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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시장이 지난 연말부터 급격히 얼어붙었다. 무방비 상태에서 세계적인 금융경색으로 판매가 거의 반토막이 났다. 업계는 새해를 맞아 전열을 재정비하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토타임즈는 각사가 올해 위기타개의 선봉으로 내세우는 차종을 소개, 그 차들의 장점과 업체의 판매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지난 연말 수장을 바꾼 볼보코리아는 올해 자사 차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차로 XC60 5D를 꼽았다.

2007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발표된 이 차는 혁신적인 이미지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당시 XC60은 크로스컨트리 모델 ‘XC’와, 스포츠 세단 S60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모델로 평가받았다. 볼보는 근육질의 다이내믹함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내뿜는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차라고 설명했다.

뛰어난 디자인에 더해 XC60 5D가 관심을 끄는 이유가 있다. 바로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라는 기술이다. 볼보가 유럽, 중국, 태국 등지에서 실시한 교통사고현장 조사에서 도심 교통사고 발생 시 전체 추돌사고의 70%가 시속 29km 이하에서 발생한다는 결과에 착안해 개발했다. ‘시티 세이프티’는 차 앞유리 상단에 장착한 레이저 시스템을 통해 전방 교통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시속 30km 이하의 주행중 추돌사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차 속도를 줄이거나 완전히 멈춘다.

이미 시티 세이프티를 장착한 차가 팔리는 영국에서는 이 기능을 가진 차의 보험료를 할인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출시하면 유명 보험사와 관련 내용의 협의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볼보코리아는 설명했다.

볼보 사상 가장 안전한 차라고 자찬하는 XC60 5D. 국내에는 디젤엔진 D5를 얹은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정식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볼보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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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멋진 측면 부분이미지 공개를 통해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볼보가 차세대 S60의 미리보는 모델인 ‘S60 컨셉트’를 공개했다. S60 컨셉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존의 볼보와는 차별성을 둔 이미지향상을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모델이라 할 수 있다.

S60 컨셉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구매층의 평균연령을 대폭 낮출 수 있을듯한 세련된 디자인이다. S60의 2세대 전모델로 1992년부터 등장한 850은 당시 모든 볼보의 모델이 그랬듯 디자인이 진부하고 고리타분하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현재의 모델들은 볼보가 주장하고 있는 시대감각에 충실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에 충실하고 있지만 자동차에 관심이 많지 않는 이라면 각 모델마다 큰 차이점을 발견하기 어려웠던 점 또한 사실이었다.

P24 플랫폼을 사용하는 S60 컨셉트의 전제적인 외관은 작년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XC60의 DNA를 그대로 전수받은듯한 모습이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에서 볼보로 자리를 옮긴 스티브 마틴(Steve Mattin)이 XC60에 이어 기획과정부터 총괄책임을 맡은 2번째 작품이기 때문이다.

전면부는 강인함이다. 볼보 특유의 사다리꼴 그릴을 중심으로 두 개의 램프가 그릴 측면에 수직으로 자리잡아 보닛의 ‘V’형상의 연장선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날카로운 선이 강조된 헤드램프와 공기흡입구 디자인을 통해서 기존 볼보의 특징을 유지하면서 공격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해냈다.

특히 헤드램프의 경우 LED를 사용, 보트에 타고 있는 바이킹을 형상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 개의 헤드램프 안에는 2인 1조의 바이킹보트 2대가 항해를 하고 있는듯한 모습을 재현했다. 고출력의 LED를 사용하기 때문에 각각이 램프에는 냉각시스템이 독립적으로 탑재된다.

측면은 쿠페를 연상시키는 루프라인을 통해 최근의 유행을 따라가고 있다. 기존의 일직선으로 부풀어오른듯한 어깨라인은 스웨덴의 해안에서 영감을 얻은 '더블 웨이브'로 새롭게 곡선으로 처리했다. 사이드 미러는 투명한 재질을 사용했으며 이는 방향지시등의 기능도 함께한다. 휠은 7-스포크 타입의 20인치 사양이며 245/35 R20사이즈의 타이어와 함께 맞춰졌다.

재미있는 것은 도어. 버튼을 누르면 열리는 형식으로 앞 좌석 문은 일반적인 방식으로 열리지만 뒷좌석 문은 스윙 암을 통해 평행으로 젖혀지는 형식이다. 여기에 B-필러를 삭제하여 승하차성을 높였다. 외관의 색상은 ‘따뜻한 액체 구리(Warm Liquid Copper)’라는 독특한 이름의 옷을 입었다.

실내는 보다 개성적이고 대담하게 연출시켰다. 얇은 공조장치 패널로써 볼보만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플로팅 센터 스택은 손으로 직접 가공한 크리스탈을 사용했다. 이 크리스탈 패널은 리어시트까지 이어져 컨셉트카다운 모습을 연출시켰다. LCD를 사용한 계기판은 3D를 비롯한 다양한 이미지를 구현이 가능하다. 물론 이 모두가 양산모델에 똑같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엔진은 1.6리터 가솔린 사양에 직분사 기술과 터보차저를 더한 1.6 GTDi(Gasoline Turbocharged Direct Injection)엔진을 사용한다. 180마력의 고출력을 발휘하면서도 연비는 20km/L에 이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km 주행에 119g배출에 지나지 않는 친환경적 요소를 만족하고 있다. 이 엔진은 내년 하반기부터 볼보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파워시프트’라는 이름의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장착된다.

볼보가 새롭게 개발한 안전장치 역시 S60 컨셉트를 통해서 처음으로 소개된다. ‘CWFAB(Collision Warning with Full Auto Brake)’라는 이름의 안전장치는 이미 XC60을 통해 선보인 충돌경고 시스템에 FAB(Full Auto Brake)가 추가된 안전장치이다. 볼보측은 이 시스템이 사고 시 충돌강도를 최대 75%까지 줄여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WFAB는 항시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위험 상황도를 분석한다. 만약 사고 위험이 감지될 경우 일차적으로 경고음과 함께 계기판이 붉은색으로 변해 위험상황을 알리고 그래도 반응이 없을 경우 스스로 제동력을 발휘한다.

특히 20km/h 내외의 주행속도에서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측될 경우는 자동으로 최대의 제동력을 발휘하여 속도를 감소시킨다. 이와 함께 액티브 쿠르즈 컨트롤(ACC)은 정체구간 진입 시 완전정지는 물론 대기행렬 차량 사이의 거리를 자동으로 좁혀 주행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차기 S60의 발표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한 볼보 S60 컨셉트는 오는 북미국제오토쇼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볼보, S60 컨셉트 -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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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30 그린 레이싱카


볼보자동차가 친환경 차량의 성능을 입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지난 14일 노르웨이에서 열린 스웨덴 투어링카 챔피언쉽(STCC) 대회에서 볼보 C30 그린 레이싱카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볼보 C30 그린 레이싱카는 친환경 대체연료인 에탄올 E85(에탄올 85%, 가솔린 15%로 구성된 연료)을 사용하는 그린카다.

볼보자동차는 이 에탄올 E85을 연료로 사용하는 플렉시퓨얼카(Flexifuel)를 레이싱카로 튜닝, 대회에 참가했다. 플렉시퓨얼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80%까지 감소시켜준다는 이점으로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친환경 차량이다.

볼보자동차는 지난 2006년 친환경 정책인 그린 아젠다(Green Agenda)의 일환으로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쉽(WTCC)에 대체 연료 차량의 레이싱 참가를 정식허가 받고 꾸준히 레이싱 대회에 그린 레이싱카를 출전시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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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1ℓ로 20km 넘게 주행할 수 있는 C30, S40 등 친환경 디젤 모델을 오는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 선보인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10월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모터쇼에 C30, S40 및 V50의 새로운 친환경 디젤 모델인 ‘DRIVe’ 모델을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V50
지난해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된 볼보 C30 Efficiency 컨셉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모델 중 C30은 연비가 ℓ당 22.7km, S40과 V50은 각각 22.2km이다. 이산화탄소 배기량은 각각 115g/km, 118g/km이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NEDC(유럽 새연료 소비기준) 표준규정에 따라 인증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변속기 오일을 연료 소모를 0.75% 정도 낮출 수 있도록 변속기 오일을 바꿨고, 회전 저항이 낮아진 타이어를 장착해 2%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게 했다. 볼보는 이 모델이 친환경차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기 위해 ‘DRIVe’ 엠블럼을 부착했다.

프레드릭 아르프 볼보차 사장은 “단지 소형 디젤 모델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에서도 이산화탄소 배기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볼보 V50의 이산화탄소 배기량도 줄여 넉넉한 공간이 필요한 자동차 구입자들도 고성능 친환경 차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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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과 아바 그리고 볼보. 북유럽 스웨덴에서 ‘국보’급 대접을 받는 것들이다. 다른 나라의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는 국가적 자존심이라는 의미다. 경제논리에 의해 미국 포드 사로 넘어간 볼보자동차지만 스웨덴에서는 아직도 볼보에 대한 자부심이 여전하다. ‘도대체 어떤 차길래…’라는 생각으로 볼보의 왜건형 SUV ‘XC70’을 타봤다. 첫인상으로 ‘가족적’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주행까지 마치자 유럽의 실용적ㆍ경제적 이미지도 추가됐다.

볼보는 화려하지 않다. 단단함, 강인함 그리고 심플함을 표방한다. 한국 고객들이 수입차에 바라는 ‘럭셔리하다’는 느낌을 주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볼보가 지향하는 가치가 외적 화려함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한다. 그러면 그 국보급 값어치는 어디서 나올까. 바로 안전에 대한 화려함이다.

일단 XC70에 올랐다. 멀리서 봤을 때는 왜건이라 느꼈건만 차에 타려 다리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색다르다. 1604㎜라는 차고는 세단보다는 높지만 SUV보다는 낮은 수치다. 차고란 지면으로부터의 차체 높이를 말하는 것으로 해당 차의 성격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척도다. 스포츠카와 세단, SUV가 모두 각기 다른 차고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XC70이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여유로운 레저 성능을 모두 갖추고자 한 ‘욕심 많은’ 차량임이 느껴진다.

영종도를 향하는 공항고속도로로 핸들을 돌렸다. 디젤 기술력의 결정체로 평가받는 볼보의 D5 터보 디젤엔진은 2400㏄임에도 2t에 달하는 길다란 차체를 안전히 장악하는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한다. 제원상으로도 직렬 5기통 185마력에 40.8kgㆍm의 토크다.

특히 볼보의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은 직선도로에서는 전륜에 힘을 실어 앞에서 끌어주지만 급커브에서는 후륜에 무게를 실어 운전자가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단, 코너에서의 쏠림현상은 높은 차체에 대한 어쩔 수 없는 대가였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유용한 기능으로, 개인적으로는 처음 경험해 본 ‘차선이탈 방지시스템’이 눈에 띈다. 좌우 깜박이를 켜지 않은 채 차선을 바꾸려하자 미리 경고음이 울린다. 장시간 운전 시 찾아올 수 있는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다. 여기에 사이드미러 사각지대까지 챙겨주는 경고등(BLIS)도 볼보만의 자랑거리다.

센터페시아 아래쪽에는 정통 오프로드 SUV차량에서나 볼 수 있는 내리막길 주행 제어장치(HDC) 버튼도 있다. 급경사 주행 시 속력을 시속 10㎞로 제어하는 기능이다. 이 모든 것은 볼보의 최고급 세단 S80에 탑재되는 안전시스템들이다. 겉은 심플하지만 그 속은 화려한 안전장치들이 즐비한 볼보 XC70의 가격은 58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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