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시인사이드 / 최혁중 기자 (hyukx@dcinside.com)
그러나 히터 내부 청소나 실내필터의 점검도 없이 먼지가 쌓인 히터를 무작정 사용하는 운전자가 대부분이다. 히터 내부 곳곳에 쌓여있는 먼지 덩어리는 작동시 송풍구를 통해 미세먼지로 차내에 유입되어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차내는 오염되기 쉬운 환경이며 주행 중에 발생되어 비산되는 미세먼지 입자들이 축적되기 때문에 히터를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점검이 필요하다. 춥다고 무작정 히터를 틀면 쌓여있는 차내 먼지를 들이마시는 것과 같다.
실내휠터는 대기 중의 공기가 자동차내로 유입되는 과정에는 꽃가루, 석면입자, 박테리아, 도로먼지 등 많은 종류의 악성 미립자상 물질과 오존, 벤젠, 톨루엔, 유화수소,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등의 유기 용매와 같은 성분을 지닌 유해 기체상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유해물질이 떠다니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각종 신장 질환 등의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실내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먼지, 꽃가루, 머리카락 등 인체에 유해한 여러 종류의 대기분진 입자를 걸러주는 기능을 한다. 운전자 습관 , 도로조건, 계절 등에 따라서 교환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정체된 시내도로나 공해가 심한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최소한 5,000km마다 점검과 히터 작동 전에는 필수적으로 점검하여 오염이 심하면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 교환해야 한다. 차량 실내필터는 먼지를 제거하여 주므로 히터 시스템을 청결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차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냄새 등을 억제하여 주는 역할을 한다.
겨울철 히터 관리법
| 겨울철 안전한 쾌적온도는 21도∼23도 겨울철 졸음운전의 원인은 히터의 온도다. 추운 날씨에는 뜨겁게 히터를 작동하면 운전 중에 졸음이 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운전 중 졸음이 오면 히터를 끄고 환기를 하고 히터의 송풍구 방향도 얼굴 보다는 앞 유리나 발밑을 향하도록 한다. 또한 온도를 21도∼23도로 유지하도록 한다. | 실내필터를 청소하자 실내필터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해, 미세 먼지, 꽃가루등 인체에 유해한 여러 종류의 대기분진 입자를 걸러준다. 히터와 에어컨 사용시 공조기 내부에 발생하는 곰팡이, 기타 이 물질을 제거하여 위생적인 차량 내부 공기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알레르기에 민감한 운전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차 내부에 쌓이는 먼지를 눈에 띄게 줄여주며 수명이 다한 필터를 교환할 때 나뭇잎, 벌레, 식물의 씨와 같은 많은 유기물들이 걸러진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 온도 조정 레버를 중간에 위치 오염된 공기를 차안으로 유입시키는 외부모드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통풍레버는 반드시 순환모드로 고정시킨다. 많은 운전자들은 히터 레버를 더운 바람 끝까지 올리고 전동팬으로 온도를 조절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방법이다. 실내의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생각한다면 히터 레버를 중간쯤 놓고 운행하고 1시간마다 차창을 크게 열어 실내 공기를 완전히 바꿔주는 것이 좋다. | 히터에서 찬바람이 분다? 히터바람이 미지근하거나 찬바람이 나면 온도조절장치(서모스탯, thermostat)의 고장이나 히터 라디에터가 막힌 경우이다. 때문에 온도를 유지하는 서모스탯을 교환해야 한다. 차가 정차해 있을 때에는 더운 바람이 나오다가 차가 달리게 되면 찬바람이 나오는 경우도 서머스탯의 고장일 확률이 높다. | 히터 작동시 차내에 습기가 찬다 히터만 켜면 차내에 운전의 지장을 줄 정도로 습기가 차면 히터라디에이터에서 부동액이 누수 되기 때문이다. 유해성이 있는 부동액이 새면서 증발되기 때문에 바로 부품을 교환해야 되며 5년 정도 지난 차량에서 주로 발생된다. 히터를 켜고 있으면 달착지근한 냄새가 나고 머리도 지끈지끈 아파오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은 냉각수가 새어나와 송풍 모터를 타고 차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것은 인체에 유해하므로 이 경우 즉시 수리를 받는 것이 건강에 좋다. | 히터 켜고 잠자면 절대 안된다! 매년 히터를 켜고 차내에서 잠을 자다가 화재나 질식사 사고가 발생한다. 장시간 작동시 차내의 공기는 히터 때문에 건조하고 산소도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리게 된다. 잠결에 가속패달을 밟아도 히터소음 때문에 묻히게 되고 자칫 화재의 위험성도 높다. | 향수나 방향제는 금물 검증되지 않은 방향제나 향수를 뿌리고 히터를 켠 채 장시간 운전을 하면 피로와 졸음을 유도하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이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 히터 켜고 담배를 피우지 마라 히터를 켜고 차문을 닫고 담배를 피울 경우 미세먼지의 양은 100배 이상으로 폭증한다. 겨울철 히터를 작동하고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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