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우체부 ::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 카테고리의 글 목록 (5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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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의 외관 이미지와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13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이끌 핵심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전면부 디자인은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인상을 준다. 측면부는 직선형 캐릭터 라인과 측면 상단부의 다채로운 변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역동적인 모습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 후면부는 스페어 타이어를 형상화한 핵사곤 타입의 리어 가니쉬와 리어 LED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해 정통 SUV 멋을 살렸다.

토레스의 실내는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다.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으로 탑재했다. 적재공간은 703ℓ이며 2열 폴딩 시 1662ℓ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토레스에는 친환경 GDI 터보엔진과 3세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가며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하는 8에어백을 적용했다.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후측방보조경고 앞차출발경고 긴급제동보조 전방추돌경고 차선이탈경고 차선유지보조 부주의운전경고 안전거리 경고 다중충돌방지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토레스는 고객의 기호 및 취향에 맞도록 다양한 외관 컬러와 인테리어 컬러를 운영한다. 외관 컬러는 신규로 운영하는 포레스트 그린 아이언 메탈 등 1톤 컬러 7가지와 블랙 루프의 2톤 컬러 5가지 등 총 12가지를 운영한다.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라이트 그레이 브라운 카키 등 4가지 컬러를 운영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690만~3040만원 수준으로 결정될 예정이며 정확한 판매가격은 다음달 공식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쌍용차는 여름철 휴가 시즌을 고려해 토레스 써머 쿨링박스 등 아웃도어 컬렉션을 사전 계약 후 8월 말 출고 고객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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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J100

새 주인 찾기에 몰두 중인 쌍용차가 역대급 신차 출시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 출격이 예고된 상태다. 중형 SUV로 쌍용차 정통 DNA를 이을 기대작이다.

쌍용차는 작년 6월 당시 모기업 마힌드라가 지배권을 포기하는 악조건에서도 신차 개발을 해왔다. SUV 볼륨 시장인 중형 SUV J100이다. 2011년 단종된 카이런 이후 쌍용에서 11년 만에 나오는 중형 SUV다. 개발을 마치고 막바지 시험 주행에 나섰다. 앞서 공개한 스케치 이미지와 실제 디자인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과거 쌍용차의 무쏘 전통을 이어받는 디자인이다. 최근 쌍용차는 '토레스'라는 상표권을 등록한 바 있다. 실제 이 이름으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쌍용의 SUV 라인업은 소형 티볼리, 준중형 코란도, 대형 렉스턴이 전부였다. SUV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중형급 부재가 아쉬웠다. 개발비를 대거 투입한 코란도가 재미를 보지 못하면서 중형급 라인업 부재는 더욱 크게만 느껴졌다.

무쏘가 연상되는 디자인은 스케치 공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진다. 직선 위주의 라인을 사용하고 C필러를 두껍게 디자인해 정통 SUV 분위기를 강하게 풍긴다. 트렁크에 부착된 스페어 타이어가 연상되는 후면 디자인은 쌍용만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의 사이드 미러는 플래그 타입으로 적용해 시인성을 높였다. 실내 정보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코란도, 티볼리에 적용됐던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렉스턴 수출 모델에만 적용되는 2.0L 가솔린 터보 탑재 가능성도 있다. 수출형 렉스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25마력, 최대 토크 35.6kg.m의 힘을 낸다. 아직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엔진이다.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에 적용된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중앙 유지 등과 같은 운전자 주행 보조 장비도 대거 적용된다.

차명은 ‘토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 쌍용차는 지난 1월 ‘토레스’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했다. 쌍용차 측은 “아직 차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다”며 “토레스도 여러 후보군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현재 쌍용은 신차를 개발함과 동시에 새 주인 찾기에도 혈안이다. 쌍용차와 매각주관사는 이르면 이번주 우선협상자를 선정하고 최종 인수까지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KG 그룹, 쌍방울, 파빌리온PE, 이엘비엔티가 인수전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4개 업체 모두 지난 4일 예비실사를 마쳤다. 기업회생절차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신속한 진행이 필요하다.

유호빈 에디터 hb.yoo@carguy.kr

카가이 자율주행 연구소 이동의 즐거움 <카가이> www.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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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 '제 2 라운드'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전기차 솔루션 기업 이엘비앤티. 특장차 업체 광림을 중심으로 한 쌍방울 컨소시엄, 성공적인 M&A 사례를 다수 보유한 KG그룹, 이엘비앤티와 1차전에 참여했다 고배를 마셨던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PE) 등 4개 후보사들은 지난 4일 쌍용차 예비실사를 마친 뒤 모두 인수전 참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이 쌍용차에 준 회생계획안 인가 시한은 올해 10월15일, 쌍용차엔 5개월 가량 시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쌍용차 인수 제 2차전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영상을 통해 함께 전망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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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올 뉴 렉스턴 마스터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쌍용자동차는 서울회생법원이 29일자로 회생계획안 배제 및 관계인집회 취소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쌍용차가 2022년 2월25일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배제 결정을 내렸다. 조사위원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의 인수대금 잔금 미납 사실을 확인,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이 없다는 내용으로 28일 법원에 제출한 조사보고서가 받아들여진 것.

여기에 법원은 4월1일로 예정되었던 회생계획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도 취소하고 채권자 및 주주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회생계획안을 재 작성, 5월1일까지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이날 쌍용차는 에디슨측의 계약해제 효력정지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응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쌍용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지난 1월10일 체결한 M&A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다. 에디슨측이 잔여 인수대금 예치 기한인 3월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입금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는 게 쌍용차 입장이다.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잔여금 예치와 관련 에디슨측은 인수대금은 모두 준비됐지만, 현재 쌍용차 인수를 두고 이해관계자 및 주변 여론의 상황이 너무 좋지 않아 관계자 집회를 당초 예정됐던 4월1일에서 5월 중으로 연기할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쌍용차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 18일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쌍용자동차의 상장유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4월 1일로 공고된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을 요청해 왔다’며 집회 연기 제안을 받은 것을 시인했다.

쌍용차는 에디슨측의 주장은 잔금 미납을 정당화할 이유가 없고, 계약해제의 귀책사유가 에디슨측에 있는 만큼 소송을 통해 이를 명백히 밝힐 것이라고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에디슨모터스의 인수대금 잔금 미납으로 인해 M&A 투자계약이 해제되고, 회생계획안이 법원에 의해 배제됨에 따라 매각 절차를 다시 진행해 경쟁력 있는 M&A를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주요한 경영현안에 대한 불투명성이 상당부분 제거되는 등 기업가치 향상에 따라 경쟁력 있는 인수 후보사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신속한 M&A 절차 진행을 통해 2022년 10월 중순까지 회생계획 인가를 받겠다는 입장이다. 회생계획 인가 시한은 회생절차 개시결정일인 2021년 4월15일부터 1년 6개월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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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붉게 물든 늦은 오후,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이하 칸)을 타고 남쪽으로 달리고 있었다. 높직한 시트에 앉아 두툼한 보닛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니 참 듬직하다. 하긴, 어떤 차가 트렁크에 350kg 짐을 잔뜩 싣고 이토록 무던히 달릴 수 있겠는가.

 

하늘이 도왔다. 무거운 짐을 서울에서 광주광역시까지 옮길 일이 생겼는데, 때 마침 칸 시승차를 받았다. 쉽게 짐을 옮길 수 있을 뿐 아니라, 트럭으로써 진짜 실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시승차 촬영을 마친 후에 일이 생겨 추가 촬영은 못했다).

VDA 기준 1262L 짐을 실을 수 있는 데크.

곧장 적재함을 열고 짐을 옮겼다. 본격 ‘짐차’ 매력은 짐을 실을 때부터 시작이다. 아래로 열린 트렁크 문짝은 훌륭한 받침대며, 검정 플라스틱으로 뒤덮은 적재함은 무거운 짐을 거침없이 내려놔도 거뜬하다. 플라스틱이라 흠집이 생기더라도 부식 걱정 하나 없다.

접이식 리어 데크 / 거대한 짐을 아무리 실어도 공간이 남는다

짐을 올렸다면 다음은 정리할 차례. 기존 칸은 가랑이 찢어져라 다리를 들어 올려야만 적재함에 오를 수 있었으나, 연식변경 거친 신차는 다르다. 익스페디션 트림 시승차는 뒤 범퍼 왼쪽 끝에 접이식 ‘리어 스텝’을 달아 한결 편히 오를 수 있다. 최대 200kg까지 버티니 콱 딛고 올라도 끄떡없다. 짐을 안쪽에 차곡차곡 정리한 후 데크 안쪽 후크에 줄을 걸어 단단히 묶으면 적재 완료다.

적재 전 옆모습과 적재 후 옆모습. 거의 변화 없다

350kg 정도는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았던 걸까? 내심 뒤쪽 서스펜션이 푹 눌린 모습을 기대했는데, 차체는 정확히 수평을 지키고 있었다. 운전석에 앉아봐도 짐을 싣기 전과 달라진 각도를 느끼기 어렵다. 최대 500kg까지 짐을 실을 수 있는 칸 답다.

3800rpm에서 최고출력 202마력, 1600~2600rpm에서 45.0kg·m 최대토크를 내는 직렬 4기통 2,2L 디젤 엔진

파워트레인 역시 마찬가지다. 워낙 가속 페달을 예민하게 조율한 데다가 1600rpm부터 일찍이 최대토크 45.0kg〮m를 끌어내 2600rpm까지 이어가니, 2175kg 공차중량에 350kg 짐을 더한 2525kg 육중한 덩치가 가뿐하다. 특히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가 힘이 필요할 때마다 잽싸게 저속 기어를 바꿔 물어 힘 부족을 느낄 틈이 없다.

고속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시속 100km 넘는 고속에서 오르막을 만나면, 적재함이 비었을 때보다 가속 페달을 더 깊게 밟아야만 속도를 유지할 수 있다. 최고출력을 이전보다 15마력 더 높은 202마력까지 끌어올렸지만 여전히 고속에서는 힘이 다소 빠진다. 물론 일반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충분한 힘이라 불만거리는 아니다. 어차피 칸은 격렬하게 가속을 즐기는 자동차가 아니니까.

 

고속 오르막에서 느꼈던 무게감은 서스펜션까지 뚜렷이 스몄다. 사다리꼴 프레임 골격 특유의 털털거리는 움직임을 무게로 찍어 눌러 차분하게 도로 위를 누빈다. 확실히 짐을 적당히 실었을 때 승차감이 더 낫다. 역시 짐차다.

계기판에 내비게이션 화면을 띄울 수 있다 / 공간이 넉넉한 뒷좌석

광주까지 장거리 주행을 하면서 토종 픽업트럭만의 매력도 양껏 누릴 수 있었다. 국내 시장이 바라는 풍부한 편의장비 얘기다. 스티어링휠 열선과 시트 열선을 켜 따뜻하게 달리다가도 조금 답답하면 통풍 시트로 엉덩이를 식힐 수 있고,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에 내비게이션 화면을 띄워 운전에 집중할 수도 있다. 인체가 닿는 부위에 따라 쿠션 강도를 각기 다르게 조율한 삼경도 쿠션 나파가죽 시트와 빌트인 공기청정기는 또 어떻고. 트럭이라 부르기 민망할 만큼 편의장비는 풍족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는 이전보다 대대적으로 늘었다. 유압식 조향 시스템을 전동식으로 바꾸면서 경고에만 그쳤던 차선 이탈 경고 기능을 넘어 차선중앙유지보조 기능과 후측방 충돌보조 등 보다 능동적인 시스템을 더했다.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쓸모 많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여전히 없다. 그 무심한 포드 레인저도 있는 기능이건만…

익스페디션 트림은 외모를 더 강인하게 꾸몄다(오프로드 타이어는 애프터마켓 제품이다)

광주와 서울을 왕복하며 누적 805.8km를 달렸다. 연비는 정확히 L에 10km. 거의 대부분 고속도로 위를 달렸으나, 무거운 짐을 싣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신은 점을 고려하면 만족스럽지는 않더라도 이해할 만한 숫자다. 참고로 공인 복합 연비는 L에10.2km며, 고속도로 연비는 11.0km/L다.

 

칸에 350kg 짐을 싣고 달리면서 픽업트럭만의 실용적인 매력을 여실히 경험했다. 튼튼한 프레임 골격과 뒤 리지드 액슬 차축이 어우러진 견고한 구조는 무거운 짐을 거뜬히 소화하며, 무쏘 스포츠부터 쌓아온 20년 픽업트럭 노하우가 곳곳에 스몄다. 국산차다운 풍부한 편의장비는 당연지사. 무엇보다 짐 싣는 트럭으로서 수입차보다 부담이 없어 좋다. 이토록 마초적인 자동차가 우리네 시장에 하나쯤 꼭 필요했다. 쌍용 렉스턴 스포츠 칸은 사실상 유일무이한 선택지다. 가문이 휘청이는 위기 속에서도 홀로 굳건히 중심을 지키고 있는 비결이다.

 

 윤지수 사진 이영석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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