차는 1세기 넘는 시간 동안 발전을 거듭해왔습니다. 요즘 신차의 제로백(자동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이르는 시간)은 단 몇 초면 충분합니다. 반면 우리나라 고속도로 제한 속도는 여전히 100㎞/h ~ 110㎞/h에 머물러 있는데요. 자동차 성능이 개선된 만큼, 고속도로나 국도의 제한 속도 역시 높일 수는 없을까요?
◇제한 속도, 이것부터 알고 보자
교량의 제한 속도가 낮은 것도 설계 속도 때문이다. 거가대교의 모습. /게티이미지뱅크
자동차가 낼 수 있는 최대 속력은 두말할 필요 없이 빠르고 강력해졌습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계기판에 표시된 최고속도는 대부분 180㎞/h에 불과했죠. 요즘엔 220㎞/h는 기본이고, 300㎞/h 넘게 달릴 수 있는 고성능 ‘하이퍼카’도 있습니다.
단순히 자동차 기술력의 발전만으로 제한 속도를 올리지 못하는 데에는 따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설계속도’ 때문입니다. 설계속도란, 도로가 ‘최상의 상태’일 때 평범한 운전자가 안정적으로 낼 수 있는 속도를 뜻합니다. 여기서 최상의 상태는 양호한 날씨나 적은 차량 수 등 이상적인 도로의 조건이 갖춰진 것을 의미하죠.
모든 운전자가 매번 이상적인 도로를 달릴 수는 없습니다. 도로 위에서 정체가 발생할 수도 있고, 폭우로 도로가 미끄러울 수도 있죠. 이런 이유로 모든 나라의 제한 속도는 설계속도보다 20㎞/h 가량 낮게 정해집니다. 즉, 자동차의 기술력보다는 이미 시공된 도로의 상태에 따라 제한 속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제한 속도 유독 낮은 이유
우리나라 도로는 직선 구간이 많지 않다. /게티이미지뱅크
해외와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제한 속도가 낮은 편인 것은 맞습니다. 유럽의 대부분 국가는 130㎞/h로 정해져 있거든요. 우리나라의 제한 속도가 유독 낮은 이유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산악 지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림 비율은 63%로 OECD 국가 중 네 번째로 높습니다. 이런 지형에서는 고속도로를 시공하는 것이 까다롭습니다. 직선 구간을 만들기 어렵고, 회전 구간에서 완만한 곡률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러한 산악 지형이 설계속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과거 ‘경부 고속도로’를 시공했을 당시 설계속도는 110㎞/h에 불과했습니다. 제한 속도는 이를 넘길 수 없는 거죠.
◇독일의 아우토반은 제한 속도 없다던데
우리나라에 비해 독일의 아우토반은 직선 구간이 길다. /게티이미지뱅크
독일의 고속도로 ‘아우토반’은 속도제한이 없는 ‘무제한 고속도로’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 구간이 그런 건 아닙니다. 실제로 아우토반에서 속도 제한 없이 달릴 수 있는 구간은 전체의 20%에 불과합니다. 이 구간도 130㎞/h까지 달리는 것을 권장하죠. 교통량과 노면의 상태가 제한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지정차로제를 잘 지키는 국가입니다. ‘화물차 3차선, 승용차 2차선, 추월 차선 1차선’ 법칙을 엄격히 준수하죠. 법적으로 속도 제한이 해제된 구간도 모든 차량이 전 차선에서 높은 속력으로 달리는 것이 아닙니다. 추월 차선인 1차선에서만 잠깐 속력을 올리는 것이죠.
우리나라도 신설 고속도로는 제한 속도를 올리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설계속도를 140㎞/h까지 높이는 방안도 검토됐죠. 하지만 안전 운전을 위해 지정차로제를 지키는 시민의식 고양을 먼저 모색해야겠습니다.
일반적인 내연기관 자동차와 구조가 다른 하이브리드 자동차. 그렇다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관리법은 내연기관 자동차와는 다른 걸까요? 아니면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일하게 관리해 주면 되는 걸까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관리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엔진오일 점도 체크하기
하이브리드 차량은 기존 차량의 내연기관에 추가적으로 전기 모터를 달아 사실상 2개의 동력 기관으로 움직이는 차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엔진오일을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은 필수인데요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은 주행 상황에 따라 엔진과 전기 모터를 교차하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엔진오일의 점도를 가장 중요하게 체크해야 합니다. 만약 점도가 높은 오일을 사용하면 전기 모터로 구동되다가 엔진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엔진 작동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저점도 오일을 사용해 엔진의 부담을 줄이고 전기모터로 전환되는 과정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용 오일도 있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하세요!
#2. 배터리 관리하기
소모품인 배터리의 특성상 주행기간이 길수록 점점 노후화될 수밖에 없는데요.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 역시 주기적으로 배터리를 점검해 방전에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온도가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더 많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주행하지 않을 경우에도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최소 2개월에 한 번씩은 장거리 운행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시동을 켜서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장시간 주차를 할 경우에는 외부 온도의 영향을 덜 받도록 서늘한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럴 때 블랙박스의 전원을 꺼두는 것도 배터리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최신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배터리 방전을 대비하기 위해 전원을 스스로 차단하는 기능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스마트키가 작동하지 않고, 시동 버튼을 눌러도 전원이 공급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 당황하는 운전자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보세요!
먼저 문을 열기 위해 도어록을 수동으로 해제해야 합니다. 스마트키에서 보조키를 분리한 다음 도어 핸들을 당긴 채 홈에 보조키를 넣어 커버를 벗겨 냅니다. 이후 보조키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도어록을 해제해 주세요. 이후 차에 탑승했다면 12V BATT RESET 버튼을 눌러 배터리 보호 기능을 해제하고 시동을 걸면 됩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버튼을 누른 후 15초 이내에 시동을 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배터리가 과방전 될 수 있으니 이 점 꼭 주의하세요!
#3. 꼼꼼한 관리를 통해 연비 향상시키기
꼼꼼한 관리를 통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연비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낮은 점도의 엔진오일을 사용하는 것과 함께, 배터리 충전 시간을 늘린다면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대부분의 하이브리드 차량은 감속될 때 배터리를 충전하는데요. 이 감속 시간을 늘려 배터리 충전 시간을 조금이라도 길게 해준다면 충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신호 대기를 할 때 기어를 중립으로 놓으면 연비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는 필요에 따라 엔진을 켜고 끄기 때문에 이런 기어 조작이 불필요하며, 오히려 기어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겨울이 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연비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으로 히터가 꼽히는데요. 전기 모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의 경우, 히터를 작동시키면 엔진 부하가 일어나 연비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너무 추운 겨울 날씨가 아니라면 히터 대신 시트에 열선을 작동시켜 주행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일반 차량 못지않게 꼼꼼히 관리해 줘야 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이런 꼼꼼한 관리와 점검은 하이브리드 차량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으니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 잊지 마세요!
기아 2025년형 K5가 지난 4일 출시되며, 새로운 ‘스마트 셀렉션’ 트림이 신설됐다. 스마트 셀렉션은 2.0 가솔린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는 엔트리 트림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셀렉션은 기존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의 일부 사양을 간소화하고, 전용 디자인을 적용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국내 사양에 처음으로 적용되는 기계식 기어 노브다. 그동안 전부 전자식 다이얼 변속 레버를 사용했는데, 북미 사양과 동일한 기어 노브를 적용해 사용 직관성을 높였다.
이외에 전반적인 실내 구성은 상위 모델과 대부분 동일하다.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역시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는데, 내비게이션 기능이 제외됐다. 다만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폰 프로젝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외관은 일반 모델과 다소 디자인에 차이가 있다.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및 전면 범퍼 하단 인테이크 그릴, 전후면 버티컬 윙, 스키드 플레이트, 머플러 팁 등에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 디자인은 북미에서 판매 중인 K5 기본형 모델 디자인과 유사하다.
휠은 엔트리 트림인 만큼 16인치 휠이 장착된다. 프레스티지 트림과 달리 ‘스타일’ 옵션을 선택할 수 없어 추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휠 크기를 키우거나, LED 램프를 프로젝션 타입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한 것은 단점이다.
스마트 셀렉션 트림은 2.0 가솔린 모델에서만 선택 가능하며, 차량 가격은 2,766만 원으로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다. 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과 비교했을 때 85만 원이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기아는 K5 LPi 렌터카 모델의 상품성을 강화해 택시로 사용 시 애프터마켓 장비를 쉽게 설치할 수 있는 전용 와이어링을 전체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