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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7월 21일 드림카 3총사(신형 SLK350, CLS350, SL63 AMG)를 출시했다. ‘드림카’는 올 봄부터 메르세데스 벤츠가 쓰기 시작한 새로운 마케팅 주제. 위의 3총사를 시작으로 최근에 더해진 소형 쿠페 CLC를 포함한 CL과 CLS에도 드림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드림카 삼총사 중 SLK와 CLS를 도심으로 불러냈다. SLK는 매력적인 콤팩트 로드스터, CLS는 개성 강한 4도어 쿠페. 둘 다 한 치 양보할 수 없는 개성파들이다. 독자라면 어떤 차를 향해 달려가겠는가. 스포티한 로드스터? 세단 같은 스타일리시 쿠페?

가장 현실적인 실버 애로
MERCEDES-BENZ SLK 350

‘은빛 화살’(Silver Arrow). 1930년대 유럽인들은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토우니온 경주차에 이런 별칭을 붙여 주었다. 은빛 보디와 압도적인 스피드로 무장한 이들 머신은 2차대전이 발발하기 직전까지 모터스포츠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후 실버 애로는 여러 차례 부활했다. 1950년대 300SL을 비롯해 1989년 르망을 제압한 자우버 메르세데스 9C 그리고 최근 F1에서 활약 중인 맥라렌 메르세데스 MP4-23까지. 실버 애로는 단순히 경주차의 색깔 때문에 붙인 명칭이 아니라 최신기술과 오랜 경험으로 완성한 스피드의 결정체를 의미한다.

하드톱 걷고 바람과 햇빛, 배기음에 취하다
도로에서 만날 수 있는 실버 애로. SLK는 메르세데스 혈통의 실버 애로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모델이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의 막강한 쿠페/로드스터 라인업 중에서도 확고한 위치와 높은 인기를 누려 왔다. 콤팩트한 FR 플랫폼에 전동식 하드톱을 얹어 쿠페와 오픈카를 넘나드는 SLK는 1996년 1세대가 나왔고, 2세대는 올 1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뉴 제네레이션으로 진화했다.

1세대에 비해 곡선을 많이 쓰고 고성능 이미지가 강해진 2세대 SLK는 더욱 강렬하고 다이내믹한 매력을 뽐낸다. 수퍼 GT 맥라레 SLR에서 가져온, F1 레이싱카 느낌의 노즈와 여기에 어우러진 대형 엠블럼이 특징. 새로 디자인한 앞 범퍼에는 크롬 커버를 씌운 안개등이 달렸고 디퓨저 스타일의 리어 범퍼에는 사다리꼴 크롬 테일 파이프를 배치했다. AMG 스포츠 패키지를 선택하면 전용 에어로파츠와 18인치 휠이 더해져 특별한 가치를 부여한다.

타이트하되 결코 빡빡하지 않은 실내공간은 편안한 캐주얼부터 격식 있는 차림새까지 부담 없이 소화해낸다. MP3 CD 사용이 가능한 내장형 CD 체인저와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되고, 시트 등받이에는 승객의 목 부분에 따듯한 바람을 보내 주는 에어 스카프가 내장되어 겨울에도 쾌적한 오픈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AMG55 버전을 제외하고 가장 강력한 V6 3.5ℓ 305마력 엔진은 7G 트로닉 변속기와 함께 작은 차체를 화살처럼 가속시킨다. 0쭭시속 100km 가속 5.4초에 최고시속 250km. 새롭게 얹은 다이렉트 스티어링 시스템은 가변 기어비와 어시스트 제어 기능을 통해 저속 와인딩로드에서 민첩하고, 고속에서는 높은 안정감을 제공한다. 중저속에서는 스티어링을 가볍게 하고 반대로 고속에서는 어시스트량을 줄여 조작감을 무겁게 만드는 것.

뉴 제네레이션 SLK 350은 8천190만 원, 전용 에어로파츠와 휠, 스포츠 서스펜션이 더해지는 AMG 스포츠 패키지는 8천790만 원이다.

실버 애로의 명성을 느껴 보고 싶다면 SLK350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정통 스포츠카의 FR 구성과 강력한 V6 3.5ℓ 엔진이 만들어내는 호쾌한 가속력, 새로운 스티어링 시스템과 탄탄한 서스펜션이 제공하는 날렵한 달리기는 7단 자동 변속기와 각종 편의장비와 어우러져 21세기형 실버 애로의 매력을 진하게 풍긴다. 지붕을 걷고 시원한 바람, 뜨거운 햇빛 그리고 가슴 울리는 배기음에 감싸여 스피드에 몸에 맡기면 더 이상 바랄 게 뭐가 있을까?

스타일리시 쿠페의 얌전한 변신
MERCEDES-BENZ CLS 350

CLS는 당당히 메르세데스 벤츠 쿠페 라인업(CL, CLC, CLK, CLS)을 이루는 모델이다. E클래스를 바탕으로 한 섀시에 매력적인 4도어 쿠페 보디를 얹어 세단과 쿠페의 경계선상에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CLS는 역동적인 메르세데스 벤츠를 상징하는 대표주자라 할 만하다.
CLS의 바탕은 E클래스지만 윗급 S클래스를 넘볼 정도로 늘씬하고 크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S클래스 대용으로 CLS를 선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동급 배기량의 S클래스보다 5천만 원 이상 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지 이런 이유로 선택하기에는 아까운, 너무나도 독특하고 아름다운 차다.

디테일 다듬은 뉴 제네레이션
벤츠가 CLS로 ‘4도어 쿠페’ 시장을 개척한 지 4년. 이번에 론칭한 CLS 뉴 제네레이션은 언뜻 봐서는 변화를 알아채기 힘들 정도로 점잖게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는 기존 CLS의 디자인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결치듯 납작하면서도 부드러운 보디라인은 언제 봐도 매력적인 부분. 특히 뉴 제네레이션의 프론트 그릴은 얇은 4개의 가로줄 대신 두 개의 굵은 선을 넣고 뒤쪽을 회색 메시 타입 그릴로 마감해 강인한 인상을 풍긴다. 사이드 미러 내장식 방향지시등은 이제 너도나도 쓰고 있는 장비. 새 CLS는 방향지시등을 날카로운 화살 모양의 두 줄 디자인으로 바꾸고 LED를 넣었다. 미러도 32%나 커졌다. 리어램프에도 LED를 넣고 범퍼 아랫부분의 디자인과 배기 파이프도 손질했다.

실내 역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스포티한 벤츠를 상징하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눈길을 잡아끈다(기존은 4스포크). 계기판 바탕이 흰색으로 바뀌고 단풍나무 무늬목 장식을 둘렀다. 그밖에도 뉴 제네레이션 CLS는 차의 회전방향으로 라이트를 비추는 액티브 라이트 시스템을 더했다. 스티어링의 각도와 차의 속도 등을 파악해 코너링시 최대 12도까지 램프를 움직여 밤길 운전을 돕는 장비. 오디오와 전화, 내비게이션 등이 통합된 멀티미디어 시스템 커맨드 ASP도 새롭게 적용되었다. 커맨더 ASP는 DVD, CD, MP3 CD 재생이 가능한 6매 DVD 체인저와 500곡 이상의 MP3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SD카드, 한글 지원, 블루투스 기능을 담고 있다.

동력계통은 변함이 없다. CLS350에 얹히는 V6 DOHC 3.5ℓ 엔진은 272마력의 최고출력과 0쭭시속 100km 가속 7.0초, 최고시속 250km를 낸다. 연비는 8.7km/ℓ(4등급), 값은 1억1천490만 원으로 280만 원이 올랐다. 구석구석 손질을 거친 뉴 제네레이션은 한층 높아진 상품성으로 척박한 국내 쿠페 시장에서 계속 승승장구할 태세다.

그런데 CLS가 정말 쿠페 맞냐구요? 보기에 따라 쿠페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메르세데스 라인업 중에서 최고 개성파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당분간은 국내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쿠페의 자리를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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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란 독일 다임러AG의 완전 자회사로 본사는 독일, 제조 공장은 프랑스 모젤에 두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명이자, 이들이 만드는 자동차의 이름이다.

스위스 시계회사 스와치가 2인승 초소형차를 만들것을 제안해 다임러·벤츠를 파트너로 삼고 개시한 자동차 회사.

애초 스와치는 소형차의 노하우가 뛰어난 폭스바겐과 제휴를 시도했으나 실현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자동차 사업 경험이 전무한 스와치와 소형차 시판 경험이 없는 다임러·벤츠와의 제휴가 이뤄진 것.

1994년 이들 두 회사의 제휴에 의해 MCC(Micro Car Corporation)이 설립돼 프랑스 모젤에 공장이 건설됐다.

1887년 초기 모델인 '시티 쿠페'를 선보였지만, 이 차가 시험주행중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 설계를 처음부터 새롭게 하는데 큰 비용이 발생했다.

이때 다임러·벤츠의 출자 비율이 초창기 51%였던 것에서 81%까지 올라갔다. 이후 스마트 사업은 한번도 이익을 낳지 못했고, 창시 업체인 스마트는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2006년 중반까지 누적손실이 36억 달러에 이른다고 보고되고 있어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과 지구 환경에 대한 우려로 저연비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소형차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2007년부터 스마트의 판매량 또한 급증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하반기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도 판매를 개시해 1차 판매분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한편, 이 차는 안전기준이 메르세데스의 다른 차종들과 동등한 수준이어서 소형차이면서도 중형차와 같은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자랑한다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 국내 판매되는 스마트는 어떤차?

국내서 판매되는 차는 '2세대'라 불리는 차로, 풀 모델 체인지 된 신형. 유럽에서는 2007년 4월에 발매됐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2720mm, 폭1560mm, 높이1540mm인 초소형 차다.

엔진은 미쓰비시 직렬3기통 DOHC엔진으로 999cc 71마력에 달한다. 변속기는 5단 메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오토매틱 트랜스미션. 공인연비가 무려 23km/l로, 디젤 차량과 견주어도 국내 최고 연비다.

외관이 독특해 주변의 시선을 한데 끌어모은다는 점 때문에 유럽에서 광고용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특히 차체의 겉면 대부분이 경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어 쉽게 떼내고 다른 색으로 바꿔 붙일 수 있다. 차체의 겉면을 바꿔 붙이는 비용은 약 120만원 정도다.

차종은 크게 쿠페와 카브리오 모델 두가지가 있다.

쿠페 모델의 경우 천정 전체가 투명 유리로 돼 있어서 컨버터블 차량 수준으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안쪽에 막을 당겨 직사광선을 막을 수 있다.

카브리오 모델은 버튼만 눌러 천정을 여닫을 수 있는 전동식인데, 고속으로 달리는 도중에도 천정을 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뛰어난 안정성과 브랜드이미지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미혼이나 신혼 부부 등의 차로 적당하다는 평이다.

국내에는 공식 수입원이 없고 '스마트코리아(주)'에서 병행수입을 하고 있는데 판매가격은 1880만원(부가세포함,오디오/에어컨제외)에서 시작한다.

▲ 스마트의 역사

1994년: 다임러·벤츠51%, 스워치49%의 출자 비율로,MCC설립

1995년: 콘셉트 모델, '스와치 카' 발표

1997년: '스마트 시티 쿠페' 유럽에서 발매

1998년: 다임러·벤츠, 합병에 의해 다임러·크라이슬러로 사명 변경

2000년: MCC로부터 스와치가 철수, 다임러·크라이슬러의100%자회사로 변경

2002년: 9월, 회사명을, MCC에서 smart로 변경

2004년: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파트너십에 의한 스마트포포를 발매(2006년 생산 중단)

2007년 : 4월, 2세대 스마트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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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클래스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특히 C클래스는 풀체인지되면서 가격이 1000만원가량 인하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 소개된 C클래스의 배기량은 모델별로 1796∼2497㏄다.

시승한 차는 벤츠 C220 CDI 엘레강스(디젤). 외관은 구형모델에 비해 선이 굵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이다.

이전 모델에 비해 최고 출력은 20마력 높아진 170마력. 최대토크는 40.8㎏.m. 가속력은 정지상태에서 8.4초로 배기량 3000㏄ 차량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았다.

시동 후 엑설레이터를 밟자 벤츠 특유의 움직임을 보인다. 급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굼뜨트지도 않다. 운전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원하는 속도를 내준다. 차체는 작지만 분명 벤츠가 맞다.

디젤임에도 불구, 디젤엔진 특유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다.

무엇보다 연비가 놀랍다. 벤츠에서 밝히고 있는 연비는 12.9㎞ℓ.

연료탱크에 가득 연료(66ℓ)를 채우고 100㎞h로 주행하자 운전가능 거리가 900㎞나 나온다. 잦은 급가속에도 좀처럼 연료게이지 눈금이 떨어지지 않았다. 서울 시내 주행만 해도 족히 400∼500㎞는 운행이 가능할 것 같다.

잘 달리는 만큼 안전장치도 잘 마련돼 있다.

우선 섀시 기술의 혁신으로 불리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시스템(Adaptive Brake System)을 적용됐다.

또 뉴 C클래스에는 6개의 에어백과 벨트 텐셔너 및 벨트 장력제한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사고 사전 예방을 위한 승객 보호 시스템인 프리-세이프(PRE-SAFE)도 장착돼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외관처럼 깔끔 그 자체다. 군더더기 없이 운전자가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배치돼 있다. 벤츠 특유의 바탕 위에서 잘 정돈돼 있다.

가격이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C클래스 모델이 4000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진다면 C클래스를 찾는 구매자가 더욱 더 늘어날 만큼 성능이 나무랄 데 없다.

가격은 엘레강스 C220CDI 모델이 4890만원이며 C200K는 4690만원이다. 아방가르드 모델인 C200K와 C230은 각각 5290만원과 5790만원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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