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 L 프로를 25일 공개했다. 신형 티구안 L 프로는 일반 모델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를 늘린 롱보디로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실내에는 11.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추가됐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어졌다. 글로벌 출시는 미정이다.
신형 티구안 L 프로는 롱보디 모델이다. 신형 티구안 L 프로 차체 크기는 전장 4735mm, 전폭 1859mm, 전고 1682mm, 휠베이스 2791mm다. 이전 세대보다 차체가 커진 신형 티구안보다도 전장은 184mm, 휠베이스는 110mm 길다. 국산차 기준은 기아 스포티지보다 크다.
신형 티구안 L 프로 외관은 글로벌 모델과 같다. 지능형 헤드램프인 IQ.라이트는 좁은 도로에서 차폭을 표시해 주며, 웰컴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티구안 L 프로 전용 18인치 및 19인치 휠을 제공한다. 후면부에는 도트 매트릭스 테일램프가 탑재됐다.
실내에는 10.3인치 디지털 계기판, 1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11.6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이 배치됐다. 조수석 디스플레이는 L 프로 전용 사양으로 유튜브 등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신형 티구안 L 프로 최상위 트림은 알칸타라 시트, 알칸타라 마감 소재 등을 제공한다.
1열 10포인트 마사지 및 열선/통풍 시트, 헤드업 디스플레이,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중국 도로에 최적화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4-ZONE 공조기, 블랙 크리스탈 컨트롤러 등을 지원한다.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습식 7단 DCT 변속기로 최고출력은 221마력이다.
폭스바겐 상용차가 2025년 초 판매 예정인 올 뉴 트랜스포터의 적재 공간과 탑재량 사양을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버스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는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새로운 트랜스포터는 두 가지 길이와 높이를 가진 패널 밴, 콤비, 더블 캡이 있는 드롭사이드 등 다양한 라인업이 추가됐다.
폭스바겐 상용차 관계자는 “새로운 트랜스포터를 통해 우리는 전문가용 최첨단 밴을 개발했다. 멀티 밴, ID Buzz와 함께 우리는 모든 고객의 니즈에 정확하게 맞춰진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과연 어떤 부분이 이전과 달라져 경쟁력을 갖췄는지 제원과 성능, 적재 공간 등을 통해 알아보자.
전반적으로 커진 크기 늘어난 적재 공간, 견인력
새로 출시될 트랜스포터의 전장은 5,050mm로 이전 모델에 비해 146mm가 증가했다. 휠베이스는 3,100mm로 확장되었고, 옵션으로 400mm 더 긴 휠베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전폭은 2,032mm로 이전 모델보다 128mm 정도 더 늘어났다.
전체적으로 커진 사이즈 덕분에 적재 용량까지 늘어난 건 분명한 장점이다. 최대 탑재량은 1,330kg이다. 휠 하우징 사이의 최대 너비는 148mm에서 1,392mm로 늘어나 공간 활용도가 높아졌다. 기존 트랜스포터 모델보다 약 100kg 정도 탑재량이 늘어난 것이다. 그로 인해 최대 견인 중량도 2.5톤에서 2.8톤으로 늘어난 모습이다.
포드와의 기술 제휴 트랜짓과 플랫폼 공유
폭스바겐과 포드는 2019년도부터 기술 제휴가 이어져 왔는데, 신형 트랜스포터는 최신 포드 트랜짓 커스텀과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총 3가지가 제공된다. TDI 트림에는 2.0 리터 디젤 엔진이 탑재되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포드 트랜짓 커스텀 PHEV와 같은 2.5 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어 233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전기 모델은 트림별로 최소 116마력부터 최대 28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전기 모델의 주행거리는 포트 E 트랜짓 커스텀과 유사하게 약 380km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 편의성도 강화 국내 출시는 어렵다
실내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디지털 계기판으로 시인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높였다. 12인치계기판과 13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구성되었으며, 스티어링 휠의 버튼은 장갑을 끼고도 조작이 용이하게 구성되어 편의성이 개선되었다.
새로운 폭스바겐 트랜스포터는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지역에 출시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에서는 별다른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국산 승합차 스타리아가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고 있어 수입 상용 밴의 국내 진출이 원활하지 않다.
‘3고(고금리·고물가·고유가)’ 시대에 갈수록 비싸지는 신차 가격, 여기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까지 종료되자, 알찬 성능에 가성비 모델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자동차 시장의 화두는 ‘경제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완성차 업계들은 ‘가성비 모델 전략’을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3월, 한국GM는 2천만원대의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시작으로 이 달 비슷한 가격대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역시 스테디셀러 모델인 중형 SUV ‘QM6를 비롯해 ‘XM3’ 등 가성비 모델에 주력하고 있다. 기아 셀토스, 현대 코나와 같은 모델들의 판매량도 증가 추세다.
이 가운데 ‘3고’를 정면 돌파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눈길을 끄는 수입차 모델이 있다. 바로 폭스바겐의 준중형 SUV 티구안이다. 티구안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동차 시장에서 ‘스탠다드’, 즉 ‘기준’ 제시해 온 폭스바겐 답게 티구안은 탄탄한 기본기,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 높은 경제성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티구안은 탁월한 제품력을 갖췄으면서도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정부의 개소세 인하 효과까지 계속 누릴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티구안은 합리적인 가격에 수입 SUV를 구매하고자 희망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3천만원 후반대로 구매 가능한 최강의 가성비 수입 SUV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티구안은 7월에도 개소세 할인(3.5%)을 그대로 이어가며 최대 11%의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최고의 가성비 및 경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7월 티구안 출고 고객 대상으로 현금 구매 시에는 10.5%,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최대 11%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프로모션 기준에 7월에도 적용되는 개소세 할인을 적용하면 티구안은 3,800만원대부터 4,300만원대 선에서 구입이 가능해 국산차와 견줘도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형성한다.
이와 함께 차량 유지 보수 비용 부담을 줄이는 프로그램도 제공되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출고 고객에게는 ‘5년/15만km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신차 구매 후 1년 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최대 5회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 당 50만원 한도),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구안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경제성’이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 km/L(도심 14.2 km/L, 고속 17.6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3.4km/L(도심 12.3km/L, 고속 15.0km/L)이다. 특히, 공인 연비를 웃도는 뛰어난 실 주행 연비는 실제 오너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부분으로 평가 받고 있다.
티구안은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탑재해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킨다. 이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티구안은 검증된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결합되어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600~2,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티구안은 3~4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는 최신 기술력이 대거 탑재된 점도 높은 경쟁력으로 꼽힌다.
티구안에는 LED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되며, 2.0 TDI 프레스티지 및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자동차 라이팅 기술의 새로운 진화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지능형 제어 기능인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빛으로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트래블 어시스트
또한, 티구안에는 폭스바겐의 혁신적인 기술과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티구안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트래블 어시스트’는 가장 진일보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 ‘전후방 센서’와 함께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풍부하게 탑재됐다.