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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 309km..4000만원대 현대차 '코나EV' 406km에 밀려
엔진 대체한 배터리 차별성 없는데..고가 브랜드값 논란

'더 뉴 EQC 400 4매틱' (벤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21일 국내 출시한 순수전기차 '더 뉴 EQC 400 4매틱'(이하 더 뉴 EQC)의 판매 가격(1억500만원)을 놓고 여러 말이 나온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득세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나온 순수전기차라는 기대감과 동시에 짧은 주행거리로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나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벤츠는 내연기관 자동차 시장에서 오랫동안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으나 전기차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에 가깝다. 상품성이 더욱 뛰어난 전기차를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브랜드 지위를 이용해 고가 전략을 펼치는 게 합리적인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더 뉴 EQC에 다임러의 자회사가 생산한 최신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고 하더라도, 전체적인 스펙 등을 따져볼 때 타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과 비교해 가격 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내연기관과 달리 전기차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지위를 고집하면 소비자들이 외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를 물은 결과 응답자 4023명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배터리 완충 시 주행 거리를 꼽았다. 2위는 판매 가격이었다.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주행거리 및 가성비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더 뉴 EQC의 주행거리는 309㎞다. 테슬라의 고성능 SUV 전기차 '모델X'에 비해 120㎞가량 차이가 난다. 또 국산 브랜드인 현대차 코나EV(406㎞), 기아차 쏘울 부스터 EV(386㎞), 한국지엠 볼트EV(383㎞)에도 밀린다. 현재 시판 중인 타 브랜드 전기차와 비교해 특출난 장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흐름에 따라 벤츠는 전기차 브랜드인 'EQ'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신년 간담회에서 올해를 'EQ의 해'로 삼는 등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그러나 결과물은 다소 아쉽다는 평이 많다.

더 뉴 EQC의 차체 사이즈는 중형 SUV급에 속한다. 싼타페(전장 4770㎜·전폭 1890㎜·전고 1680㎜)와 유사한 수준이다. 더 뉴 EQC에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용량을 갖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물론 소형 SUV 전기차인 코나EV, 볼트EV와는 차체 크기 등이 달라 주행거리를 비롯한 성능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렵지만, 배터리용량에 비해 주행거리가 떨어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코나EV와 볼트EV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은 각각 64kWh, 60kWh다.

더 뉴 EQC에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Deutsche ACCUMOTIVE)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용량을 갖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됐다. (벤츠 제공)© 뉴스1

벤츠 측은 더 뉴 EQC의 경우 전기 구동 모델의 특성에 맞춰 여러 가지 최적화된 기술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주행거리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 뉴 EQC에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구동 시스템으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구현했다는 것이다. 특히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차축과 뒤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했다.

앞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이들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0㎏·m의 힘을 낸다. 시속 100㎞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아울러 '에너지 회생 모드'와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탑재, 배터리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309㎞의 주행거리는 더욱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에너지 회생 모드는 운전자가 스스로 에너지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티어링 휠 뒤에 있는 패들을 이용해 에너지 회생 모드를 D+, D, D-, D-- 등 총 4단계로 설정할 수 있다.

반면 이같은 사양은 벤츠만의 신기술이 아닌 기존 판매 중인 닛산 리프, 코나EV, 쏘울 부스터 EV 등 차종에 탑재된 기능이어서 가격 차별화의 이유가 될 없다는 반론도 있다. 이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것은 분명하나, 기존 차량도 회생 모드를 통해 주행거리를 늘리는 게 가능하다.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하는 기술이다. 앞차와 거리에 따라 차량 급가속과 급제동을 최소화해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인데, 교통량이 많은 일반 시내 주행에서는 잦은 정차 및 출발로 인해 사용하기가 불편하다.

급속 충전 시스템 차이도 크지 않다. 더 뉴 EQC는 급속 충전 시, 최대 110㎾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코나EV는 100㎾ 급속충전(80%) 시 54분이 소요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판매 가격 등에 대해 "내연기관차에서 완성된 벤츠의 기술력이 이번 전기차에도 반영이 됐다"며 "차량 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질감은 짧은 주행 거리를 상쇄시킬 수 있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나EV(현대차 제공) © News1

그러나 1억원대가 넘는 가격에 어울리지 않는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의문부호를 쉽게 지우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80kWh 용량의 배터리인데, 주행거리가 309㎞에 그친다면 기술 부족으로 효율화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주행거리만 놓고 보면 분명히 메리트가 없다"고 말했다.

동종 업계 다른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에 늦게 뛰어든 만큼 혁신적인 주행거리 등을 내세우지 못해 성능면에서 돋보이지 않는다"며 "소비자 입장에서도 1억원을 넘는 차량 가격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구색 갖추기'용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유럽 시장에서 환경규제가 더 강화되고 있어 디젤차 기반인 벤츠로서는 친환경차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이번 모델은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따라 전기차를 출시했다는 구색 갖추기에 더큰 의미를 둘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첫 모델이라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향후 모델에서는 상품성 개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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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벤츠의 새 역사 순수 전기 SUV EQC

메르세데스-벤츠에서 전기차 및 관련 기술 브랜드 'EQ'를 론칭한 후 처음으로 나온 순수 전기차 EQC가 최근 국내에 출시되었다. EQ는 단순한 전기 자동차가 아닌 모빌리티라는 개념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며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의 재탄생을 의미한다.

EQC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미래 지향적이고 매력적인 기술이 모두 반영되어 있는 새로운 전기 SUV이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로운 도전에 한 발짝 다가간 EQC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현재 EQC는 청담/마포 전시장에만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EQC를 체험해 보고 싶은 소비자는 참고하기 바란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기 SUV EQC의 매력 포인트 총정리

익스테리어

EQC의 디자인은 진보적인 럭셔리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았다. 진보적인 럭셔리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미적 요소들의 결합, 디지털과 아날로그 요소의 의도적인 충돌, 그리고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디자인의 매끄러운 통합에서 출발한다고 밝혔다.

EQC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탄탄한 비율과 쭉 뻗은 루프 라인, 낮게 자리 잡은 웨이스트 라인이 특징이다. 대형 블랙 패널을 적용한 그릴과 양쪽으로 이어진 헤드라이트는 마치 하나의 부품처럼 보일 정도로 일체감 높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헤드램프 안쪽에는 친환경을 상징하는 푸른색 라인을 적용해 EQC가 나타내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후면에는 테일램프를 하나로 이어 전폭이 실제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상단에는 스포일러가 있어 공기역학 성능을 높였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배기가스를 배출하는 배기구 또한 존재하지 않아 깔끔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휠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EQC만의 경량 알로이 휠을 사용한다. 외장 색상은 8종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디션 1886모델은 High Tech Silver 색상을 제공하고 있다.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은 메르세데스 벤츠의 전통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모습이다. 운전자에 중심을 둔 비대칭형으로 설계되었으며, 다른 모델과 동일한 스티어링 휠, 터치 패드를 적용했으며 대시보드와 도어 트림을 하나로 이은 랩 어라운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EQ만의 요소를 추가했다.

요즘 나오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과는 달리 터빈 형상의 에어컨 송풍구가 아닌 사각형 형태의 송풍구를 적용했다. 에어컨 송풍구과 박음질에는 로즈 골드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다른 SUV와 동일하게 EQC의 2열도 시트 폴딩이 가능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본 적재공간 500리터를 제공하며, 2열 폴딩 시 1,460리터까지 확장 가능하다. 천장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2열 탑승 후 머리 위 공간이 많이 남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퍼포먼스

EQC에 적용되는 전기모터는 최대출력 300kW(408마력). 최대토크 77.4kg.m을 발휘한다. 전기 모터, 인버터, 단일 변속기를 포함하는 콤팩트한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후면 차축에 주차 인터락이 함께 존재한다.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를 하나씩 적용해 4륜 구동 시스템을 구현했다.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동역학을 극대화하기 위해 eATS는 전면과 후면이 각각 다르게 설계되어 전면 모터는 약한 하중과 중간 하중 범위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후면 모터가 동역학을 결정한다. 또한 파워 트레인이 서브 프레임에서 분리되어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우수한 성능을 발휘하는 80kWh의 배터리를 적용했다. 배터리가 과열되면 액체 냉각 방식으로 식혀주고 반대로 저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있을 때에는 배터리 가열 시스템을 이용하여 항상 최상의 성능과 효율적인 구동 거리를 유지한다.

동역학적으로 유리하고 차체 무게중심이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차체 하부에 배터리가 설치되며 하우징 커버를 통한 마운팅 관리와 충돌 콘셉트 적용으로 발생 가능한 손상을 방지한다.

EQC 더욱 멀리 가기 위해 에어로 다이내믹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되었다.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면 에어프런에 공기 조절 시스템을 표준으로 하는 2단 라디에이터 셔터가 결합되어 있다. 최적의 에어로 다이내믹을 위해 설계된 기본적인 환기 시스템은 냉각시스템과 에어로 다이내믹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만든다.

평평하고 완벽하게 밀폐된 자동차 하부와 디퓨저 덕분에 소음을 크게 줄여준다. 소음 차단 필름이 적용된 운전자 도어 글라스 덕분에 정숙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완전히 재설계된 전면 3D 휠 스포일러와 후면에 특별히 개조된 스포일러는 최적화된 공기 흐름을 만든다.

EQC에 적용된 충전 시스템은 7.4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적용되어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40분 이내 80%까지 충전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09km이다.

EQC에 적용된 옵션들

EQC에는 최근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이 적용되는 와이드 콕핏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다. 계기판 디자인은 다른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하되 EQ만의 요소를 추가했다. 전력 상황이 0%에서 100%까지 보이며 스마트폰처럼 현재 전력량을 백분율로 표시해준다.

계기판 하단 가장자리 반원에서 에너지 회생 상황이 표시되며, 배터리 충전 량이 너무 낮거나 외부 온도가 매우 낮은 경우 전력이 공급될 때 시스템에서 출력 제한을 지속적으로 표시한다. 출력계 대신 다른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경우, 제한된 파워트레인 출력에 대한 정보가 왼쪽에 표시된다.

계기판과 이어진 오른쪽 디스플레이에는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자동차 설정을 제어할 수 있다. 그중 인공지능 기반 인포테이먼트 'MBUX'는 마치 자연스러운 대화로 직관적인 음성 명령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설정하고 싶다면 MBUX를 호출 후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가장 빠른 길로 검색해 화면에 표출해준다. 이 외에도 음악 재생 중에도 뒤로 가기나 앞으로 가기가 가능하며 라디오 주파수 설정, 실내 온도 조절 등 다양한 명령을 음성으로 내릴 수 있다.

드라이브 어시스턴트는 여러 조향 안정 시스템과 주행 보조 시스템들로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도심 주행 시에는 크로스-트래픽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교차로 충돌과 후미 충돌은 물론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 위험까지도 미연에 방지해준다.

능동형 차선 이탈 어시스트와 능동형 사각지대 어시스트는 차가 부주의하게 차선을 벗어나려는 경우 시스템이 스스로 좌우 한쪽 브레이크를 제동해 원래 차선으로 다시 복귀시켜 사고를 방지한다. 프리 세이프 탑승자 사고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 시스템으로 후미 추돌 방지를 위한 보호 장치들이 탑재되어 있다.

EQC에는 어드밴스 사운드 시스템을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에디션 1886에는 부메스터 서라운드가 기본으로 적용되어 운전의 재미를 높여준다. 부메스터 서라운드 시스템은 13개의 스피커가 적용되어 균형 있고 역동적인 음악 재생을 보장하며, 총 590W의 출력을 발휘하는 9채널 DSP 앰프가 적용되어 있다.

우퍼를 보디 셀에 통합한 프런트 베이스 기술로 생생한 저음을 재현하며 노이즈 보정(VNC)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를 생상하는 서라운드 기능이 들어 있으며 진정한 사운드를 위한 멀티채널을 지원한다.

EQC에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자랑하는 멀티빔 헤드라이트가 적용되었다. 멀티빔 헤드라이트는 개별 조정이 가능한 LED가 장착되어 도로나 교통 상황에 즉각 반응한다.

메인 빔의 일부는 운전자가 탐지한 다른 도로까지 비춰주고, 전방 도로에 장애물이 없을 경우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이 활성화되 장거리를 투사할 수 있다.

EQC에는 실내 분위기를 은은하게 밝혀주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푸른색 라이트를 적용해 여름에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겨울에 붉은색 라이트를 적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EQC에는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서비스가 적용되어 있다. 운전자와 차, 서비스센터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여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eCall은 에어백이 전개되는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긴급 구조 콘택트 센터로 연결된다. 음성 연결에 실패하면 위치와 탑승자 수 등 정보가 담긴 SMS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사고가 나지 않더라도 운전 중 갑자기 발생한 건강 이상 등 구조가 필요한 경우에는 eCall 버튼을 수동으로 눌로 연결할 수 있다.

Me Call은 고장이나 자동차와 관련된 기타 상담을 필요로 할 때 버튼을 눌러 Mmc 고객 콘택트 센터와 연결할 수 있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하니 도움이 필요할 때 활용하자.

이외에도 정기 점검을 위해 주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주행 차량/주차 차량 위치 추적, 발렛 보호 기능, 원격 차량 제어 및 상태 확인, 프로필 저장 및 선택, 온라인으로 목적지 검색 후 내비게이션으로 전송, 자동차 손상 및 도난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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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슈퍼카 업체 피닌파리나가 한국 진출 공식 파트너로 기흥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오토모빌리 피닌파리나 마이클 퍼쉬케 CEO는 “다양한 종류의 혁신적인 순수 전기차의 한국 출시 계획과 함께 파트너로 기흥인터내셔널이 선정됐음을 기쁘게 발표한다”며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진 스포츠카 바티스타는 이탈리아에서 시작돼 앞으로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아름답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전기자동차가 될 것이다. 한국 고객들은 바티스타를 소유하는 것만큼이나 특별한 경험을 기흥인터내셔널의 서비스를 통해서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카본파이버 소재의 경량 모노코크 차체 및 섀시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결합됐다. 최고 출력 1900마력, 최대 토크 234kgf.m의 강력한 파워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2초 이내에 100km/h에 도달한다. 배터리는 120kWh 용량으로 3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되며, 최대 500km 주행이 가능하다.

바티스타는 150대 한정으로 2021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수작업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은 피닌파리나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싱가포르, 홍콩, UAE, 일본에 이어 5번째 진출 국가가 됐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예약 판매부터 출시, 사후 서비스까지 향후 피닌파리나 바티스타의 국내 사업을 총괄한다.

기흥인터내셔널 이태흥 대표이사는 “피닌파리나 국내 진출은 기흥인터내셔널에게 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이 아닌 내연 기관과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슈퍼카 포트폴리오의 미래까지 예측한 투자”라며 “피닌파리나가 자동차 역사에 남긴 기념비적인 성과들과 피닌파리나 바티스타의 성공적인 데뷔를 국내에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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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C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가 이달 초 수십만대의 디젤모델에 대한 리콜명령에 이은 전기차 EQC마저 리콜명령이 떨어져 품질 완성도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독일 아우토빌트를 포함한 외신들은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순수전기차 EQC를 포함해 GLE와 GLS에 대한 리콜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달 초 유로5기준의 디젤 엔진 모델에 대한 리콜명령 직후 불과 한 달도 안되 추가된 리콜명령이라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 6월 KBA는 약 6만여대의 디젤 차량에 대한 리콜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28만대에 달하는 디젤모델에 대해 리콜명령을 내렸다. 리콜명령의 원인으로는 배출가스 조작과 관련한 불법 소프트웨어의 장착 여부다.

메르세데스-벤츠, EQC

이는 독일에 한정된 리콜 대수로 유럽 전역까지 확대할 경우 약 68만여대의 디젤모델이 리콜명령을 받은 셈이다.

KBA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달새 또 다른 리콜명령을 벤츠에 내렸다. 이번 리콜대상은 순수전기차 EQC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제작된 차량이다. 리콜내용은 전륜 디퍼렌셜 볼트 파손 문제와 변속기 오일 누출이다.

전륜 디퍼렌셜의 경우 볼트 파손문제로 인해 제대로 된 구동력이 전달되지 않는 문제와 변속기의 경우 오일 누출로 인해 원활한 냉각과 윤활작용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리콜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순수전기차 SUV EQC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700여대의 EQC가 생산됐으며, 이중 571대는 독일에 등록됐다. 벤츠는 이번 리콜 명령에 대해서 약 8시간의 작업시간이 필요하며, EQC를 소유한 고객들에게는 서면으로 통지할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그룹은 지난 유로5 관련 리콜명령에 대해 ”우리는 불법 소프트웨어 조작을 한 적이 없다”며 리콜명령에 대한 의의를 제기한 바 있다.

그러자 안드레아스 슈워(Andreas Scheuer) 연방 교통부 장관은 “칼레니우스 CEO는 몇 달전 나에게 배출가스 규정을 어기지 않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며 “이는 속임수(Trickery)에 불과하며 한번에 문제 해결을 하려하지 않고 각각의 문제를 쟁점화 하려하는 살라미 전술(Salami Tactics)에 불과하다”고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CEO를 작심한 듯 비판했다.

올라 켈레니우스 다임러 AG 회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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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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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전기차 쿠퍼 SE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미니(MINI)가 순수전기차 쿠퍼 SE의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경쟁상대로 꼽히는 쉐보레 볼트 EV와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유사한 가격 수준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니는 28일(현지시각) 순수전기차 쿠퍼 SE의 판매가격이 3만750달러(한화 약 3600만원)부터 시작한다고 밝히며, 지역별로 지급받을 수 있는 보조금에 따라 판매가격은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북미 지역기준 보증금 적용시 최대 1만 8750달러(한화 약 2200만원)까지 낮아지는 판매 가격이라는 점에서 전기차 시장 확대를 노리는 미니의 행보가 주목된다.

미니, 전기차 쿠퍼 SE

미니가 예상외의 판매가격을 발표함에 따라 경쟁자로 꼽히는 쉐보레 볼트 EV와 현대차의 코나의 판매 전략에도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쉐보레 볼트 EV는 쿠퍼 SE모델 대비 약 6000달러가 비싼 가격표를 가지고 있으며,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 역시 3만 6450달러(한화 약 4260만원)부터 시작해 쿠퍼 SE 대비 두 모델 모두 높은 판매가격을 보이고 있다.

미니의 마이클 페이톤(Michael Peyton) 아메리칸 부사장은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며 “쿠퍼 SE 전기차는 시장의 리더로 자리잡을 것이다”고 말했다.

미니, 전기차 쿠퍼 SE

그는 또 “쿠퍼 SE는 주행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미니의 특성이 유지됐다”고 밝혀 미니 특유의 주행성능이 전기차에서도 유지됐음을 알렸다.

순수전기차 미니 쿠퍼SE는 기본형부터 애플 카플레이와 내비게이션이 포함된 6.5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열선시트, 디지털 계기판, LED 램프와 안개등, 자동 공조시스템, 가죽커버, 16인치 휠, 보행자 경고 등을 기본 탑재한다.

파워트레인은 BMW i3s에 적용된 바 있는 전기모터와 32.5kWh급 배터리팩을 적용해 앞바퀴에 구동력을 전달한다. 최고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약 28kgf.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6.9초만에 주파하는 가속 성능을 구현한다.

미니, 전기차 쿠퍼 SE

완충 시 주행 가능거리는 WLTP 기준 최대 230km로, 충전 시간은 50kW급 급속 충전기 기준 35분, 11kW급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쿠퍼 SE는 기존 미니의 설계를 그대로 이용하는 만큼, 생산의 신속성은 물론, 실내 거주성도 그대로 유지되는 점도 특징이다. 전기모터와 배터리팩은 기존의 엔진룸과 배기시스템, 연료탱크, 변속기 터널이 위치하는 곳에 자리 잡는데, 이에 따라 트렁크 공간 및 뒷좌석 손실은 없다는 게 미니 측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약 4만 5000건 이상의 예약 접수를 받은 순수전기차 미니 쿠퍼 SE는 다음달부터 영국 옥스퍼드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내년 3월 본격 인도에 나선다.

미니, 전기차 쿠퍼 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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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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