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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십 하이퍼카로 자리매김했던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역사가 2022 9 26일 마지막 모델의 공장 출고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아벤타도르는 2011년에 제네바모터쇼 무대에서 LP 700-4로 데뷔해 생산을 종료하기까지 람보르기니의 마지막 12기통 자연흡기 엔진 하이퍼카로 살아왔다. 700-4라는 이름은 최고출력 700마력과 4륜구동 모델이라는 데 착안해서 지어졌다.

 

당시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시험하기 위해 아벤타도르를 골랐다. 이 차는 양산차로써는 최초로 무게가 147.5kg에 불과한 경량 탄소섬유 일체형 모노코크 차체를 갖고 있었다. 막강한 출력을 바퀴에 전달하면서도 작은 크기로 만들기 위해 변속기는 독립 변속 로드(ISR)를 사용했다.  50밀리초 만에 기어를 변경할 수 있었다. 서스펜션 또한 F1에서 영감을 받은 푸시로드 방식을 사용해 코너링 성능을 높였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영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 등장하면서 더 유명해졌다.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은 전작 다크 나이트에서 눈에 띄지 않는 차를 원한다면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사용하는데, 이 때 무르시엘라고가 사고가 나면서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는 아벤타도르로 바꾼다. 아벤타도르는 캣우먼이 훔쳐가기도 하고, 나중에 견인차에 끌려가는 등의 수모도 겪지만, 확실하게 배트맨의 자동차로 자리매김을 했다.

 

아벤타도르는 생산되는 동안 8개 이상의 파생 모델을 가졌으며, 11,465대 이상의 자동차가 전 세계 고객에게 전달되었다. 그리고 무르시엘라고보다 더 많이 팔렸으며, 2020 9월에 1만대 납품을 달성했다. 하이퍼카로써는 이례적인 일이다. 그리고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두 개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5년에는 아벤타도르 LP 750-4 SV 모델로 6 59 75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아벤타도르 SVJ 모델로 6 44 97을 기록했다.

 

공장에서 마지막으로 롤아웃한 아벤타도르는 아벤타도르 LP 780-4 울티메(Ultimae) 로드스터이다. 그 이름대로 최고출력 780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이 모델을 마지막으로 람보르기니는 자연흡기 고성능 12기통 모델의 시대를 끝내게 된다.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아벤타도르 후속 하이퍼카는 PHEV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며, 전기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해 비슷한 성능을 갖게 된다. 전체적으로는 시안을 좀 더 강화한 느낌이다.

 

 

글 | 유일한 기자

자동차 전문 잡지 <모터매거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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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기함 아벤타도르의 후속 모델 스파이샷이 주행 테스트 중 포착됐다. 공격적인 스타일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자동차 매체 로드앤트랙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 스파이샷을 게재했다. 이탈리아에서 테스트 주행 중에 스파이샷 작가가 촬영한 사진이다.

외장 스타일은 일단 현재 판매 중인 람보르기니의 스포츠 쿠페 2021년형 아벤타도르와 비교할 때 더욱 날카로워진 모습이다.

전면부를 보면 쐐기 모양으로 날카롭고 각진 라인이 기존 아벤타도르와 통일감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기존 모델과 구별되는 결정적인 요인이다.

 

람보르기니 고유의 와이(Y)자 형태 주간주행등도 눈에 띈다. 불룩 올라온 보닛은 근육질 형태의 차체 속에 숨겨진 강력한 파워를 상징한다.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은 V12 6.5리터 엔진과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V12 엔진을 쓰는 최후의 모델로 알려진 이 차의 최고출력은 800마력 이상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별도로 200마력의 전기모터가 추가되면, 총 시스템 출력이 1000마력에 달할 수 있다. 

측면부는 많은 마니아의 가슴을 설레게 한 아벤타도르의 스타일과 대체로 유사한 모습이다. A필러를 납작하고 공격적으로 배치했고, 끝에 육각형 사이드미러를 장착했다. 

 

후면부를 촬영한 스파이샷을 보면 4개의 배기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에 자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번호판 상단에 후면 브레이크 등보다 더 높은 곳에 배기 시스템이 위치한다.

위장막으로 가려있어 명확하진 않지만, 후드 라인과 사이드 흡입구는 다소 확장된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아벤타도르의 지휘봉을 넘겨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 차량은 토르멘타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르멘타는 이탈리아어로 눈보라 혹은 폭풍을 의미한다.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을 2023년 3분기에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경량화 요소를 대거 적용하고 신규 기술을 도입하면서 가격은 조금 더 상승할 전망이다. 업계는 최소 33만 유로(약 4억 440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람보르기니 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2023년 아벤타도르의 후속 모델을 시작으로 람보르기니는 하이브리드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장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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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2 대신 전기모터, 배기음 대신 전자음. 상상하지 못했던 람보르기니와 전기모터의 만남이 현실이 될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CEO 스테판 윙켈만에게 물었다

TopGear 2021년 판매량 집계를 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020년과 비교해 14% 성장했다. 2022년 목표 성장률은 어떻게 되는가? 한국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알고 싶다.

 

Stephan Winkelmann 2021년에는 상당히 기록적인 성과를 기록했고, 아태지역도 긍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갔다. 2022년 역시 좋으리라 기대한다. 2022년 전체 생산 물량의 주인은 이미 정해진 상태다. 한국 시장 성장세에 놀랐다. 글로벌과 아태지역 평균 성장세보다 훨씬 앞서있다. 한국 시장은 끊임없이 덩치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발전하리라 기대한다.

TG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이 모든 기업의 우선 과제가 되었다. 특히 자동차 제조사는 탄소 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전기차 생산 외에 어떤 계획, 전략, 실천 방안을 마련했는가?

 

SW 람보르기니 역시 이미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첫 번째 단계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모델 개발이다. 2023년 혹은 2024년 내 출시가 목표다. 2022년 하반기에는 순수 전기차도 출시한다. 2025년부터는 회사 차원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 50% 절감할 계획이다. 16만m2 규모의 람보르기니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은 이미 2015년 이산화탄소 중립 인증을 받았다. 생산 시설을 두 배로 확장한 현재 시점에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 생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 이룩한 성과다.

TG 페라리나 맥라렌 등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 신차 출시에 다소 소극적이다.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 이야기가 궁금하다.

 

SW 아벤타도르는 V12 심장을 얹은 마지막 모델이 될 것이다. 후속 모델은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고, 최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모델이다. 완전히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달리지만, 이전처럼 완벽한 사운드를 선보이면서 성능은 향상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줄어든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차원을 앞서간다. 최고·최신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자 람보르기니 최초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이다.

TG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시안에는 슈퍼 커패시터가 적용됐는데, 앞으로 나올 후속 모델에는 어떤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도입할지 궁금하다.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을 개발할 때, 람보르기니 매력 중 하나인 배기음은 어떻게 표현할 계획인가?

 

SW 아벤타도르 후속 모델에는 슈퍼 커패시터를 적용하지 않는다. 슈퍼 커패시터는 람보르기니가 추구하는 모든 것을 충족시킬 수 없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가교 역할을 담당할 뿐이다. 후속 모델은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고, 자율주행 측면에서 많은 진화를 이루리라 예상한다. 지금보다 훨씬 고성능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람보르기니 라인업은 앞으로 두 개로 나눌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특유의 슈퍼카 특징을 살린 아벤타도르와 우라칸이 하나의 라인업을 구성한다. 우루스와 앞으로 출시할 네 번째 모델을 또 하나의 라인업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네 번째 모델이 더해지면, 두 번째 라인업은 성능과 활용성과 자율주행 기능을 강화한 라인업으로 완성된다. 성능을 향상하면서 람보르기니 감성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게 핵심이다. 2023년 말쯤 나올 네 번째 모델은 2+2, 4시트 구성을 고려하고 있다. 배터리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성능은 높이고, 감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물론이고, 첫 번째 전기차를 출시할 때 엔진 사운드는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 모델 사운드에서 변화가 따르는 만큼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전동화 파워트레인 추세를 고객도 이미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새로운 모델의 변화에 대한 수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본다.

TG 람보르기니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많은 기록과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개인적으로 가장 뜻깊은 기록은 무엇인가?

 

SW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과 탄탄한 재정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두 자산 덕분에 람보르기니는 모든 세대 고객의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재정이 뒷받침 되어서 가능했던 일이다. 현재 맞닥뜨린 도전 과제는 높은 비용 부담이 발생한다.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서 적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 이에 대응하려면 기술 개발과 세계 최초 모델 출시를 위한 비용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TG 2024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적용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2년 정도 남았는데 가능한가? 예정대로 진행한다면 급진적인 전동화를 거치게 된다.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할 방법은 무엇인가?

 

SW 전동화 전환은 전체 자동차 업계에서 이미 진행되는 일이라서 급진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든 라인업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순수 전기차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하려고 한다. 람보르기니는 최초보다는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TG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우루스 판매량이 여전히 높다. SUV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또 다른 SUV 개발 프로젝트를 계획하는지 궁금하다. 계획이 있다면, 형태와 크기는 어떻게 되는가?

 

SW 새로운 SUV 추가 개발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네 번째 모델은 다른 세그먼트가 될 것이다.

TG 이제는 꽤 친숙한 브랜드로 대중과 소통한다. 대중성이 높아진 데는 판매량이 많은 우루스의 공이 클 텐데, 람보르기니에서 우루스는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가?

 

SW 역사적으로 봤을 때 람보르기니는 항상 슈퍼 스포츠카만 만들지 않았다. 1960년대 최초로 선보인 모델은 GT카(350GT)였고, 400GT 2+2와 에스파다도 개발한 경험이 있다. LM002라는 SUV도 내놓는 등 다양한 세그먼트에 진출했다. 우루스 덕분에 판매량은 늘고 소비자 사이의 가시성과 인지도도 높아졌다. 그렇지만 자동차 브랜드로서 ‘슈퍼 스포츠카’라는 브랜드 이미지는 흐려지지 않았다. 람보르기니는 항상 올바른 길을 간다고 생각한다.

TG 지난해 성장이 놀랍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전체 8위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가 한국에서 가파르게 성장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SW 람보르기니가 한국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한 이유는 고객에게 있다. 늘 지지를 보내주는 고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브랜드 가치와 본질을 열정적으로 홍보하고 비교할 수 없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전문 팀이 람보르기니 서울에 있기 때문에 성장했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모델 라인업도 성장 동력 중 하나다. 람보르기니 서울은 현재 V12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SUV 우루스, 브랜드 대표 V10 슈퍼카 우라칸 등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허인학

사진 람보르기니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 코리아>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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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매 사이트 ‘브링어트레일러’(Bring a Trailer)에 2017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 미우라 50 오마주 에디션이 올라왔다. 

 

오마주 에디션은 람보르기니가 미우라 슈퍼카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50대 한정 특별 에디션이다. 미우라는 람보르기니의 첫 미드십 스포츠카로 전설적인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의 혁신적인 디자인에 V12 엔진을 장착해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오마주 에디션은 람보르기니 플래그십 모델 아벤타도르 LP700-4를 기반으로 제작돼 미우라의 요소를 곳곳에 살렸다. 미우라의 오리지널 바디컬러를 바탕으로 여섯 종류의 색상 옵션을 제공하며, 이번에 경매에 올라온 차량은 이 중 ‘잘로 플라이’라는 명칭의 노란색 컬러를 가졌다.

 

차량은 무광 실버의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 앱테크 바퀴에 하단부에는 무광 실버 로커 패널을 장착해 전체적인 바디컬러와 대비를 이룬다. 이 또한 미우라의 투톤 바디 컬러 디자인에서 착안했다.

실내는 가죽 온열 버킷 시트와 함께 도어 패널, 대시보드, 센터 콘솔, 헤드라이너까지 가죽이 통일감 있게 적용됐다. 기능은 자동실내온도조절, 내비게이션, 소화기, 람보르기니 센소눔 사운드 시스템, 프런트 및 리어 주차 센서 등을 갖췄다. 머리 받침대에는 브랜드 로고가 양각되며 미우라 50주년 레터링이 시트에 새겨졌다. 

 

강력한 V12 엔진의 미우라 오마주인 만큼, 스페셜 에디션도 파워트레인이 핵심이다. 6.5리터 V12 엔진을 장착해 690마력을 전달한다. 7단 ISR 자동 매뉴얼 변속기를 탑재했다.

 

사이트에 올라온 차량은 총주행거리가 1,450km 채 안 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신차에 가깝다. 현재 입찰가는 25만 2000달러(약 3억 160만 원)을 넘어섰다. 

 

박도훈 기자 

@thedrive 2016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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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람보르기니가 전동화 전략과 함께 기존 내연기관의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한다. 대배기량 엔진이 주는 운전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어서다.

14일(한국시각) 뉴스WW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독일 현지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10년후에도 내연기관차 생산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라며 “하이브리드 등 여러 방안을 통해 2030년 이후에도 내연기관차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윙켈만 회장은 “한가지 가능성은 합성연료를 통해 내연기관차를 존속시키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우루스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람보르기니 역시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상태다. 회사는 2020년대 말 첫번째 배터리전기차(BEV)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윙켈만 회장은 이번 인터뷰에서 “전기차 출시가 내연기관차를 완전히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소 신중한 접근을 강조했다.

합성연료는 2010년대 말 같은 폭스바겐 산하 브랜드 아우디 등이 적극적으로 연구했던 접근 방식으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한 합성연료로 석유 기반 연료를 대체하는 것이 특징이다. 합성연료는 제조과정에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우디는 2018년 연 40만ℓ 규모의 합성연료(블루크루드, e-디젤) 생산공장 건설 계획까지 발표했지만, 실용화 단계에서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가장 큰 걸림돌은 경제성이다. 주 원료인 수소를 얻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점도 비판을 받는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공장

한편, 경쟁 브랜드인 페라리의 경우 연초 대규모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회사는 IT 출신 임원들을 대거 영입,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신임 CEO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한편 브랜드 전동화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맥라렌과 애스턴 마틴 등도 적극적인 전동화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전동화 차량 역시 운전의 즐거움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자동차 뉴스 채널 데일리카 http://www.dailycar.co.kr

Posted by 따뜻한 우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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