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자동차관리' 카테고리의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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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자동차 기능들

자동차의 기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많아지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히 목적지로 이동만 가능했지만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옵션을 추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요즘 생산되고 있는 자동차는 기본 수십 가지에서 최대 수백 가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다.

기능이 너무 많은 나머지 운전자가 잊어버리거나 잘 몰라서 쓰지 않는 옵션들이 생각보다 많다. 트렁크에 갇힌 경우에는 내부에 설치된 레버를 이용해 트렁크를 열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외에도 내 차에 숨은 기능들을 7가지만 모아서 정리해봤다. 

 

내 차에도 있는데 잘 몰라서 안 쓰는 기능 7가지

출처 조선일보

 

계기판 주유구 위치

자신의 차를 타고 다니다가 사정이 생겨 렌터카, 가족 차를 빌려 타거나 다른 차로 교체를 할 경우 간혹 발생되는 상황으로 주유소에 반대로 들어간 경험이 한 번쯤 있었을 것이다.

자동차 계기판의 연료계를 잘 보면 주유기 마크 왼쪽 혹은 오른쪽에 삼각형이 하나 있다. 이것은 자신의 차의 주유구 위치를 표시하는 것으로 주유구 위치를 헷갈리지 말라는 목적을 가지고 있지만 표시가 너무 작은 나머지 모르는 운전자가 많다.

출처 GS칼택스

주유구 위치는 나라의 통행 방식에 따라 다르다. 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가 보행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머플러를 최대한 멀리 둔다. 반대로 배기구에서 발생하는 열은 매우 높기 때문에 주유 중 발생하는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기구와 반대 방향에 주유구를 배치한다. 즉 우측통행하는 나라에서는 배기구가 왼쪽에 있으며 좌측통행하는 나라는 이와 반대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는 우측통행을 실시하는데 대부분 주유구가 좌측에 있다. 이는 국산차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대/기아자동차가 일본 차를 바탕으로 개발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난 지금은 대부분 자체 개발하지만 일본의 영향을 받았던 탓인지 주유구 위치는 여전히 왼쪽에 있는 경우가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독일이 우측통행을 하기 때문에 배기구가 우측에 있다.

하지만 요즘은 이러한 의미가 거의 없다. 요즘 주유소는 호스 길이가 매우 길기 때문에 반대로 진입해도 호스를 끌어와 주유를 할 수 있다.

 

시프트 락 릴리즈

시프트 락 릴리즈는 주로 이중주차를 실시할 때 사용한다. 수동변속기의 경우 기어를 푼 상태에서 주차 브레이크만 해제하면 되지만 자동변속기의 경우 시동을 꺼진 상태에서는 기어 변속이 불가능하다. 이때 브레이크를 밟고 시프트 락 릴리즈 버튼을 누르면 기어 잠김이 풀리면서 중립 기어로 이동할 수 있다.

시프트 락 버튼은 대부분 기어봉 주변에 네모 형태의 버튼으로 되어 있다. 옛날에 생산된 차들은 눌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납작한 물체를 이용해 뚜껑을 연 후 안에 있는 스위치를 누르면 된다. 스마트키가 적용된 자동차도 동일한 방법으로 중립 주차가 가능하다.

출처 삼성화재

 

원래 시프트 락 릴리즈의 기능은 위급 상항에서 견인이나 자동차 정비를 위해 필요한 기능이라고 한다. 독일이나 미국의 경우 국내와 달리 영토가 넓기 때문에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거의 없다. 또한 중립 주차로 인해 밀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시프트 락 릴리즈 기능을 변속기 내 깊숙히 적용되어 있어 운전자가 직접 조작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국내는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이중주차를 하게 된다면 시프트 락 릴리즈 기능을 통해 반드시 중립으로 변속 후 주차브레이크를 푸는 것이 좋다. 이 기능이 없는 수입차의 경우 이중주차를 자제하되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라면 중립 주차를 할 수 없다는 사실과 함께 전화번호를 남기는 것이 좋다. 다만 다른 차주에게 전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차 위치 근거리에 위치하는 것이 좋다.

 

계기판 조명 밝기 조절

의외로 계기판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사람마다 느끼는 밝기의 정도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한 가지 밝기만 있을 경우 너무 눈부시거나 너무 어둡다고 느껴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자동차에는 계기판 밝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다. 핸들 왼쪽 아래에 보면 버튼 혹은 스위치 형태로 적용되어 있으며 만약 없다면 계기판 트립 컴퓨터 안의 설정을 확인해 보면 있다.

 

원격 시동 시스템

자동차는 부품이 원활히 움직이기 위해 출발 전 예열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특히 가솔린 터보 혹은 디젤엔진은 예열의 중요성이 다른 차에 비해 높다. 이를 위해 일부 자동차에는 원격 시동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리모컨으로부터 시동 신호를 수신 받으면 엔진에 설치된 장치가 시동 모터를 작동시켜 시동을 걸게 된다. 전자식 엔진이 보편화된 지금은 1~2분만 예열해도 충분하다.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원격으로 시동을 걸고 차에 탑승해 바로 출발하면 된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발달함에 따라 스마트키 기능을 휴대폰에 적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 서비스가 있으며 스마트키 대신 앱을 이용해 원격으로 시동을 걸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시동만 거는 기능에서 한 단계 발전해 요즘은 실내 온도 조절이나 미리 저장해둔 시트 포지션을 불러오는 기능, 목적지를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하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운전하기 편한 환경을 미리 조성해 준다. 

 

크루즈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자가 설정한 대로 속도를 유지해주는 기능이다. 옛날에는 고급 옵션이었지만 기술의 언뜻 보면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다.

하지만 국내는 커브가 많고 정체가 심하며 고속도로나 고속화 도로 등을 제외하면 신호등이 많은 환경이다. 이 때문에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하더라도 금방 속도를 줄이거나 정지해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크루즈 컨트롤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 결과 단순히 속도 유지만 하는 것이 아닌 앞차와의 거리를 인식해 속도를 제어하고 정지와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로 진화했다. 또한 차로 유지 시스템을 통해 핸들을 자동으로 제어해 준다.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는 주행과 관련된 기술을 디스트로닉 플러스와 스티어링 어시스트 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적용했다. 이 기능을 활성화시켜 반자율 주행이 가능하다.

 

선루프

선루프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옵션이지만 잘 쓰지 않게 되는 대표적인 옵션이다. 잘 쓰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존재 자체를 잊는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선루프와 버튼이 천장에 있어 고개를 올려보지 않으면 시야에서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의 계절적 환경으로 인해 선루프를 잘 쓰지 않는다고 한다. 봄에는 꽃샘추위와 꽃가루, 황사가 많이 날리고 여름에는 에어컨을 켠다. 가을에는 더웠던 날씨가 점차 풀리지만 그 기간이 매우 짧으며 겨울은 당연하지만 추워서 선루프를 잘 열지 않는다.

쓸 일이 거의 없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선루프를 애물단지로 여기고 있지만 잘 활용하면 매우 유용하다. 환기를 시킬 때 창문만 여는 것보다 선루프를 함께 열면 효과가 훨씬 좋아진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창문을 열면 강한 바람과 소음으로 인해 운행에 방해가 되지만 선루프를 열 경우 은은하게 바람이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선루프의 유리는 단열 효과와 복사열 덕분에 겨울철 실내를 더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비닐하우스나 온실 내부는 겨울에도 따뜻하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해하기가 쉬울 것이다.

 

방향지시등

주인공은 항상 마지막에 나타나는 법, 방향지시등은 운전할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옵션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렴한 경차부터 수십억 하는 하이퍼카까지 모든 자동차에 포함되어 있다.

전조등이나 와이퍼 위치, 심지어 비상등 위치도 브랜드 혹은 차마다 위치가 제각각이지만 방향지시등만큼은 공통적으로 핸들 왼쪽에 레버 형태로 위치해 있다. 작동 방법도 모두 같아서 위로 올리면 우측 방향지시등이 켜지고 아래쪽으로 내리면 좌측 방향지시등을 점등하게 된다.

방향지시등은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을 주변의 다른 차에 알려줄 때 사용한다. 차선 변경이나 좌/우회전, 본선에서 빠져나가거나 합류할 때도 방향지시등을 사용하여 다른 차들이 이를 보고 대비를 할 수 있다.

요즘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운전하는 차들이 매우 많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으면 운전자가 이를 대비하지 못하여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지게 되며 안전운전의무 위반으로 인해 과실비율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더라도 화를 참지 못한 다른 운전자가 보복운전 등 다른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금부터라도 방향지시등을 켜고 운전하는 습관을 기르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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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변경 VS 끝물 할인 고민되는 양자택일

2019년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연말에는 보통 프로모션이 많이 진행되는 사례가 많아 흔히 자동차를 사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기도 한다. 연말 할인 이외에도 모델 풀체인지나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도 구형차를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차를 좀 더 저렴하게 사고 싶은 사람은 이 시기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는 사람들도 있다.

수입차는 국내에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거의 해당되지 않지만 대부분의 국산차는 '연식변경'을 비교적 자주 진행한다. 아직 2020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식'이라는 단어를 자주 볼 수 있는 이유다. 이렇다 보니 신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끝물 할인으로 차를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할지, 연식 변경된 최신형 자동차를 구입할지 고민하게 된다.


연식변경과 끝물 할인 장단점이 무엇일까?

출처 보배드림

 

각자와 역각자의 개념

연식변경과 끝물 할인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각자'와 '역각자'라는 단어를 잠시 짚어보자. 각자와 역각자 차는 연식과 최초 등록 연도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다. 먼저 각자차는 최초 등록 연도가 연식보다 먼저인 경우다. 예를 들면, 연식변경된 2020년형 차를 지금 등록하면 각자 차가 되는 것이다.

반대로 역각자 차는 최초 등록 연도가 연식보다 뒤인 경우를 뜻한다. 2019년형 모델을 생산했지만 다양한 사유로 인해 2019년에 판매되지 못하고 해를 넘기게 되면 역각자 차가 된다. 수입차나 재고차, 전시차가 대부분 역각자 차에 해당된다.

연식변경의 장점 상품성이 강화된 차를 구입할 수 있다

자동차는 연식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다. 소비자들이 제기한 문제점을 해결하거나 디자인 소폭 변화, 새로운 옵션이 추가되거나 기존에 추가로 선택해야 하는 옵션을 기본화했다.

이외에도 중고차 가격이 높은 편이다. 올해 중고차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2019년형보다는 2020년형 모델이 상품성이 더 좋기 때문에 중고차 가격을 더 쳐준다. 만약 중고차 가격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연식변경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출처 경북매일

 

연식변경의 단점 차 값이 인상되고 프로모션이 적다

각자 차는 상품성이 개선된 만큼 부품이 더 많이 들어가게 되어 기본 차 값이 비싸지는 단점이 있다. 코나의 경우 기본형인 스마트의 가격이 2019년형은 1,895만 원이지만 2020년형 코나는 1,914만 원으로 19만 원이 인상되었다.\

이외에도 프로모션이 없거나 거의 적은 편이다. 최신형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제조사 입장에서는 최대한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 프로모션을 거의 실시하지 않는다. 

출처 연합뉴스

 

끝물 할인의 장점 프로모션이 다양하다

자동차는 인수거부나, 주문 취소, 생각보다 저조한 판매량 등으로 남는 차가 있게 마련이다. 이러한 차들을 처리하지 못하고 해를 넘기면 역각자 차가 되며 소비자들이 잘 찾지 않게 되어 제조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커진다.

그렇기 때문에 역각자가 되기 전에 끝물 할인 등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한 재고를 처분한다. 제조사마다 생산된 시기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며, 단종을 발표한 모델의 경우 프로모션을 더욱 확대한다.

수입차는 옵션에 따라 생산 순서가 배정되고 배에 싣고 오는 기간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주문 후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역각자 자동차에 해당된다. 특히 롤스로이스 등 주문 제작을 하는 경우 1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끝물 할인의 단점 사자마자 구형 모델이 된다

국산 역각자 차를 구입하게 될 경우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다. 첫 번째는 차를 구입하자마자 구형이 된다는 것이다. 끝물 할인은 차를 싸게 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사자마자 해를 넘기거나 풀체인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구형 모델이 된다는 단점이 있다. 

출처 오마이뉴스

 

두 번째는 팔리지 않고 오래 방치되었기 때문에 엔진을 비롯한 부품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기계는 오랜 기간 작동하지 않으면 오일이 굳거나 심하면 부식이 일어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물론 출고 전에 이상 여부 일반 차들보다 철저히 검수해 주니 상태가 심각한 게 좋지 않은 차를 받게 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세 번째는 중고차 가격이 낮다는 점이다. 생산된 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는 중고차 가격을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 생각해보면 당연하다. 할인받아 구입한 만큼 중고가가 낮아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출처 중앙일보

 

각자 차와 역각자 차의 중고차 시세

각자 차와 역각자 차라는 단어는 중고차를 거래할 때 많이 듣게 된다. 중고차 가격 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가 생산연도와 최초 등록 연도이기 때문이다. 앞에 살짝 언급했지만 이번 항목에서 더욱 상세하게 알아보자.

연식과 최초 등록 연도만으로 중고차 가격을 따져봤을 때 가장 높은 가격을 받는 차는 연식과 최초 등록 연도가 동일한 경우다. 즉 2019년형 차를 2019년에 최초 등록을 했다면 운행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중고 가격이 높은 편이다.

출처 한겨례

 

중고 가격이 두 번째로 높은 차는 각자 차다. 2019년형 차를 2018년에 구매, 등록해 상품성은 2019년에 생산하는 차와 동일하지만 생산되어 운행된 기간이 좀 있기 때문에 중고 가격이 약간 하락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중고 가격이 가장 낮은 차는 역각자 차다. 2018년형 차를 2019년에 구입해 운행한 기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오래 방치된 차일 수 있고 해당 연식 모델에는 반영되지 않은 옵션이 있기 때문에 중고 가격을 가장 낮게 매긴다고 한다.

물론 이는 100% 일치하지 않는다. 각자 차라도 연식변경이 연초에 이루어졌다면 운행한 기간이 길어져 중고차 가격이 더 낮아질 수 있으며 역각자 차라도 벨로스터 N의 경우 2018년형 모델을 지금도 생산하고 있다. 이렇게 2019년에 생산한 2018년형 모델은 가격이 신차와 큰 차이가 없는 경우도 있어 중고차 가격을 비교할 때 참고하는 정도로만 알아두자.


연식 변경과 끝물 할인 선택은 소비자의 몫

지금까지 각자 차와 역각자 차에 대해 알아봤다. 각자 차는 연식보다 최초 등록 연도가 먼저인 경우를 말하고 역각자 차는 반대로 연식보다 최초 등록 연도가 나중인 경우를 말한다.

그렇다면 각자 차와 역각자 차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좋을까? 마음에 드는 옵션이 추가되었거나 연식변경된 디자인이 마음에 든다면 각자 차를 선택하면 되고 옵션 상관없이 최대한 싸게 구매하고 싶다면 역각자 차를 선택하면 된다. 각자와 역각자 차의 특징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꼼꼼하게 따져본 후 차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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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차량에 부착된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한 일부 차량이 여전히 배출가스 검사 기준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2017년 1만369건, 2018년 2만1479건, 2019년 9월까지 3만6055건 등 매년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8%가량이 장착 이후에도 성능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연도별 결과를 살펴보면, 2017년 826건에서 2019년 9월까지는 3009건으로 3.5배가량 증가했다.

저감장치 설치 이후 60일 이내 받아야 하는 성능 유지 확인검사에서는 부적합 비율이 평균 10%, 부착 이후 종합검사 기간이 도래하여 검사소를 통해 검사받은 차량의 부적합 비율은 평균 12%까지 높아졌다.

올해 기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을 위한 중앙정부 예산은 약 1407억원(예산 222억원, 추경 1185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처럼 대규모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임을 감안하면 장착 후에도 장기간 배출가스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정보 공유와 점검 및 관리가 꼭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는 성능 유지 확인검사를 받지 않아도 특별한 제재가 없어 설치 차량 일부만 검사를 받는 상황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 정책은 설치만 하면 끝인 일회성 정책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루어질 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책”이라며 “자동차의 성능점검이나 검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전문 분야인 만큼 국토부가 공단과 함께 관리ㆍ점검기준을 만들고, 환경부와 협의해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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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그래프(http://www.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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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있는 주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리고 그중 한 가지가 바로 자동차 첨가제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자동차 첨가제를 넣으면 엔진 때가 빠지고 출력 및 연비가 좋아진다. 반면 플라세보효과로 차주의 기분 탓일 가능성이 높다. 등 논쟁이 계속되고 있죠.

연비를 높여주는 마법의 물약?!

먼저 자동차 첨가제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첨가제는 연료, 엔진, 미션 등에 기존 오일 이외에 사용자가 추가적으로 넣는 제품들을 이야기하는데요. 2000년 초반에 국내의 연료첨가제는 기름값보다 저렴하고 연비가 좋아 휘발유 60%에 연료첨가제를 40%까지 섞어서 달리는 소위 말해 연료첨가제 붐(Boom)이 일어났습니다.

이로 인해 관련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이런 일시적인 유행이 생기면 익히 알고 계시듯 유사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이에 따른 유사 제품의 불량과 기타 등등의 문제로 인해 2003년 정부가 나서서 이런 첨가제 제품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판매 중지까지 되면서 연료첨가제 붐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 이후 연료첨가제를 판매하기 위해선 성분 및 함량에 대한 국가 인증을 받아야 하고 판매 용기의 규격이 가솔린은 0.55L, 경유는 2.0L로 제한되었죠. 하지만 이런 정책과 제재 속에서도 지금까지도 인터넷상에 상당히 많은 양의 자동차 첨가제들이 판매되고 있는데요. 

자동차 첨가제 어떤 효과가 있을까

그렇다면 이런 연료첨가제, 그리고 기타 엔진 오일, 미션 오일 첨가제 등이 효과가 있을까요.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연료가 폭발하면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각종 찌꺼기들이 엔진에 들러붙게 되는데 이런 찌꺼기들을 화학적으로 분해하고 배기가스를 통해 배출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한 연비 및 성능 개선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죠.

엔진오일 첨가제의 경우 제조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주로 엔진오일 점도를 높여 코팅막을 형성시켜 엔진 마모를 줄이고 내마모제 및 산화방지제 등의 성분으로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이야기하고 있죠. 

소금물에 소금 더하기

여기에서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주유하는 가솔린 혹은 디젤에도 역시 첨가제와 같은 세정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엔진오일 역시도 마찬가지로 윤활기유에 첨가제를 추가해서 제조하기 때문에 비율이 다를 뿐 첨가제와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엔진오일 완제품의 경우 가솔린 엔진은 삼원 촉매장치, 디젤은 매연필터 장치 등을 보호하기 위해 황과 황산화물, 인 등의 함량이 제한되고 있는데요. 이런 성분들은 배기가스와 반응해 해당 장치들의 수명을 줄이거나 심할 경우 고장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수치에 최대한 맞춰 제작된 엔진오일이 주입된 상태에서 추가적인 첨가제가 들어가게 된다면 필터류에 유해한 물질 들의 함량이 그만큼 높아져 악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차라리 깨끗한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첨가제 = 박카스?

결론적으로 엔진 오일, 연료 등의 각종 첨가제에 효과가 없는 가짜 상품은 아닙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는 성분들을 사용하고 있고 그에 대한 수치적인 차이 역시 존재하겠죠. 하지만 이 같은 성분들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것들에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는 건 아닐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면에서 말이죠.

자동차의 각종 첨가제는 마치 자양강장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피곤할 때 한 병 마시면 당장은 좋은 컨디션으로 활동이 가능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다시 피곤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피로를 회복시키는, 자동차의 상태를 개선하는 가장 기본적인 차량 관리가 우선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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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자동차 구매자들이 구매 결정에 있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유지,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입니다. 특히 배터리와 구동 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관리와 보수에 대한 비용이 높지 않을지 걱정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과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관리∙유지와 보수에 많은 비용이 소요될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주차장∙혼잡통행료 할인, 다양한 혜택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2019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주어지던 구매 보조금 혜택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경우 2019년 8까지 월 평균 판매량이 약 2,700여 대에 달하는데 이는 2018년 동기까지의 평균이 2,000여 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3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구매보조금이 없음에도 이렇게 판매량이 높은 이유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체의 장점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우수한 연비가 주는 일상의 연료비 절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복합연비의 경우,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16.2km/L(17인치 휠), 코나 하이브리드의 경우 19.3km/L(16인치 기준)에 달합니다. 그리고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에는 20.1km/L(16인치 기준)의 복합 연비를 발휘합니다. 

친환경차 종합정보 지원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자동차들은 저공해 2종(일반 자동차 대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50%) 차량으로 분류되는데, 서울특별시와 수도권의 경우 공영주차장 주차비 50% 할인, 남산 1, 3호 터널 혼잡통행료 면제의 혜택이 있습니다. 여기에 대중교통 환승주차장은 80%가 할인됩니다. 다만 환승 할인은 1일 1회, 최초 3시간까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구광역시의 경우는 주차요금이 60% 감면됩니다. 그리고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는 전기차와 동일한 50%의 주차요금 감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엔진오일은 다를까?

차량 관리의 핵심은 오일류의 정기적 교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일류 교환과 관리만 잘 해도 자동차 수명이 크게 늘어납니다. 그런데 엔진오일은 엔진의 구동 특성, 토크와 출력 범위, 연료 종류, 과급기의 장착 여부 등에 따라 바뀝니다. 각 조건에 따라 엔진의 온도 조건이 다르므로 엔진오일의 규격 역시 해당 온도에 적합한 윤활도와 점도를 가질 수 있도록 생산됩니다. 

고성능, 고출력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있지만 현대자동차의 주요 하이브리드 차종과 같이 정숙성과 우수한 연비 등 일상에서의 가치를 중심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엔진은 고회전을 지향하지는 않으므로 고온 상태로 치닫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대신 모터가 개입하게 되면 엔진이 식기 때문에 저온에서 안정적으로 유막을 형성하고 실린더와 피스톤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저온 점도의 숫자가 낮은 엔진오일이 유리합니다. 통상 엔진오일의 규격은 ‘숫자 W 2자리 숫자’ 형식으로 표기되는데, 코나 하이브리드의 1.6리터 엔진부터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2.4리터급 엔진오일에까지 두루 쓰이는 규격은 ‘0W 20’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W’는 윈터(winter)의 이니셜이고 그 앞의 숫자와 묶여 저온점도를 나타냅니다. 이 숫자가 낮을수록 추운 날씨에도 빨리 엔진오일이 실린더 내에 고루 전달되고 엔진의 크랭킹도 부드러워져 우수한 시동성을 발휘합니다. 뒤쪽 숫자는 고온에서 얼마나 묽어지지 않고 버틸 수 있느냐 하는 수치입니다. 0W의 경우 통상 -30℃까지 시동성을 발휘하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상 뒤의 숫자가 40 정도에 달하는 경우는 엔진회전수를 높게 쓰는 고출력 차량이나 운전 습관이 그러한 이들에게 적합한 편입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오일이 있다기보다는 일반 엔진오일 중에서 저온 점도의 수치 표시와 고온 점도를 표시한 수치가 크지 않은 오일이면 무방합니다.

고옥테인가 휘발유, 필요할까?

하이브리드 자동차 운전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가솔린 엔진 자동차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량에 ‘고급유’ 즉 고옥테인가의 휘발유를 주유하면 좋을지 고민합니다. 옥테인은 C8H18의 분자 구조를 가진 탄화수소의 일종입니다. 옥테인가는 분자구조는 같지만 원자 배열이 다른 이성질체인 이소옥테인과 노멀 헵테인을 섞은 표준 시료에서, 이소옥테인의 백분율값을 말합니다. 단위는 RON(Research Octane Number)로 표기되는데, 한국에서는 산업통상부장관 고시 규격으로 정해져 있으며 94RON부터입니다. 이소옥테인은 이상 폭발로 인한 안티 노킹 성향이 강하고, 노멀 헵테인은 노킹 성향이 강합니다. 즉 옥테인가가 높은 휘발유는 노킹 억제력이 우수합니다. 통상 노킹은 엔진 온도와 압력이 높은 고성능 과급 엔진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좋을까요? 결론은 ‘의미 없다’라 할 수 있습니다.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은데, 이는 앞서 설명한 대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장착된 엔진들은 구동 모터가 자주 개입하는 덕분에 그리 뜨거워지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고옥테인 휘발유를 굳이 주유한다고 해서 어떤 추가적인 성능 개선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반납해야 한다고요?

어떤 신기술이든지 처음 등장하면 황당한 걱정의 목소리도 많습니다. 하이브리드 역시 10년 전만 하더라도 비가 오거나 침수되면 감전의 위험이 있다, 폭발할 수 있다는 황당한 이야기들이 나돌았고 심지어 믿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 기술은 안정화되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종에 적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들 역시 수분과 충격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합니다. 

현대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용 부품의 보증 기간은 10년 20만km에 달합니다. 기본적으로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와 함께 구동 모터, HPCU(하이브리드 전력제어 모듈)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통상 이 기간 자체가 한국 운전자들의 평균적인 차량 교체주기보다 길기 때문에, 보편적인 고민이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우 차량을 폐차하거나 배터리를 교환해야 하는 경우, 배터리 팩을 반납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과연 사실일까요? 이 부분은 다소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3조에 따르면 ‘구매보조금을 받은 전기차의 경우’ 폐차 시, 해당 자동차 구입에 보조금을 지원한 시∙도지사에게 반납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가리키는 전기차는 배터리 기반 전기차(BEV) 즉 순수전기차로 알려져 있는 자동차입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역시 제원적으로 따져보면 엔진이 있는 전기차에 해당하지만 해당 법령에서 정확히 지목하는 전기차는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이 경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배터리 팩은 교환 대상인 부품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현재처럼 하이브리드 차량의 구매 보조금이 없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논의에 큰 의미는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운행하다가 폐차를 해야 할 만큼 큰 사고가 났다면, 무작정 배터리 반납부터 하는 것은 잠시 보류하고 해당 시도 관공서의 대기환경, 교통 관계자 등에게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이제 자동차 동력원의 세계에서 변방이 아닌 중심으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보다 우수한 연비 등이 보장하는 개인의 이익과, 함께 사는 도시 공간이 조금이라도 청정해지기를 바라는 이들의 공익적인 마음의 접점에 있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자동차입니다. 그러나 아직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해 조금은 낯설게 느끼고 선택에 대해 고민할 운전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너무 복잡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적어도 구매를 고민 중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리스트에 현대자동차의 주요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들어 있다면, 고민은 조금만 덜어 두셔도 좋습니다. 하이브리드 분야에 있어, 현재의 현대자동차는 세계 주요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도 인정하는 독보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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