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기아' 태그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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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5 페이스리프트(F/L)의 초근접 스파이샷이 국내 커뮤니티에서 발견됐다. 워낙 인기 모델인 데다 아직 위장막을 벗진 않았지만 도로에도 등장하면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아 K5 풀체인지 모델 공식 동호회 K5 멤버스에는 지난 8일 한적한 시골길에서 주행 중인 K5 F/L 모델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일단 전면부는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디자인이 더 날렵해지고 세련된 모습이다. 전면부 그릴 역시 현재 K5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디자인됐다.

위장막 사이로 엿보이는 전면부 범퍼 역시 디자인이 살짝 달라진 느낌을 준다. 대체로 기존 범퍼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위장막 안으로 뾰족하게 올라온 부분이 눈에 띈다.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휠 디자인이다. 기존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휠 디자인은 세련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때문에 네티즌들은 “그나저나 저 휠 멋지네요”라거나, “휠만 보면 스포츠카”"라며 본인의 차에 적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휠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기아 엠블럼과 잘 어울린다”면서 “기아가 디자인은 참 잘 뽑는다”라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K5 오너들은 게시판에서 “K5 F/L은 구형 모델 기준으로 휠 호환이 가능하다”면서 휠만 바꾸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기아 동호회 멤버들의 호평을 받은 휠은 18인치로 추정된다. 

한편 헤드램프와 휠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차체 비율과 라인은 현재 K5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된다. K5 F/L의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올해 하반기 중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장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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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는 북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아의 패밀리 SUV다.

기아가 2019년 텔루라이드를 처음 출시했을 때 넓은 실내 공간, 다양한 기능, 고급 안전사양, 인상적인 파워트레인 등으로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텔루라이드라고 해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단점이 부각되지 않았을 뿐인 것이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비스킷(MotorBiscuit)은 텔루라이드 구입 1년 후 운전하면서 겪게 될 가장 나쁜 단점 5가지를 전했다.

1. 연비

텔루라이드 기본 모델은 3.8ℓ V6 엔진을 탑재해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이 힘을 사륜구동과 결합하면 어디서든 운전할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연비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 엔진은 그리 효율적이지 못하다. EPA 추정치 복합연비는 8.9km/l에 불과하다. 만약 오프로드나 산악도로 등 울퉁불퉁한 지형을 운전한다면, 연비는 더욱 나빠질 것이다.

2. 변속기

구입 1년 미만 신차가 기어를 바꿀 때 변속기가 미끄러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다른 자동차의 경우 평균 150,000마일(약 24만 km) 이상 주행했을 때나 예상할 수 있는 문제다. 변속기가 미끄러지면 RPM이 상승한다. 하지만 RPM이 높아져도 저속에서는 가속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로는 변속기가 특정 기어의 맞물림을 지연시켜 불필요한 회전 및 감속을 유발할 수도 있다. 변속기 미끄러짐은 필요한 속도나 올바른 기어를 유지할 수 없도록 만들어 위험하다.

3. 인테리어

인테리어 소재가 대부분 얇고 저렴하며 1년 안에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편안하지만 스웨이드 가죽이나 알칸타라와 비교할 때 내구성 측면에서 한참 떨어진다. 전체적으로 운전자보다는 젊은 층을 위한 인테리어 느낌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에는 문제가 없지만, 자재나 마감 디테일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4. 약한 앞유리

도로를 운전할 때 갑자기 앞유리가 깨지거나, 작은 장애물에 부딪혀 금이 갈 수도 있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50건 이상의 텔루라이드 앞유리 균열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놀랍게도 깨진 앞유리는 교통안전국에 보고된 가장 큰 불만 사항 중 하나다. 1년 내 자동차 앞유리가 깨지는 것을 상상한다면 계속 이 차를 운전할 수 있을까.

5. 전기 시스템

텔루라이드는 전기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면 디스플레이에 디지털 속도계, 주행 기록계, 기어 선택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정확히 표시되지 않는다. 계기판 화면이나, 주행 기록계와 같은 중요한 정보가 표시되지 않으면 사고 위험이 크다. 이런 문제의 주요 원인은 제조사가 마더보드 조립 시 접착제를 과도하게 사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시스템 오작동에 대한 수많은 불만 때문에 기아는 수천 대의 텔루라이드를 리콜하기도 했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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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투데이 최태인 기자] 기아가 올 하반기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테스트뮬이 스파이샷으로 목격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Carscoops 등 외신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기아가 대형 SUV 모하비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프로토타입 차량이 새롭게 포착됐다.

모하비 기반 픽업트럭 테스트카는 모하비와 동일하게 바디 온 프레임 방식이 적용돼 높은 최저지상고가 돋보이고, 2열 탑승 공간까지 마련된 더블 캡 차체가 적용됐다.

위장막을 덮고 있지만 전면부는 각진 외장 스타일링을 비롯해 라디에이터 그릴, 사각형태 LED 헤드램프와 입체적인 주간주행등(DRL), 볼륨을 한껏 강조한 펜더 등 현재 판매되고 있는 모하비를 기반으로 한 만큼 전반적으로 큰 차이 없는 모습이다.

측면도 전용 디자인의 휠이 적용되고, 픽업트럭 특유의 적재공간으로 변경되면서 긴 리어 오버행을 갖췄다. 후면 테일램프는 모하비처럼 좌우가 연결된 형태가 아닌, 분리된 세로형태로 양 끝에 위치했다. 하단부에는 리어 디퍼런셜도 눈에 띈다.

해당 모델에는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57.1kg.m를 발휘하는 3.0L V6 디젤 파워트레인 탑재가 유력하다. 전기 픽업트럭은 향후 추가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하비 픽업트럭은 올해 하반기 공개, 호주 등 일부 국가 전략형 모델로 투입될 예정이며, 포드 '레인저' 및 쉐보레 '콜로라도' 등과 경쟁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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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부분변경이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에 게재된 쏘렌토 부분변경 테스트카는 램프류가 점등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쏘렌토 부분변경은 기아 텔루라이드와 유사한 전면부를 특징으로 연비 강화 등 상품성이 개선된다. 오는 8월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쏘렌토는 4세대 MQ4로 접어들면서 기아와 국산 중형을 대표하는 패밀리 SUV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상반기 출시 이후 경쟁 모델인 현대차 싼타페의 판매량을 압도하고 있는데, 쏘렌토는 지난해 총 6만8902대가 판매됐다. 트럭을 제외한 승용 부문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쏘렌토 부분변경 변화의 핵심은 전면부다. 수직으로 배치된 LED 헤드램프는 가로로 날렵하게 디자인된 현행 모델과 대비되는데, 전반적으로 미국에서 인기가 높은 기아 텔루라이드가 연상된다. 그릴 크기도 커졌다. 신규 주간주행등이 추가됐으며, 범퍼 하단 안개등은 유지됐다.

측면부는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변화가 크지 않다. 신규 D-필러 가니쉬와 휠이 탑재됐다. 후면부는 현행 모델과 유사하다. 테일램프는 내부 그래픽이 변경됐고, 새로운 디자인을 갖춘 범퍼와 루프 스포일러가 적용된다. 실내는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 최신 사양을 지원한다.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범위가 확대되는 등 커넥티드 카 기능이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 고급감이 강조된 실내 마감 소재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 구성은 기존과 같은데 엔진과 자동변속기 등의 셋업을 바꿔 에너지 효율이 향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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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사업 초기에 마쓰다 K360 계열 삼륜차를 시작으로 중소형 상용차를 중심으로 자동차 사업을 꾸려왔다. 또한 기아가 최초로 생산하기 시작한 사륜자동차 역시 준중형급 화물차 모델인 복사(Boxer)였다. 기아가 최초의 승용차 모델인 브리사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73년도의 일이었다. 

기아는 1970년대 후반부터 고급 승용차를 갖고자 했다. 1978년 상공부의 6기통 자동차 생산 제한 조치가 해제됨과 더불어 노후화된 관용차량 교체수요가 발생하면서 고급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한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태생적으로 중소형 상용차로부터 출발해 승용차로 사업을 시작했던 현대나 GMK(現 한국지엠)에 밀리던 인지도를 극복하고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었다.

이에 기아는 푸조 604, 머큐리 세이블, 포텐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등에 이르는 일련의 대형세단 라인업을 유지하며 현대자동차와 대우자동차 등의 경쟁자에 맞서 왔다. 하지만 1997년 외환 위기로 인해 국내의 대기업들이 줄도산을 맞는 가운데, 기아 또한 모회사인 기아그룹의 경영악화로 인해 과거에 가장 큰 경쟁상대였던 현대자동차에 인수합병되는 신세를 맞게 되었다. 

현대자동차에 인수될 당시, 기아는 절치부심으로 준비했던 기함 엔터프라이즈를 가지고 있었다. 엔터프라이즈는 출시 당시에는 국산차 최대의 크기와 최고의 호화로움을 갖춘 최고급 세단으로 주목을 받았으나, 97년 외환위기와 그로 인한 모회사의 부도, 그리고 '벤츠 기술'을 등에 업은 쌍용자동차의 체어맨의 등장으로 앞길에 먹구름이 자욱하게 낀 상태였다. 게다가 1999년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초대형 세단'을 표방한 에쿠스를 내놓으며 엔터프라이즈는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었고, 결국 2002년, 새롭게 제정된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단종을 맞고 만다.

이렇게 엔터프라이즈가 단종을 맞게 되자,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은 한동안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된다. 또한 합병 이전에 준비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명 'SJ'라는 이름의 고급 세단 개발 계획마저 백지화되었다. 현대자동차가 기아차를 인수하게 되면서 일본 마쓰다와의 제휴관계가 끊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 당시 현대자동차는 다이너스티의 후속차종으로 프로젝트명 'GH'를 새롭게 개발하고 있었다. 이 시기에만 해도 다이너스티는 이미 구식화된데다 그랜저 XG는 기존 그랜저 대비 한 체급 낮아지면서 갭이 커졌기에, 이를 빠르게 메워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는 기존의 다이너스티를 유지하는 대신, 자사가 개발하고 있었던 프로젝트명 GH를 기아에 넘겨주는 선택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태어난 차가 바로 오피러스다. 

'남의 집 자식', 기아의 맏형이 되다
2003년 등장한 오피러스는 출신 성분부터 기아자동차와는 전혀 달랐다. 상술한 바와 같이, 현대자동차에서 개발하고 있었던 차종을 기아가 넘겨 받은 것이었기에 기존 기아차와의 연결고리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오피러스는 그랜저 XG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륜구동 대형세단이다. 당시에는 차량의 체급 때문에 다이너스티의 오래된 미쓰비시 데보네어(뉴 그랜저) 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그랜저 XG의 것을 활용했다고 한다. 이 차는 여러 부분에서 현대자동차의 흔적들이 많이 드러나는데, 대표적인 요소로는 초기형의 센터페시아 디자인, 다이너스티와 같이 독립된 4등식 헤드램프, 그리고 준대형급 이상부터 후륜구동을 사용해 왔던 기아의 모델들과 달리, 전륜구동을 사용한다는 점 등이다. 차명인 오피러스(Opirus)는 라틴어로 황금의 땅(Ophir Rus)를 의미한다고 하며, 기아의 설명으로는 '의견 주도층(Opinion Leader Of Us)'을 의미한다고 한다.

오피러스는 첫 등장 당시부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특유의 외관 디자인이 큰 화제가 되었다. 1986년 그랜저의 등장 이래 그동안 직선적이고 권위적인 디자인이 주류를 이뤄왔던 그동안의 국산 고급세단과는 여러모로 다른 시도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오피러스의 외관은 처음 출시했을 때에는 국내 자동차 관련 미디어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재규어를 어설프게 따라한 것 같다"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반응은 물론, 그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두고 "생선 뼈" 내지는 "매미 같다"는 등으로 조롱 섞인 반응도 나왔다. 전체적으로 조화롭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디자인은 오피러스에게 있어서 두고두고 단점으로 꼽혔다. 이 뿐만 아니라 현대차의 대형세단인 에쿠스와 다이너스티와 비교되면서 그 사이에 끼어 있는 듯한 애매한 포지셔닝으로도 말이 많았다. 이로 인해 초기형 오피러스는 신차임에도 판매량이 신통치 못했다.

파워트레인은 그랜저 XG와 다이너스티에 모두 사용했던 3.5리터 V6 시그마 엔진을 시작으로, 3.0 V6 시그마 엔진을 주력으로 삼았다. 그 외에는 그랜저 XG에 사용했던 2.7리터 델타 엔진도 고를 수 있었다. 이 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는 에쿠스부터 적용하기 시작한 신형 엔진인 3.8 V6 람다 엔진이 추가되었다. 변속기는 자동 5단 변속기를 사용했다.

대대적인 변화로 초기의 악평을 떨쳐내다
하지만 2006년도의 페이스리프트를 전후하여, 오피러스는 일대 변신을 꾀하게 된다. 제원 상 변경된 부분은 전장이 20mm 더 길어진 것 외에는 없지만, 외관 디자인, 특히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에 큰 변화를 주어, 초기형과 크게 달라진 인상을 갖게 되었다. 2006년 출시된 뉴 오피러스는 초기형의 기조를 잘 살리면서도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초기형 오피러스에 씌워진 '비호감' 이미지에서 슬슬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인테리어 또한 대대적으로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더욱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지니게 되었다.

여기에 설계 기반 또한 달라졌다. 뉴 오피러스부터는 신설계인 그랜저 TG의 플랫폼으로 변경하게 되면서 기존 오피러스 대비 거의 다른 차가 되었다. 새로운 설계 기반이 적용되면서 완전히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채용한 것 뿐만 아니라 섀시 면에서도 큰 진보가 이루어졌다. 특히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소재를 대폭 적용해 130kg에 달하는 경량화를 달성, 주행 성능과 질감도 대폭 향상되었다. 파워트레인은 그랜저 TG에 사용된 2.7리터 뮤 엔진과 3.3/3.8람다 V6 엔진을 적용해 동력성능과 연비 면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달라진 오피러스는 2008년 출시한 현대자동차의 초대 제네시스(BH)와 더불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 시작했다. 현대 제네시스가 후륜구동 기반의 새로운 고급 승용차를 찾는 소비자에게 어필했다면, 오피러스는 전륜구동 기반의 전통적인 고급세단을 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하며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이렇게 대대적인 진보를 이루며 재평가를 얻은 기아 오피러스는 2009년 또 한 번의 변화를 맞게 된다. '오피러스 프리미엄'이라는 이름으로 변화를 맞은 오피러스는 당시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적용되기 시작한 호랑이 그릴을 적용했고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듬어진 외관을 가졌다. 또한 당시 고급차종을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었던 LED 등화류를 적용해 한결 세련된 외관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파워트레인에도 변화가 생겼다. 엔진 자체는 2.7리터 뮤 엔진과 3.3/3.8람다 V6 엔진으로 동일하지만 전반적으로 최고출력과 최대토크가 향상되었으며, 변속기 역시 신개발 자동 6단 변속기를 채용하여 더욱 향상된 동력성능을 제공했다. 이 뿐만 아니라 뒷좌석 통풍시트, 크루즈컨트롤,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이 적용되며 상품성도 업그레이드되었다.

이렇게 9년 동안 기아의 플래그십 자리를 지켜 온 오피러스는 2012년 단종되었다. 그리고 오피러스는 근본부터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후륜구동 대형 세단 K9에게 자리를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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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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