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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눈 내리는 계절 겨울에 좀 더 쾌적한 상황에서 운전을 하는 방법은 없을까? 열선이 내장된 시트와 스티어링 휠 커버는 추운 겨울철 오너가 따뜻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김서림 방지제나 윈도의 앞에 서리는 성에를 막는 방지제를 뿌려놓는다면,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겨울에 자동차를 타기 위해서는 여름철과 달리 차의 구석구석에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엔진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점검, 교환해야 하고 배터리의 성능도 자주 체크해 주어야 한다. 특히 차를 오랫동안 타지 않을 때는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은 시동을 걸어 주는 것이 배터리 방전을 막는 지름길이다.
이 외에도 낮은 온도에서는 오일이 얼거나 점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이상이 생기기 전에 미리 자동차와 관련한 각종 오일을 교체해 주고, 프레온 가스가 액화되거나 응고되지 않도록 가끔씩 에어컨을 틀어주어야 하며, 워셔액도 겨울용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갑작스럽게 폭설이 내린 뒤 앞 윈도에 쌓인 눈을 치우기 위해 간단한 청소도구를 마련한다든가, 실내에 김이 서리지 않도록 김서림 방지제를 준비한다면 안전운전 준비가 철저한 운전자가 될 것이다. 겨울용 시트를 마련하는 것도 운전석을 안락하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다.

다양한 시트, 따뜻한 겨울을 위한 필수품
아침에 출근을 하기 위해 추운 몸을 달래며 한걸음으로 주차장에 도착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온도가 낮아 몸이 많이 떨려, 재빨리 도어를 열고 차에 들어갔지만 차안의 공기는 바깥만큼이나 차고, 운전석 시트는 얼음 덩어리 같다. 시동을 켰지만 아직 엔진이 예열되지 않아, 히터그릴로 나오는 바람은 찬바람뿐. 엔진의 예열이 충분해져 따뜻한 바람이 나올 때까지 몸을 떨면서 기다려야 한다.
이런 상황은 겨울이면 누구나 겪는 일이다. 엔진이 예열되기까지 참고 넘어가는 사람도 많지만, 이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운전석이나 동반석에 겨울용 시트를 다는 것이 그 방법이다. 겨울용 시트는 양모로 된 시트부터 일반 솜으로 된 시트까지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설치하기도 쉬울 뿐더러 고가에서 저가까지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또한 최근에는 열선시트까지 나와 있으므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시트가 잘 고정되지 않고 미끄러지기 쉬운 형태라면 오히려 운전에 지장을 주므로 심사숙고해서 선택할 것.
요즘 나오는 차들은 옵션 혹은 기본으로 열선시트를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 열선시트를 달고 있는 차들은 그리 많지 않지 않다. 만약 차를 구입할 때 열선시트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이 참에 하나쯤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을 듯

열선시트는 엔진예열과 상관없이 배터리로 가열되기 때문에, 영하의 아침 온 몸을 타고 전해지는 차가움을 빨리 벗어낼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직접 자신의 차에 달 수 있다.
하지만 열선시트를 차에 달기 위해서는 대시보드를 뜯어내 배선을 찾아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전문점에 맡기도록 한다. 차내의 파워 아울렛에 꽂아서 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직접 차에 설치하는 것보다 따뜻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보통 멀티 어댑터를 달지 않는 이상 차에 꽂을 수 있는 파워아울렛은 1~2개가 전부이기에 열선시트를 꽂을 수 있는 여유가 없다.
열선시트를 쓰려면 실내 센터 페시아와 센터 콘솔 및 운전석 계기판 주변을 뜯어내야 한다. 배선을 찾아 열선 시트와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때 뜯어내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억지로 뜯다 보면 대시보드의 내장재들이 부러지는 수가 있으므로 분리되는 곳과 고정되어있는 곳을 잘 구분해서 작업하도록 한다.
분리가 끝났다면 전원선을 찾는다. 보통 센터 페시아나 운전석 계기판 오른쪽에 있는데, 차 내부의 선이 생각만큼 복잡하지 않아 흰색 단자로 연결되어 있는 전원선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전원선을 찾았다면 설명서를 참고해 열선시트의 선과 연결한다.
전원선을 열선시트의 선과 연결했다면 센터 페시아에 열선시트 스위치가 들어갈 만한 곳을 찾아야 한다. 보통 센터 페시아에는 스위치를 뽑을 수 있는 여유 공간이 있지만, 공간이 없다면 평소에 잘 쓰지 않는 스위치를 빼낸 뒤 이를 쓰거나 작은 수납공간을 활용해서 버튼을 설치할 수도 있다.
이처럼 과정이 좀 복잡하지만 열선시트를 직접 설치하고 버튼을 센터 페시아에 마련하고 나면, 파워아울렛 하나를 희생하는 일(?) 없이 순정 열선시트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다만 열선시트는 우리 몸에 해로운 전자파가 방출될 수도 있으므로 전자파 차단 마크가 붙어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그래도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따뜻한 솜이나 양털 재질로 되어있는 시트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한 열선이 안에 내장된 스티어링 휠 커버도 있으니 아침에 운전하면서 차가운 스티어링 휠을 만지면서 운전하는 느낌이 실었다면, 열선 스티어링 휠 커버를 씌우는 것도 좋다.


창문에 얼어 붙은 눈은 긁게로 긁어내면 바로 떨어진다


스프레이 체인은 값도 싸고, 비상시에 쓸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여러모로 유용하다


완성! 잘 설치한 겨울용 시트 열 열선시트 안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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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부터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TPEG)가 전국으로 확대 실시된다. 막히는 길을 피해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닿도록 도와주는 TPEG 서비스는 시간과 기름값을 줄일 수 있어 오너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값이 비싸고 지역에 따라 효용성이 크게 차이가 난다

내비게이션은 낯선 길에서도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과속방지 카메라의 위치도 정확하게 짚어낸다. 이동식 카메라가 자주 출몰하는 지역과 사고다발지역도 꼼꼼하게 안내한다. 길 안내 기능 외에 DMB와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잘 갖춰 좋은 길동무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요즘 내비게이션은 오너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처럼 되어버렸다.
하지만 내비게이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다. ‘최단거리 코스’라고 안내해준 길이 주차장처럼 꽉 막혀 있는 경우가 허다하고, ‘우회탐색’을 시도해도 공사 중이거나 집회 농성 현장일 수도 있다. 이는 내비게이션이 위성으로 내 차의 위치만을 감지할 뿐 각 도로의 교통량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안하고자 고안된 서비스가 실시간 교통정보 서비스 TPEG(Transport Protocol Expert Group)다.
작년부터 시작된 TPEG 서비스는 아직 완전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올해 말부터 전국으로 지상파 DMB가 송출되기 때문에 전국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류를 타고 업체들은 TPEG 기능이 들어간 내비게이션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이용요금은 따로 내야
TPEG 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수집된 교통정보를 디지털 방송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를 통해 내비게이션으로 보낸다. TPEG 서비스를 지원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해당 지역의 정체상황을 화면상으로 볼 수 있고, 막히는 도로를 피해 가장 빠르게 목적지에 닿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또 내 차가 있는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주요도로 평균 운행속도도 알 수 있다.
내 차의 위치탐색 기능에서도 위성신호와 DMB 기지국 신호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제품보다 빠르고 정확한 위치확인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시간도 줄이고 기름도 아낄 수 있다. 방송과 연결되기 때문에 뉴스, 날씨 등 생활정보도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지만 TPEG 서비스가 내게 정말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곰곰이 생각해야 한다. 우선 TPEG 서비스는 돈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특정 사업자가 제공하는 교통정보를 받아 이용하므로 이용료를 따로 내야 한다. 이용요금은 지상파 DMB는 평생 무료로 이용하는 대신 내비게이션 구입가격에 7만∼10만 원을 더하는 이니셜 차지 방식과 1년에 2만∼3만 원을 내는 방식이 있다. 위성 DMB는 매달 3,000원을 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시내주행이 많은 영업사원이나 택시기사라면 약간의 돈을 더 내더라도 TPEG 서비스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통행량이 많지 않은 지방이나 우회가 힘든 고속도로에서는 들인 돈만큼의 효용성을 얻기 힘들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TPEG 내비게이션을 사기로 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도 알아둔다. 우선 기본 맵이 잘 갖춰진 제품을 골라야 한다. 아무리 TPEG가 막히는 길을 잘 찾아낸다 해도 기본 맵이 부실하면 길 안내가 허술하기 때문. 또 CPU 속도도 중요하다. 맵을 돌리면서 GPS와 디지털방송을 동시에 수신해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500MHz 이상은 되어야 한다. 이제 갓 출시된 제품보다는 초기 버그를 잡아낸 3달 정도 지난 제품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PEG 서비스는 KBS와 YTN, MBC(지상파), TU(위성) 4곳에서 제공한다. 전파 수신율에서는 지상파보다 위성을 사용하는 TU의 것이 약간 더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방에서의 사용이 많다면 위성 DMB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용료가 약간 더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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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오래되고 질렸다고 해서 쉽게 바꿀 수는 없는 일. 그렇다면 크롬 몰딩으로 내외장을 꾸며 보는 것은 어떨까? 반짝거리는 크롬 몰딩 메이크업으로 자동차의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몰딩(Molding)은 아주 오랜 역사를 가진 건축물 장식법 중 하나다. 기원전 3,000년 전부터 고대 이집트에서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제단, 가정집의 문설주나 벽, 큰 건물의 대형 아치 등과 같은 곳을 장식하기 위해 쓰였다.
이때의 몰딩 장식은 모서리나 평평한 표면을 두드리거나 밀어 오목하게 하는 방식이 있었고, 혹은 선을 두르는 법도 있었다. 이 건축공법은 이집트 주변의 메소포타미아, 크노소스, 미케네로 전해졌고, 중세시대를 거쳐 현대로 이어지고 있다.
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건축 장식법인 몰딩은 현재 자동차로도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에 있어서 몰딩은 차체 주위를 장식하는 것을 뜻하며, 과거 마차를 타던 시절 마차 주변을 장식했던 장식물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다. 현재는 자동차 표면을 비롯한, 대시보드 면, 앞과 뒤 범퍼를 꾸미는 장식 자제들을 가리켜 ‘몰딩’이라고 한다.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각종 몰딩 파츠들을 써서 오래되고 케케묵은 차를 보다 세련되게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몰딩 장식으로 이전에 찾을 수 없었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것이다.

실외 장식, 도장 보호와 세련미를 한꺼번에!
자동차 몰딩 장식은 크게 실내와 실외 장식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 실외장식은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자동차 도장을 세련되게 꾸미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단순히 차를 꾸미는 것뿐만 아니라, 자동차 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예컨대 자동차 범퍼에 붙이는 범퍼 가드를 생각하면 보다 이해하기가 쉽다. 범퍼 가드는 자동차 외장을 꾸미는 대표적인 몰딩 장식이고, 가장 흠집이 나기 쉬운 곳에 자리해 범퍼 도장이 상하는 것을 막아 준다. 또한 자동차 로커 패널 아래쪽에 있는 긴 장식을 몰딩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차 도어에 잔흠집이 생기거나 타르와 같은 이물질이 차 도장에 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자동차 외장에 몰딩 장식을 해 보자. 장식 작업에 앞서 먼저 해야 할 일은 차를 깨끗이 세차하는 일이다. 보통 자동차 외장에 붙이는 몰딩 장식들은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는 것이 많아, 먼지나 이물질이 묻어 있는 곳에 몰딩을 양면테이프로 고정하면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몰딩 장식을 할 곳을 깨끗이 하는 게 첫 번째다.
새차가 끝났으면 메이크업을 시작한다. 시중에는 로커패널을 보호하는 몰딩과 범퍼 가드부터 시작해, 아웃사이드 미러, 프론트 그릴, 헤드램프, 테일램프에 덧대는 것 등 다양한 재질과 형태의 몰딩 장식 파츠들이 판매되고 있으니 자신의 필요와 용도를 생각해 산다.
다양한 물건만큼이나 값도 천차만별. 중국산 고무로 된 제품들은 2,0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데 외부 충격에 의해 깨지기 쉽고, 햇볕에 잘 변색된다. 반면 특수강화플라스틱이나 카본으로 된 고급 제품들은 50만 원이 넘는 것도 있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지만, 너무 욕심을 낼 필요는 없다. 자신이 타는 차와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몰딩 장식을 고르자. 차는 오래되고 낡았는데 그곳에 값비싼 카본재질의 파츠를 붙인다면, 그야말로 ‘돼지 목의 진주목걸이’가 될 수도 있다. 또한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 이런저런 파츠들을 덕지덕지 요란스레 붙여놓으면 오히려 차가 조잡해 보이기도 한다.
몰딩 장식 파츠를 마련했으면 각각의 부위에 양면테이프를 써서 붙이면 된다. 작업을 하기 전에 순간접착제나 본드를 마련하는 것도 좋겠다. 양면테이프를 쓰게 되면 두께가 두터워져 미관상 좋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웃사이드 미러에 덧대는 것은 크기가 딱 맞게 되어 있어, 고정하려면 양면테이프 대신 접착제를 써야 한다.

실내 장식, 단조로운 실내는 버려!
차가 오래되면 도장이 광택을 잃고 색도 바라게 된다. 이는 실내도 마찬가지. 트림 역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유의 색을 잃어버리고, 여기저기 묵은 때가 껴서 보기 흉해진다. 이런 흉흉한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실내 장식. 실내 장식으로 차의 분위기를 바꿔보자.
실내 장식을 할 때도 먼저 해야 할 일은 깨끗하게 청소하는 일이다. 실내의 대시보드나 시트는 자동차 보디 안에 있어 외부 충격에 의해 파손되거나 오염되는 일은 거의 없다. 하지만 실내에 오랫동안 먼지가 쌓이면 묵은 때가 끼기 쉽다. 따라서 자동차 실내 전용 크리너를 쓰거나 세제를 이용해 구석구석 깨끗이 닦자. 또한 에어컨 그릴과 같이 청소하기 쉽지 않은 곳도 깨끗하게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에어컨 그릴 위에 크롬장식을 붙였을 때, 먼지에 의해 장식들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청소를 마쳤으면 준비된 몰딩 장식 파츠로 실내를 장식한다. 실내를 꾸미는 장식들은 실외와 달리 종류가 많지 않다. 보통 크롬으로 된 제품들이 많은데, 에어컨 그릴, 기어 레버와 도어 오프닝 핸들, 인사이드 미러 등에 덧대는 몰딩 장식들이 전부다.
실내 역시 몰딩 장식들을 양면테이프나 접착제를 써서 고정한다. 그러나 양면테이프보다는 접착제를 써서 고정할 것을 권한다. 실내에는 먼지가 쉽게 쌓이기 때문에 양면테이프로 장식을 붙이면 금세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종 파츠들은 사이즈에 딱 맞춰서 나와 양면테이프를 쓰면 간격이 좁아져, 잘 고정되지 않고 떨어지는 때도 종종 있다. 소싯적 조립식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기억으로 몰딩 장식을 하면 된다.
끝으로 실내를 꾸밀 때 이것저것 붙이는 것은 좋지 않다. 실외와 마찬가지로 오히려 조잡해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실내에 변화를 주고 싶은 곳을 골라, 원래 있던 실내와 조화를 이룰 수 있게 꾸미는 센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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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이 7인치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를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에 새로운 음향 시스템을 갖췄고 성능도 좋아져, 7인치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내비게이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라 할 수 있는 보디와 맵을 함께 만들어온 파인디지털이 최근 파인드라이브 iQ란 이름의 새로운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파인드라이브 iQ는 이전의 파인-M 시리즈와는 다른 새로운 보디에, 파인맵을 업그레이드한 내비게이션 맵 아틀란을 데이터베이스로 갖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진화했다.

새로운 맵과 디자인으로 자신감을 얻다
파인드라이브 iQ의 디자인은 7인치 내비게이션으로서 흠잡을 데가 없을 만큼 깔끔하다. 보디는 검은색을 띠고 있지만, 양옆으로 크롬과 회색 터치를 넣어 세련된 멋을 더했다. 보디의 재질도 눈여겨 볼 부분. 앞면은 에나멜 톤으로 된 검정색 플라스틱이지만, 뒷면은 직물 재질로 되어 있어 한층 고급스러워 보인다. 각종 조정버튼을 비롯해 메모리 슬롯, 시거 잭 연결부분, 내장 안테나도 위치를 양옆으로 옮겨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다.
이 제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아틀란’이란 이름의 맵이다. 아틀란은 그동안 파인드라이브가 자체적으로 만든 파인맵을 바탕으로 각종 지역정보를 새롭게 더했다. 뿐만 아니라 튼튼한 데이터베이스를 갖추고, 3D로 만든 그래픽을 더해 이전 파인맵보다 비주얼을 강화했다. 따라서 내비게이션 맵을 켰을 때 눈에 부담을 덜어주는 파스텔 톤의 색채들과 선명한 선으로, 맵이 보다 깔끔하게 구연된다.
맵에서 좋아진 부분은 그래픽뿐만이 아니다. 길을 따라 나타나는 지역정보도 비교적으로 상세히 보여주고 있고, 안내 도중 운전자가 이해하기 쉽지 않은 교차로나 고속도로 진입로 같은 곳은 실제 교차로나 진입로 화면으로 전환해 방향표시를 한다.
목적지 검색이 타 내비게이션과 다른 것도 파인드라이브 iQ 맵의 특징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창에 입력하고 길을 찾으면 ‘추천 1, 2, 3’으로 최대 3개의 길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다.
보통 내비게이션의 맵은 1개의 최단거리를 찾고, 다른 우회하는 길을 찾으려면 다시 메뉴를 눌러 일일이 기능에 맞도록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하지만 아틀란은 직접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 준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테스트 기간 중 자동으로 검색되는 3개의 추천도로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여의도에서 용인 에버랜드를 검색했을 때 거리와 방향에 따라 에버랜드로 가는 3개의 루트를 제시하지만, 안내하는 도로는 모두 1,300원의 요금을 들여야 하는 유료도로였다. 에버랜드로 가는 무료도로나 일반 국도도 포함된다면 더욱 좋을 듯. 물론 세팅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문제는 없다.
선명한 화질과 음질도 파인드라이브 iQ의 장점이다. 파인드라이브 iQ는 최근 LCD나 PDP TV 등에 달려 주사선을 없애고 화질을 선명하게 하는 보조장치인 MXD 비디오 엔진을 갖추었다. 보통 DMB는 전송받는 화면의 크기가 작아 7인치에서 볼 때는 4인치 내비게이션보다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 하지만 파인드라이브 iQ는 MXD 비디오 엔진을 통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 영화나 DMB를 볼 때보다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달려 음질 부분도 많이 개선되었다. 영국 울프슨 사의 사운드 시스템 소냅틱 3D(Sonaptic 3D)를 기반으로,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때 잡음 없고 선명한 음질을 즐길 수 있다. 3D 음질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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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의 수출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완성차 중심의 수출구조에서 벗어나 부품이나 용품 업체도 수출길을 찾고 있어서다.

현대모비스와 대원강업·동양피스톤·대기오토모티브 등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12~13일 독일 폭스바겐 본사를 방문해 부품 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폭스바겐과 아우디 등의 구매담당 및 기술자 300여명이 초청됐다.

이번 박람회의 목적은 그동안 국내 부품업체들이 진출하지 못하고 있던 유럽시장을 공략하는 것. 부품업체들은 한국산 부품도 세계 유명차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모비스 모듈사업본부장인 서영종 부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회사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앞서 지난달 말 중국 최대 규모의 ‘중국 국제 부품전시회’에 에어백과 유압식제동장치(CBS) 등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품을 전시하며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비스는 10일에는 중국 상하이의 수입차 거리 우중루(吳中路)에 자동차용품 전문매장인 ‘모비스 카페(Carfe)’ 직영 1호점을 열었다. 이 매장은 중국 1호점이자 회사 직영 1호점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모비스 카페’가 180여개 있지만 직영은 없다.

이 매장은 후방경보기·내비게이션·시트커버 등 3000여개 품목을 갖추고 일반 소비자와 현지 딜러들을 맞게 된다.

모비스는 이 매장을 최대한 고급스럽게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전자제품은 한국산이나 일본산 등을 주로 팔 예정이다. 또 판매한 제품을 현장에서 차에 달아주고, 세차도 해주는 등 원스톱 서비스로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모비스는 앞으로 우수고객에게는 카드를 발급해 회원특별가, 정기 무료서비스 등을 제공키로 했다.

또 2009년까지 베이징 등 대도시에 직영 2·3호점을 열고 2012년에는 프랜차이즈 점포를 170여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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