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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구성하는 약 2만여 개의 부품 중에 어느 하나라도 중요하지 않은 부품은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자동차의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담당하는 자동차의 타이어는 어쩌면 가장 신경 써야 할 그리고 꾸준한 관리와 교체가 필요한 구성품 일 지도 모릅니다. 

 

타이어 트레드가 고무신 마냥 반들반들할 때까지 혹은 타이어의 실밥까지 튀어나온 상태일지라도 무심결에 공기압만 채워주고 운행하시는 분들도 간혹 있는데요. 

주행 중 타이어의 손상에 의한 사고는 대부분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타이어의 다양한 손상 유형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숄더 마모(Shoulder Wear)

타이어의 한쪽 숄더 전체 또는 한쪽의 일부가 원주 방향으로 마모가 진행 중인 경우를 뜻하며 주요 원인으로는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휠 얼라인먼트 정렬 불량 또는 현가장치(코일스프링, 스프링 부상)의 이상일 경우 발생하는 손상 유형입니다.

2. 중앙 마모(Center Wear)

타이어의 과다한 공기압으로 인해 중앙 부분이 다른 부분에 비해 볼록하게 더 솟아 있을 경우에 주로 발생하며, 무리한 급출발이나 급과속을 할 때도 타이어의 중앙이 마모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트레드/사이드 월 파열(Tread / Sidewall Rupture)

주행 중 운전자의 부주의, 다른 차량이나 거친 도로환경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 트레드/사이드 월 파열은 대부분 타이어를 수리하지 못할 정도로 파손되기 때문에 수리보다는 교체로 진행해야 합니다. 

 

장애물이 많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도로를 지나갈 때에는 본인의 차량이 너무 무겁지는 않은지 체크하고 저속으로 구간을 통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트레드 잔주름(Tread Crazing)

트레드부 원주 방향으로 일부 혹은 전체에 걸쳐 고무 표면이 미세하게 갈라지는 현상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타이어 고무에 가해지는 열이 나 약품 혹은 기름에 의한 노화로 인한 원인과 두 번째는 타이어가 과도하게 움직이게 될 때 발생(공기압 부족, 과하중, 오버 토크) 하는 손상 유형입니다. 

5. 코드 절상(Pinch Shock)

타이어의 숄더 부나 사이드월의 코드가 부분적으로 끊어져 그 부위가 부풀어 오르는 코드 절상은, 타이어 파열의 원인과 비슷하게 외부 충격이나 외상에 의해서 케이싱 코드가 절상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코드 절상이 발생한 후에는 지속적인 주행은 삼가는 편이 좋으며, 발견하는 즉시 가까운 공업사나 타이어 전문점에 방문해 조치를 취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6. 사이드 월 잔주름(Sidewall crazing)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거나 실외 주차가 잦은 차량에게서 흔하게 발생되는 잔주름 현상입니다. 잔주름이 생기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공기압 부족이나 과하중으로 인한 타이어의 과도한 움직임, 타이어 고무 피로 및 노화를 꼽을 수 있습니다. 

타이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상시에 과적재로 인한 타이어 눌림 현상을 사전에 막아주시고 타이어 표면에 이물질이 묻었을 경우에는 방치하는 것보다 세척을 하고 추가적으로 갈라짐 현상을 방지하는 타이어 크림 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7. 타이어 비드 손상(Bead Damage)

운전 중이나 운전자의 과실로 생기는 현상이 아닌, 타이어 전문점이나 자동차 공업사에서 간혹 생길 수 있는 손상 유형입니다. 주원인은 숙련되지 않은 기술자의 타이어 장탈착 공구 및 기계 조작 실수로 인해 타이어의 비드 부분에 물리적 손상이 가해지는 경우 비드 부위가 찢어지거나 뜯겨나갈 수 있는데요. 

비록 비드가 손상이 되어도 공기가 세지 않거나 공기압이 유지된다 하더라도 운전자나 탑승자의 안전을 위해서 새 타이어로 교체하는 편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7가지의 타이어 손상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드렸지만, 다양한 변수로 인해 또 다른 타이어 손상 유형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타이어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적절한 타이어 적절 공기압을 유지하고 과하중 및 무리한 타이어 사용만 피하면 대부분의 타이어 손상은 예방 가능하다고 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고속주행 시 타이어 손상이 발생할 경우에는 평균 70% 이상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타이어 상태는 자동차 안전운전의 첫걸음인 만큼 운전자의 주기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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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팰리세이드(북미형)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최근 세계 각국은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국가단위의 신규 규제들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제제대상인 디젤차량에 대해 각 제조사들은 요소수를 이용한 SCR 시스템과 DPF, EGR 등의 필터 기술 등을 활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요소수를 활용하는 SCR 시스템은 디젤 차량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를 제거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엔진의 연소과정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가 배기구를 통해 배출되기 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AdBlue, 독일 VDA



특히 유럽을 시작으로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화된 ‘AdBlue®’는 자동차 요소수를 지칭하는 하나의 용어로서 독일자동차산업협회(VDA)가 등록한 상표다. 또,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효된 유로6 규제를 통과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화학물로 꼽힌다.

32.5% 요소와 67.5%의 물의 비율로 혼합된 무색, 무취, 불연성, 무독성의 이 액체는 강화된 환경규제에 맞는 제품 개발 인증 기준이다. 이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한해서 AdBlue 라이센스를 취득 할 수 있으며, 정품 라이센스를 획득한 케미컬 제조사들은 AdBlue 요소수를 각 나라별 주유소와 인터넷 등을 통해 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처음 AdBlue가 시작된 유럽에서는 디젤 승용차와, 상용차에 대해서 꾸준히 엄격한 기준을 토대로 가솔린 엔진과 동일한 수준의 유해물질 배출량을 도달하기 위해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디젤 상용차 배기가스 배출 수치 및 기술적 조치 (출처 VDA) 



또, VDA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000만대의 디젤 자동차가 SCR 시스템을 사용하여 유럽 곳곳에서 운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디젤 차량에서 AdBlue 요소수를 활용한 SCR 시스템은 없어서는 안될 필요한 부품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VDA측은 “승용차 기준으로 평균 1000km의 거리당 1.5리터의 요소수를 소비할 것이라 판단하고 있으며, 차량의 크기와 운전자의 주행 스타일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VDA는 최신 디젤엔진이 탑재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AdBlue 요소수를 사용할 시 정품 AdBlue 요소수 이외의 용액을 채워서는 안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유사 상품 혹은 AdBlue 인증 제품이 아닌 용액을 사용할 경우 질소산화물 배출 저지 능력의 저하와 SCR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음을 우려한다고 공식 보고서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국내 배기가스 배출 규정은 유럽의 기준을 따르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난 2014년 9월부터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들에 유로6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AdBlue 인증을 받은 정품 요소수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록스 관련 


 국내에는 롯데정밀화학 등의 제조사가 VDA가 인정한 공식 AdBlue 라이센스를 획득한 상태이며, 고품질 요소수를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에서 소개하고 있는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는 현대차와 기아차, 타타대우 등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 스카니아, MAN, 푸조, 시트로엥, 닛산, FCA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순정 부품으로 납품하면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의 펠리세이드와 싼타페, 투싼, 그리고 하반기 새롭게 출시될 베뉴 역시도 디젤엔진이 탑재된 차량에 요소수를 활용한 SCR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이외 최신 국산모델들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필수장비로 자리잡았다.

다만 아직까지 요소수를 재충전하기 위해서는 직접 주유소를 찾아가거나 한번 사용후 보관의 어려움이 있는 10리터 이상의 대용량 요소수를 직접 구입해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유록스에서는 이런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3.5리터 용량의 요소수를 새롭게 선보여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베뉴


 롯데정밀화학의 류희석 마케팅팀 수석은 “그동안 10리터의 대용량 요소수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한번 사용후 처리가 용이한 3.5리터 용량의 요소수를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모델로 꼽히는 1톤 트럭의 대표 모델 현대차 포터가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SCR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포터


 포터는 연 평균 10만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베스트셀링 모델인 만큼, 유록스 등의 요소수와 같은 관련 제품군 시장도 활기를 띌 전망이다.

VDA 측에서도 상용차가 내뿜는 질소산화물(NOx)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1일 평균 주행거리가 승용모델 대비 월등히 높기 때문에 SCR 시스템의 탑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질소산화물을 최대한으로 억제해야하는 만큼 요소수를 활용한 SCR 시스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승용모델외에 상용차 시장에서도 SCR 시스템의 확대 장착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shlim@dailycar.co.kr 
클래스가 다른;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출처 : http://www.dailycar.co.kr/content/news.html?type=view&autoId=3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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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과 동반석 사이 바닥에서 솟아오른 막대기? 변속기 조작장치가 날로 다양해진다. 고정관념은 버려도 좋다

자동변속기가 보편화하고 시장에 따라 수동변속기가 멸종위기에 처하면서 운전자가 차를 뜻대로 움직이기 위해 변속기 조작장치를 잡고 애쓸 일은 많이 줄었다. 그렇다 해도 변속기는 여전히 자동차의 속도감이나 조종성과 관련 있다. 그저 이동수단으로서 평범하게 움직일 때도 필요하다. 엔진과 바퀴 사이에서 동력을 전달하고 기어비를 바꿔 필요한 성능을 제공하는 역할은 물론 전진과 후진, 중립이나 주차 상태 선택이라는 매우 기본적인 임무도 변속기 몫이다. 기어 단수 개념이 없는 순수 전기차에도 변속기 조작장치는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과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으로 변할 뿐이다. 무뚝뚝한 수동변속기부터 아기자기한 전자버튼 변속장치까지 다양한 형태를 모아봤다.

[자동변속기]

애스턴마틴 밴티지 

현재 애스턴마틴 밴티지(왼쪽)와 구형 V12 밴티지 수동변속기

애스턴마틴 DB11(왼쪽)과 밴티지

벤츠에서 엔진과 전장품을 사다 쓸지언정 칼럼식 시프트레버까지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센터페시아에 시동스위치와 나란히 변속 조작 버튼을 배치하는 방식은 애스턴마틴 스타일로 자리 잡았다. 무게감으로 따지자면 수동변속기의 카리스마를 넘볼 수 없지만.

GMC 터레인

버튼식이고 익숙한 P·R·N·D 순서를 따랐다. 그런데 가로로 배치했다. 윈도 스위치처럼 당겨야 하는 D와 R은 그렇다 치자. 수동모드로 기어를 바꿀 수 있는 +/- 버튼을 운전자에게서 멀리 둔 저의가 궁금하다. 어차피 쓰지 않으리라고 판단해서?

크라이슬러 300

닷지 차저,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적용한 전자식 시프트 레버. 여러 사고와 110만대 리콜을 부른 악명 높은 디자인이다. P·R·N·D 어느 위치를 선택하든 전자식 레버가 제자리로 돌아오는데 이로 인해 원하는 모드를 정확히 선택하기 어렵고 오인하기 쉽다. 운전자는 P인줄 알고 내렸으나 차가 굴러간다든지…(대개 전자식 레버에 별도 P 버튼이 있는 이유다). 현재 크라이슬러 300과 퍼시피카는 다이얼 디자인을 쓴다.

어큐라 RDX

NSX 이후 여러 혼다와 어큐라 모델에 비슷한 버튼식 변속장치 디자인을 적용했다. 버튼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이지만 익숙한 P·R·N·D 순서이고 GMC 터레인과 달리 R만 당기는 방식이라 그나마 덜 헷갈린다. 위치나 디테일은 모델에 따라 제법 차이가 난다.

재규어 XF

재규어 XF

과거 재규어 XJ(왼쪽)와 S-타입

2007년 S-타입 후속으로 등장한 1세대 XF는 시동을 걸 때 센터콘솔에서 솟아오르는 다이얼 방식 변속기 조작장치를 선보였다. 나머지 재규어 차뿐 아니라 랜드로버에도 퍼졌고 요즘은 다른 브랜드도 다이얼 방식을 채택한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단, 다이얼이 센터콘솔에서 솟아오르는 쓸데… 사치스러운 기능은 재규어 랜드로버만의 특징이다. S-타입 때까지만 해도 재규어 변속기 특징은 J게이트 패턴이었는데…

닷지 차저 폴리스 패키지

승용차에서 보기 드문 칼럼시프트 자동변속기는 픽업트럭 등 일부 분야에서 여전히 선호도가 높다. 미국 경찰차는 일반에 시판하는 모델과 차별해서 일부러 칼럼시프트 방식으로 제작하기도 한다. 사진을 보면 이유를 알 수 있다. 센터콘솔에는 도넛을 올려놓아야 하니까…?

볼보 XC90 T8

전자식 변속장치를 받아들인 일부 볼보 차는 오레포스에서 수제작한 크리스털 변속기 손잡이를 단다. 오레포스는 250년 역사를 지닌 스웨덴 유리제품 제조사.

맥라렌 스피드테일

맥라렌 F1은 중앙 운전석과 우측 시트 사이 둑에 6단 수동변속기 손잡이를 올렸다. 최신 스피드테일은 자동변속기를 쓰는 덕분에 조작장치를 훨씬 위로 올릴 수 있었다. 천장 높이에 말이다.

 

[하이브리드  · 전기차]

코닉세그 레제라

재래식 변속기가 없고 크고 복잡한 토크컨버터가 변속기 역할을 한다(다이렉트 드라이브). 그런데 스티어링휠 뒤 패들은? 오른쪽 +를 당기면 전진, 왼쪽 –를 당기면 후진, 양쪽을 당기면 주차, 그 상태를 유지하면 중립 상태다.

렉서스 CT 200h

지팡이를 꽂아놓은 듯한 디자인이 이색적이지만 레버를 왼쪽으로 옮겨 R·N·D를 택하는 시프트 패턴은 부품을 공유한(구형) 프리우스와 같다. P 버튼도 만들어놨다.

테슬라

어디서 많이 본 레버? 벤츠의 전자식 칼럼시프트 부품을 그대로 쓴다. 벤츠 방식은 익숙해지면 편리하긴 하지만 조작 시 각 모드 간 구분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개선품이 나왔다. 벤츠는 AMG 스포츠카 등 일부 차종 외에는 거의 모두 이 방식을 민다. 전기차 EQC도 포함이다.

르노 트위지

단순하지만 직관적이다. D와 R 사이, D와 R을 함께 누르면 중립!

BMW i3

스티어링 칼럼에 시동버튼과 변속기 조작장치가 있다. 끝부분을 붙잡고 비틀어 조작하는 방식이 독특하다. 파지감이 썩 자연스럽지는 않다.

닛산 리프

 

2세대로 거듭나며 많은 부분이 완전히 새로워졌지만 동글납작한 변속기 조작장치 디자인은 이어받았다.

쉐보레 볼트 EV

 

쉐보레 최초로 전자식 기어 셀렉터를 적용했다. P·R·N·D가 아닌 N·P·D 순서이고 왼쪽으로 옮기면 R이 된다. GM 산하 캐딜락 XT5, 뷰익 라크로스 등 내연기관 자동차에도 동일 시스템이 달린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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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큰 돈을 들여서 새로운 차를 구입할 때는 최대한 오래 타기를 기대하며 구매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생각보다 유지비가 많이 들고 대비하지 못한 고장들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매년 자동차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는 영국의 소비자협회인 ‘Which?’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최근에 자동차의 첫 번째 MOT 테스트 (영국에서 자동차 운전자들이 꼭 받아야하는 자동차 종합검사, 원래 첫 MOT 테스트는 자동차 구입 후 3년이 되는 해에 받아야함)를 차 구입 후 4년이 되는 해에 받는 것으로 그 기한을 늘리면서 결함이 생각보다 많아졌다고 밝혔다. 이 소비자 단체는 5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조사하여 신차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고장 5가지를 다음과 같이 정리했는데 자세히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1. 배기가스 제어 장치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5%

배기가스 제어 장치의 핵심 역할은 질소산화물과 같은 유독가스의 배출을 제한하는 것이다. 특히,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사건 이후 집중 조명을 받아오고있다. 소비자 단체인 ‘Which?’에 따르면, 배기가스 제어 장치의 고장에 대한 사례 제보가 50,000대 중 무려 2,500대가 들어왔다고 한다. 이 고장은 단순히 오래 사용해서 생긴 고장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보통 이 장치에 고장이 나면 차량의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진다고 한다. 

 

2. 네비게이션 고장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4%

구매한 지 3년 미만인 자동차들 중 비정상적으로 높은 비율의 자동차들이 내비게이션 고장을 호소했다. 내비게이션과 멀티미디어 시스템 고장이 생각보다 많은 것이다. 물론 운전중 내비게이션 고장만으로는 큰 위험을 초래하지 않지만, 수리 비용이 많이 들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고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3. 배터리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3%

보통 차량의 배터리 문제는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한 자동차들에 생긴다고 생각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Which?’에 따르면, 구매한지 3년이 안 된 자동차의 3%나 배터리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보통 배터리의 고장은 베터리 자체의 결함보다는 운전 습관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짧은 거리만 주행하거나, 라이트를 켠 채로 두는 등, 이러한 습관들이 배터리의 수명을 급격히 줄이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결함이 있는 배터리는 차량의 전자제어장치(ECU)에서 식별이 되어 계기판에 경고등이 켜지진다. 또한 시동 걸기가 자주 어렵다면 배터리의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한다.

 

4. 기계식 제동 장치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3%

만약 문제를 미리 파악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 특히, 정기점검을 자주 받지 않는다면, 기계식 제동 장치의 고장 증상들을 미리 알아 놓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브레이크가 고장 날 위험이 있다는 표시로는 큰 소음, 차량이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 한쪽으로 쏠림 현상, 그리고 심한 진동이 발생하니 꼭 참고해야한다.

 

5. 서스펜션 구성 부품들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2%

차량의 서스펜션을 구성하는 부품들로는 스프링, 쇼크 업소버, 스트럿(strut) 등이 있다. 이러한 주요 부품 중 하나라도 결함이 있을 경우, 차량의 스티어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특히 고속도로 주행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브레이크 고장과 마찬가지로, 이 부품들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주행 반응이 늦어진다. 또 다른 고장 증상으로는 차량 하부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리며 승차감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6. 헤드램프, 테일램프 고장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2%

의외로 자동차의 헤드램프 부품도 고장이 잘 나는것으로 알려졌다. 신차 출고후 초기 불량은 거의 없으나 신차 출고후 2~3년 정도가 지나면 부품에 문제가 생겨 수리를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주변부위에 사고가 있어 램프에도 영향이 가 고장이 나는 경우도 있었다. 지금 당장 도로에 나가보아도 생각보다 램프가 고장난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다. 

 

7. 자동차 전장부품 - 영향 받은 자동차 비율: 1%

요즘 나오는 최신 자동차들엔 수많은 전자장비들이 탑재된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기능들부터 탑승객들을 위한 장비, 안전을 지켜주는 장비 등등 수많은 전장부품들이 들어가는데 이는 역으로 고장이날 확률을 높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요즘은 전자장비에서 발생하는 잔고장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품질이 아직 안정되지 못한 신차에서 더 흔하게 발생한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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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개인의 재산에 포함되기 때문에 차를 사는 행위는 일종의 투자라고 볼 수 있다. 새차를 사던 중고차를 사던 내차를 산다는 것은 언제나 기분좋은 일이다. 그러니 차를 사서 오랫동안 좋은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희망사항이 아닐 수 없겠다.

하지만 때때로 자동차 수명을 늘리는데 큰 적이 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닌 우리 자신의 나쁜 운전습관이다. 지금부터 자동차 수명을 단축시키는 나쁜 운전습관들에 대해 알아보자. 이것들만 하지 않아도 당신차량을 더 오랫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 주차 브레이크 무시하기

평평한 평지에 주차한다고 해도 주차 브레이크는 필수다.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차량의 전체 중량이 파킹 폴이라고 불리는 변속기의 작은 금속 조각에 가해지기 때문이다. 이 부품은 고작 손가락 크기이므로 그 많은 중량을 버티기에 쉽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 부서질 수도 있다. 하지만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파킹 폴에 가해지는 부하를 없앨 수 있어 부품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2. 적은 양의 연료를 유지하는 것

많은 사람들이 연료경고등이 들어올 때까지 차를 타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좋은 운전습관이 아니다. 차량 연료 장치의 수명을 연장시키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기름을 조금 넣기 보단 적정량의 기름을 넣는 것이기 때문이다. 연료 펌프는 연료 안에 잠겨 있으면서 연료의 적정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전체 연료량의 1/4만 채우고 다닌다면 연료 펌프를 교체할 주기가 빨라진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더 넣기 위해 지불하는 돈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연료 펌프를 교체하기 위해 지불하는 돈 보다는 적을 것이다.

 

3. 갑작스럽게 “R”에서 “D”로 바꾸기

주차를 할때 급한 마음에 갑자기 기어를 R에서 D로 바꾼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는 단기적으로는 차량에 큰 영향을 주진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차량의 드라이브 트레인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갑작스럽게 기어를 R에서 D로 바꾸는 행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4. 차량이 예열 되기 전에 엔진 속도 올리기

차량의 시동이 걸린 직 후, 차를 1, 2분 정도 세워 두고 예열하는 것이 좋다. 이는 엔진 전체에 오일이 골고루 분배되고 기관본체와 엔진오일이 적절한 온도로 올라가는 것을 도와준다. 엔진 속도를 올린다고 해서 그 과정이 빨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것은 차량을 손상시킬 수 있다. 그저 차를 1, 2분 세워두면 모든 것이 안정적인 성능을 위해 준비가 된다.

 

5. 필요하지 않을 때 과속하기

모든 자동차 애호가들은 때때로 전속력으로 달리고 싶어한다. 하지만 이것의 문제는 당신이 속도를 늦춰야 할 때 브레이크를 세게 밟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 모두 차량에는 좋지 않은 운전 습관이다. 급 가속 시에는 엄청난 양의 연료가 소모될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 트레인의 구성 요소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완전히 급정지하게 되면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 제동기가 빠르게 마모시키게 되는데, 이렇게 운전하고 싶은 욕구는 엄청난 수리비를 감당하고 싶지 않다면 자제해야 한다.

 

6. 기어 변속기 위에 손을 올려놓고 쉬는 것

수동으로 기어를 바꿔야 하는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아주 흥미롭다. 그리고 기어를 조정할 때 한 손은 운전대에 올려 놓고 다른 한 손은 기어 변속기 위에 올려 놓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기어 변속기 위에 손을 올려 놓게 되면 변속기의 부싱과 싱크로나이저가 변형되어 빠르게 마모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므로 운전대를 두 손으로 잡는 습관이 안전에도 좋고 차량에도 좋다.

 

7. 클러치 학대하기

클러치를 학대하는 행위는 많은 수동 차량의 운전자들이 하는 실수다. 정차할 때, 클러치를 계속 밟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교통이 혼잡할 때도 조금씩 앞으로 나갈 수 있고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면 바로 출발 준비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정차했을 때, 계속해서 클러치를 밟고 있으면 클러치 표면이 서로 마찰되어 마모되고 고장 날 가능성이 커진다. 또한 릴리스 베어링, 릴리스 암 및 클러치 압력판이 손상될 수도 있는데요. 클러치를 막 쓰는 습관은 당장 멈추는 것이 좋겠다.

 

8. 너무 많은 짐을 싣고 다니기

자동차가 무거울수록 차량의 드라이브 트레인, 서스펜션 그리고 브레이크에 더 많은 하중을 가하게 되어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하게끔 한다. 차를 최대한 가볍게 하기 위해 노력해보자. 불필요한 짐을 정리 하면 무게가 많이 줄어든다. 단기적으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효과를 볼 것이다. 반드시 차량에 필요한 필수품만 가지고 다니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 보관하도록 하자.

 

9.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 브레이크 밟기

때로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내리막에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브레이크 패드와 로터에 열이 축적되어 마모가 발생하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다. 그럴 경우엔 기어를 좀 더 낮춰보자. 드라이브 트레인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감압이 차량을 안전한 속도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주 브레이크를 밟기 보다는 천천히 주행하며 꼭 필요할 때만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10. 이상 징후들을 무시하는 것

차가 고장이 나면 여러 이상 징후들이 나타나게 된다. 예를 들어 이상한 진동이나 삐걱거림과 같은 증상들이다. 이런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바로 점검을 받아야 한다. 차량이 고장 나서 오도 가도 못하게 되는 것보다 번거롭더라도 정비소에 들르는 것이 훨씬 좋은 방법이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차에서 이상징후가 생긴다면 빠르게 정비소를 방문하도록 하자.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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