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점검'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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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중 찌그덕하는 소음이 너무 신경쓰일 때

운전을 하다 보면 가끔 찌그덕 하는 소음이 발생할 때가 있다. 노면이 울퉁불퉁한 곳을 지날 때 특히 소음이 많이 나는데, 찝찝한 기분이 들어 운전에 집중을 잘 못하게 된다. 소음의 원인은 정말 다양해서 그냥 봐서는 알기 힘든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소음은 겨울철이 되면 더욱 심해지는데 오일이 굳거나 부품이 얼어붙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소음이 더 크게 발생하는 것이다. 계속 방치하게 되면 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운전 중 거슬리는 찌그덕하는 소음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찌그덕하는 소음이 발생하면 점검해야 할 곳

 

서스펜션

서스펜션은 노면의 충격이 차체나 탑승자에게 전달되지 않게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쇼크업소버, 스프링, 서스펜션 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 외 급브레이크나 급선회 시 타이어를 노면에 접지시키는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서스펜션은 탑승자의 승차감과 차량의 조종성 및 안전성에 큰 영향을 끼친다.

서스펜션 부품 중 쇼크업소버는 주행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진동이 발생하고 그때 발생하는 마찰열로 인해 점차 기능이 나빠진다. 이로 인해 오일이 누출되거나 윤활성이 나빠진다면 노면 진동을 진동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한다. 쇼크업소버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 스프링으로만 충격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에 과도한 힘을 받아 스프링이 파손되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소음 외에도 코너에서 지나치게 흔들리거나 쏠리고, 타이어가 더 빨리 마모되며 조향 능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거나 쇼크업소버에 오일이 묻어있는 것을 발견한다면 교체해 주자. 쇼크업소버는 보통 10만 km까지 보증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0~30만 km까지 교환 없이 사용해도 큰 무리는 없다고 한다.

 

글라스 런

글라스 런 은 차체 도어 프레임에 장착된 고무 재질의 테두리로, 차의 유리를 잡아주는 가이드 역할을 한다. 이외에도 글라스 런 은 외부 소음 유입을 막아주고 주행 시 창문이 받는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글라스 런 은 수명이 오래되거나 여름에 열로 인해 고무 스트립이 늘어나는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주로 차체가 노면 구조로 인해 뒤틀리거나 요철을 지날 때 소리가 자주 발생하여 마찰음을 발생시킨다. 글라스 런에 문제가 있다면 고무 사이에 윤활 스프레이를 도포해 해결이 가능하다. 고무가 경화된 경우에는 글라스 런 고무 스트립을 교체하면 해결할 수 있다.

 

웨더 스트립

웨더 스트립은 문과 창문 유리, 트렁크 등 자동차의 개구부로부터 비, 먼지, 소음이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문을 열면 검은색 띠가 문 형태를 따라서 부착된 것이 보일 것이다. 주로 고무 및 스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강한 탄성과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게 된다면 열화에 의한 균열과 탄성이 저하되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 즉 비가 새거나 심할 경우 침수될 수도 있고 진동에 의해 소음이 증가하게 된다. 웨더 스트립은 정비소에 가지 않고 혼자서 교환하기 쉬운 편이다. 손으로 당겨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신품을 홈에 맞춰 끼워 간단히 작업할 수 있다. 보호제가 있다면 보호제를 도포하면 고무 열화로부터 보호되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로우 암&어퍼 암

로어 암과 어퍼 암은 서스펜션과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휠의 수직 중심선이 정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과 휠의 상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로어 암과 어퍼 암은 한 세트로 되어 있으며 아래쪽에 있다면 로우 암, 위쪽에 있다면 어퍼 암이라고 부른다.

이곳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요철을 통과할 때 찌그럭거리는 소음이 발생한다. 바퀴를 통해 발생하는 충격이 가장 먼저 전달되는 부위가 로우 암과 어퍼 암이므로 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소음 외에도 차량 롤링 및 쏠림, 타이어에 불규칙한 마모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차를 리프트로 올려 로어 암과 어퍼 암에 있는 부싱의 파손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심하게 손상되었다면 주행 방향이 틀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확인 즉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교환 후에는 조향이 틀어질 수 있으니 휠얼라인먼트 작업을 꼭 진행하자.

 

안티 롤 바

보통 스태빌라이저라고 부르는 이 부품의 정식 명칭은 안티 롤 바라고 한다. 미국에서는 스웨이 바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안티 롤 바는 코너링 중 차체 쏠림을 억제하고, 좌우 진동을 막아 수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만약 안티 롤 바가 없다면 차체가 코너링 중 너무 옆으로 기울면서 타이어가 노면에 접촉하지 못할 수 있다. 심할 경우 차가 전복될 수도 있다.

만약 요철을 지나거나 핸들을 꺾은 상태에서 직진 혹은 후진 시 찌그럭거리거나 딱딱거리는 소음이 난다면, 안티 롤 바의 휘어짐을 잡아주는 고무 부싱에 유격이 있거나 파손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부싱과 안티 롤 바가 마찰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 소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비소에서 안티 롤 바 부싱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조향 장치

좌회전이나 우회전, 코너를 돌기 위해서는 스티어링 휠을 돌려야 하는데 스티어링 휠을 돌릴 때마다 소음이 발생하면 조향 장치를 점검해 보자, 크게 등속 조인트, 로우 핸들 샤프트, 웜 기어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한다.

등속 조인트는 흔히 드라이브 샤프트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엔진에서 발생된 힘을 변속기와 디퍼렌셜 기구와 차축을 거쳐 바퀴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조향을 가능하게 하는 조인트와 윤활을 위한 그리스, 그리스와 조인트를 보호하는 고무 부츠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고무 부츠가 파손되면 그리스가 새어 나와 윤활에 문제가 생기고 찢어진 틈으로 이물질이 들어가면 소음이 발생한다.

웜 기어는 핸들 회전을 좌우로 바꿔 바퀴 조향을 할 수 있게 하는 주요 부품이다. 쉽게 파손되는 부품은 아니지만, 가끔 파워 모터의 이상으로 인해 고장 날 수 있다. 또한 기어나 베어링의 마모로 인해 소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로우 핸들 샤프트는 핸들을 웜 기어에 연결해주는 여러 막대 중 가장 아래에 있는 막대다. 로우 핸들 샤프트에 유격이 있다면 핸들링 시 노면 상태에 따라 소음이 발생한다. 대부분 오래된 차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다. 

 

엔진 마운트

엔진 마운트는 엔진과 변속기의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과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흔히 엔진 미미라고 많이 부른다. 엔진 마운트가 고장이 난다면 평소보다 진동이 더 크게 전해져 요철을 지날 때마다 소음이 발생하게 된다. 그 외에도 기어를 후진이나 드라이브 모드로 변속할 때 변속기 진동이 크게 느껴지고 핸들이나 시트에도 진동이 느껴진다면 엔진 마운트를 의심해 봐야 한다.

엔진 마운트를 제때 점검, 교체하지 않으면 나머지 엔진 마운트에 더 큰 부하가 발생하게 된다. 이로 인해 다른 부품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엔진 마운트는 고무 부분 경화로 인해 고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주행을 하면 할수록 고무가 닳기 때문이다. 또한 변속을 많이 하거나 오일과 접촉이 있다면 수명이 단축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한다.

엔진 마운트는 차종마다 위치와 형태가 다르지만 보통 엔진 주변에 원형으로 된 부품이 있다. 자가점검이 가능한 부품이니 육안으로 봤을 때 고무가 찢어지거나 충격으로 훼손되었을 때, 시동을 건 상태에서 변속기를 R과 D로 바꿔가며 엑셀을 밟았을 때 엔진의 움직임이 이상할 경우 정비소에서 교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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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의 불청객 ‘타이어 펑크’는 자동차의 역사 내내 함께 했다. 가령 자동차 여행의 여명기였던 20세기 초반에는 지금처럼 아스팔트 도로가 흔하지 않았다. 작은 돌을 깔고 흙을 덮은 마차용 도로를 함께 달렸고, 말굽의 못 등 박편이 많아 타이어의 손상이 잦았다. 그래서 당시 운전자들의 기본 소양에는 펑크 수리도 있었다. 매번 자동차에서 휠을 분리해 타이어를 때우고 다시 바람을 넣어 출발해야 했다. 신기하게도 당시에는 스페어타이어라는 개념이 없었다.

최초의 스페어타이어는 영국에서 개발되었다(1904년)

스페어타이어의 최초는 1904년 영국의 토마스 모리스 데이비스(Thomas Morris Davies)가 발명한 ‘자동차 휠 바깥에 붙이는 보조 바퀴’로 꼽힌다. 타이어를 분리할 필요 없이 보조바퀴를 붙여 정비소까지 간다는 개념을 제시한 그는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소비자의 선호도를 파악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여분의 스페어타이어를 제공하면서 사업은 금방 쇠퇴기를 맞았다.

예전 차들은 스페어타이어를 양쪽에 하나씩 두 개를 달고 다녔다

1930년대에도 스페어타이어는 운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 사양 중 하나였다. 차의 옆구리에 하나씩, 총 두 개의 스페어타이어를 다는 등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기도 했다. 현대의 SUV 또한 뒷모습을 강조하기 위해 종종 스페어타이어를 활용했다. 기아 스포티지 1세대, 레토나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예비용 타이어라는 기능적인 역할 외에도 험로를 간다는 강인한 인상을 더하는 요소로 활용했다.

 

1세대 기아 스포티지는 뒤쪽에 스페어타이어를 달았다

1세대 기아 스포티지는 뒤쪽에 스페어타이어를 달았다

하지만 요즘의 승용차에서는 점점 스페어타이어를 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더 넓은 실내, 더 좋은 연비를 추구하는 시대의 변화 때문이다. 스페어타이어는 크고 무겁다. 트렁크 아래에 숨겨도 공간 일부를 활용할 수 없게 되며, 무게만큼 연료효율성도 손해를 보게 된다. 그래서 이를 대체할 ‘템포러리’(Temporary, 임시를 뜻하는 영단어) 타이어를 만들었다.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와 템포러리 타이어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와 템포러리 타이어

기존의 풀사이즈 스페어타이어는 교체를 위한 ‘예비용’ 타이어의 개념에 가깝다. 반면 템포러리 타이어는 서비스센터로 가는 길까지만 사용하는 ‘임시용’의 개념이다. 단거리만 사용하니 크기와 부피를 덜어내 작고 가볍다. 스페어타이어에 비해 작으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가벼우니 연료효율성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든다. 대신 폭이 좁아 조향 성능이 떨어지기에 속도를 낮춰 안전하게 달려야 한다. 제한 속도와 주행 범위는 타이어에 적혀 있다. 대부분 시속 80km로 제한된다.

스페어타이어 대신 타이어 리페어(수리) 키트를 비치한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지만 요즘의 자동차들은 템포러리 타이어까지도 없애는 추세다. 연비 향상은 물론 수납 및 부품 공간의 확보를 위해서다. 일례로 바닥에 배터리를 까는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템포러리 타이어까지 싣기엔 여유 공간이 많지 않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자동차들은 대부분 ‘타이어 리페어 키트’(수리용 간이 장비)를 싣는다. 사용법이 간단해 타이어 교체 등 자동차 정비가 멀게 느껴지는 초보 운전자들에게도 어렵지 않다.

기아차 K7 프리미어의 타이어 리페어 키트

사용법은 간단하다. ① 실란트 용기를 잘 흔들어 컴프레서에 연결한다. ② 호스의 한쪽 끝은 용기에 꽂고, 다른 한쪽은 타이어 공기 주입구에 연결한다. ③ 컴프레서에 달린 시거잭을 자동차에 연결한 뒤 시동을 걸어 전원을 공급한다. ④ 컴프레서의 스위치를 눌러 실란트를 주입한다. ⑤ 5~7분 정도 작동해 적정 타이어 공기압을 채운다.

타이어 리페어 키트의 사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주입을 마치면 즉시 시속 20km 이상으로 10분 정도, 10km 거리 정도를 운행해야 한다. 실란트는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멈춘 상태에서는 타이어 아래쪽에 고일 수 있다. 따라서 원심력을 이용해 실란트가 타이어 내부에 고르게 퍼져 손상 부위를 메운 채로 굳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후에도 공기압이 줄어든다면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리페어 키트를 사용한 이후에는 서비스 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물론 타이어 리페어 키트가 만능은 아니다. 타이어가 6mm 이상 손상되었을 경우 유용하지 않으며, 못이나 나사 등 날카로운 물질이 타이어에 박혔을 경우에는 임의로 제거하지 말고 가까운 서비스 센터를 찾아야 한다. 그리고 실란트를 타이어에 주입하는 것은 타이어 내부의 무게를 더하는 일이기에 타이어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때문에 실란트를 주입한 이후에는 시속 80km 이내로 운행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서비스 센터를 찾는 것이 좋다.

 

요즘은 타이어 공기압을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K7 프리미어)

요즘은 타이어 공기압을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K7 프리미어)

주행 중 타이어를 교체할 일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과거에는 귀성길 등 장거리 주행을 앞둔 날, 출발 전에 꼭 타이어를 육안으로 확인하거나 발로 눌러보며 공기압을 확인하곤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타이어의 공기압을 계기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갑작스럽게 줄어들면 경고 메시지도 뜬다.

 

삼각대는 평소 펼치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삼각대는 평소 펼치는 연습을 해 두는 것이 좋다

이물질을 밟아 타이어의 공기가 새는 상황이라면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차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야 한다. 뒤따라오는 차량과의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갓길 등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에 차를 세웠다면 트렁크를 열고 비상등을 켜 차가 고장 난 상황임을 알려야 한다. 그리고 주간에는 후방 100m, 야간에는 후방 200m에 삼각대를 설치한 후 사람은 가드레일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위 거리에 삼각대의 설치가 여의치 않거나 삼각대를 설치하러 가는 길의 안전을 확보할 수 없다면 가능한 먼 곳에 두어야 한다.

적정 공기압을 맞추지 않으면 주행 중 타이어가 쉽게 손상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상황은 주행 중 타이어가 터지는 것이다. 장애물로 인해 터질 수도 있지만 적정 공기압을 맞추지 않은 상태로 오래 운행해 타이어가 변형됐거나, 마모 한계를 넘어선 타이어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는 경우에도 일어날 수 있다. 이때에도 최대한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타이어가 터진 쪽으로 스티어링 휠이 쏠릴 수 있으니 평소보다 운전대를 꽉 잡은 상태에서 천천히 방향을 바꿔 안전지대로 대피하자. 이때 급제동은 피해야 한다. 펑크로 인해 양쪽 바퀴의 접지력이 달라져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면 차가 균형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 펑크가 났을 때의 행동 요령

출처한국도로공사

타이어 펑크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비상등 점멸, 안전지대 이동, 삼각대 사용을 통한 2차 사고의 예방이다. 이후 승객은 모두 내려 차와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갓길은 고장 및 사고 차량의 회피를 위해 있는 곳이지 안전지대가 아니다. 갓길에 차를 세운 후 타이어를 교체하거나 수리에 나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견인 후 안전지대에서 작업하는 것이 안전하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타이어 펑크 수리 방법 정도는 미리 알아 두는 것이 좋다

도로망이 잘 되어 있고 어디서든 전화 한 통으로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는 스페어타이어나 타이어 리페어 키트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정비가 익숙하지 않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더 안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 펑크 등 차량 트러블이 생길지는 아무도 모른다. 안전이 확보된 곳에서는 충분히 자가 수리가 가능하기에 기본적인 사용 방법 정도는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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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안전을 위해 꼼꼼한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시간과 비용 때문에 점검받으러 가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하지만 점검을 하지 않는 것과 간단한 점검이라도 자주 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습니다!

간단한 점검이라도
자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흰 연기가 나며 갑자기 시동이 꺼진 A씨의 차. 점검결과 원인은 냉각수 부족으로 밝혀졌으며, 엔진이 눌러붙어 약 200만원의 수리비용이 나왔다고 합니다. 평소 A씨가 후드를 열어 냉각수 탱크를 확인만 했더라도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텐데요.

이처럼 자동차에는 냉각수 뿐만 아니라 간단한 점검만으로도 큰 사고와 비용을 예방할 수 있는 점검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점검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는 분들도 있고, 장비의 도움을 빌려야만 할 수 있는 주요점검 들도 있는데요.

자동차 점검을 할 때가 됐다! 자동차 점검을 해야할 것 같다!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주목해주세요. 내 주변에는 알차게, 그것도 공짜로 점검해주는 서비스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답니다.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기억하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전국 59개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서 자동차를 무상으로 점검을 받을 수 있는 날입니다. 방법은 TS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검사소를 방문하면 되는데요. 접수 후 검사장에 차를 맡기고 10~15분가량 기다리면 점검 끝.

검사원은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와 배터리, 각종 오일류는 물론 등화장치와 제동장치 등을 꼼꼼히 검사 한 뒤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소유주에게 상세하게 설명해 줍니다.

또 엔진오일이나 워셔액이 부족할 경우, 무상으로 채워주기까지 한다니, 차량정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교통안전공단의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최근 교통안전공단 직영 검사소의 서비스가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내 차를 점검한지 오래 되었다면 꼭 한 번 받아보세요!

내 주변 TS 검사소 찾기
http://www.kotsa.or.kr/pci/pci/LOCHeadInspInfo2.do

제조사 제공 혜택을 잊지 말자

내 차를 만든 제조사에서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우 제조사에서 차량 출고 후 8년까지 매년 1회의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총 8회). 예약은 블루/레드 멤버스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그동안 받았던 정기점검 이력도 볼 수 있습니다.

점검 내용은 엔진룸, 하부를 포함한 일반점검 15가지 항목이며, 에탄올 워셔액까지 보충해 준다고 하니 반드시 기억했다가 이용해 보세요! (단, 워셔액 보충 서비스는 6년 차까지만 제공되며 7~8년 차는 제외)

쉐보레의 경우 신차주행거리 5,000km 도달 시 1회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며, 르노삼성의 경우 소모품 무상교환, 출고 후 2년 이내 1회 정기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종별로 혜택 및 횟수는 상이, 홈페이지 확인 필요)

수입차의 경우에는 보통 하절기나 동절기, 명절 등을 앞두고 무상점검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1년에 3~4회 정도 진행하며 이는 국내 제조사도 마찬가지니, 곧 다가올 여름부터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귀를 활짝 열어두세요!

* 정기점검 후 차량이상 발견 시 보증수리를 제외한 수리 항목은 고객이 희망할 경우에만 유상 처리를 하므로, 반드시 그 자리에서 수리를 할 필요는 없다는 점! 참고하세요.

보험사/지자체도 무료로 점검을!

곧 다가오는 여름휴가, 그리고 설이나 추석같이 차량 이용이 급등하는 기간이 되면 제조사 뿐만 아니라 보험사에서도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합니다. 주로 고속도로 등 주요 병목지점과 정체 예상지역에 임시 점검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각종 오일류 점검 및 타이어 공기압 측정, 워셔액 무료 보충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한편 일부 지자체에서도 지역 전문 정비사 조합과 함께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요. 서울시 은평구의 경우, 작년 추석에 진흥로 도로상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운행차량 200대를 대상으로 엔진오일, 미션오일 점검 및 보충과 기본적인 운행 상태를 점검했다고 하네요!

곧 다가올 휴가철, 여행 일정과 동선이 맞는 무상점검 서비스가 있다면 꼭 한 번 받아보세요!



출처: https://macarongblog.tistory.com/entry/ContentsFreeCarCheck [차량관리앱 마카롱]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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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막 구입한 초보 오너들의 경우 자동차 점검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습니다. 자동차 점검 혹은 정비라고 하면 왠지 전문가들의 영역인 것만 같고 잘못 건드려 자동차가 망가지면 어떻게하나 하는 걱정이죠. 그렇다고 매번 카센터에 맡기자니 비용적인 부담도 만만치가 않고 내가 잘 모른다고 바가지를 쓰는 것은 아닌가도 싶고….

 

남성분들이라고 해도 차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닌 이상 자세히 알기는 어려운 것이 차량 점검법이지만 알고보면 생각보다 간단하다는 사실!

 

10분 안에 마스터하는 자동차 기본 점검법.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워셔액 확인하기

 

 

워셔액은 자동차 기본 점검 항목 중에서도 가장 간단한 점검입니다.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하얀 통 안에 푸른색의 워셔액이 채워져있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요. 이 간단한 작업을 하지 않아서 와이퍼만 덜렁거리며 움직인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겠죠? 또한 워셔액이 없이 와이퍼만 삐걱거릴 경우 자칫 와이퍼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결국 유리창만 닦이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간혹 워셔액 대신 물을 채워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물을 사용할 경우 잘 닦이지 않을 뿐더러 겨울에 동파 될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최근에 나온 자동차들의 경우 워셔액이 떨어질 때쯤 계기판을 통해 신호를 준다고 하니 잊어버리지만 않으신다면 워셔액이 부족해 낭패를 겪는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워셔액 점검 방법 :

- 육안으로 워셔액을 확인하고 부족할 시 채워준다

 

 

냉각수, 부동액 확인

 

 

초보오너들이 워셔액과 혼동하기 쉬운 것으로 냉각수가 있습니다. 냉각수는 이름 그대로, 부하가 걸려 뜨거워진 자동차(엔진)를 식히기 위한 요소인데요. 냉각수가 엔진 주변부 등을 관을 타고 돌며 간적적으로 열을 빼앗아가는 방식입니다.

 

이 냉각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라 부동액(不凍液)이라는 액체가 섞여있는데 이는 이름 그대로 '얼지 않는 액체'를 말합니다. 워셔액처럼 겨울철 동파를 막기 위해 단순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죠.

 

이 냉각수가 부족하다면 엔진을 제대로 식히지 못해 엔진이 과열되어 보닛에서 연기가 나고, 차가 멈춰버리는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차에서 불이 일어날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채워주셔야 합니다. 

 

점검 방법은 간단합니다. 냉각수가 들어있는 통(냉각수를 뜻하는 단어인 COOLANT가 적혀있음)을 열고 수위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중간 이상 냉각수가 차있다면 정상입니다. 이때, 수위만가 낮다면 주위로 냉각수가 새어나오는 곳이 없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냉각수가 새고 있다면 수위가 빠르게 줄어들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오일 등으로 유입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냉각수 점검 방법 :

COOLANT라고 적힌 통을 열고 수위와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한다.

 

 

엔진오일 확인하기. 교환주기

 

 

엔진오일은 자동차 내부에서 많을 일을 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냉각수와 더불어 냉각작용도 하고, 피스톤 등을 코팅하듯 덮으며 금속간의 마찰을 부드럽게 하여 마모나 스크래치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데요. 이는 엔진수명 단축을 막아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엔진오일의 교체시기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말이 많은데, 통상적으로 퍼진 상식으로는 5,000km~10,000km마다 또는 6개월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자동차 수명을 늘리는 한 가지 팁은, 시동을 걸고 난 후 엔진오일이 완전히 퍼질 수 있도록 1~5분 가량 운행하지 않고 멈춰있는 것입니다. 엔진오일은 점액질의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차량에 시동을 걸었을 때 전체에 곧바로 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시동을 걸고 난 후 곧바로 운전을 한다면 밤 사이 가라앉은 엔진오일이 차량 내부에 퍼지지 못해 엔진 내부 마모가 생길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엔진오일을 점검할 때도 이와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점액질의 엔진오일은 처음 시동을 걸었을 때도 천천히 퍼지지만 시동을 끄고난 후에도 천천히 가라앉기 때문에 막 차량을 운행하고 난 후에는 정상적인 수위를 측정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차량 운행 후 시동을 끈 뒤 30분 이상 지난 이후에 체크를 하시거나 운행 전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오일은 다른 기관의 열을 빼앗아오는 냉각작용도 하기 때문에 운행을 막 마친 후에는 화상을 입을 만큼 뜨거워질 수 있다는 점도 꼭 기억하세요!

 

점검 방법은 노란색 노즐을 잡아당겨 노즐의 어느 부위까지 엔진오일이 묻어있는지를 확인하면 됩니다. 단, 기존 운행시 엔진오일이 움직이며 높게 기록되었을 것을 고려하여 측정 전에는 장갑이나 헝겁 등으로 노즐을 닦아준 후 측정해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정상치는 노즐에 표시된 F와 L 선의 중간입니다.

 

이때, 이물질이 있거나 갈색 또는 흑색(오래 사용할 경우 흑색이 되므로 흑색인 경우 주행거리와 교체 시기에 대한 판단 필요)이 아닌 다른 색일 경우 냉각수 등 다른 요소가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전문가에게 자세한 확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오일 점검 방법 :

- 시동 전, 또는 시동정지 30분 후 점검을 시도한다.

- 노란색 노즐을 당겨 헝겁 등으로 닦은 뒤 다시 측정을 하며 F와 L 사이일 경우 정상

- 이물질이 있거나 엔진오일의 색이 변색되었을 경우 전문가에게 자세한 확인 필요 

 

 

브레이크 오일 확인

 

 

생명과도 직결되는 브레이크의 정상 작동 유무와 관련된 것이기에 브레이크 오일 점검은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엔진오일 점검만큼 신경을 써서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브레이크는 브레이크오일이 부족할 경우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만 제동이 걸리기 시작하거나 심할 경우 거의 제동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오일이 담긴 통을 찾으려면 뚜껑에 'warning'이라는 문구가 적힌 것을 찾으면 됩니다. 이 경고문구처럼 브레이크오일의 점검은 매우 조심해야하고 꼭 '육안으로만' 해야합니다. 브레이크오일은 손에 묻히거나 차에 묻혀서는 안되는 독성 강한 액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통에 적힌 MAX와 MIN 표시를 육안으로 확인하여 적정량을 확인해야하며 열어보더라도 제대로 잠겼는지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신중함이 중요합니다. 바깥으로 브레이크오일이 튀는 것도 문제이지만 뚜껑이 열려있을 경우 유압식으로 작동하는 브레이크가 자칫 압력이 새어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오일 점검 방법 :

- 뚜껑을 열거나 만져보지 말고 육안으로 수위를 판단한다.

- MAX와 MIN 사이에 위치해 있으면 정상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확인

 

 

타이어에 대한 점검은 소흘히 하기 쉽지만 무척 중요한 점검입니다.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에 따라 큰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공기압의 경우 과도하게 주입되었을 경우 고속주행시 작은 충격에도 차량이 크게 휘청거릴 수 있고 충격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차량에 무리가 갑니다. 반대로 공기압이 너무 적게 주입되었을 경우는 접지면이 넓어져 마찰력은 좋아질지 몰라도 연비가 감소할 뿐 아니라 휠과 타이어가 분리 될 수 있고  고속주행시 한 쪽으로 팽창하여 변형되거나 터져나가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적정량의 공기가 주입되어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 공기압이 매우 부족하지 않는 이상 쉽게 이상유무를 확인할 수 없으며 공기압 측정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한 가지 팁은, 여름철의 경우 더운 열기로 인해 타이어 내부의 공기가 팽창 하기 때문에 겨울철보다 공기를 조금 '덜' 넣는 것입니다.

 

마모의 경우 타이어에 파져있는 홈을 '트레드'라고 하는데 이 트레드가 마모 한계선에 오지는 않았는지, 한쪽면이 과도하게 마모되어 있지 않은지 파악하는 것으로 타이어 교체시기를 판단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트레드가 있는 이유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접지력 증가, 열 발산, 수막 현상 방지가 그것인데요. 먼저 이 홈을 통해 지면과의 마찰력을 높여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게 하고, 접지시 생기는 열을 홈을 통해 발산하며 빗길 등의 주행시 마찰력 증가와 함께 물이 흐를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타이어 전체에 물의 막이 생기는 '수막현상'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트레드 마모가 심할 경우 마찰력이 낮아져 차가 미끄러지기 쉽고, 열을 발산하지 못해 타이어 마모가 빠르게 진행되고, 빗길을 주행할 경우 타이어가 물의 막에 둘러싸여 브레이크를 밟아도 물위를 떠가듯 쭉 미끄러지게 됩니다.

 

F1 경기에 사용되는 경주용 차량의 타이어에는 트레드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요. 빠른 속도를 위한 것이지만 몇 바퀴만 주행을 해도 타이어가 마모되어 피트인하여 타이어 교체 작업을 해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앞바퀴에 생기는 타이어 마모의 경우 커브 또는 곡선 주행의 특징상 한쪽 면에만 심하게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새로 구입하지 않고 위치만 교체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실시하는 것이 좋겠죠?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방법 :

- 타이어 공기압 측정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

- 힘을 주어 확인하는 방법으로는 공기압이 매우 부족하지 않은 이상 판단이 어렵다. 

 

트레드 마모 점검 방법 :

- 트레드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가 되었는지를 확인한다.

- 측면 마모의 경우, 상태에 따라 타이어 위치 교환을 통해 해결 할 수도 있으나

  안전을 위해 임의로 판단하지 않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강조하고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은 자동차 점검

 

한 순간의 이상증상이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자동차에 대한 점검과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수시로 점검하고, 이상이 있을 시 즉시 조치하여 안전한 운전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동차 점검을 할 때는 운전석에 누군가가 타거나 시동을 걸지 못하도록 해야한다는 사실! 꼭 지켜주세요 ^^.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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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내부에서 풍기는 악취는 운전대를 잡기 싫을 정도다. 이러한 악취는 날씨가 추워 지는 겨울철에는 냄새가 더욱 심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유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환기를 자주 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환기를 해주지 않으면 자동차 실내에 쌓여 있는 냄새가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안에 머물면서 천장이나 시트, 바닥에 배이게 된다. 특히, 오래 된 차에서는 심한 곰팡이 냄새와 잔 먼지들 그리고 좌석시트에 박혀있는 갖가지 냄새들로 인해 탑승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또한, 새 차에서는 일명 새차증후군이라는 새 차 특유의 냄새로 인해 탑승 시 거부감이 든다. 이러한 냄새는 새집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줌은 물론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주로 마트에서 방향제를 구입해 차 안에 두는데, 기존 냄새와 방향제 냄새가 섞여 역하고 고약한 냄새로 탈바꿈 되어 오히려 더 불쾌감이 깊어질 수 있다. 방향제는 기존 차 안에서 나던 특유의 차 냄새를 없애준 다음에 사용하는 것이다. 그전에 고약한 차 냄새 제거를 위해서는 환기와 함께 주위의 천연 재료들을 최대한 이용해 비용을 절감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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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귤 껍질, 식초 등을 이용해 냄새 없앨 수 있는 방법

- 양파를 잘게 썰어 차 안에 신문지를 깔고 양파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한 이틀 정도 지나면 차에서 나던 불쾌한 냄새들이 싹 사라진다.
- 차 안의 곰팡이 냄새를 제거할 때는 식초를 사용한다. 분무기에 물을 반쯤 채우고 식초를 한 수저 정도 넣은 다음 차 안 구석구석 뿌려주면 냄새 싹! 곰팡이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곰팡이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 귤 껍질, 혹은 오렌지 껍질을 잘 말려 차 안에 널려두고 바삭 마를 때까지 그대로 둔다. 그러면 껍질 속 수분이 마르면서 냄새를 없애준다.
- 겨자를 물에 혼합해 가속 페달 옆 공기흡입 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리면서 송풍기를 3∼4단으로 틀면 퀴퀴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이렇듯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라고 해서 환기를 시켜주지 않으면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항상 환기하는 것을 생활화 하도록 하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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