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타타자동차/랜드로버, 디펜더'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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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로빈 콜건)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을 출시하고 지난 1월 레인지로버에 이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도 신규 가격 정책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판매 가격을 개편했다. 이를 통해 랜드로버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첫선을 보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링 모델로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빠르며 강력한 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에는 배출가스를 줄이면서 연비를 향상해주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MHEV)이 적용된 신형 3.0리터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SUV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고성능 SUV에 대한 높아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킨다.

어디서나 주목 받는 강렬한 디자인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완벽한 비율과 실루엣으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 라인과 솟아오르는 웨이스트 라인은 레인지로버 패밀리의 아이코닉함을 드러낸다. 낮은 차체를 더욱 강조해 주는 전/후방 범퍼와 통합형 배기 파이프, 간결하고 매끄러운 형태의 유선형 다이내믹 슬로프 루프라인, 차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의 디자인 요소는 대담하고 역동적인 차임을 보여준다. 여기에 21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킨다.

인테리어 역시 레인지로버만의 우아한 디테일로 최상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동시에 편안함, 탁월한 기능성을 모두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모델에 따라 최고급 윈저 가죽 시트와 고성능 주행에 어울리는 SVR 퍼포먼스 시트를 적용하여 럭셔리함과 스포티한 감각을 더했다. 이외에도 랜드로버 특유의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을 통해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하여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두 개의 10인치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또한, 19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825W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System)이 탑재되어 정교한 음향 기술과 전략적으로 배치된 스피커의 조합을 통해 사운드의 깊이를 더하고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음악을 제공한다.

역동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신형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에 탑재된 신형 3.0리터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향상된 퍼포먼스와 더욱 빠른 응답성, 개선된 연비를 갖춰 고성능 프리미엄 SUV를 위한 최적의 파워트레인이다. 신형 3.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0.5kg.m, 0에서 100km/h 가속이 6.6초 만에 가능한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엔진 회전을 0.5초만에 65,000rpm까지 즉각적으로 도달하게 해주는 전기 슈퍼차저가 장착돼 부드럽고 반응성이 뛰어나다. 또한, 전기 슈퍼차저와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가 장착된 트윈 스크롤 터보차저의 최적화된 조합으로 터보 래그가 없는 뛰어난 토크와 반응성을 자랑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최신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MHEV)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 및 연비 효율성 향상을 실현했다. 차량 감속 중 손실될 수 있는 에너지를 저장하였다가 차량 주행 시 보조로 활용하는 진보한 기술로, 차량에 장착된 48V 배터리는 저속 엔진 회전 시에도 슈퍼차저에 전원을 공급해 엔진 성능과 주행성능을 개선한다. 48V 배터리와 함께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는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저장하고, 주행 재개 시 저장된 에너지를 엔진 구동에 활용해 엔진의 부하를 줄임으로써 배출가스 감소 및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빠르고 강력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재규어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 팀의 정교한 엔지니어링과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특별 제작한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5.0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여 스포츠카급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제로백 가속시간은 4.5초에 불과하며, 최대속도는 280km/h에 달한다. 또한, 액티브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풍부한 배기 사운드는 강력한 성능을 청각적으로 전달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모델에는 랜드로버가 자랑하는 최첨단 기술이 대거 탑재돼 어떤 노면과 상황에서도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 다이내믹 리스폰스(Dynamic Response), 토크 벡터링 시스템이 포함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 등의 기술을 통해 차체의 움직임과 스티어링 휠의 위치를 세밀하게 모니터링하여 뛰어난 자세 제어력, 안정적인 코너링 그리고 날카로운 핸들링을 제공한다. 외관상으로는 향상된 엔진 쿨링 기능을 제공하는 보닛 벤트와 강렬한 빨간색의 SV 브레이크 캘리퍼로 차별화를 두었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에는 새틴 폴리시 피니시의 21인치 5-스플릿 스포크 알로이 휠이 장착되어 어떠한 SUV보다 역동적인 외관을 완성했다.

첨단 기술로 더욱 편리하고 즐거워진 드라이빙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량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 구조는 민첩한 핸들링과 역동적인 반응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이다. 경량 차체에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되어 우수한 응답성과 주행 안정성, 탁월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랜드로버의 최신 사륜 구동 시스템과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겨울철 눈길, 빙판길 같은 극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더욱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스탑 앤드 고(Stop & Go) 및 스티어링 어시스트가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서라운드 카메라 시스템,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보조해주는 등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탑승객을 보호하는 첨단 안전사양을 갖췄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은 쾌적한 실내공간을 위해 초미세먼지(PM 2.5) 필터를 갖춘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통해 연결성을 강화했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레인지로버 스포츠 2021년형의 가격은 P360 HSE Dynamic 1억 3,357만원, 5.0SC SVR 1억 7,947만원이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구매 상담 및 문의는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첫 가격 정책을 펼쳤던 레인지로버에 이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도 가시적인 가격 정책을 실시하여, 한국 고객의 기대와 사랑에 부응할 것이며, 향후 고객 친화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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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가 2021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출시했다. 기본 편의 장비와 안전 장비를 더하고 약 2,000만 원씩 가격을 내렸다.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 모델은 5.0 SC 보그 SE가 1억8,957만 원, 5.0 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597만 원이다. 롱 휠베이스(LWB) 모델은 5.0 SC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2,437만 원, 5.0 SC SV 오토바이오그래피 2억9,487만 원이다.

먼저 편의장비로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를 넣었다. PM 2.5 필터로 초미세먼지까지 거를 수 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10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준비했다. ‘메르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은 LWB 모델을 위한 옵션. 스피커 28개와 듀얼-채널 서브 우퍼, 트라이필드 3D 기술로 마치 콘서트 홀 같은 생생한 음질을 선보인다.

안전 장비도 이전 모델보다 풍성하다.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을 더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장치, 탑승객 하차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어시스트 시스템을 마련했다.

디젤 파워트레인은 뺐다. 이제 V8 5.0L 가솔린 슈퍼차저 엔진 한 가지만 품는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8㎏·m를 뿜고 0→시속 100㎞까지 가속을 5.4초에 끊는다. 공차중량 2,625㎏을 이끌기에 부족함 없는 출력이다. 랜드로버 SVO(Special Vehicle Operations) 팀의 손을 거친 5.0 SC SV 오토바이오그래피는 힘이 더 넘친다. 최고출력 565마력, 최대토크 71.4㎏·m를 자랑한다.

오프로드 주행 능력은 기본 소양. 노면에 따라 주행 모드를 스스로 바꾸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 2(Terrain Response®2)와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Hill Descent Control, HDC), 전자식 센터/리어 디퍼렌셜 락 시스템, 로우 트랙션 런치(Low Traction Launch) 기능을 갖췄다. 모래나 자갈, 진흙, 눈길 등 불규칙한 노면도 거뜬하게 빠져나온다.

더불어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Terrain Progress Control)과 다이내믹 리스폰스 시스템, 전자제어 에어 서스펜션으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모두 챙겼다. 특히, 가벼운 서스펜션과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시스템이 굽잇길에서 운전 재미를 더한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지난 50년 동안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통해 독보적인 럭셔리 SUV로 자리 잡았다”라며, “한국 시장에 맞게 차별화한 서비스와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과감한 결정을 했다. 새로운 가격 정책과 함께 재규어 랜드로버의 변화를 가져 오겠다”라고 밝혔다.

글 로드테스트 편집부
사진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깊이 있는 자동차 뉴스, 로드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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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올뉴 디펜더가 다카르 랠리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강력한 내구성과 최고의 오프로드 주파 능력을 자랑하는 `랜드로버 올뉴 디펜더 110` 모델이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1년 다카르 랠리’에 지원 차량으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죽음의 경주,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무려 13일 동안 밤낮없이 사막과 계곡, 산길 등 7646km의 최고난이도 오프로드 코스를 주파하는 자동차경주다..

여기서 올뉴 디펜더는 프로 드라이버가 이끄는 바레인 레이드 익스트림(Bahrain Raid Xtreme, 이하 BRX)팀에 지원 차량으로 합류해 전지형을 주파하는 극한 도전에 나선다.

올 뉴 디펜더 110은 다카르 랠리 기간동안 BRX팀을 위한 필수 보급품 및 장비를 운반한다. 다카르 랠리는 지원 차량이라고 해서 평탄한 길을 달리는 게 아니다. 사막, 모래 언덕, 진흙, 낙타풀, 바위 같은 극한 조건을 같이 달린다. 12단계로 구성된 혹독한 사막 주행 기간 동안 올 뉴 디펜더에서 야영, 식사, 수면을 해야만 하는 BRX의 팀원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BRX의 드라이버 라인업에는 9번의 세계 랠리 챔피언을 차지한 프랑스 출신 세바스티앵 뢰브(Sébastien Loeb)와 다카르 랠리에서 2번의 우승을 기록한 스페인 출신 나니 로마(Nani Roma) 등이 있다.

이번 대회에 지원되는 올 뉴 디펜더는 MHEV 기술이 적용된 400마력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 모델로 별도의 개조를 거치지 않은 순정 양산차이다.

132kg의 적재 하중을 제공하는 ‘익스페디션 루프 랙’, 깊은 수로 주행 시 공기를 엔진에 공급해 안정적인 주행을 도와주는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 내구성이 뛰어난 ‘휠 아치 프로텍션’ 및 방수와 잠금 기능이 제공돼 차량 외부에 물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익스테리어 측면 장착 기어 캐리어’를 갖추고 있다. 루프 박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전개형 루프 사다리 탑재 등 대회 중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물품을 실을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다.

탑재 중량 900kg, 주행 중 최대 루프의 적재 중량 168kg인 올 뉴 디펜더에 다양한 장비와 소모품이 장착되며, 세계 최초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Terrain Response® 2) 기술이 적용돼 운전자의 주행 선호도와 까다로운 주행 조건에 맞게 차량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 디렉터 핀바 맥폴(Finbar McFall)은 “랜드로버는 1979년 첫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한 특별한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다카르 랠리는 극한의 전지형 내구성 테스트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올 뉴 디펜더는 이번 랠리에서 직접 경쟁하지 않지만 수천 마일의 험난한 사막을 질주하는 동안 팀을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다카르 랠리를 위해 별도의 개조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은 올 뉴 디펜더가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엔지니어링 테스트 및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설적인 사륜구동 성능과 내구성을 갖췄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는 2019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후 전례 없는 수준의 주문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 28개의 상을 수상했다. 올 뉴 디펜더 110 모델은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D240 S 트림 8590만원, D240 SE 9560만원, D240 런치 에디션 9180만원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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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플래그십 모델 레인지로버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레인지로버 50(Fifty, 피프티)의 국내 한정 판매를 시작했다.

럭셔리 SUV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레인지로버의 반세기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레인지로버 50는 레인지로버가 처음 세상에 공개된 1970년에 맞춰 전 세계에 1,97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에서는 단 37대만 판매된다. 레인지로버 최상위 트림 오토바이오그래피 기반으로 제작돼 궁극의 럭셔리, 최상의 퍼포먼스, 희소성 등 모든 면에서 레인지로버의 헤리티지와 가치를 증명한다.

레인지로버 50는 오릭 아틀라스(Auric Atlas) 익스테리어 액센트와 오토바이오그래피 배지 등 작은 부분까지 섬세하게 신경을 기울인 디자인을 적용해 레인지로버만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전용 22인치의 휠과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레인지로버 50에는 랜드로버 디자인 총괄 디렉터 제리 맥거번(Gerry McGovern)이 디자인한 ‘Fifty’ 손글씨 배지가 외관 및 인테리어 곳곳을 장식하며, 특히 한정 생산된 1970대 중 1대임을 의미하는 ‘1 of 1970’ 레터링은 고유한 센터 콘솔 명판에 각인되어 그 특별함을 강조한다.

 

레인지로버 50의 현대적인 인테리어 디자인은 최고급 소재를 사용해 차원이 다른 고급스러움과 안락함을 선보인다. 특히 뒷좌석 독립 시트와 그랜드 블랙 베니어로 마감된 전동 전개식 센터 콘솔은 퍼스트 클래스급의 프리미엄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50주년 기념 조명식 트레드 플레이트와 광택 메탈 페달 등을 통해 작은 부분까지 럭셔리한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또한 레인지로버 50의 실내 공기 이오나이저 시스템에는 PM 2.5 필터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도 모든 탑승객이 차량 내에서 쾌적하게 드라이빙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연결 기능과 220V 플러그 소켓을 제공해 운전자와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상의 메리디안 시그니처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레인지로버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그대로 보여주는 레인지로버 50는 5.0 V8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출력 63.8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5.4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50 구매 고객에게 레인지로버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랜드로버의 한정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인 레인지로버 아트워크를 제공하여 특별함을 더한다. 이는 랜드로버 디자인 팀에서 레인지로버 1세대 모델을 그린 작품으로 레인지로버 50와 마찬가지로 단 1,970개만 제작됐으며, 고유 번호가 새겨진 메탈 플레이트가 함께 제공된다. 모든 차량에 1:1 매칭 제공되는 특별한 작품으로 소장 가치를 더한다.

 

일상 생활에서도 레인지로버만의 고급스러움과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레인지로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도 함께 출시한다. 레인지로버만의 정체성을 담아 제작된 레인지로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 굿즈로 그 품격을 더한다. 7종의 레인지로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은 내구성이 강하고 고급스러운 크로스 그레인 가죽을 사용한 토트백, 여성용 장지갑, 남성용 지갑, 카드 지갑이 있으며, 레인지로버 마크가 새겨진 키링, 이탈리아 명품 펜 브랜드 몬테그라파(Montegrappa)와 함께 제작한 만년필과 밀라노 스트랩이 특징인 손목 시계로 구성돼 있다.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에는 재규어 랜드로버 오너스 플래티넘 멤버십이 제공되어 각종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판매 가격은 2억 1,497만 원(개별소비세 인하 가격)이다. 레인지로버 50 구매 상담 및 문의는 전국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전시장에서 가능하다.

 

김상혁 cardyn@carlab.co.kr

재미있는 자동차 미디어 카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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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준비한 로드트립. 전설적인 오프로더를 타고 국내 오지 산골을 찾아 떠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과연 신형 디펜더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영국이 거침없이 오프로드를 누비며 전설을 써 내려간 랜드로버 디펜더의 탄생지라면,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는 이런 디펜더의 명성을 확인하기에 더없이 좋은 테스트 장소다. 신형 디펜더 상륙 소식을 듣자마자 국내 오프로드를 달리는 여정을 계획한 이유다. 

랜드로버 측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도 남을 역대급 디펜더라고 주장한다. (바로 앞 기사에서 <탑기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을 봐서 알겠지만, 어느 정도 신빙성 있는 주장이다). 70년간의 혁신을 통해 갈고 닦은 오프로드 성능으로 가지 못하는 지형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하지만 야성미는 전부 어디로 간 건지 디자인이 말끔하다 못해 세련되게 변했다. 외모만 봐서는 그들이 주장하는 오프로드 성능에 영 믿음이 가지 않았다. 하루빨리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차를 받자마자 짐을 싸서 떠났다. 최종 목적지는 전라북도 아주 깊숙한 곳, 무주 구천동으로 정했다. 예로부터 첩첩산중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오지 중의 오지다. 깊은 계곡을 따라 9000개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명소이기도 하다. 디펜더를 테스트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 많을 터였다. 

고속도로를 따라 서울에서 대전까지 달린 뒤에 일반도로로 빠져나왔다. 여정의 대부분을 지루한 고속도로 위에서 보내긴 싫었다. 게다가 마침 졸음이 쏟아지려는 참이었다. 디펜더는 의외로 온로드 주행성이 괜찮다. 초당 최대 500회 차체 움직임을 분석하고 즉각 반응하는 똑똑한 가변 댐핑이 차체 롤을 억제하고 노면 충격은 최대한 흡수하면서 부드러운 승차감을 끌어낸다. 

 

고속주행 시 핸들링도 제법 날카롭다. 솔직히 온로드 주행성이 인상 깊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한없이 편안하고 부드러운 디펜더는 우리가 바라던 차가 아니다. 다른 SUV였다면 마땅히 칭찬받아야 할 부분이지만, 디펜더는 걸어온 길이 다르다. 개척자, 탐험가, 모험가 양반이 왜 이제 와서 타고난 재능을 버리고 교양 있는 척하는 걸까? 

더욱 거칠어진 후속작을 상상했는데, 마치 워커 신은 신사 같았다. 판매량을 의식한 결정이었을 터다. 정통 오프로더는 찾는 사람만 찾기 때문에 수요가 적은 게 사실이니까. 게다가 이전 세대의 거친 외모는 오프로드 마니아들만 열광할 디자인이기도 했다. 

 

무주군에 진입하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구불구불 산길이 이어졌다. 코너 한 번 돌면 동서남북이 휙휙 바뀌는 거친 고갯길도 서너 개 지났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고속도로에 올라탔을 때부터 기름값은 생각하지 않고 43.9kg·m 토크를 노면 위에 사정없이 쏟아냈는데, 연료탱크에 기름이 절반 이상 남아 있었다. 

연료탱크 용량(85L)이 크다고 해도 가속 페달을 짓이기며 2.5t짜리 차체를 끌고 다닌 것 치곤 만족스러운 연비다. 랜드로버가 밝힌 디펜더의 연료효율은 1L에 9.6km이지만, 4기통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체감상 훨씬 더 효율이 높은 듯했다. 

 

앞섬마을이란 곳에 처음 멈춰 섰다. 금강이 빙 둘러 거의 한 바퀴 굽이도는 운치 있는 마을이었다. 한참을 운전한 터라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복잡한 도시에 살다 보면 종종 들르는 이런 한적한 산골은 정말이지 좋은 힐링 장소다. 아니면 이제 나이가 든 건가?

강변 벤치에 앉아 잠시 사색에 잠겨 있다가 함께 온 동료 기자를 쳐다봤다. SUV를 끔찍이도 싫어한다던 그는 디펜더와 사진 놀이가 한창이었다. 디펜더를 주제로 열린 사진 공모전이라도 참가하는 건지 강가를 배경으로 최고의 한 컷을 건지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이 정도면 SUV를 싫어한다는 건 말뿐인 게 확실했다. 

 

세워놓고 자세히 보니 신형 디펜더의 외모가 의외로 대자연 속에 잘 어우러졌다. 2m에 육박하는 높이와 너비가 늠름한 자태를 뽐냈다. 시승차에 적용한 익스플로러 팩(루프랙, 사이드 캐리어, 휠아치 프로텍션, 스노클 에어 인테이크, 머드 플랩, 보닛 데칼)은 부드러워진 이미지에 오프로더 감성을 더해 야성미 넘쳤던 예전의 모습을 되살려 줬다. 

다시 발길을 재촉했다. 해가 지기 전에 절경이 펼쳐진 오프로드로 뛰어들고 싶었다. 산 하나를 정하고 계속 한 방향으로 달렸다. 어느샌가 포장도로가 끊겼고, 디펜더는 흙먼지를 날리며 달렸다. 이런 흙길은 애들 장난에 불과했다. 굳이 주행 모드를 바꾸지 않아도 충분히 소화 가능했다.

 

숲이 우거진 산골 어귀에 다다르자 이제야 제법 길이 험해졌다. 옆자리에 앉은 동료 기자는 준비됐다는 눈빛을 보냈다. 우리는 서로를 쳐다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부터 어떤 일이 생겨도 함께 책임을 지자는 무언의 합의로 생각했는데, 그도 그런 뜻으로 받아들였을지는 모르겠다. 

 

잔가지가 무성하게 길을 막아서는 것을 보면 이 산길은 통행이 많지 않은 게 분명했다. 길 위로 뻗친 나뭇가지를 헤치며 천천히 움직였다. 토사가 잔뜩 쌓인 길에선 트랙션이 다소 불안해졌다. 터레인 리스폰스가 빛을 발할 차례였다. 정말 험한 오프로드가 아니면 그냥 자동으로 두는 게 낫다. 차가 주행 조건에 맞게 네 바퀴에 알아서 토크를 분배한다. 디펜더는 좌우로 조금씩 밀리는 듯하더니 사뿐사뿐 발걸음을 옮기며 안정적으로 나아갔다.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전방에 길이 유실된 듯 보였다. 지난 장마 때 내린 비 때문에 경사면이 무너진 게 아직 복구가 안 된 모양이었다. 길은 반 토막 났지만, 잘하면 지나갈 수 있을 듯싶었다. 혹시라도 차가 잘못될까 무서워 동료 기자에게 나가서 좀 봐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이 엄동설한에 밖으로 내몰리는 게 싫었는지 얼굴을 잔뜩 찌푸리며 차에서 내렸다. 그래도 아쉬웠는지 차를 돌려 나가자는 말은 하지 않았다. 

 

그의 수신호를 주시하면서 종종걸음으로 차를 움직였다. 실수로 바퀴를 헛디딜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눈앞이 아찔했다. 아니면 잘 가다가 땅이 갑자기 무너져 내릴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이미 한 번 무너졌던 곳이 아닌가. 

 

게다가 디펜더는 차체 무게가 2505kg이니까 정말 위험할 수 있었다. 디펜더에게 도대체 뭘 먹어서 이렇게 살이 쪘냐고 원망이라도 하고 싶었다. 최악의 상황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무너지는 지반 아래로 미끄러질 때 힐 디센트 컨트롤이 속도를 늦춰 줄 수 있을까? 긴장하니 별 바보 같은 생각이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했다. 

 

360도 카메라를 켜자 주변 상황이 생생하게 보였다. 한쪽으로 최대한 붙어서 움직이니 문제없이 위험 구간을 통과할 수 있었다. 낭떠러지와 거리가 한참이나 남았다. 동료 기자를 그냥 차에 타라고 해도 될 뻔했다. 디펜더가 여유롭게 통과하는 모습을 보고는 동료도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터다.

 

안타깝게도 디펜더의 도강 실력을 확인할 길이 없었다. 아까 산길을 오르기 전 강 하류에서 물을 봤지만, 물이 없는 계절이라서 그런지 수심이 너무 낮았다. 최대 900mm 깊이 물을 건널 수 있는 디펜더에게 이런 곳은 유아용 풀 수준이었다. 디펜더는 센서를 이용해 물의 깊이를 파악하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해주는 도강 수심 감지 기능을 전 트림에 기본 탑재했다. 

산길을 따라 얼마나 올라왔을까? 자갈길을 지나 이제 암석을 타고 넘고 있었다. 터레인 리스폰스도 아예 암석 모드로 바꿨다. 여유로운 접근각과 이탈각을 확보하기 위해 차체를 허용하는 한계치인 145mm까지 들어 올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래도 불안해서 바닥 상황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클리어 사이트 그라운드 뷰까지 켰다. 보닛을 투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카메라가 미리 찍어놓은 화면을 차가 전진하면서 계속해서 이어 붙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시간 화면은 아니다. 지상고가 높아서 바닥 상황은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에 장애물이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다. 

 

 

산에 어둠이 드리우고 있었다. 빨갛게 타오르던 하늘도 점차 빛을 잃어가고 있었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구릉 지대를 따라 빠져나왔다. 2열 시트를 접고 준비해온 침낭을 깔고 누웠다. 2380L의 넓은 공간은 둘이 눕기 충분했다.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했다. 한층 부드러워진 외모는 소비자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배려일 뿐 디펜더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 

 

신형 디펜더에는 전 세대가 오프로드 위에서 쌓아온 열정과 기술이 여전히 진하게 스며있다. 충분히 짓궂게 다뤘다고 생각했지만, 디펜더는 여유 넘치는 태도로 험로를 가로질렀다. 마치 대자연의 지배자가 된 듯했다. 비로소 확신할 수 있었다. 디펜더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오프로더 세계의 왕이었다.

 

 

 박지웅 사진 이영석, SUGAR PILL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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