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지리자동차/볼보'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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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화 시대로의 전환에 있어 하이브리드는 자동차 제조사 입장에선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코스다. 전기차 기술 확보 및 충전소 등의 인프라 구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그 전까지는 기존 내연기관을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통해 필요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물론 각국에서 특정 시점부터 내연기관의 판매를 금지하겠다고 밝힌 만큼 내연기관이 포함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일정 기간 동안만 사용 가능한 시한부 모델인 셈이다.

볼보 XC90 B6 AWD 인스크립션

굳이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놓지 말고 바로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넘어가도 되지 않겠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럴 수 없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환경규제가 있다. 각국에서는 자국의 상황이나 여러 요인들을 고려해 새로 제작 혹은 수입되는 자동차에 오염물질의 양을 일정 수준 이하로 줄일 것을 요구하는데, 이것이 바로 환경규제다. 현재 국내 자동차는 유로 6 기준이 적용되고 있으며 2025년 이후 유로 7이 적용될 예정인데, 더욱 강화되는 기준을 맞추기 위해 내연기관에 걸리는 부하를 줄여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격인 것이다.

볼보 S90 B6 AWD 인스크립션

여기에 성능 강화도 고려해야 한다. 기존 모델의 풀체인지 버전이 출시된다면 당연히 이전보다 성능이 높아지길 기대하는데, 환경규제를 충족시키면서 성능까지 향상시키는 건 엔진을 새로 설계하지 않고선 쉬운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번 새로운 엔진을 개발해 얹는 것 역시 제조사에게도 큰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도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다. 이런 점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무게 증가라는 단점이 있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성능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들이 신제품 출시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B6 모델이니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6×50=300마력의 성능을 낸다. B4면 200마력, B5면 250마력이다.

오늘 시승할 볼보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미 일찌감치 예고된 모델이었다. 볼보는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발빠르게 자사의 내연기관 모델을 단종하고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제품을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오늘 시승할 모델은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모델로, B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T: 가솔린, D: 디젤)을, 뒤의 숫자는 마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숫자에 50마력을 곱하면 시스템의 총 마력수가 된다. 따라서 이 차들에는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셈.

7인승 구성의 준대형 SUV라 패밀리카의 느낌이 강하다.

시승 모델로는 현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인 S90과 이를 베이스로 한 XC90을 선택했다. 같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을 시승한다면 아무래도 플래그십 모델이 시승도 좀 더 편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파주에서 차량을 교체한 후 다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시승할 모델은 SUV인 XC90이다. 볼보의 준대형 SUV로, 7인승 구성에 여유 있는 적재공간과 다양한 편의장비로 무장했다.

패밀리룩은 브랜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차량마다의 개성이 희박해지는 단점도 있다.

최근 볼보 디자인의 상징인 헤드라이트의 ‘토르 해머’와 큼직한 대형 세로 그릴이 멀리서도 존재감을 뚜렷이 드러낸다. 이전의 평평해 보이던 그릴 대신 안쪽으로 움푹 팬 디자인을 채택해 입체감을 살리는 동시에 로고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냈다. 후면에 붙은 B6 엠블럼이 아니라면 하이브리드 모델임을 외관에서 알아보기란 쉽지 않다.

실내는 물리 조작계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심플하게 구성했다.

실내는 북유럽 감성,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이런 것인가 싶은 모습이다. 베이지색 가죽으로 뒤덮인 실내는 차분한 인상을 주면서도 크리스털 기어 레버가 고급스러움을 슬쩍 드러내는데, 세계적인 크리스탈 생산 기업 오레포스에서 장인들이 수제작한 것이다. 디지털 방식의 계기판과 세로형 센터 디스플레이, 약간의 물리조작계로 구성된 실내는 내연기관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심플한 구성의 최대치가 아닐까 싶다. 센터 스크린은 운전자 쪽으로 살짝 기울여 시인성을 높였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시트 조절, 공조장치 제어 등 차량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스티어링 휠 너머로는 윈드스크린 반사식의 HUD가 내장되어 속도와 내비게이션 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고급스러움을 높이는 크리스탈 기어레버는 XC90과 S90 모두에 적용된다. 수동 변속은 좌우로 젖히는 독특한 방식이다.

기어 레버는 여타 브랜드와 유사한 조작 방식이나, 수동 변속 모드에선 기어레버를 좌우로 젖혀 변속을 하는 건 독특하다. 아래로는 시동 스위치,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주차 브레이크와 오토홀드 조작 버튼이 있고, 옆으로는 컵홀더와 터치 스크린, 커버가 더해진 작은 수납공간 등이 배치되어 있다. 조수석 앞 글러브박스는 물리조작계 맨 오른쪽 버튼으로 열 수 있다.

베이지색의 나파가죽 시트는 차분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일조한다. 앞 좌석에는 편의성을 높이는 여러 기능들이 갖춰져있다.

기본 탑재된 바워스 앤 윌킨스 오디오 시스템에 대해선 긴 말이 필요없다. 나파가죽으로 마감된 시트에는 사이드 서포트, 럼버 서포트, 쿠션 익스텐션, 통풍 및 열선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쾌적한 실내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어드밴스트 공기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미세먼지 농도를 감지하며 PM2.5 센서와 미립자 필터로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초미세먼지를 걸러준다. 실내에 사용된 소재는 알러지 프리 제품을 사용해 모든 탑승자의 건강까지 고려했다고.

내연기관의 특성은 그대로 가져가면서도 성능과 연비를 모두 향상시키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졌다.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2.0L 엔진에 여기에 48V 통합 스타터-제너레이터를 더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성했다.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rpm, 최대토크는 42.8kg‧m/2,100~4,800rpm이다. 풀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다르게 시동을 걸면 엔진이 작동한다. 별도의 전기모드는 없다. 제동과정에서 회수된 에너지는 직접 구동이 아닌 내연기관을 보조하는데 사용되며 부드러운 가속 성능과 민첩한 엔진 반응을 끌어낸다. 여기에 전기식 슈퍼차저와 터보차저를 결합해 터보 랙을 최소화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내도록 했다.

2.0L 터보엔진에 전기식 슈퍼차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조합은 자연흡기에 가까운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준다.

300마력의 힘은 고속도로에서의 추월 가속에도 차체를 가뿐히 밀어붙인다. 차급에 비해 엔진이 좀 작지 않나 싶었지만 주행에서는 힘이 부족하다거나 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제 역할을 다한다. 계기판의 작은 배터리 아이콘이 이 차가 하이브리드 차량임을 알려주는데, 순간적인 가속이나 스타트 앤 스톱 시스템 등에만 전력을 사용하고 수시로 제동 시의 에너지로 충전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운전에만 집중하면 된다.

차체가 높은 편임에도 자세를 빠르게 바로잡아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와인딩 코스에서도 빛을 발한다. 특히 터보차저와 함께 장착된 슈퍼차저 덕분에 코너 탈출 직후에도 자연흡기 엔진과 비슷한 감각으로 재가속이 가능하다. 차체가 높기 때문에 코너에서 좌우 흔들림(롤링)이 심할 거라 생각했지만, 더블위시본과 인테그랄 링크 리프 스프링 조합의 서스펜션이 차체를 빠르게 바로 잡아 다음 코너를 준비할 수 있게 한다.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XC90과 공유한다. 실내에서도 닮은 점이 많다.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라 XC90의 시승을 마치고 다음은 S90 차례다. 동일한 플랫폼에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큰 차이가 없겠다 싶지만, 세단과 SUV만큼의 차이점은 있다. XC90은 7인승 구성을 비롯해 실내 전반에서 패밀리카의 성격이 강한 반면, S90은 쇼퍼드리븐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모습을 갖췄다. 뒷좌석의 경우 가운데 등받이를 접어 내려 팔걸이의 역할로 사용할 수 있으며, 좌석에 앉은채로 조수석 시트와 선루프, 뒷창문과 뒷유리의 선 블라인드(가림막) 조절이 모두 가능해 중요한 손님의 에스코트용으로도 문제없겠다.

뒷좌석 편의성까지 고려한 구성 덕분에 쇼퍼드리븐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다.

주행 감각 역시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SUV에서 세단으로 바꿔탔으니 시야가 낮아지긴 했어도 그 대신 안정적인 움직임과 함께 가벼워진 무게만큼의 경쾌함을 얻었다. 엔진의 반응은 조금 더 차분해지면서 가속 등의 부분은 훨씬 더 빨라졌다는 느낌이 명확하다. 다만 타이어 한계점이 조금 낮은 것은 의외인 부분으로, 짧은 코너에서 속도를 조금 높였을 때 타이어 파열음이 예상보다 빠르게 들려오는 경우가 있었다. 이 점을 굳이 단점이라 보진 않는데, S90의 가격은 7,090만 원이다. 일상에서 와인딩 코스를 빠르게 달릴 일도 별로 없거니와, 이 차에 코너링 성능 향상을 위한 장비(올 휠 스티어링 등)를 덧붙이고 가격을 높이는 쪽보단 차라리 접근의 부담을 낮춘 쪽이 오히려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안전과 편의를 위한 주행보조 기능들에 대해선 긴 말이 필요없다. 너무 예민하다고 생각되면 개입도를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는데, 안전을 위해선 최소 중간 수준은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세단 특유의 차분함에 가벼워진 무게만큼 움직임이 매우 경쾌하다

구입 후 차량 인도까지 수개월을 기다리는 게 보통이라 할 만큼 볼보 차량들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인기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고급스러움을 심플하게 담아낸 디자인, 볼보의 이름을 높인 안전성, 여기에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까지 더해졌다. S90의 경우 2종 저공해차량으로 분류되어 공영주차장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90 B6는 저공해차량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볼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하고 있으며, C40을 시작으로 순수전기차 라인업도 늘려갈 예정이다. 그에 앞서 볼보의 첫 발걸음은 충분히 성공적이다. 가격적인 부담은 크게 줄이면서도 효율은 높이고 경쾌한 성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전동화의 전환은 피할 수 없지만, 내연기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볼보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달래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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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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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시스템

볼보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소프트웨어를 2022년식 XC60을 시작으로 S90과 V90에 순차 적용한다. 2017년부터 구글과 협력해 개발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019년 XC40 리차지에 처음 선보였다.

기존 볼보 차량에는 자체 개발한 ‘센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처음 출시됐을 땐 큰 불만이 없었으나 직관성이 떨어지고 올드한 UI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사용이 불편한데다 오작동도 많아서다. 아울러 업데이트 역시 불편해 럭셔리 브랜드에서 전장부분이 가장 떨어진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새롭게 적용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 연결 없이 구글 지도와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국내에서는 구글 지도의 사용이 제한돼 동일한 기능이 적용될 수 있을지는 지켜볼 문제다.

볼보의 차세대 안드로이드 시스템

구글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온라인 기능을 제공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볼보의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는 4년 동안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음성인식이 가능해 온도 설정, 음악 선택, 문제 메시지 전송과 같은 기능을 터치없이 음성으로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연식변경을 앞 둔 XC60과 S90, V90등은 전면 그릴, 범퍼를 비롯한 휠 등의 변화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남현수 에디터 hs.nam@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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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테스트 평가에서 단일 브랜드 최다 모델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TOP SAFETY PICK PLUS)'에 오르며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자동차 충돌로 인한 사망과 부상, 재산상의 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1959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2021년 발표 결과에서 볼보자동차는 XC90 및 XC60 플러그인 하이브리브(PHEV)를 비롯한 총 9개 차종이 최고의 모델에 수여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에 선정됐다. 이는 전방 충돌 경고 및 비상 자동 제동 시스템, 보행자 및 자전거 충돌 방지 기술 등이 결합된 첨단 표준 안전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 받은 결과다. 특히 볼보자동차는 '안전은 옵션이 될 수 없다'는 철학에 따라 모든 모델에 첨단 안전 기술을 표준으로 탑재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USA의 CEO 앤더스 구스타프손(Anders Gustafsson)는 "안전은 브랜드가 설립된 1927년부터 우리의 비즈니스 핵심으로 자리해왔다"며, "권위있는 기관들을 통해 이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보자동차는 앞으로 새로운 모델을 탑승한 고객들이 중상해를 입거나 사망하지 않도록 한다는 안전 비전에 따라 도로 이탈 보호 및 최고 속도 제한, 케어 키(Care key) 도입 등을 비롯해 새로운 안전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혁신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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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XC60 부분변경을 공개했다. XC60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신규 22인치 휠, 플래티넘 그레이 및 실버 던 외장 컬러가 추가됐다. 특히 XC60 부분변경에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됐다. 국내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XC60 부분변경은 모멘텀, 인스크립션, R-디자인, 폴스타 엔지니어드 트림으로 운영된다. 모멘텀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폴스타 엔지니어드 트림은 PHEV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XC60 부분변경은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다.

전면부 범퍼 하단의 공기흡입구는 기존의 수평이 아닌 수직 형태로 적용됐다. 헤드램프는 더 날렵하게 디자인됐다. R-디자인과 폴스타 엔지니어드의 전면부 범퍼는 일반 모델과 비교해 스포티함이 강조됐다. 신규 22인치 휠이 제공된다. 후면부는 듀얼 머플러가 사라졌다.

R-디자인과 폴스타 엔지니어드의 후면부 범퍼에는 듀얼 머플러를 형상화한 장식과 공격적인 디퓨저가 제공된다. 실내는 마감 소재 변경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구글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구글 지도, 구글 어시스턴트, 무선 업데이트(OTA),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센터콘솔의 레이아웃과 디지털 계기판의 그래픽이 변경됐으며, 기어 레버 옆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신형 XC60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가솔린 모델은 B4~B6로 운영된다. 최고출력은 194마력~295마력이다. 디젤 모델은 B4와 B5로 출시된다. 최고출력은 각각 194마력, 232마력이다. PHEV 모델은 T6와 T8로 구성됐다. 시스템 총 출력은 각각 251마력, 288마력이다. WLTP 기준 53km를 전기로 주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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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전동화를 통한 제로 이미션(Zero emission) 미래를 상징하는 차세대 순수 전기차, '볼보 C40 리차지(Recharg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40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소형차종용 플랫폼인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전기차로, 볼보 브랜드 최초로 내연기관 버전 없이 오직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된다.

볼보자동차는 2025년까지 전 세계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나머지를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한다는 전동화 비전을 내세운 바 있다. 그리고 새로운 V40 리차지는 이와 같은 비전을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앞서 XC40 리차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모든 판매 차종을 순수 전기차로 전환하기 위해 앞으로 몇 가지 순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는 "C40 리차지는 볼보의 미래를 상징하며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며, "완전히 전기로만 작동할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특별한 서비스 패키지와 함께 제공된다"고 소개했다.

C40 리차지는 SUV의 모든 장점을 갖추면서도 더욱 낮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최첨단 픽셀 기술이 적용된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전기 볼보자동차만의 새로운 얼굴과 더불어 후면은 하부 루프라인과 이어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실내는 대다수의 볼보 운전자가 선호하는 높은 시트 포지션을 갖췄으며, 모델 고유의 옵션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컬러와 데코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최초의 볼보 모델이기도 하다.

추진력은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트윈 전기 모터로 구성되며, 40분만에 약 80%까지 충전이 가능한 78kWh배터리로 구동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약 420km로 이는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C40 리차지는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차 판매 전략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이 느끼는 복잡함은 줄여 보다 간단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도록 리테일 파트너사와 협업하여  구매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통합하여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서비스, 워런티, 충전 옵션 등 특별한 패키지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C40 리차지의 양산은 올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XC40 리차지와 함께 벨기에 겐트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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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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