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X 보우모어 에디션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애스턴 마틴은 7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싱글 몰트 위스키 보우모어(Bowmore)에게 찬사를 보내며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DBX를 출시했다. 차량은 DBX 보우모어 에디션이라고 명명됐으며, 단 18대만 제한적으로 생산된다. 차량의 판매 가격은 21만 9950파운드(한화 약 3억 1850만원)며, 내년 말 인도될 예정이다.
먼저 차량 외관에는 표준 DBX와는 다르게 그을린 색상의 알로이 휠, 검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차량의 측면 스트레이크에는 구리 색상의 새로운 무늬가 추가됐는데, 이는 보우모어의 구리 증류기를 뜻한다고 애스턴 마틴은 전했다. 스페셜 에디션 SUV의 차체 구조도 보우모어 블루라는 독특한 페인트 색상으로 마무리됐다.
애스턴 마틴, DBX 보우모어 에디션
DBX 보우모어 에디션의 실내는 아일레이섬(Islay)의 증류소에서 영감을 얻은 다양한 스타일링 업그레이드가 특징이다. 계기판과 센터 콘솔에는 디테일한 구리 호일 장식이 적용됐다. 그리고 차량의 컵 홀더와 도어 스텝에는 보우모어 증류기를 재활용한 구리가 적용됐다.
실내 마감으로는 옵시디언(Obsidian) 또는 코퍼 탠(Copper Tan) 및 옵시디언이 혼합된 색상이 옵션으로 제공되며, 보우모어 트위드가 센터 콘솔 및 도어 포켓 부분에 적용됐다. 더불어 구매자에게는 보우모어 트위드 담요와 브랜드 이름이 새겨진 가죽 여행용 가방 등 차량과 매칭되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제공된다.
애스턴 마틴, DBX 보우모어 에디션
파워트레인으로는 표준 DBX와 동일하게 트윈 터보차지 4.0리터 V8 엔진이 탑재됐다. 엔진은 최고출력 542마력, 최대토크 71.42kg.m 파워를 발휘한다. 동력은 9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4개 휠로 전달된다. 차량의 제로백은 4.5초이며, 최고속도는 290km/h이다.
한편, 애스턴 마틴은 구매자들에게는 스코틀랜드를 도는 약 270km의 도로 여행이 제공된다고 전했다. 여행 일정에는 로몬드 호수(Loch Lomond)와 트로서크스(Trossachs) 방문이 포함되며, 마지막으로는 페리를 타고 아일레이섬에 위치한 보우모어 증류소에 다. 그리고 직접 손으로 39년산 보우모어를 병에 채워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애스턴 마틴, DBX 보우모어 에디션
애스턴 마틴, DBX 보우모어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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