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일본자동차' 카테고리의 글 목록 (7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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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엔=1400원’육박 닛산ㆍ도요타등 비명…가격경쟁력 물거품 위기

“내년 판매목표를 짜기위해 환율전망을 하는 데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판매대수가 늘어도 환율때문에 수익을 까먹은 지도 오래됐습니다. 수입차는 주식시장과 소비심리에 영향을 받는 데 지금은 도저히 종잡을 수 없어 어렵습니다. 어떡해야 합니까” 한 일본 수입차 업체 고위관계자의 하소연이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1400원대를 넘어서는 등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자 일본 수입차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당장 사업구조 재편 수준을 넘어선 극약처방까지 고려해야 할 위기상황. 특히 닛산, 도요타 등 한국진출을 코앞에 둔 일본 대중 브랜드들은 환율이 최대 걸림돌이 됐다.

일본차들은 올해 사업계획에선 원/엔 환율을 900원대로 설정한 곳이 대부분. 한국 수입차협회 고위 관계자는 “원/달러 상승에 관심이 집중된 사이 원/엔 환율이 크게 올랐다”며 “다들 어렵지만 특히 일본차 업체들은 고혈을 짜내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음달 한국 진출 예정인 닛산의 한 관계자는 “다른 것은 다 준비가 됐지만 정작 차값은 결정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근의 환율상승분을 차값에 반영할 지가 고민”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국내에 진출한 미쓰비시가 당초 4000만~5000만원대로 예상되던 랜서에볼루션을 6200만원에 내놓은 것을 두고 최근의 환율 상황을 가격에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04년 혼다가 한국에 진출하면서 저가 전략을 무기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1위자리 까지 차지한 것과는 판이한 상황이다. 초기 시장확대를 위해서는 한국차들과 큰 차이가 없는 가격전략을 써야함에도 지금은 어쩔수 없이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게 된 셈이다. 수입차 판매 1위 회사인 혼다도 최근 급격한 환율상승으로 차종별로 50만~80만원 가량 차값을 올려야 했다.

내년 상반기 한국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일본의 마쓰다와 스바루도 대중차 중심으로 저가 수입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현 수준의 환율이 지속된다면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건너 가게 된다. 이 때문에 일본 수입차 업체들은 가격보다는 가격대비 높은 성능에 중점을 둔 마케팅을 전개하는 쪽으로 전략을 잡고 있다.

본사에서 원화로 차를 사오는 수입차 업체 한 관계자는 “환율 고공행진이 장기화되면 내년에 한국에 배정되는 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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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가 드디어 왔다. 한국시장을 기웃거린 지 10여년 만이다. 그동안 미쓰비시상사 한국지사를 통해 여러 국내 업체들과 접촉하더니 대우자동차판매라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판매회사와 손을 잡았다. 미쓰비시의 한국 진출은 '일본 대중차의 본격 진출','판매 차종의 다양화'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미쓰비시를 놓고 말들이 많다. 바로 브랜드 이미지와 판매가격에 대한 얘기들이다.

미쓰비시가 최근 개최한 신차발표회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삼류 브랜드","미국에선 용도 폐기됐다"며 미쓰비시를 혹평했다. 미쓰비시가 판매가격을 공개한 이후 인터넷의 관련기사에선 악플이 잇따랐다. 대체로 "미쓰비시차를 사고 싶어 기다렸는데 터무니없이 비싸다"거나 "가격을 보고 질렸다","안 사면 그만이지만 이해할 수가 없다","비싸면 잘 팔릴 거라고 판단한 것 같다"는 내용들이다. 실제 새 차 발표 전 예약했던 많은 사람들이 가격을 확인한 후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의 브랜드 이미지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장의 표현이 좀 심하긴 했어도 크게 틀리진 않다. 한때 미쓰비시는 리콜 은폐로 숨 넘어가기 일보 직전까지 몰렸고,그로 인해 세계시장에서의 이미지도 급락했다. 한국시장 진출이 늦어진 원인이 되기도 했다. 심지어 대우자판도 이런 이유로 미쓰비시가 협력을 의뢰했을 때 면밀한 검토를 거쳐야 했다는 후문이다. 그 결과 대우자판은 미쓰비시가 일류는 아니지만 삼류 역시 아니란 결론을 내린 듯 하다.

미쓰비시는 다른 일본 대중차 브랜드와 비교해 아직 갈 길이 멀다. 소비자들로부터 검증받고 있는 중이라는 게 미쓰비시의 현 주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은 미쓰비시에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다. 그 콤플렉스가 한국 내 판매가격에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비싼 가격을 통한 '자화자찬'의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쓰비시가 먼저 판매하는 두 차종,랜서 에볼루션X와 아웃랜더 3.0의 가격책정에는 그래서 대우자판보다는 미쓰비시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처럼 느껴진다.

당초 대우자판은 랜서 에볼루션의 판매가격을 4000만원대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던 가격이 5000만원대 초반에서 점차 높아지더니 결국엔 6200만원까지 갔다. 경쟁 브랜드인 스바루가 깜짝 놀랄 정도였다. 스바루 측이 예상한 가격은 5000만원대 중반 이내였다. 3000만원대 후반 정도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봤던 아웃랜더도 4200만원으로 정해졌다.

대우자판은 이 같은 판매가격 결정에 대해 "미쓰비시의 자존심이 걸린 차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차피 많이 팔 수 있는 차가 아닌 데다 가격이 비싸도 살 사람은 살 것이란 점에서 높은 가격을 정해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대신 랜서 등 대중차를 팔 때는 국산차와 경쟁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을 낮춰 잡기로 했다. '고가격'에서 쌓은 고성능차와 프리미엄 이미지를 하위 모델에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다.

삼류란 혹평을 들을 만큼 땅바닥에 떨어졌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고가격 정책을 택한 미쓰비시의 판단이 도요타,닛산,스바루 등 일본 대중차는 물론 국산차와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한국시장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문제는 처음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지나친 반감을 사면 미쓰비시의 계산과는 달리 큰 부진을 겪을 수 있는 점이다.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겠다는 과욕이 자칫 화를 부르는 건 아닐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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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도시형 SUV인 아웃랜더는 평범한 SUV는 따라올 수 없는 성능을 스포티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통해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돋보이는 휀더 디자인, HID헤드램프, LED리어콤비네이션, 듀얼머플러 등은 고급스러운 7스포크 18인치 알루미늄휠과 함께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인 밸런스를 제공한다. 또한 테일게이트가 상하로 열리는 Flap-fold 타입 테일게이트를 적용하여 SUV로서의 차량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였다.

아웃랜더는 220마력 3.0 V6 MIVEC엔진과 스포츠모드가 탑재된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하여 SUV이면서도 세단과 같은 경쾌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티어링휠에 장착된 마그네슘재질 패들쉬프트를 통해 운전자가 원하는 변속이 가능하다.



아웃랜더는 미쓰비시자동차의 첨단 AWC(All Wheel Control)기술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수많은 랠리대회를 통해 성능과 내구성을 다져온 미쓰비시자동차의 AWC기술은 아웃랜더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아웃랜더에 적용되는 전자제어식 4륜구동 시스템은 2WD/4WD/4WD Lock모드까지 3가지 주행모드를 주행중에도 간편한 다이얼조작을 통해 변환이 가능하다. 또한 차량의 불안정한 움직임을 제어하는 ASC(Active Stability Control)를 적용하여 주행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아웃랜더는 루프판넬에 알루미늄재질을 적용한 저중심 설계를 통해 SUV차량과 같은 전고가 높은 차량의 맹점이었던 롤링을 최소화하여 주행안정성을 극대화하였다.



아웃랜더는 신뢰성 높은 RISE(Reinforced Impact Safety Evolution)차체를 기본으로 커튼/사이드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을 적용하여 북미NCAP전면/측면 별5개의 최고평가 및 IIHS최고평가(Best Pick)를 획득해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일본신차평가 JNCAP기준 최고등급 별6)



북미 최고의 카오디오 브랜드인 Rockford Fosgate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아웃랜더의 진가를 더해 준다. 650W 고출력 앰프와 9스피커에서 뿜어내는 맑고 강력한 사운드는 온 몸으로 전율을 전해준다. 또한 DVD플레이어와 9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포함된 리어시트엔터테인먼트(선택, 판매가격 200만원)는 아웃랜더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기사입력시간 : 2008-09-22 13:12
출처 : 메가오토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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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차 브랜드들이 올해 하반기 20∼30대 소비자들이 즐겨 탈 만한 신차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중적인 가격의 수입차종이 많이 등장하면서 젊은 소비층의 수요가 증가하자 제품 설계나 마케팅 방식도 중장년층 고객 위주에서 신세대를 함께 겨냥하는 쪽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최근 준중형 세단 `시빅'의 디자인을 새롭게 고친 2009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젊은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도록 기존 디자인에 직선적 터치를 가미해 강인하고 볼륨감 있게 디자인한 점이 시빅 2009년형의 특징이라고 혼다코리아는 설명했다.

오는 11월 국내에 공식 수입되는 한국닛산의 `로그(Rogue)'도 20∼30대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로그는 부드러움과 볼륨감이 조화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라며 "첨단 무단변속기와 전자식 자세제어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들이 탑재돼 `재미있는 운전'을 선사하는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렉서스의 프리미엄 콤팩트 세단인 `뉴 IS250'의 경우, 처음으로 수입차를 구매하려는 젊은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지난달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이 모델은 보는 각도에 따라 차의 모습이 달라 보일 수 있도록 표면에 다양한 선과 굴곡을 넣었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20∼30대 소비자들이 쉽게 질리지 않게 디자인됐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곧 출시되는 인피니티 `뉴 G37'과 미쓰비시 자동차의 스포츠 세단 `랜서 에볼루션', 5인승 중형 SUV `아웃랜더' 등도 젊은 소비자들을 주된 고객으로 삼고 있는 차종들이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초창기 수입차 시장의 수요층은 중장년층이 대부분이었지만 점차로 구매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며 "한때 사회적 지위를 나타내던 수입차는 점차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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